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연초부터 '너구리'를 앞세워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대형 유통사 '이온'과 손잡고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며 지역 단위에서 고객 파고들기에 나선 모습이다. 일본 내 라면 시장 경쟁이 치열한 만큼, 현지화·체험·유통망 협업을 토대로 K-라면 영토 확장에 강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14일 농심재팬에 따르면 이온큐슈가 오는 15~18일 큐슈 지역 이온·이온스타일 20개 점포에서 개최하는 '한국 페어'에 참여한다. 이온은 행사 기간 농심 제품을 포함한 한국 식품·코스메틱 등을 특별 코너에서 전시·판매하며, 농심은 너구리를 중심으로 소비자가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은 이온모올 치쿠시노다. 이곳에는 너구리 특별 부스가 설치돼 자동 라면 조리기를 활용한 '순한 너구리' 등 농심 라면 무료 시식이 제공된다. 이온 상품권·너구리 세트 등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도 함께 운영된다. 현장에서 맛보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소비자 체류 시간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큐슈 지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가깝고 K-콘텐츠 소비가 활발한 지역으로, 식품 유통사들이 지속적으로 K-푸드 행사를 전개해 온 시장이다.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판 '배달의민족'으로 불리는 인도 물류기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증시 상장에 시동을 걸었다. 이 회사의 초기 투자자인 미래에셋그룹이 수십배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섀도팍스는 다음주 기업공개(IPO) 일반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IPO는 100억 루피(약 1600억원) 규모 신주 발행과 90억 루피(약 1500억원) 규모 구주 매출(OFS·기존 주주 지분 매각)로 구성됐다. 기업가치는 740억 루피(약 1조2000억원)를 목표로 한다. 미래에셋, 플립카트, 노키아 그로스 파트너스, 국제금융공사(IFC), 퀄컴 등이 구주 매출에 참여한다. 미래에셋은 이 회사 지분 약 9%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은 지난 2019년 '미래에셋-네이버 신성장 투자조합 1호'·'미래에셋-GS리테일 신성장 투자조합 1호 펀드'를 통해 이 회사에 처음 투자한 이후 꾸준히 투자를 늘려 왔다. 현재 섀도팍스의 기업 가치는 첫 투자 당시보다 30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미래에셋의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섀도팍스는 물류 및 제3자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유 사업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인수를 마친 현지 상장사 삼포에르나 아그로(Sampoerna Agro)가 공식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인 경영진을 이사회 전면에 배치하며 본격적인 '포스코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된 공식 공시 문서에 따르면 PT Sampoerna Agro Tbk(SGRO)는 13일(현지시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프라임 아그리 리소시즈(PT Prime Agri Resources Tbk)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주총 참석 의결권의 약 98.4%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로부터 정관 변경 승인(No. AHU-0001439.AH.01.02.TAHUN 2026)을 받으며 사명 변경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도 마쳤다. 이번 주총에서는 경영권 이전에 따른 이사회 개편도 함께 진행됐다. SGRO는 에카 다르마잔토 카시 의장의 사임을 수리하고, 후임으로 공병선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공 의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3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다. 공 의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이 올해 베트남 대출 증가세 둔화를 전망했다. 지난해 급격한 대출 확대로 인해 올해는 베트남 금융당국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13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베트남 GDP 성장률 목표치는 10%를 넘지만, 대출 증가율은 둔화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주 요인으로는 지난해 급격한 대출 확대를 꼽았다. 실제 지난해 베트남의 총 대출 잔액은 1경8580조 동(약 1000조원)인데 증가율이 19.1%에 달했다.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목표로 했던 16%를 초과했다. 대출 할당제의 단계적 폐지도 요인 중 하나로 언급됐다. 대출 할당제는 베트남 중앙은행이 각 개별 은행에 대출 한도를 할당해주는 제도다. 올해부터 단계적 폐지에 들어가 앞으로는 건전성이 우수한 은행만 대출 자율권을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법인은 “대출 성장률은 지속 가능한 성장 목표에 부합하도록 자산 투자에서 생산 및 사업 활동으로 초점이 전환되며 완만한 속도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중앙은행은 올해 대출 성장률 목표치를 15%로 잡았다. 이는 지난해 목표치보다 1%p 낮아진 것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로봇 전문기업 ‘로브로스’ 및 광운대, 경희대, 서강대와 함께 국책 과제에 선정되어 업계 최초로 ‘이족 보행 AI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에게 물류 운영 데이터를 학습시키며 내부 시스템 연동 및 최적화를 진행하는 한편, 각 대학의 검증이 마무리되는 대로 진천풀필먼트센터 현장에 로봇을 배치해 상품의 출고와 포장 작업을 직접 학습시키며 데이터를 수집할 계획이다. 14일 롯데글로벌로지스에 따르면 산업통상부 산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국내 첫 ‘휴머노이드 로봇 실증 지원 사업’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하여 불필요한 규제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로봇 수요기업으로서 주관기관인 로브로스, 3개 대학과 함께 참여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를 비롯한 각 참여기관은 ‘이족 보행 휴머노이드 로봇’이 물류 현장의 요구 조건들을 갖추었는지 실증함으로써 휴머노이드 로봇의 성능 및 안정성을 검증했다. 프로젝트에서는 로브로스가 제작한 ‘이그리스-C(IGRIS-C)’ 모델을 활용했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이 모델은 국내에서 유일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업체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가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푸린정공(Fulin Precision, 富临精工)에 대한 전략적 투자에 나섰다. 푸린정공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CATL과의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협력을 강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장비 세척·특수코팅 전문기업 '코미코'가 미국 애리조나주에 북미 세 번째 생산 거점을 구축했다.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이 밀집한 지역에 생산시설을 추가로 확보, 현지 장비 유지·관리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하며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애리조나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코미코는 최근 메사시에 위치한 신규 반도체 장비 세척·코팅 공장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024년 약 5000만~6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약 2년 만이다. 메사 공장은 연면적 12만5000스퀘어피트(약 1만1600㎡) 규모로 다수의 클린룸과 세척·특수코팅 설비, 진단·계측 장비를 갖췄다. 반도체 장비 부품의 세정과 코팅, 리페어 공정을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신규 시설은 코미코가 미국에서 운영하는 세 번째 생산 거점이다. 기존 오리건주 힐스버러와 텍사스주 오스틴에 이어 애리조나까지 거점을 확장하면서, 북미 주요 반도체 생산 지역을 연결하는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애리조나 공장은 반도체 장비 유지·관리 공정을 생산 현장 인근에서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공정 미세화가 진행될수록 장
[더구루=정현준 기자] 제주항공·진에어·에어부산·티웨이항공 등 국내를 대표하는 저비용 항공사(LCC)들이 글로벌 안전성 평가에서 낙제점를 받았다. 이들은 안전등급과 제품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LCC 부문 톱25에 단 한 곳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2024년 글로벌 LCC 톱25에 들기도 했던 제주항공은 이번에는 평가 대상 자체에도 끼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에어를 비롯한 에어부산, 티웨이 등 국내 저비용 항공사 중 일부는 안전등급에서 7개의 별을 획득하긴 했지만 제품등급에서 저조한 점수를 기록,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들러리 신세를 면치 못했다. 14일 에어라인레이팅스(AirlineRatings)에 따르면 2026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항공사' 순위가 발표됐다. 에어라인레이팅스는 풀서비스 항공사(FSC)와 LCC 부문에서 각각 상위 25개 항공사를 선정했다. 안전등급 평가는 순위 산정의 핵심 기준 중 하나로, 전 세계 320개 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 등급은 7스타다. 조종사 관련 사고 이력과 최근 10년간 치명적 사고 발생 여부, 국제 안전 감사 통과 여부 등 세 가지 지표를 종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난해 막대한 영업이익을 거뒀다. 올해 영업이익 성장률 목표치는 10%로 제시했다. BIDV는 13일(현지시간) 지난해 주요 사업 실적을 공개하면서 지난해 36조 동(약 2조원)의 세전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32조 동(약 1조8000억원)보다 약 12% 증가한 수치다. 사업 수익성과 운영 안전성을 보여주는 지표인 총자산이익률(ROA)은 1.01%,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02%, 자본적정성비율(CAR)은 9%를 각각 나타냈다. 부실채권(NPL) 비율은 1.2%를 유지했다. 총 자산은 약 325조 동(약 1750조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베트남 시중은행 중 가장 큰 규모다. 자본금은 70조 동(약 4조원)을 넘어섰으며, 시가총액은 약 105억 달러(약 14조원)에 이른다. 대출 잔액은 전년 대비 15% 성장해 230조 동(약 13조원)을 넘어섰다. 예금 잔액도 14% 증가한 240조 동(약 13조5000억원)을 기록했다. BIDV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치를 10% 성장한 40조 동(약 2조2500억원)으로 잡았다. 또한 15~16% 수준의 대출 성장을 추진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중국 현지에서 제기되는 시장 철수설에 강하게 선을 그었다. 중국을 여전히 핵심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일부 오프라인 매장 축소는 구조 개선과 채널 최적화 차원의 조치일 뿐, 철수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14일 중국 화장품·뷰티 산업 전문 매체 쥐메이리(Jumeili)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아모레퍼시픽 계열 일부 브랜드의 철수설이 확산되고 있다. 라네즈, AP 아이빈, 이니스프리 등이 백화점 매장 축소와 티몰 플래그십스토어 폐쇄가 철수설의 골자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철수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추측성 루머일 뿐"이란 게 아모레퍼시픽의 입장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일부 매장 축소·운영 조정은 중국 내 채널 재편과 사업 전략 최적화의 일환"이라며 "중국은 여전히 회사의 핵심 전략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시장 재편 과정에서 한국 화장품의 대중국 수출 비중이 줄고 있지만, 체질 개선과 전략적 재배치를 통해 올해 중국 시장 재도약을 이루겠다는 서경배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풀이된다. 오프라인 사업에서는 중국 현지 주요 유통사와의 파트너십 구축은 물론, 신규 채널 기회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캐나다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 캐나다 인공지능(AI) 선두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을 잡고 잠수함에 첨단 AI 기술 통합을 모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해군력 증강을 위한 전투함 프로젝트의 핵심 축으로 떠오른 방산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즈(Huntington Ingalls Industries, HII)가 차세대 호위함에 이어 '트럼프급 전함'을 건조하기로 하면서 조선 파트너인 HD현대중공업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1위 배터리기업인 중국 CATL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안탐이 인도네시아에 건설하는 고압산침출(HPAL) 제련소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CATL과 안탐은 올해 초 중 FID 평가를 마무리하고 건설을 위한 사전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중형 재사용 로켓 '뉴트론' 테스트 과정에서 결함이 발생했다. 연내 시험 발사가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