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주문을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릴리움은 사우디아라비아 항공사 사우디아항공(Saudia)으로부터 대규모 주문을 받았다. 릴리움은 오는 18일 독일 뮌헨 본사에서 이와 관련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양사는 올해 초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100대 공급 기본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지난 2017년 2인승 eVTOL의 시험 비행을 마쳤고 2019년에는 5인승 제품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 현재 7인승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릴리움 eVTOL은 달걀 모양의 항공기 선실에 4개의 날개가 달려 있는 7인승 제트 비행기다. 날개에는 모두 36개의 전기 제트엔진이 장착돼 있다. 다른 경쟁사의 eVTOL와 달리 달리 비행기 꼬리, 항공기 방향타, 프로펠러, 기어박스 등이 없다. 지난 9월 형식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기체 조립에 착수했다. 연말까지 조립을 완료하고 독일 베슬링에 있는 릴리움 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의 컨테이너선이 남아프리카 해상에서 폭풍우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 44개의 컨테이너를 해상에서 유실하고, 30개의 컨테이너가 파손됐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의 1만7800TEU급 '벤자민프랭클린'(Benjamin Franklin)호는 9일(현지시간)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항해하던 중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악천후를 만났다. 벤자민프랭클린호는 지난달 26일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다음달 2일 프랑스 르 하브(Le Harve)를 지나 함부르크, 그단스크, 로테르담으로 항해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항해 도중 남아프리카 해안에서 강풍과 큰 파도를 만나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항해 중 기상 예보관들은 케이프타운 근처 웨스트케이프 지역을 강타한 폭풍우가 동쪽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당시 항구와 해양 당국의 보고에 따르면 돌풍이 35~50노트까지 치솟았고, 파도는 12피트에서 20피트 사이였다. 기상 악화로 인해 이미 울트라블록(Ultrabulk)의 1만3000DWT 다목적 일반 화물선 울트라 갤럭시(Ultra Galaxy, 2008년 건조)가 서해안에서 난파됐다. LSE 해운리서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선대 확장과 현대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핸디 사이즈 석유화학제품(PC) 운반선을 발주한다. 브라질 자국 조선소에 발주가 유력하지만 과거 STX유럽과 HD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에도 주문 이력이 있어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국영 석유업체인 페트로브라스의 운송 자회사인 트랜스페트로(Transpetro)는 1만5000~1만8000DWT급 PC선 4척의 건조 입찰을 진행한다. 이번 선박 발주는 트랜스페트로가 브라질 해상운송 강화를 위해 계획한 내년까지 총 25척의 신조선 발주 시리즈 중 일부이다. 트랜스페트로는 109억~137억 헤알(약 2조7800~3조5000억원) 규모로 선박을 주문해 운영 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트랜스페트로의 신조 발주 계획은 룰라 정부의 조선업 강화 정책에 따라 추진된다. 브라질은 2010년대 초만 해도 조선해양 산업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라바 자투(Lava Jato) 부패사건,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타격을 입고 후퇴하다 룰라 정부 들어 국산화 정책으로 다시금 부활하고 있다. 룰라 대통령은 석유개발 분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하와이 노선에서 '하늘의 여왕' 보잉 747기를 철수한다. 9월 한 달간 호눌룰루 대신 싱가포르행에 B747을 띄워 차별화된 스케줄 제공으로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0일까지만 하와이 호눌룰루에 B747-8기를 띄운다. 당초 대한항공은 오는 10월4일까지 유일한 점보 기종인 B747-8로 호놀룰루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대한항공은 스케줄 조정에 따라 해당 기종을 8월30일까지만 운항하고, 8월31일부터 10월4일까지 싱가포르 노선에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B747-400 기종에 이어 B747-8 기종까지 모두 호놀룰루에 배치했다. 3월부터 8월까지가 여행객들이 하와이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시기라 점보기를 운항했다. 하와이 노선 외 다른 미국행 노선 운항 일정도 조정된다. 대한항공은 런던 히드로행 B747도 10월26일까지만 운항하고, 이어 10월27일부터는 히드로 대신 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매일 투입한다. '인천-파리' 노선은 8월 14일에만 B747이 운항한다. '인천-애틀란타' 노선은 매일 운항하고, '인천-뉴욕'은 B747이 7월까지 주 10회, 8~ 9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은 지난 1일 영국 런던에서 '제19차 KR 유럽위원회(KREC)'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KR은 매년 유럽위원회 개최를 통해 회원들과 함께 주요 현안들을 논의하고 KR의 기술 개발 현황과 영업 활동 등을 유럽 현지의 해사업계 리더들에게 전하고 있다. 이번 19차 위원회에서는 국제 해사업계의 최대 이슈인 탈탄소 및 디지털라이제이션에 관한 KR 기술 및 연구개발 성과들 소개했다. 특히 해사산업계의 탈탄소 촉진을 위해 유럽연합에서 시행 중인 EU ETS 및 FuelEU Maritime 규제 동향과 국제선급연합회(IACS) 최신 회의결과 등을 전달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노르웨이의 탄소포집 프로젝트 ‘The Northern Lights’ 소개 △ SIRE 2.0를 포함한 국제정유사해운포럼(OCIMF)의 여러 발행물 및 프로그램 소개 △탈탄소 관련 KR 연구개발 현황 등 국제 해사업계가 대면하고 있는 여러 이슈들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형철 KR 회장은 "해사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 EU 및 여러 정부의 탈탄소 관련 규제 강화를 직면하고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양창호 한국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이 오사마 라비(Osama Rabie) 이집트 수에즈운하관리청(SCA) 청장과 화상으로 만나 한국 선박의 수에즈 운하 통항 정책에 대해 논의했다. 9일 쿠웨이트 알 자라 뉴스 포털 자흐라(zahraa.mr)에 따르면 양창호 해운협회 상근부회장은 지난 4일 오사마 라비 청장과 화상 회의를 통해 한국선주협회 소속 선박의 수에즈 운하 통항 관련 정책과 미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회담은 수에즈운하청의 요청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담에서 양창호 부회장은 수에즈 운하청에 해운시황 현황을 설명하며 향후 수에즈 운하 정상화 시 통항료 인하와 추가 할인 혜택을 요청했다. 양 부회장은 "선박, 선원, 화물의 안전에 대한 보안 문제로 인해 많은 한국 선주들이 홍해 지역에서의 횡단을 기피하게 됐고, 이로 인해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생겨 수출입 이동에 영향을 미쳤다"며 "우리 선박이 조속히 수에즈 운하를 통해 통항하기를 바라며, 수에즈 운하청 관계자 모두가 중동 지역의 안정을 다시 한 번 회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운송 비용이 증가해 최종 소비자의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보잉사에 B737기 2612대의 산소 마스크에 대해 '긴급 점검' 명령을 내렸다. FAA는 기내 산소 시스템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하고자 점검을 요청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FAA는 승객용 기내 산소 마스크가 비상시 오작동 가능성을 우려해 B737 맥스(MAX)와 NG기 2612대의 검사를 요구했다. 점검 대상은 보잉 737-8, 737-9, 737-MAX 8, 737-700, 737-800, 737-900ER 등이다. FAA는 기내 산소 마스크가 위치를 이탈해 감압 사고시 승객의 산소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문제가 여러차례 접수되자 점검을 의무화했다. FAA는 2019년 8월 스트랩에 도입된 새로운 접착제가 특정 항공기에서 최대 4분의 3인치까지 움직이는 것을 확인하고 B737기 산소 발생기의 안전 스트랩을 업데이트하라고 지시했다. B737에는 61개의 산소 발생기가 있으며 각 발생기에는 2개의 스트랩이 있다. FAA의 점검 명령으로 항공사는 육안 검사를 실시하고, 필요한 경우 산소 발생기를 새롭거나 서비스 가능한 산소 발생기로 교체하고 열 패드를 끈 다음 영향을 받은 산소 발생기를 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20년 전 분사한 세계 최대 항공기 구조물 제조사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스(Spirit Aerosystems, 이하 스피릿)를 다시 사들인다. 보잉은 부품공급업체를 인수해 안전성과 품질 관리를 개선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스피릿을 47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인수한다. 스피릿의 순채무를 포함하면 총 거래 가치는 83억 달러(약 11조4723억원)에 달한다. 인수는 규제 당국과 스피릿 주주들의 승인, 매각 절차 등을 거쳐 내년 중순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보잉이 스피릿을 인수한 건 올 초 연이어 터진 항공기 사고로 인한 안전성 강화 조치이다. 보잉은 아웃소싱 구조로 스피릿을 통해 항공기 기체를 공급받아 왔다. 그런데 스피릿 보잉의 생산속도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B737, B787기를 비롯한 인기 여객기의 생산과 인도 중단으로 비판을 받아왔다. 스피릿은 지난 2005년 비용 절감을 위해 보잉에서 분사했다. 분사 후에도 보잉에 동체 등을 공급하며 최대 협력업체로 남아있었다. 보잉은 스피릿을 인수해 아웃소싱이 아닌 생산공정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이다. 데이브 칼훈(Dave Calho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 항공회사 아랍에미레이트항공이 직원 급여와 생계비, 숙박 수당 등 일괄 인상에 나선다. 에미레이트항공의 이같은 결정은 회사 자체가 상당한 이익을 달성해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 1일부터 직원 급여를 4% 인상하고, 생활비와 숙박비를 최대 15% 올렸다. 교육지원 수당도 오른다. 오는 9월 1일부터 교육지원 수당이 10% 인상된다. 기본급과 수당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오는 22일 직원들에게 서신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급여 인상 외 승무원 근무 시간 조정과 휴가 혜택도 확대한다. 유급 출산 휴가가 60일에서 90일로 연장되고, 산모를 위한 유급 수유 시간이 하루 1시간에서 2시간으로 늘어난다. 유급 출산 휴가일은 5일에서 10일로 연장된다. 일자리도 늘렸다. 항공사는 글로벌 채용 강화에 따라 일자리를 1만개 이상 창출했다. 이번 회계연도에 직원수를 10% 늘려 11만2406명으로 급증했다. 지난 회계연도 기준 직원수 10만2379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항공사의 급여 인상, 혜택 확대은 지난 3월 31일에 종료되는 회계연도 기준으로 상당한 이익을 달성해서다. 아랍에미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선급(KR)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선박용 탄소포집시스템(OCCS)의 실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선박용 탄소 포집 시스템은 선박이 운항하면서 발생하는 배기가스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액화·저장하는 기술이 적용됐다. KR은 국내 최초로 설치된 OCCS의 위험성을 평가했다. 이번 실증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부터 KR을 비롯해 HMM, 삼성중공업, 파나시아와 협업해 진행됐다. 4사는 2200TEU급 컨테이너 'HMM 몽글라'호에 해당 시스템을 설치했고, KR이 시스템 평가와 관련 규정 적용을 수행했다. OCCS 기술은 국제해사기구(IMO)와 같은 국제기구에서 탄소 감축 기술로 인정받을 가능성이 있어 향후 선박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능동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포집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탄소 포집 시스템은 향후 국제사회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KR 관계자는 "탄소 포집 기술은 온실가스 감축의 효과적인 대응방법 중 하나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국제사회와 해운업계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KR은 이번 성공적인 프로젝트의 경험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라인해운(H-Line)이 중국 조선소에 주문한 자동차운반선(PCTC) 1척을 조기 인도받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광저우조선인터내셔널(GSI)은 최근 에이치라인에 7000CEU급 액화천연가스(LNG) PCTC '글로비스 선샤인(GLOVISSUNSHINE)' 1척을 2개월 앞당겨 납품한다. 인도 후 현대글로비스에 장기 용선된다. 선박은 총 길이 200m, 속도 19노트, 폭 38m, 12층 차량 데크를 갖춘 PCTC로 7000대의 자동차를 실을 수 있다. 에이치라인을 위해 GSI가 두 번째로 건조한 7000CEU급 이중 연료 PCTC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GSI에 7000CEU급 PCTC 이중연료 추진 PCTC 4척을 발주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선주사로 전세 계약하면서 신조 발주했다. <본보 2022년 2월 10일 참고 에이치라인해운, 중국 조선소에 자동차운반선 2척 추가 발주> GSI가 첫 번째로 건조해 인도한 선박은 7000CEU급 PCTC '글로비스 솔라'(Glovis Solar)호이다. 글로비스 솔라호는 최근 북유럽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본보 2024년 6월 18일 참고 '최대 7000대 수용' 글로비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대 항공동맹중 하나인 원월드(oneworld)가 25주년 기념식을 열고 자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원월드는 3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례총회(AGM)에서 25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에는 원월드 회장과 신임 최고경영자(CEO), 회원사 CEO가 참석했다. [유료기사코드] 로버트 아이솜 아메리칸 항공 CEO 겸 원월드 회장은 "항공 동맹 창설을 기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원월드는 25년 전 창립 이래 고객 서비스의 기준을 높이고 세계 최고의 항공사 간의 공통 유대를 형성해 왔다"고 말했다. 넷 피퍼(Nat Pieper) 원월드 신임 사장은 "지난 25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회원 항공사 간의 우수한 관계와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지속적인 노력 덕분"이라며 "세계 최고의 항공 동맹으로 훌륭한 파트너들 간에 더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원월드는 고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월드는 지난 1월 세계 최초로 인천국제공항에 전용 라운지를 개장했다. 원월드의 에메랄드 및 사파이어 고객과 원월드 소속 항공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