[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란테어스 홀딩스(Lantheus Holdings)의 초음파 조영제의 생산을 도맡는다. 매년 25%씩 성장하는 초음파 조영제 시장에 가세하며 '2025년 CDO 글로벌 챔피언'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선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란테어스 홀딩스와 초음파 조영제 데피니티(Definity)의 완제의약품(DP)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초음파 조영제는 초음파로 인체 내부를 보고자 혈관에 투여하는 물질이다. 초음파를 쏘면 조영제 물질을 이루는 입자 크기가 커져 초음파 내 해상도를 높여준다. 업계는 초음파 조영제 글로벌 시장은 1조원 규모로 연간 성장률이 2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4년 약 2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초음파 조영제 제조 기술을 갖춘 란테어스 홀딩스를 등에 업고 미국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CDO 연구개발(R&D) 센터를 열고 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다. 내년에 미국 동부, 유럽, 중국으로 R&D 센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8년 CDO 사업에 첫발을 디딘 이래 60여 건을 수주했다.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약회사 노바백스가 메릴랜드주에 토지를 확보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에 박차를 가하며 생산을 맡은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는 최근 미국 메릴랜드주 게이더스버그시 12만2000ft²(약 1만1334㎡)의 토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신규로 매입한 토지를 활용해 본사를 확장하고 오는 2024년까지 400여 개의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노바백스가 추가 투자에 나선 배경은 코로나19 백신 파이프라인을 확대하려는 데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백신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노바백스는 관련 연구에 올인하고 있다. 노바백스는 미국과 영국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NVX-CoV2373의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다. NVX-CoV2373는 노바백스가 단백질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후보물질로 초기 임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 주목을 받았다. 호주에서 진행한 임상 1상에서 해당 후보물질은 면역에 필요한 중화항체와 T세포가 확인됐다. 노바백스는 내년 1분기 중 최종 임상 결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상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마케팅 회사가 주관하는 시상식에서 '베스트 디지털 캠페인' 상을 받으며 디지털 마케팅 역량을 입증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피어스 파마 마케팅 어워드(FiercePharma Marketing Awards)'에서 '베스트 디지털 캠페인'을 수상했다. 피어스 파마 마케팅 어워드는 미국 마케팅 회사 퀘스텍스(Questex)가 주관하는 행사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마케팅 기법을 보여준 회사를 선정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세계 최대 규모 제약·바이오 행사 'BIO 디지털 2020'에서 공개한 가상 전시관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행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으로 개최되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가상 전시관을 마련했다. 위탁연구(CRO)와 개발(CDO), 생산(CMO) 세 사업별로 전시관을 나눠 다양한 영상과 그래픽 콘텐츠를 제공했다. 회사 내 시설을 직접 방문한듯한 느낌이 들도록 전시관을 구성했다. 방문객은 원하는 정보를 리소스 라이브러리에서 다운받고 추가로 궁금한 정보를 담당자와 일대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조사기관으로부터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Global Generics & Biosimilars Awards) 2020'에서 '올해의 기업(Company of the Year)' 상을 받았다. 글로벌 제네릭&바이오시밀러 어워드는 파마인텔리전스(Pharma Intelligence)가 주도하는 행사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가 후원한다. 업계 전문가 1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지난 1년간 우수성과 혁신을 보여준 기업을 선정한다. △올해의 바이오시밀러 이니셔티브 △올해의 원료의약품(API) 공급사 △올해의 인더스트리 파트너 △올해의 리더 등 총 14개 부문에서 수상이 이뤄진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이번 수상으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기술력을 입증하게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 5종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베네팔리(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임랄디(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이르면 내년 3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내로 임상 3상을 마쳐 효능을 입증하고 접종에 나선다는 계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조셉 바셀가 아스트라제네카 종양학 연구·개발 부사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스페인 라디오 매체 RAC1에서 "내년 3월 말 코로나19 백신을 배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 세계에서 175개 백신이 임상을 진행 중이고 3상 임상에 들어간 백신은 4개"라며 "아스트라제네카를 비롯해 2~3개의 타사가 이달 말 또는 늦어도 내달에 결과를 얻을 가능성이 높다"라고 점쳤다. 아스트라제네카는 30억회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럽연합(EU), 호주,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EU 27개 회원국은 3억회 분량을 받는다. 바셀가 부사장은 "(코로나19) 백신이 원가로 판매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셀가 부사장은 "끔찍한 겨울을 보내고 연초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해 좀 더 나아질 수 있다"라며 백신 공급에 따른 기대감을 표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 유통업체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아큐라디텍(AccuraDtect SARS-COV-2 RT-qPCR Kit)의 판매를 추진한다. 3일 대웅제약 인니법인은 현지 유통사와 아큐라디텍 판매에 협력한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인니 매체 RMCO(Rakyat Merdeka co.id)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진단키트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진단키트 제공으로 인니의 코로나19 극복 노력에 기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아큐라디텍은 일반적으로 검출하는 N2 유전자 외에 감염 세포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 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다. 유전자 증폭 기술인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으로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해 정확도가 높다. 검체 채취 후 4시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대웅제약은 지노믹트리와 아큐라디텍의 글로벌 판매에 협업하고 있다. 지노믹트리의 네트워크망을 활용해 아큐라디텍을 공급 중이다. 이미 페루와 싱가포르에서 긴급사용승인을, 유럽에서 CE-IVD 인증을 받았다. 미국과 인도, 브라질 등으로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성분명·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CT-P17'의 효능을 재확인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오는 5~9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미국류마티스학회(ACR)’에서 CT-P17의 임상 3상 결과를 공개한다. 셀트리온은 중증 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 648명을 대상으로 CT-P17과 오리지널 의약품을 투여했다. 24주차에 ACR 반응 기준 증상이 20% 이상 개선된 반응률은 두 의약품 모두 82.7%에 달했다. 50% 이상, 70% 이상 나아진 반응률도 비슷하게 나타났다. 약동학적 특성을 나타내는 최저혈중농도(Ctrough)는 오리지널 의약품이 CT-P17보다 높았다.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CT-P17 투여군의 경우 24주차에 나타난 이상 반응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준 지표 중 경미한 단계인 1,2 등급에 속해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연구 결과로 CT-P17의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의 정맥주사(IV)·피하주사(SC) 제형 등과 함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유럽 시장에서 판매량을 높인다. CT-P1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중국 파트너사 에퍼메드 테라퓨틱스가 오큘러 테라퓨틱스의 안구 치료제 2종을 독점 개발·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는 오큘러 테라퓨틱스와 아시아에서 덱스텐자(Dextenza)·OTX-TIC를 개발·상용화하기 위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덱스텐자는 안과 수술 후 안구 통증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제품이다. 눈물점에 꽂아 두면 최장 30일까지 0.4mg의 덱사메타손을 방출해 통증을 치료한다. 오큘러 테라퓨틱스는 2018년 11월 미국 식약청(FDA)으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OTX-TIC는 원발 개방각 녹내장(POAG) 환자들의 안압 상승을 막는 의약품이다. 2018년 5월 임상 1상이 진행됐으며 오큘러 테라퓨틱스는 향후 효능과 안전성 등에 대한 추가 검증을 마쳐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에퍼메드 테라퓨틱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중국과 대만, 홍콩,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과 필리핀 등 아세안(ASEAN) 국가에서 두 제품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권리를 획득했다. 오큘러 테라퓨틱스는 반환 조건 없는 선 계약금 1200만 달러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섬유증 치료제를 개발 중인 미국 바이오 회사 메디아 테라퓨틱스(Mediar Therapeutics)를 후원한다.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확대해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선도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메디아 테라퓨틱스를 골든 티켓 프로그램 우승자로 선정했다. 이는 LG화학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와 미국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 기관 랩센트럴(LabCentral)의 후원 계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랩센트럴은 후원 규모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는데 LG화학은 골든 티켓을 받았다. 랩센트럴의 주요 후원자로서 메사추세츠주 소재 공유 실험실에 입주할 스타트업을 선정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본보 2020년 5월 21일 참고 신학철표 '뉴 LG화학' 시동…美 바이오 인큐베이터 후원> LG화학의 선택을 받은 메디아 테라퓨틱스는 랩센트럴에 우선 입주할 수 있게 됐다. 1년 임대료의 일부를 지원하는 바우처 혜택을 받으며 세미나와 교육 참여도 가능하다. 메디아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미국 메사추세츠주 케임브리에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염증으로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섬유증, 특히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의료기기 전문업체 유일기기가 베트남에서 한국-베트남 종합병원 사업에 참여한다. 베트남은 의료 서비스 산업의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로 유일기기의 해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하파코그룹은 유일기기와 협력해 베트남 북부 하이퐁에 800병상 규모 국제종합병원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총 투자액은 최대 2조4000억동(약 1200억원)이다. 하파코그룹은 지난 8월 이사회에서 이 사업을 승인했다. 하파코그룹은 베트남 호찌민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으로, 제지업을 중심으로 현재 의료, 금융투자, 부동산, 무역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최근 제지업의 비중을 줄이고 의료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유일기기는 지난 2013년 하파코그룹이 설립한 그린국제병원의 컨설팅과 의료장비 공급을 맡는 등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하이퐁에 있는 그린국제병원은 지상 9층에 206병상 규모다. 베트남은 높은 경제 성장률과 인구 고령화, 소득 수준 향상,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등으로 의료 서비스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신용평가사 피치의 컨설팅업체 피치솔루션스에 따르면 베트남 의료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임플란트 전문 기업 덴티움이 투자한 베트남 공장이 완공됐다. 이에 따라 덴티움은 베트남 제조시설 구축으로 동남아시아 현지화 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덴티움 ICT 비나는 베트남에서 투자한 의료 기기 공장이 완공되면서 하이테크 파크에서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앞서 덴티움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디스크, 커넥터, 척추 나사 등 의료기기 중 정형외과 및 재활 장비 기구를 제조하는 하이테크파크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했다. 최근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게 된 것. 팜 트엉 다낭 하이테크파트 산업단지 관리위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 파크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낭시는 지금까지 22개 사업을 하이테크파크에 유치했으며, 이 중 베트남 사업이 총 6291억동 규모의 12개 사업이 진행중이고, 해외 투자 사업은 10개로 4억101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낭하이테크 파크에는 한국을 제외한 미국, 일본 투자자가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덴티움이 베트남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 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덴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웅제약이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분자진단 키트 아큐라디텍(AccuraDtect SARS-COV-2 RT-qPCR Kit)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인니 수출길이 열리며 아큐라디텍의 글로벌 판매가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인니법인은 현지 정부로부터 아큐라디텍 판매 허가를 취득했다. 아큐라디텍은 감염 세포 내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리더 서열을 타깃 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키트다.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법(RT-qPCR)에 기반해 바이러스 유전자를 폭발적으로 늘려 검출하므로 정확도가 높다. 검체 채취 후 4시간 이내에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대웅제약은 지난 7월 지노믹트리와 손을 잡고 글로벌 판매에 나섰다. 페루와 싱가포르에서 긴급사용승인, 유럽에서 CE-IVD 인증을 받았다. 미국과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브라질, 캐나다 등에서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추가로 획득해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인니에 아큐라디텍을 공급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지원한다. 대웅제약은 인니에서 현지 기업 인피온과 함께 설립한 합작사 대웅인피온을 통해 코로나19 호흡기 증상 치료제(DW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