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최대 섬유·의류 생산업체 스리텍스(Sritex)가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 등 스리텍스에 대출을 지원한 한국계 은행들의 손실도 가시화 할 전망이다. 스리텍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 내 모든 공장의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리텍스는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의 감독 아래 파산 규정 절차를 준수하며 3단계에 걸쳐 정리 해고를 진행한다. 스리텍스 최대 공장인 수코하르조 공장에 근무 중인 8500명 이상의 인력을 비롯해 최소 1만 명의 근로자가 해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리텍스의 파산 절차 개시로 이 곳에 대출 자금을 지원한 하나은행과 우리은행의 손실도 불가피 할 전망이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약 2200만 달러(약 300억원), 우리은행 싱가포르 지점은 약 2000만 달러(약 290억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소다나가 500만 달러(약 73억원)의 자금을 각각 대출해준 바 있다. 스리텍스의 이번 결정은 최근 인도네시아 대법원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앞서 세마랑 지방법원은 지난해 10월21일 스리텍스에 파산 선고를 내렸다. 이에 불복한 스리텍스가 대법원에 상고를 냈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K-푸드' 중심의 그로서리 전문점 확대에 나섰다. 해외 매장에서도 신선식품과 K-푸드로 유통시장을 공략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마트는 그로서리에 집중한 차세대 매장을 선보여 해외 공략 거점 중 하나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지속 확장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현지 꾸닝안시티점을 그로서리 전문점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난해 첫 선보인 간다리아(Gandaria)점에 이어 그로서리 전문 매장 2호점이다.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그로서리 전문 매장 콘셉트에 인도네시아 쇼핑 문화를 접목해 롯데마트가 기획한 미래형 매장이다. 이날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김태훈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법인장 등 롯데마트 수뇌부가 총출동했다. 식료품 매장 면적을 기존보다 20% 이상 확대해 전체 매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80%로 확대했다. 여러 식음료 매장을 총망라해 현지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양한 K-푸드를 맛볼 수 있도록 조성했다. K팝·K드라마 등이 인기를 끌면서 늘어나는 현지 K-푸드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개방형 주방과 100여명이 식사할 수 있는 공간도 꾸몄다. 떡볶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에 3200톤(t)급 신형 초계함 1척을 인도한다. 필리핀은 중국과 영유권 분쟁지역인 남중국해에서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함정으로 해군력을 강화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다음달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필리핀 초계함 'BRP 미겔 말바르'함(Miguel Malvar, FFG-06) 1척을 인도받는다. 필리핀 독립운동가 미겔 말바르와 디에고 실랑의 이름으로 명명된 초계함은 다양한 해상 시험을 거친 뒤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다. 호세 마. 암브로시오 에제펠레타(Jose Ma. Ambrosio Ezepeleta) 필리핀 해군 참모총장은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미겔 말바르함은 4월 초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이달 말 첫 번째 초계함인 미겔 말바르함의 인도식과 두 번째 초계함인 BRP 디에고 실랑(Diego Silang, FFG-07) 진수식이 같이 열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3년부터 울산조선소에서 필리핀 초계함 건조에 착수했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3200톤급 초계함은 길이 118.4m, 폭 14.9m, 순항 속도 15노트(약 28km/h), 항속 거리가 4500해리(83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 반도체 기업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STMicroelectronics, 이하 ST마이크로)'와 글로벌 클라우드 플랫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을 개발했다. ST마이크로는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을 앞세워 브로드컴(Broadcom), 코히런트(Coherent), 루멘컴 홀딩스(Lumentum Holdings) 등과 경쟁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ST마이크로는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을 공개하고 양산 준비에 돌입했다. ST마이크로는 차세대 광 트랜시버 기술 개발을 위해 AWS와 협력했다. ST마이크로에 따르면 차세대 광 트랜시버에는 새로운 실리콘 포토닉스와 차세대 양극성 시모스(BiCMOS) 기술이 적용됐다. 광 트랜시버는 전기 신호로 이뤄진 데이터를 빛으로 변환해 전송하고, 전송된 빛을 다시 전기 신호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장치다. 광 트랜시버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장치로, 대규모 데이터센터에는 광 트랜시버가 백만개 단위로 사용되고 있다. 광 트랜시버가 처리할 수 있는 용량보다 많은 데이터가 전송되면 데이터 병목 현상이 발생하면서 연산 속도가 느려지게 된다. 이에 광 트랜시버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샘은 상반기 최대 세일 이벤트 ‘쌤페스타’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쌤페스타는 가구∙인테리어∙리빙용품을 총 망라한 한샘의 최대 세일 이벤트다. 매 회 역대급 실적을 경신하며 대표 홈 인테리어 페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4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 쌤페스타에서는 할인 상품 수를 직전보다 약 70% 확대해 약 2600여개의 가구∙인테리어∙리빙용품을 최대 85% 할인한다. 특히 이번 쌤페스타에서는 봄을 맞아 공간을 리프레시 할 수 있는 상품들을 ‘시즌픽’으로 추천한다.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나 이사를 앞둔 고객 등 ‘홈 리프레시’가 필요하거나, 봄과 신학기를 맞이해 아이 방을 새롭게 꾸미려는 부모 등에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홈 인테리어 상품을 제안할 예정이다. 시즌픽 주요 상품은 ▲국민 수납장으로 불리는 ‘샘키즈 수납장’ ▲신학기를 앞두고 관심이 높은 조이S 2 모션데스크 등 학생방 가구 ▲봄 맞이 대청소를 돕는 수납 정리 아이템 ▲미세먼지 걱정을 덜어주는 한샘 창호 ▲일상의 가치를 높여주는 리빙용품 스테디 셀러 등이다. 또한, 타임특가와 부엌·욕실 특가를 통해 고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인테리어 공사(리모델링) 상품도 할인가에 선보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초 부터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1월 중국발(發) 수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수출 10만 대 판매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현대, 1월 中 판매 ‘반토막’ 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총 1만166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 2만2500대에 비해 48.16% 감소한 수준이다. 베스트셀러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였다. 엘란트라는 6707대가 판매됐다. 이어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가 1729대, 쏘나타가 1204대 판매됐다. 베이징현대 판매 부진은 내연기관 차량 중심 전략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NE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현대의 중국 부진은 지난 2016년 5개 공장을 운영하며 114만대 판매해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필리핀 뉴클락시티 서민주택 사업에 참여한다. 필리핀 기지개발전환청(BCDA)은 KIND와 협력해 뉴클락시티에 저가 서민주택 단지를 개발한다고 4일 밝혔다. 뉴클락시티 약 6만㎡ 규모 부지에 총 12개동 3320가구가 들어서게 된다. 사업비는 48억 페소(약 1200억원)다. KIND·세경산업·클라라코퍼레이션(SCIC) 컨소시엄이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작년 10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뉴클락시티는 필리핀 정부가 '제2의 마닐라'로 개발하는 신도시다. BCDA가 주도한다. 마닐라 북서쪽 약 100㎞ 떨어진 지역에 인구 120만명 수용을 목표로 94.5㎢ 규모로 조성한다. 추후 행정기관이 이전할 예정이다. KIND와 세경산업은 이미 필리핀 세부 막탄지역에서 공동투자를 통해 3200여가구 서민주택을 건설하고 있다. 서민주택 신규개발은 2023년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취임 시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던 4PH 프로그램 실현의 중요한 수단이다. 4PH는 필리핀 현지어로 '국민들을 위한 공공주택'의 약자로, 임기중 600만가구의 서민주택 공급과 담보대출 확대를 통해 저소득층의 주거, 경제안정 제공을
[더구루=진유진 기자] 캐나다가 광물 탐사에 대한 세금 공제를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 광업 투자 확대를 지원하고, 중국 의존도를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지난 2일(현지시간) 토론토에서 열린 '캐나다 탐사·개발자 협회(PDAC) 콘퍼런스'에서 "소규모 광산업체 투자자들에게 제공되는 광물 탐사 세금 공제를 2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당초 이 공제 제도는 오는 31일 종료 예정이었다.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공제로 투자액 15%를 감면받을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중소 광업 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고, 중국 외 자본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천연자연부는 "광업 부문, 특히 중소 탐사 기업들이 세금 공제 연장 여부를 두고 불안감을 느껴왔다"며 "이번 조치가 업계의 안정성을 높이고, 총 1억1000만 캐나다 달러(약 1110억원) 규모의 탐사 투자를 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정부 지원이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계 최대 광산 기업인 BHP의 마이크 헨리 최고경영자(CEO)는 "캐나다의 광업 경쟁력이 다른 국가에 비해 낮으며, 허가 절차가 더 신속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BHP는 캐나다 서스캐
[더구루=김형수 기자] GS25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 깃발을 꽂는다. 2018년 베트남 진출 7년 만에 남부 호찌민에 이어 북부 하노이로 'K-편의점' 영토 확장을 본격화한다. 오는 2027년 현지 700호점 이상으로 현지 1위 편의점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GS25는 3일(현지 시간) 베트남 하노이 진출을 알렸다. 다만 구체적 매장 위치, 개점 일정 등 구체적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노이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현지 편의점 시장 1위 미국 편의점 업체 서클케이(Circle K)를 빠르게 추격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지난해 8월 기준 베트남에서 3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인 GS25는 460여개점을 보유한 서클케이를 바짝 뒤쫓고 있다. 남부 호찌민에서는 서클케이, 패밀리마트 등 먼저 진출한 외국 브랜드 편의점들을 추월했다. <본보 2024년 8월 5일 참고 베트남 1위 넘보는 K편의점…GS25, 서클케이 이어 2위> 베트남 시장 진출 초기부터 현지의 식 문화와 한류 및 K-푸드 열풍을 적절히 융합한 현지화 전략을 펼쳐왔다. 또한 편리한 위치와 쾌적한 쇼핑 환경,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안착했다. 2021년 베트남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한국산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 LOWUS) 도입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도네시아는 LOWUS로 전투기와 공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인도네시아 매체 조나 자카르타(Zona Jakart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가 한국형전투기 KF-21(인니명 IF-X) 보라매 사업 공동개발사업을 참여하고 있어 한국이 개발한 LOWUS를 도입할 가능성이 높다. KF-21 프로젝트 성공으로 LOWUS 등 첨단 전투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고, 국가 항공 전력 현대화의 일환으로 최신 전투 드론 기술을 확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LOWUS는 원격으로 조종하는 무인 항공기이다. 유인 전투기와 복합 편대를 구성해 조종사의 감독하에 미래 항공 작전 능력을 향상시킨다. 전파를 흡수하는 특수 도료와 설계 기술을 적용해 적의 탐지를 피하면서도 정찰, 전자전, 정밀 공격 등의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LOWUS는 작전에서 공대지 임무를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F-21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퀀트투자(수학적·통계적 투자 방법)의 대가로 불리는 데이비드 E. 쇼가 엔비디아 주식을 대거 매각했다. 대신 보잉과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는데 그 규모만 10억 달러(약 1조4600억원)를 넘는다. 4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24/7 월스트리트'에 따르면 쇼가 설립한 헤지펀드 투자사 'DE 쇼 앤 코(DE Shaw & Co)'가 지난해 4분기 엔비디아 주식 40%를 처분했다. 현재 보유 규모는 약 14억 달러(약 2조470억원)에 달한다. DE 쇼 앤 코는 지난 2023년 말 엔비디아 주식 3760만 주를 보유했었지만, 지난해에는 1020만 주를 보유하는 데 그쳤다. 다만 엔비디아는 여전히 DE 쇼 앤 코 보유 주식 중 네 번째로 큰 1.5%의 비율을 보이고 있다. DE 쇼 앤 코는 엔비디아 대신 보잉과 테슬라 주식 수백만 주를 매입했는데, 그 규모만 10억 달러 이상이다. 보잉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주당 165달러에 540만 주 이상을 매입했다. DE 쇼 앤 코는 현재 10억1000만 달러(약 1조4766억원) 상당의 보잉 주식 569만 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보유 주식 중 여섯 번째로 큰 1.1%의 비율이다. 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기 불황에 아이템 하나로 집 분위기를 바꾸는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에 착안해 ‘봄맞이 나만의 리빙 아이템 Pick’을 주제로 ‘2025 홈리빙페어’를 연다. 4일 CJ온스타일에 따르면 신학기·이사·신혼 등 리빙 성수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달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홈리빙페어를 맞아 올해 리빙 핵심 소비 키워드를 ‘스마트(S.M.A.R.T)’로 선정했다. ▲숙면(Sound sleep) ▲공간력(Magic of Real Space) ▲예술작품(Art piece) ▲평균실종(Redistribution of the Average) ▲기술집약(Technology-intensive) 등이다. 첫 번째 키워드 ‘숙면(Sound sleep)’의 경우 수면의 퀄리티가 일상의 ‘웰니스’를 좌우한다는 인식이 늘면서 숙면에 특화된 상품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홈리빙페어에서 프리미엄 침구와 침대 및 매트리스 브랜드 편성을 크게 늘렸다. 대표적으로 크리스피바바 양모패드, 이브자리 한지모달 침구세트, 미세스문 핀턱 순면침구 등이다. 일부 침구류 방송 상품을 모바일 앱에서 5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최대 1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