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기술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 공군 연구소(U.S. 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에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납품했다. 아이온큐는 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를 인수하기로 하는 등 양자 네트워킹 기술 분야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온큐는 뉴욕주 롬에 위치한 AFRL에 이온 트랩 기반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을 인도하고, 시운전을 마무리했다. 아이온큐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온프레미스(on-premises) 양자 네트워킹 장치다. 온프레미스는 자체 시설 내에 서버와 소프트웨어를 운용하는 방식이다. AFRL은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양자 네트워킹 방법론과 알고리즘 관련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양자 네트워킹 시스템 납품은 지난해 9월 체결된 계약에 따라 진행됐다. 계약 규모는 5450만 달러(약 786억원), 계약기간은 4년이다. AFRL은 계약을 통해 기존 통신 인프라와 양자 네트워킹 기술을 호환하는 기술 등을 연구, 미국 공군 네트워크 망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었다. AFRL 관계자는 "우리는 복잡한 국가 안보 문제를 해결하고 재료 과학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이 증기터빈 구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매각한다. 올해만 두 번째다. 노후 증기터빈 LNG 운반선을 매각한 지 두 달 만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노후선 교체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하고 자금을 마련한다. 6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에이치라인은 13만 8214㎥급 멤브레인형 LNG 운반선 'HL 라스 라판'(Ras Laffan, 2000년 건조)호를 매물로 내놓았다. 선박 매물 구매제안은 오는 10일 마감되며, 그 이후에는 선정된 구매자가 선박을 시찰할 수 있다. 중개인들은 이 선박이 해체 매각될 수 있지만 앞서 매각된 'HL 평택'호보다 선령이 5년 낮다는 점을 들어 중고선으로 거래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에이치라인해운은 지난 1월에 선령 30년된 증기터빈 LNG 운반선 'HL 평택호'을 해체했다. <본보 2025년 1월 3일 참고 SK해운·장금상선 이어 에이치라인해운, 노후 증기터빈 LNG선 해체 매각> 에이치라인해운은 작년 11월 HL 평택호 매각을 추진했으나 구매자가 나타나지 않아 폐선했다. HL 평택호의 단가는 LDT(
[더구루=정등용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해외 에너지 사업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실제 투자에 나선다면 HDC현대산업개발의 첫 해외 에너지 사업이 된다. 6일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에 따르면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달 28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주최로 서울 모처에서 열린 핵심 광물 세미나에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카자흐스탄 바케노 리튬 광산의 사업성을 설명하는 자리였다. 행사에는 HDC현대산업개발 외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도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우리 기업은 카자흐스탄과 핵심 광물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핵심 광물의 효과적인 사용과 개발을 목표로 한 공동 프로젝트 수행 가능성도 논의했다. HDC현대사업개발 관계자는 "연구기관 초청에 응해 참석한 것으로, 에너지 사업에 대해 논의한 바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앞서 정몽규 HDC그룹 회장은 새 먹거리로 에너지 사업을 강조했다. 지난 2023년 그룹의 첫 에너지 사업으로 통영 천연가스 발전 사업에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추가적인 에너지 사업은 없었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다른 건설사와 달리 HDC현대산업개발은 아직까지 해외 에너지 사업에 진출한 사례도 없다. 앞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활물질(CAM) 생산공장 건설 계획을 취소했다. 전기차 캐즘(Chasm·수요 정체 구간)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이차전지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엘리먼츠는 최근 켄터키주(州) 홉킨스빌 지역 CAM 생산시설 건설과 관련해 1억6400만 달러(약 2400억원) 규모 미국 에너지부(DOE) 보조금을 취소했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애초 이 공장에서 CAM과 전구체(pCAM)를 동시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상황이 악화되면서 pCAM 생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pCAM 생산시설에 대한 3억1600만 달러(약 4600억원) 보조금은 유효하다. 어센드엘리먼츠는 앞서 지난 2022년 배터리 재활용 생산기지 '에이펙스(Apex) 1'을 착공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5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 엘리먼츠,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첫삽> 어센드엘리먼츠는 "에이펙스 1 캠퍼스 건설을 마무리하는 데 100% 전념하고 있으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율호가 투자한 미국 '아쿠아메탈스(Aqua Metals)'가 공급한 재활용 니켈이 양극활물질(CAM)로 재탄생했다. 폐배터리 재활용부터 양극활물질 생산까지 전 과정을 현지화, '메이드 인 USA' 배터리 소재 공급망 구축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아쿠아메탈스는 5일(현지시간) 파트너사와 협력해 100% 미국 내에서 조달한 재활용 니켈을 활용한 최초의 양극활물질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글로벌 티어1 리튬이온배터리 제조사와 샘플 검증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해당 양극활물질은 미국 기업들이 합심해 현지에서 원재료를 조달하고 기술 역량을 더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진정한 의미의 미국산 양극활물질로, 중국에서 들여오는 것과 비교해 탄소발자국을 약 87% 줄이고 미국이 지속가능한 배터리 공급망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게 아쿠아메탈스의 설명이다. 아쿠아메탈스는 자사 특허 기술인 아쿠아리파이닝(AquaRefining)을 활용해 리튬이온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스크랩에서 고순도 니켈을 회수했다. 이를 배터리급 니켈 질산염으로 정제한 뒤 미국 파트너인 양극활물질 제조사에 납품했다. 이 파트너사는 저탄소·친환경 공정을 접목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작물 후성유전학 플랫폼 스타트업 데시벨바이오(Decibel Bio)에 투자했다. 데시벨바이오는 120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빌 게이츠가 설립한 벤처캐피털(VC) 브레이크스루에너지벤처스(Breakthrough Energy Ventures)가 참여했다. 독일 제약기업 바이엘과 글로벌 농업 전문기업 신젠타, 벤처캐피털(VC) 퓨처벤처스 등도 투자했다. 데시벨바이오는 지난해 설립된 작물 후성유전학 프로그래밍 플랫폼 기업이다. 이 회사의 플랫폼을 이용하면 농부는 광합성 기계의 극심한 열로부터 보호받는 농작물의 유전자를 강화하는 치료법을 적용할 수 있다. 농작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때 생산이 중단되는 대신 기존 처럼 생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가뭄과 강우의 경우에도 수확량을 증가시킬 수 있다. 물이 부족할 때는 가뭄 대응 유전자를 작동시켜 작물이 수분을 보존하도록 돕는다. 태풍이 예상될 때에는 작물의 줄기를 더 강하게 조절한다. 데시벨바이오 측은 "우리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새로운 유전물질을 도입하지 않고도 모든 것을 수행할 수 있다"면서 "
[더구루=길소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이 보복관세로 맞대응하며 관세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자 태평양항로 컨테이너 운임이 폭락했다. 양국의 감정 악화로 중국에서 미국 서부 해안으로 가는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해 해상 운송비가 하락한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해상운임 비교 서비스 제공업체 프레이토스 발틱 해상 운임지수(Freightos Baltic Index, FBX)에 따르면 이날 중국과 북미 서부 해안 간 운임은 40피트 등가 단위(FEU)당 2718달러로 하락했다. 지난 1월 13일 FEU당 5957달러에서 45.62% 줄어든 것이다. 지난 4일에는 상하이~미 서안 컨테이너 스팟운임이 하루 만에 30.3% 폭락하기도 했다. 당시 운임은 FEU당 2405달러로 2023년 12월 이후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운임이 하락한 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추가 관세를 올리는 행정명령에 서명해서다. 이후 중국도 보복관세로 맞대응해 미국과 중국 간 교역량이 감소해 운임이 하락했다. 관세에 보복 관세가 이어지면 물가가 올라 수요가 줄고, 물동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해운·물류업계는 트럼프 정부에서 해상
[더구루=김은비 기자] 인도네시아가 유·무인 복합체계의 핵심 플랫폼인 한국산 저피탐(低避探) 무인 편대기(Low Observable Wingman UAV System, LOWUS) 도입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LOWUS로 전투기와 공동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무인 시스템의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한국산 저피탐 무인 편대기 도입 가능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구리에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글로벌 구리 시장이 요동쳤다. 구리 선물 가격이 지난 4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5% 이상 급등하며 다른 주요 시장 대비 큰 폭으로 올랐다.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의 관세가 빠르게 시행될 가능성을 반영하며 매수세를 강화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며, 구리에도 같은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미국 상무부는 구리 수입이 국가 안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 중이다. Comex 구리 가격이 급등하며 런던금속거래소(LME)와 상하이선물거래소(SHFE) 구리 가격과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현재 Comex 선물 가격은 LME 대비 12% 높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덴마크 삭소은행은 "25% 관세는 시장의 기존 예상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며, 글로벌 무역 흐름에 상당한 혼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관세 시행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제조업체들은 선제적으로 재고를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ME에서 구리를 찾으려는 요청이 급증하고 있으며, Comex 구리 재고도 최근 감소세를 보인 것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인도 타운홀 미팅 이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인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대한 소감과 인사를 남기고 당시 행사 사진을 게시했다. 현지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약 이틀 만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의 타운홀 미팅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며 "현대차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이고,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3위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작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크게 도약했다"며 "현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를 환영해 주신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 현지 딜러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며 "나마스테 현대차 인도!(Namaste Hyundai India!)"라고 적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 4일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핀(Finn)에 연내 5000대 자동차를 공급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하고 공급 규모도 최대 1만대 까지 확대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 독일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00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핀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중 46%는 순수전기차(BEV)이며 나머지 19%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만6365대 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 이상으로, 1년 동안 13개월 영업하는 셈이다. 구독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BEV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EV에 더해 인스터와 아이오닉9 등 2종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부터 이어온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히 된 배경은 독일 탈탄소화 정책에 있다. 핀은 오는 2028년 까지 전기차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5%(2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군사전문매체 갤럭시 밀리터리에 따르면 프랑스는 폴란드에 강력한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잠수함 수주전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들지 못한 프랑스는 폴란드와 협력을 다져 수주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이 폴란드 잠수함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나발그룹이 압축 후보군에 들지 못하자 프랑스는 독일이 노르웨이에 인도 우선권을 부여하며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를 제안했듯이 유사한 전략으로 수주 확보에 나선다. 최근 독일은 노르웨이를 설득해 TKMS에 선주문한 12척을 캐나다가 먼저 받게 해줄테니 TKMS를 공급자로 선정해달라는 깜짝 제안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獨·노르웨이,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 제안…K-조선 '원팀' 전략 차질빚나> 프랑스는 폴란드에 정부 대 정부(G to G)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G to G' 방식은 정부가 해당 국가에 먼저 사업을 제안해 국내 기업의 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