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DL케미칼의 미국 자회사 크레이튼(Kraton)이 주력 사업인 폴리머 사업 수장을 바꿨다. 크레이튼의 자회사 프라카쉬 콜루리(Prakash Kolluri) 전 카리플렉스(Cariflex)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고 수익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5일 크레이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콜루리 전 카리플렉스 CEO를 크레이튼 폴리머 사업부문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콜루리 신임 부문장은 카리플렉스의 고부가가치 합성(이소프렌)고무와 라텍스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전에는 아시아태평양 영업마케팅부 부사장을 맡아 아시아 시장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 콜루리 부문장은 향후 크레이튼의 폴리머 사업 혁신과 수익 개선을 이끌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석유화학 업황 부진의 여파로 크레이튼은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힘든 한해를 보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8억원으로 전년(-1563억원) 대비 흑자 전환됐으나 4분기만 보면 1년 사이 200억원 이상 적자 폭이 커졌다. 콜루리 부문장은 "크레이튼은 폴리머 솔루션 분야에서 풍부한 혁신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유능한 팀과 함께 성장 속도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국내 최초로 전구체 프리 양극재를 양산한다. 선제적인 양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LG화학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해 이같이 밝혔다. LG화학의 LPF양극재는 전구체를 따로 만들지 않고 맞춤 설계된 메탈에서 바로 소성해 양극재를 만드는 방식이며 저온 출력 등 성능 개선 효과와 새로운 전구체를 개발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대폭 줄인다. 이러한 장점으로 전구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기 위한 투자비가 필요하지 않고 전구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와 탄소 배출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올해 상반기 LPF양극재 양산을 시작으로 향후 신제품에 LPF기술의 확대 적용을 통해 고객에게 성능·비용·친환경 측면의 차별화된 고객 맞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화학은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LG Chem'의 주제로 양극재의 기존 주력 제품인 하이 니켈(High Ni) 제품 외에도 보급형 전기차의 가성비를 향상시키는 다양한 제품군과 기술 솔루션을 선보인다. 주로 니켈 함량 96% 이상인 울트라 하이 니켈 제품군과 함께 △고전압 미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의 막이 올랐다. 국내외 기업, 정부 기관 등이 총출동해 배터리 산업 동향을 살피고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5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는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한다. 올해는 국내 배터리 4사를 비롯해 미국, 일본, 칠레, 브라질 등 13개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688개 기업들과 연구소, 정부 기관 등이 참여해 배터리 제품과 기술 성과를 공유했다. 해외 참가업체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172개사가 부스를 꾸렸다. 참관객은 약 8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 배터리 3사, 혁신 기술로 전기차·ESS·로봇 등 미래 시장 선도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은 이번 전시회에서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다. 전기차는 물론 에너지저장시스템(ESS)과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혁신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처음으로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를 공개했다. 원통형 46시리즈 배터리는 주행거리, 충전속도, 안전성 등 배터리의 경쟁력을 결정짓는 모든 요소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올라그룹의 전기차(EV) 부문인 올라 일렉트릭(Ola Electric)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손실 확대를 막기 위한 비용 절감 조치로 최근 1000명 이상의 직원과 계약직 근로자를 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감원 조치는 인도 전국 쇼룸과 서비스센터에서 영업·서비스·창고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 집중됐다. 올라 일렉트릭 대변인은 "비용 절감과 마진 개선을 위해 중복된 역할을 제거했다"며 인력 감축을 공식 인정했다. 다만, 감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이번 조치는 두 번째 대규모 정리해고로, 지난 2023년 11월에도 수익성 강화를 이유로 500명을 감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해 말 분기 손실은 562억 루피(약 9385억원)로 전년 동기 374억 루피(6224억원) 대비 크게 확대됐다. 올라 일렉트릭은 인도 전역의 창고를 폐쇄하고, 전국 4000개 소매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차량 재고·부품 유통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올라그룹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체 배터리 셀 생산에도 나서고 있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과 중국 배터리 제조사에서 배터리를 조달받고 있으나, 일부 물량을 자체 생산함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폭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를 비롯한 중남미 현지 사업 확장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업 맞춤형 디지털·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기업 간 거래(B2B) 시장을 공략,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5일 삼성전자 멕시코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멕시코와 브라질에서 차세대 디지털 사이니지 통합 콘텐츠 플랫폼 'VXT'를 출시한다. 이를 통해 중남미 지역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B2B 고객 대상 맞춤형 기술 지원과 서비스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VXT는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관리 소프트웨어로, 기업들이 사이니지를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 VXT를 활용하면 매장 내 제품 홍보, 할인 이벤트, 광고 영상, 환영 메시지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쉽고 간편하게 제작·관리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현지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B2B 고객 전용 온라인 포털과 링크드인(LinkedIn) 페이지 등을 운영해 소통을 강화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다. 삼성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도 지속 제공한다. 기업이 삼성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수장이 북미 경제계를 선도한 '파워 리더'에 이름을 올렸다. 파리바게뜨 북미 사업 확대, 온라인 소비자 경험 개선을 주도하며 프랜차이즈 경쟁력을 제고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NZ비즈(NJBIZ)는 4일(현지시간) 대런 팁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를 '2025 NZ비즈 파워 리더'로 선정했다. NZ비즈는 △경영 성과 △외부 전문가 평가 등을 토대로 대런 팁튼 CEO가 포함된 NZ비즈 파워 리더 100인 명단을 작성했다. 2020년 파리바게뜨 미국 법인 지휘봉을 잡은 대런 팁튼 CEO는 2023년 100호점, 지난해 200호점 오픈이라는 이정표를 세우며 현지 영토 확장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파리바게뜨 미국 200호점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교외 글렌 엘린(Glen Ellyn)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연내 인디애나주, 미주리주, 오클라호마주 등 미국 중부에 진출해 현지 300호점을 오픈하고 미국 전역에 K베이커리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대런 팁튼 CEO의 구상이다. 이를 통해 북미 사업 영토를 기존 29개주에서 36개주로 넓히겠다는 것.<본보 2025년 2월 17일 참고
[더구루(평택)=윤진웅 기자] KG모빌리티(이하 KGM) 전기 픽업트럭 모델 '무쏘EV'가 픽업트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내 최초 전기 픽업트럭이라는 타이틀과 더불어 곽재선 회장이 취임 이후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 승인하고 출시까지 진두지휘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KGM은 5일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의 전략 발표와 ‘무쏘 EV’ 출시를 알리는 신차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회에는 곽 회장 및 황기영 대표이사, 박장호 대표이사, 노동조합 노철 위원장을 비롯한 주요 임직원과 내외신 기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곽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무쏘EV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곽 회장은 "무쏘EV는 저에게 매우 뜻 깊은 모델"이라며 "회장으로 취임하고 최초로 사업 투자 계획서에 승인을 한 차"라고 강조했다. 토레스와 액티언도 있지만, 이들 모델은 쌍용자동차 시절부터 준비됐다는 점에서 무쏘EV는 남다른 감회를 가진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브랜드 전략 발표는 박경준 국내사업본부장이 맡았다. 박 본부장은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시대를 대표하는 SUV ‘무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차세대 배터리 제품과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글로벌 배터리 기업으로서 역량을 뽐냈다. 삼성SDI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5'에 참가했다고 발표했다. '배터리 기술로 업그레이드 되는 우리의 일상, 인셀리전트 라이프(InCelligent Life)'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삼성SDI는 총 680여개 참가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의 전시 공간을 확보해 부스를 꾸렸다. 배터리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가치와 이를 구현하는 핵심 기술력에 따라 6개 존으로 부스를 구성해 △전기차 배터리 및 소재 △로봇∙IT∙Micro-Mobility △고출력 전동공구 △에너지저장장치(ESS) △자율주행차 △ESG 등을 전시했다. 삼성SDI는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각형 배터리 라인업과 소재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특히 '열 전파 차단(No Thermal Propagation, No TP)' 기술과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밀도를 구현한 전고체 배터리(ASB)로 각형 배터리의 차별화된 안전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5'를 수상한 '50A급 초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10번 째 영국 테이트 미술관 전시 작가를 선정하고 테이트 미술관과의 파트너십을 2036년까지 연장했다. 현대차는 5일 영국 테이트 미술관의 장기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열리는 대규모 전시 프로젝트 '현대 커미션: 마렛 안네 사라’ 전이 오는 10월 14일부터 내년 4월 6일까지 개최된다고 밝혔다. ‘현대 커미션’은 현대차와 테이트 미술관이 현대미술의 발전과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4년 체결한 장기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되는 전시 프로젝트이다. 테이트 모던의 대규모 전시장 터바인 홀에서 매년 새로운 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현재 파트너십은 2036년까지 연장된 상태이다. 2015년 아브라함 크루즈비예가스, 2016년 필립 파레노, 2017년 수퍼플렉스, 2018년 타니아 브루게라, 2019년 카라 워커, 2021년 아니카 이, 2022년 세실리아 비쿠냐, 2023년 엘 아나추이, 2024년 이미래에 이어 올해는 마렛 안네 사라가 열 번째 현대 커미션 작가로 참여한다. 마렛 안네 사라는 사미 공동체의 시선에서 생태 문제를 탐구하는 ‘사미(Sami)’ 작가다. 다학제적(여러 학문 분야나 전문 영역을 결합하는 접근 방식) 작업을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NM 미국 자회사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키스 더 퓨처'(Kiss the Future)가 제15회 리얼스크린어워드 '논픽션 아트&컬처'(Non-Fiction Arts&Culture) 부문을 수상했다. CJ ENM이 '글로벌 넘버원 IP 하우스' 도약 비전 실현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얼스크린어워드는 100명 이상의 콘텐츠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 평가를 거쳐 수상 부분별 수상작이 결정된다. 키스 더 퓨처는 1992년부터 4년간 이어진 포위전을 겪은 사라예보 시민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폭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하 디스코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며 공포를 견뎌내고 폭력에 저항하는 사라예보 시민들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피프스시즌 다큐멘터리는 연이어 미국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2023년 '비잉 메리 타일러 무어'(Being Mary Tyler Moore)가 미국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최고의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1970년대 미국 CBS에서 방송된 시트콤 '메리 타일러 무어'에서 독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시보그 테크놀로지스(Seaborg Technologies, 이하 시보그)가 400억원 상당 자금을 확보했다. 실탄을 늘려 삼성중공업, 한국수력원자력과 개발 중인 부유식 원전 사업에 투자한다. 한국에서 인허가 절차에 돌입하고, 2030년대 상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시보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2억 크로네(약 41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한국과 덴마크에서 팀을 확장하고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추진한다. 시보그는 지난 2022년 7월 삼성중공업과 부유식 원전 설비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듬해 4월 삼성중공업, 한수원과 컨소시엄을 꾸리고 소형 용융염원자로(CMSR) 기반 부유식 발전설비 개발을 추진했다. 시보그에서 부유체에 탑재할 용융염원자로와 핵연료 공급을, 삼성중공업에서 원전 발전설비 부유체 개발을 맡았고, 한수원에서 원전 사업 경험을 토대로 프로젝트 전반을 지원하기로 했다. 시보그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활용해 한국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부유식 원전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클라우스 뉘가드(Klaus Nyengaard) 시보그 최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랍에미리트(UAE) 국영 방산·기술 기업인 'EDGE그룹'과 다목적 기동헬기 ‘수리온' 기술 이전을 검토하고 있다. 현지 최대 방산 기업과 협력을 모색하며 이라크에 이어 UAE에서 수리온 수출 '축포'를 터뜨릴지 주목된다. 5일 중동지역 경제·산업 조사기관 택티컬 리포트(Tactical Report)에 따르면 KAI는 EDGE그룹과 수리온 기술 이전을 논의하고 있다. 수리온은 방위사업청의 주관으로 KAI와 국방과학연구소(ADD) 등이 1조3000억원을 들여 2006년부터 개발한 첫 국산 기동 헬기다. 2012년 첫 실전 배치됐다. 상륙기동과 의무후송, 경찰, 해경, 소방, 산림 등 10개 기종으로 개량돼, 300여 대가 운용되고 있다. 길이 19m, 높이 5m로, 1800마력급 엔진을 탑재했으며 시속은 270㎞다. 엔진 잉여출력이 높아 사막과 고산 지역에서도 비행에 문제가 없으며, UAE를 비롯해 중동 국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KAI는 작년 말 이라크 정부로부터 1357억7329만원 규모 수리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오는 31일부터 2029년 3월 31일이다. 업계에서는 이라크에 이어 두 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