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라다이스 올해 성적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올해 카지노 누적(1~8월) 매출이 5600억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일본, 중국 VIP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진 영향이 컸다. 파라이스는 국내 카지노 업계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지난달까지 누적 카지노 매출은 5610억78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4.3% 늘어난 수치다. 카지노 매출의 92.7%를 차지하는 테이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2% 늘어난 5259억6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머신 매출은 15.8% 증가한 351억11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20.5% 늘어난 4230억6000만원의 매출을 올린 이후 7월 주춤했던 카지노 사업이 성장세로 돌아섰다. 지난 7월 카지노 매출은 620억4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반면 지난달 파라다이스 카지노 매출은 801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증가했다. 중국 VIP, 일본 VIP 매출이 늘어나면서 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을 내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윤식당 포맷이 수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CJ ENM의 창의적인 포맷과 탄탄한 스토리 구성력 덕분에 K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통했다는 평가다. 4일 타이탄 크리에이티브 엔터테인먼트(Titan Creative Entertainment·이하 타이탄)에 따르면 CJ ENM과 윤식당 포맷 판권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넷플릭스와 산리 엔터테인먼트 텔레비전(Sanlih Entertainment Television·SET)과 중국 텔레비전 시스템(Chinese Television System·CTS) 총 세 곳에서 다음달 5일 첫 방영된다. 윤식당은 한류 배우 윤여정을 중심으로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인도네시아나 유럽 등 해외 곳곳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과정을 담은 나영석PD의 예능 프로그램이다. 한류 스타들이 요리는 물론 서빙까지 직접하는 모습이 인상적인 데다 예측불가한 손님들 덕분에 울고 웃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점이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타이탄은 윤식당의 차별화된 콘셉트를 높이 평가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는 후문이다. 윤식
[더구루=김형수 기자] 경동나비엔이 대대적 프로모션을 펼치며 영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보일러 구매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며 신규 소비자 유치, 현지 판매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영국 법인의 매출액은 110억원으로 경동나비엔의 해외 법인 중 5번째로 매출이 큰 곳이다. 경동나비엔 영국 법인은 오는 11월30일까지 올해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한 구매 이벤트를 전개한다. 경동나비엔 멤버십 프로그램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Navien Choice Plus) 회원을 대상으로 기획한 행사다. 경동나비엔은 현지화 전략으로 영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경동나비엔 △NCB300 △NCB500 △NCB700 모델 보일러를 구입·설치한 고객에게 추가 포인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해당 프로모션의 골자다. 나비엔 초이스 플러스 회원 가입 이후 경동나비엔 NCB700 모델 보일러를 구매해 설치하는 경우 100포인트가 주어진다. 여기에 더해 이벤트 기간 내에 보일러 4대 설치 시 100포인트, 8대 설치 시 200포인트, 12대 설치시 300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가장 많은 보일러를 설치한 고객은 1000파운드(
[더구루=이연춘 기자] 강병구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가 물류업계 최초로 ‘2024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최고경영자’ 부문을 수상했다. 한국소비자포럼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들의 투표를 통해 올해를 빛낸 브랜드와 기업인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지난 3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22회차를 맞는다. 한국소비자포럼은 시상식에서 강병구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전략적 혁신과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기업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물류기업으로 도약시켰으며, 특히 디지털 전환과 친환경 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현하고 롯데글로벌로지스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고경영자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수상 배경을 밝혔다. 강병구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롯데글로벌로지스 임직원 모두의 헌신과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 고객과 사회에 더욱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지속 가능한 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유명 억만장자 투자가 스탠 드러켄밀러(Stan Druckenmiller)가 AI(인공지능), 담배 관련 종목과 함께 쿠팡(CPNG)에 대한 투자를 4년 넘게 이어오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이커머스 플랫폼 운영사 쿠팡의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의 평가도 좋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J.P. Morgan)은 쿠팡에 대해 '비중확대'(Overweight), 목표 주가 28.00달러(약 3만7500원)를 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ley)에 따르면 스탠 드러켄밀러는 지난 2021년 1분기 본인이 수장으로 있는 뉴욕 소재 투자회사 두케스너 캐피털(Duquesne Capital)을 통해 쿠팡에 대한 투자를 시작했다. 스탠 드러켄밀러는 이후에도 쿠팡 주식을 꾸준히 추가 매입하며 쿠팡에 대한 투자를 지속했다. 지난 2021년 1분기 당시 약 1000만주 수준이었던 스탠 드러켄밀러의 쿠팡 보유 주식수는 지난해 4분기 약 23000만주로 2배 넘게 늘어났다. 현재 스탠 드러켄밀러가 소유한 쿠팡 주식은 지난 2분기 시행한 투자 포트폴리오
[더구루=이연춘 기자] SSG닷컴이 미술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SSG닷컴은 ‘아트스펙트럼 2024 드림스크린’ 한정판 굿즈를 3일부터 온라인 단독으로 판매한다. 아트스펙트럼은 리움미술관이 역량 있는 신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국내외에 소개하는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 로고를 활용해 한정 수량으로 제작된 패션∙리빙 소품과 문구류 10종을 쓱닷컴 아트앤크래프트(Art&Craft) 브랜드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연말까지 리움 미술관 스토어에서 취급하는 굿즈 전품목도 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오는 9일까지는 리움 미술관 멤버십 기프트 카드도 5% 할인한다. 구매 고객은 사용 등록 후 1년간 리움·호암 미술관에서 진행하는 모든 전시를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미술관 카페와 뮤지엄숍 할인을 포함한 각종 행사에 다양한 혜택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조현하 SSG닷컴 리빙생활팀 바이어는 “미술∙공예품을 한데 모아 2022년 4월 오픈한 아트앤크래프트 전문관의 취급 상품 수(SKU)는 2년 만에 30% 증가했다”며 “예술 작품도 믿고 살 수 있도록 SSG 아트 개런티 보증서 발급 등 전용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형 대마초기업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가 프리미엄 대마초 신제품을 론칭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미국 주류기업 몰슨 쿠어스(Molson Coors)로부터 맥주 양조장을 인수하며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데 이어 본업 경쟁력 제고 나서는 등 몸집 키우기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틸레이는 프리미엄 대마초 브랜드 '브로큰 코스트'(Broken Coast)를 통해 지난달 22일(현지 시간) 대마초 신제품 '밀크&쿠키스'(Milk&Cookies)를 론칭했다.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앨버타주에 자리한 대마초 판매 허가 매장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연내 온타리오주, 매니토바주, 서스캐처원주 등으로 밀크&쿠키스 판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틸레이는 밀크&쿠키스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소량 재배된 인디카(Indica) 품종 대마초를 활용해 생산한 고급 대마초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달콤한 바닐라와 견과류를 연상시키는 풍미를 지니고 있어 고된 하루를 보낸 이후 휴식을 취하며, 또는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즐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케빈 앤더슨(Kevin
[더구루=이연춘 기자] 경동나비엔이 경동원 등 관계사 임직원과 협력업체 대표 등 3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지난달 30일 ‘Vision 50-50’ 선포식(이하 비전선포식)을 개최하고, 지속 성장을 이끌어 갈 미래 사업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비전선포식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혁신의 50년, 확신의 50년’을 주제로 진행됐다. 2028년 경동나비엔의 창립 50주년, 2031년 경동원의 창립 50주년을 각각 앞두고 지난날의 성과를 돌아보며, 또다른 50년으로 나아가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다. 경동나비엔은 창립 이래 에너지의 효율적인 활용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북미 보일러 및 순간식 가스 온수기 시장 1위를 달성하고 전 세계 47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비전선포식에서 냉방, 히트펌프, 환기청정기 등 HVAC(냉난방공조) 영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글로벌 Top Tier 생활환경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우선 경동나비엔은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를 ‘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트립닷컴이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한국 호텔 베스트 5를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트립닷컴은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소노벨 청송, 제주 디아넥스, 대구수성관광호텔, 부산 호텔농심 등을 '2024 한국 온천호텔 베스트 5'로 선정했다. 일본 트립닷컴은 '트립베스트'라는 카테고리를 통해 여행지의 최고의 숙소를 소개하고 있다. 일본 트립닷컴은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이 많아지면서 한국 카테고리를 만들어 럭셔리, 풍경, 현지체험 등 다양한 분야의 최고 호텔을 소개하고 있다. 온천 호텔 5선 1위에 뽑힌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은 해운대의 풍부한 온천수를 이용한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온천의 핵심은 온천욕과 함께 부산 앞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소노벨 청송은 경상북도 청송군에 위치해있으며 야외 온천욕을 즐길 수 있는 솔샘온천을 보유하고 있다. 솔샘온천은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지역 주민들에게도 온천 명소로 뽑히고 있다. 제주 서귀포시에 위치한 디아넥스 호텔도 아라고나이트 심층온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라고나이트 심층온천은 2001년 발견된 고온천으로 제주도에는 온
[더구루=한아름 기자] 롯데호텔이 미얀마에서 아트캉스(아트+바캉스) 마케팅을 강화, 예술 애호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예술 애호가를 충성 고객으로 삼고 현지 호텔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양곤이 클럽 라운지에서 미얀마 전통 회화 기획전을 진행한다. 전시회는 '미얀마 전통 회화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얀마 전통 회화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 수십여개를 만날 수 있다. 롯데호텔 측은 '예술 작품은 미술관이나 갤러리 등에서만 본다'는 관념을 깨면서 현지 예술 애호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트캉스 마케팅을 강화하는 배경은 구매력이 높은 현지 예술 애호가를 고객으로 모시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예술 작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상당수가 호텔 주요 소비층인 만큼, 이들의 충성도를 제고해 재방문율을 올리겠다는 것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아트캉스 마케팅을 강화해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 양곤은 "다양한 주제와 테마로 예술 기획전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며 "미얀마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예술의 매력과
[더구루=김형수 기자] CJ대한통운 인도 계열사 CJ다슬(CJ Darcl)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구축했다. 인도 전역을 아우르는 중장비 운송 체계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CJ다슬은 30일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수립하고 인도 동남부 첸나이(Chennai)에서 인도 북중부 발라브거(Ballabgarh)까지 굴삭기 34대를 수송을 시작했다. 철도를 통해 중장비를 운송한 인도 물류업체는 CJ다슬이 처음이다. CJ다슬은 중장비 운송 특화 화물열차를 기반으로 구축한 해당 체계를 활용해 이번 운송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굴삭기 같은 중장비의 무거운 하중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화물열차다. CJ다슬은 중장비 여러 대를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는 해당 철도 운송 체계를 활용하면 트럭을 이용해 중장비를 한 대씩 옮기는 기존 방식에 비해 물류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감소하는 등 친환경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CJ다슬은 AI(인공지능) 등 최첨단 기술 도입에 이어 중장비 특화 철도 운송체계를 구축하며 물류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CJ다슬은 지난해 2월 미국 AI 운송 솔루션 전문기업 네트라다인(Nert
[더구루=이연춘 기자] 카페24는 뉴미디어 종합 콘텐츠 기업 더에스엠씨그룹과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는 카페24 플랫폼과 더에스엠씨그룹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을 결합해 유튜브 쇼핑에 참여하는 크리에이터와 기업이 모두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 방안을 담았다. 30일 카페24에 따르면 양사는 ▲카페24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과 더에스엠씨그룹 제작 콘텐츠 간 유기적 연동 환경 구축 ▲카페24 고객 기업∙브랜드와 크리에이터 간 비즈니스 매칭 활성화 ▲영상 지식재산권(IP) 기반 신규 수익모델 발굴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 협력 등으로 콘텐츠와 이커머스를 연결해 비즈니스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로써 카페24는 유튜브 쇼핑 전용 스토어 기능 활성화를 통한 유튜브 쇼핑 생태계 확장을, 더에스엠씨그룹은 예능 콘텐츠 기반 수익 다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뿐만 아니라 시청자 겸 소비자는 유튜브 안에서 보다 즐겁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용태 더에스엠씨그룹 대표는 “포스트 이커머스 생태계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
[더구루=김은비 기자] 5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일본 완성차 브랜드 4사의 희비가 갈렸다. 토요타와 혼다는 판매량이 증가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두 자릿수 감소했다. 하이브리드차(HEV) 전략의 차이가 실적의 명암을 가른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자동차공업회 등에 따르면 토요타(렉서스 포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24만17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9% 증가한 수준이다. 혼다는 13만5432대를 판매, 전년 대비 6.5% 성장했다.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각각 5만2292대, 2만8937대를 판매했다. 양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0.4%,18.6% 하락했다. 이같은 실적 차이를 만든 배경에는 하이브리드차 전략의 유무가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토요타와 혼다는 하이브리드 중심의 전동화 라인업을 조기에 확장하며 미국 시장 내 수요를 흡수한 반면, 스바루와 마쓰다는 하이브리드 모델 비중이 낮았고 주력 모델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1분기 미국 경량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는 전체 판매의 12%를 차지하며 전기차(8%)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2%)를 제치고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하이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호주 녹색 암모니아 생산업체 'AGA(Allied Green Ammonia)'와 협력해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확장한다. 호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에서도 친환경 화학 공장에 쓰일 전해조를 공급한다. 플러그파워는 9일(현지시간) AGA와 2GW 규모 전해조 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오는 10~12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타슈켄트 국제 투자 포럼(Tashkent International Investment Forum)'에서 체결식을 열 예정이다. 산제이 슈레스타(Sanjay Shrestha) 플러그파워 사장과 알프레드 베네딕트(Alfred Benedict) AGA 창업자가 참석해 직접 서명한다. 플러그파워의 전해조는 우즈베키스탄 화학공장에 공급된다. 지속가능항공유(SAF)와 그린 디젤, 친환경 비료 등을 생산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신공장은 약 55억 달러(약 7조4800억원)가 투입되며,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설립된다. 플러그파워는 AGA와 호주에서도 협력하고 있다. 작년 3월 체결한 3G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호주 노던테리토리주에 일일 2700미터톤(TPD) 규모 녹색 암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