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팬을 겨냥한 이색 마케팅을 펼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콘텐츠, 이벤트 등을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전세계 30개국에서 '왁도날드'(WcDonald’s) 캠페인을 돌입했다. 다만 한국은 이번 캠페인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맥도날드는 유명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피에로'(Studio Pierrot)와 협력해 제작한 공식 왁도날드 애니메이션을 온라인을 통해 공개한다. 스튜디오 피에로는 나루토, 블리치 등 글로벌 히트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업체다. 액션, 로맨스, 메카, 판타지 등의 장르 애니메이션 4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더 레이스 투 왁도날드(The Race to WcDonald’s)를 비롯해 △러브 프롬 어크로스 더 부스(Love from Across the Booth) △왁너겟스 스페이스 프론티어 3000(WcNuggets Space Frontier 3000) △더 위즈덤 오브 더 소스(The Wisdom of the Sauce) 등이다. 왁도날드 쇼핑백에 새겨진 코드를 스캔하면 감상할
[더구루=한아름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하와이 1호점 매장을 오픈하고 북미 시장 공략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이전에는 한인들 위주로 마케팅을 했다면, 이제는 현지화된 메뉴 등을 통해 전 세계 관광객까지 타깃을 넓혔다. 미국 본토에서 성과를 달성한 'K-베이커리'의 성공신화를 잇는다는 계획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이날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 첫 매장을 그랜드 오픈한다. 지난해 5월 하와이 진출을 공식화한지 7개월 만이다. 하와이 1호점은 호놀룰루 주요 상권인 다운타운에 스타벅스 매장 자리에 입점했다. 핵심 상권에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알리기에 적합한 입지라는 점이 이곳을 1호점으로 선정한 배경이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매장 인근에 하와이안 퍼시픽 대학, 비숍 스퀘어, 이올라니 궁전 등이 있어 현지인은 물론 많은 글로벌 관광객 유동 인구를 자랑한다. 매장에는 케이크, 크루아상, 크로켓 등 200여가지 메뉴가 구비돼 있다. 한국식 베이커리인 햄치즈 패스트리, 미니 갈릭 크루아상 등이 포함된다. 이밖에 직장인 점심 식사를 위한 그랩앤고 메뉴 샌드위치, 샐러드 등도 판매한다. 하와이는 매년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만큼 파리바게뜨의 브랜드 인지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이강인 선수가 소속된 프랑스 축구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경기를 현지에서 직접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글로벌로 확대한다.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파리 생제르맹 홈경기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다음달 15일까지 파리 생제르맹 경기 직관 투어 티켓 이벤트를 진행한다. 케이티 실비오(Katie Silvio)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브랜드 마케팅 디렉터는 "파리 생재르맹과 협력해 고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파리 여행 경험을 제공하겠다"면서 "파리 생재르맹, 파리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벤트 참가방법은 간단하다. 파리바게뜨 리워드 회원은 매장에서 바게뜨 또는 크루아상을 구입하면서 PB리워드 앱 내 QR 코드를 제시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리워드 회원이 아닌 경우 이름·집 주소·이메일주소 등을 적은 편지를 파리바게뜨 미국 이벤트 담당자 앞으로 보내면 참가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행운의 주인공에게 오는 5월 프랑스 파리를 여행할 수 있는 여행권을 제공한다. 해당 여행권은 △파리 셍제르맹 홈경기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에서 소비자의 입맛과 취향을 반영한 신제품 개발에 나선다, 브랜드와 제품에 관심을 더하고 맞춤형 소비를 즐기는 '프로슈모(생산자와 소비자의 합성어)'를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오는 29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고보트 프로모션'(Go Vote Promotion)을 연다. 이번 프로모션은 △퍼시픽 플레이스점 △코타 카사블랑카점 △폰독 인다몰점 등 10개 전 매장이 참여한다. 교촌치킨이 프로슈머를 주목하는 것은 생산 비용 절감이나 홍보 측면에서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투표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가 직접 선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게 특징이다. 매장 주문 고객을 대상으로 교촌치킨 메뉴 선호도 투표 조사를 진행한다. 투표에 참여한 고객은 15% 할인 혜택을 받는다. 교촌치킨은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현지 트렌드를 빠르게 파악하고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충성 고객을 유치한다는 목표다.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마케팅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높은 잠재력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인구수는 지난해 기준 전 세계 4위인 2억7753명에 달한다. 경제성장률 역시 5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전문점 '스무디킹'이 미국에서 확산일로다.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한 데다 올해 매장 확대에 나서면서 영토 확장하는 모습이다. 스무디킹코리아는 8년간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세계푸드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어 엇갈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스무디킹코리아는 신세계푸드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스무디 음료 전문 기업이다. 2015년 스무디킹을 '제2의 스타벅스'로 만들겠다는 신세계푸드의 계획도 사실상 달성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19일 미국 스무디킹 운영사 스무디킹홀딩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매출 증가세에 힘입어 올해 △매사추세츠주 △미네소타주 △뉴햄프셔주 △유타주 등에 신규 매장 100개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무디킹홀딩스는 미국에서 매장 1100개를 운영 중이다. 스무디킹홀딩스는 지난해 역동적인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지난 3분기에는 창사 50년 이래 최고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4분기에는 신규 매장 39개가 생겼다.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스무디킹홀딩스의 성공 요인은 스무디볼이다. 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GRS가 2017년 몽골 현지 기업 유진텍 몽골리아 LLC와 MF 계약(Master Franchise) 체결 이후 수도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노민플라자’ 내 롯데리아 5호점을 지난 16일 오픈했다. 몽골에서의 롯데리아 5호점인 노민플라자점은 약 80평 규모의 매장으로 실내•외 총 약 140석의 규모 매장으로 수도 울란바토르 3~4구역에 위치한 매장이다. 이번 ‘노민플라자점’ 오픈으로 롯데리아는 수도 울란바토르 내 1호점 아롱고로점, 2호점팅기스점, 3호점 자이슨점, 4호점 보타닉점에 이어 5번째 매장 오픈으로 한국 문화에 익숙한 몽골 현지 고객에게 한국식 버거와 현지화 메뉴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몽골에 위치한 매장에서의 메뉴 판매량 중 한국식의 매콤한 강정 소스를 활용한 치킨강정버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육류를 선호하는 몽골인들의 입맛에 맞춘 비프패티류의 버거들과 최근 치즈에 대한 관심도 증가에 따라 디저트 메뉴 치즈스틱을 추가한 치즈치킨버거를 출시했다. 이에 몽골 현지 매장의 매출은 지난해 POS 매출액이 약 84% 증가했다. 올해 역시 5호점 오픈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외형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브랜드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미국에서 인재 확보에 나선다. 미국에 매장 4곳을 운영 중인 교촌치킨이 K-치킨의 대표주자를 굳히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교촌치킨 미국법인 '교촌USA'는 18일 SNS 홍보 인턴 채용 공고를 냈다. 주요 업무는 △페이스북·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SNS에 게재할 동영상 클립 제작 △SNS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마케팅 트렌드 연구 △SNS 트렌드·대중문화에 대한 최신 정보 모니터링 등이다. 인턴 사원은 재택 근무와 유연 근무제를 허용할 방침이다. 인턴 과정을 수료한 인원에 대해서는 면접 등 선발 절차를 통해 정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교촌치킨이 올해 미국 홍보·마케팅에 강(强)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교촌치킨은 지난 2022년부터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 기반을 닦았다. 당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22 멀티유닛 프랜차이징 콘퍼런스'에 참가해 교촌치킨 브랜드와 제품력을 알렸다. 멀티유닛 사업자 BMK의 하와이 자회사인 BMH LLC와 가맹 계약을 체결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멀티유닛이란 한 지역에 한 가맹사업자(법인)에게 복수의 매장을 오픈할 수 있게 권한을 주는 것으로 개인 가맹에 비해 운영
[더구루=김형수 기자] 제너시스BBQ그룹의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에서 현지 유소년 스포츠 지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실현에 앞장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영토 확장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행보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미국 뉴저지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유소년 스포츠 비영리단체 PPLLL(Palisades Park Leonia Little League)와 4000달러(약 530만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PPLLL은 300명 이상의 소년, 소녀들에게 야구·소프트볼 등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한 아동들의 신체 능력 향상, 건전한 경쟁심 함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BBQ는 50만달러(약 6억6640만원) 모금을 목표로 PPLLL이 진행하고 있는 후원금 모금 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후원 계약 체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BBQ가 PPLLL에 전달한 후원금은 추가 시즌 편성, 운동 장비 업그레이드, 운동장 환경 개선 등에 쓰일 예정이다. 조셉 김(Joseph Kim) BBQ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BBQ가 사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타벅스가 글로벌 레스토랑 브랜드 가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17년 이후 8년 연속이다. 맥도날드는 2위에 오르며 스타벅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글로벌 레스토랑 브랜드 가치 순위 2024'에서 1위를 차지했다. 스타벅스의 브랜드 가치는 607억달러(약 80조9070억원)로 집계됐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브랜드 파워 △사업 성장세 △로열티 비율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고 전했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오는 2030년 글로벌 5만5000호점 달성 비전 실현을 위한 스타벅스의 '재창조 계획'이 순조롭게 전개되며 스타벅스의 시장 장악력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연말 기준 전세계에서 3만8587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수치다. 코로나19 앤데믹 이후 야외활동이 재개되면서 전세계 커피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목했다는 분석이다. 브랜드 파이낸스는 "스타벅스 브랜드 가치가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8년 연속 1위 지위를 지켰으며, 이는 스타벅스가 지난 2022년부터 사업 확
[더구루=한아름 기자] 교촌치킨이 인도네시아 입맛을 꽉 잡았다. 현지 핫플레이스인 클라파가딩몰(Mall Kelapa Gading)내 인기 레스토랑 1위를 차지했다. 클라파가딩몰은 자카르타 중산층 거주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글로벌 식품 브랜드가 입점한 복합 쇼핑몰로 교촌치킨 경쟁력이 입증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인도네시아 매체 '아쩨 벌제제링'(Aceh Berjejaring)은 14일(현지시간) 클라파가딩몰 내 최고 인기 레스토랑으로 교촌치킨을 선정했다. 특히 로컬 브랜드인 클리프행어 비치 바(Cliffhanger Beach Bar)와 바투 카루 커피(Batu Karu Coffee)는 교촌치킨에 밀려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아쩨 벌제제링은 교촌치킨을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메뉴 라인업이 많다고 평가했다. 또 무슬림이 먹고 마실 수 있는 인증인 '할랄 인증'을 획득한 점도 호평했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약 2억7700만명 중 약 90%가 무슬림이다.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오리지널 △허니 △레드 등 치킨뿐 아니라 현지인 취향을 반영한 '치밥'(치킨과 밥을 같이 먹는 것) 메뉴 라인업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갈비치킨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맘스터치가 태국 수도 방콕 주요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주주 케이엘엔파트너스가 매각 과정에서 해외 사업 확장을 통해 몸값 띄우기 위한 행보로 업계는 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맘스터치는 올해 태국에 6개 매장을 신규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방콕 시내 대형쇼핑몰 등 유동인구가 풍부한 지역에 출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들 매장이 오픈하면 맘스터치가 태국에서 운영하는 매장은 기존 6곳에 12곳로 늘어난다. 지난 2022년 10월 태국 방콕에 있는 대형 쇼핑몰 센트럴 라마 나인(Central Rama 9)에 1호점을 오픈한 맘스터치는 현지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맘스터치는 지난 2022년 4월 태국 RS 그룹의 오너가 이사회로 있는 맘스터치 태국(MOM’S TOUCH THAILAND CO., LTD)과 체결한 마스터 프랜차이즈(MF) 계약을 토대로 현지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맘스터치는 태국 내 한류 열풍으로 싸이버거 등 대표 메뉴와 함께 K-푸드를 판매하며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김말이와 떡볶이, 만두를 조합한 사이드 메뉴 '김떡만'을 선보이고 있으며 소주와 맥주를 판매하며 '소맥(소주+맥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베이커리 카페'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커피 판매고는 '340만잔'을 돌파했다. '10초' 마다 커피 한잔이 미국 전역에서 팔리고 있는 셈이다. 파리바게뜨 글로벌 사업을 총괄하는 SPC그룹 허진수 사장이 전개한 '카페형 베이커리'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미국에서 커피 340만잔을 판매했다. 지난해 미국에서 10초 마다 평균 1.2잔의 커피가 팔려나간 셈이다. 340만잔의 커피를 제조하기 위해 파리바게뜨가 사용한 커피 원두는 2억4100만알에 달한다. 지난해 1월 이탈리아 프리미엄 원두커피 브랜드 라바짜(Lavazza)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고품질 커피를 선보인 것이 흥행 비결로 꼽힌다. 당시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직원들은 라바짜로부터 이탈리아 커피 추출법을 전수받았었다. 라바짜는 지난 1895년 에스프레소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토리노 지역에서 설립됐다. 최고급 커피원두로 제조한 커피의 맛과 향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현지 시장 1위에 올랐다. <본보 2023년 1월 27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美 매장서 伊 ‘라바짜’ 커피 판매…'카페형 베이커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