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스 현대자동차 사장이 인도 타운홀 미팅 이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차의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에 있어 인도 사업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무뇨스 사장은 6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최근 인도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 대한 소감과 인사를 남기고 당시 행사 사진을 게시했다. 현지 타운홀 미팅을 마치고 약 이틀 만이다. 무뇨스 사장은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의 타운홀 미팅 시간은 매우 즐거웠다"며 "현대차는 인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되는 브랜드이고, 인도는 현대차의 글로벌 3위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작년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크게 도약했다"며 "현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요를 확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저를 환영해 주신 현대차 인도판매법인 식구들과 현지 딜러 파트너사들에 감사하다"며 "나마스테 현대차 인도!(Namaste Hyundai India!)"라고 적었다. 앞서 무뇨스 사장은 지난 4일 인도 구루그램에 위치한 현대차 인도법인(HMIL) 본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 핀(Finn)에 연내 5000대 자동차를 공급한다. 향후 전기차 모델 2종을 추가하고 공급 규모도 최대 1만대 까지 확대한다. 이번 공급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를 웃돌 것으로 분석된다. 6일 현대차 독일법인(Hyundai Motor Deutschland GmbH)에 따르면 핀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5000대 차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핀에 공급하는 친환경차 비중은 65%에 달한다. 이중 46%는 순수전기차(BEV)이며 나머지 19%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특히 현대차의 지난해 연간 판매량이 9만6365대 였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번 계약에 따른 신규 수요 창출 효과는 연간 판매량에 10% 이상으로, 1년 동안 13개월 영업하는 셈이다. 구독 전기차 포트폴리오도 확대했다. BEV의 경우 기존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코나EV에 더해 인스터와 아이오닉9 등 2종을 추가했다. 지난 2020년 부터 이어온 양사 파트너십이 더욱 공고히 된 배경은 독일 탈탄소화 정책에 있다. 핀은 오는 2028년 까지 전기차 비중을 지난해 말 현재 35%(2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가 '3조원' 규모의 폴란드 해군 차기 잠수함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 판세 뒤집기를 시도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군사전문매체 갤럭시 밀리터리에 따르면 프랑스는 폴란드에 강력한 협력을 제안함으로써 잠수함 수주전에서 최종 승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숏리스트(압축후보군)에 들지 못한 프랑스는 폴란드와 협력을 다져 수주 기회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Naval Group)이 폴란드 잠수함 프로젝트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나발그룹이 압축 후보군에 들지 못하자 프랑스는 독일이 노르웨이에 인도 우선권을 부여하며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를 제안했듯이 유사한 전략으로 수주 확보에 나선다. 최근 독일은 노르웨이를 설득해 TKMS에 선주문한 12척을 캐나다가 먼저 받게 해줄테니 TKMS를 공급자로 선정해달라는 깜짝 제안한 바 있다. <본보 2025년 2월 19일 참고 獨·노르웨이, 캐나다 잠수함 건조사업 참여 제안…K-조선 '원팀' 전략 차질빚나> 프랑스는 폴란드에 정부 대 정부(G to G)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G to G' 방식은 정부가 해당 국가에 먼저 사업을 제안해 국내 기업의 참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아가로스(Agarose)수지 전문기업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용 소재 국산화를 위하여 손을 잡았다. 삼양사는 5일 서울 종로구 삼양사 본사 1층 대강당에서 퓨리오젠과 ‘바이오의약품 정제용 아가로스수지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가로스수지는 항체 및 펩타이드 등 바이오의약품의 분리 및 고순도 정제에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의약용 분리제로, 바이오의약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 중 하나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양사는 퓨리오젠이 개발한 아가로스수지를 공급받아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퓨리오젠은 삼양사의 이온교환수지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처 및 매출 확대에 나서게 된다. 양사는 향후 새로운 의약용 수지 공동 연구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국내 바이오의약품 시장 규모는 약 4조7000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6%씩 고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원료와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삼양사는 오랜 기간 쌓아온 이온교환수지 기술력에 퓨리오젠의 아가로스수지 생산 및 응용기술력을 더해 바이오의약품 수지 시장에 진출하는 한편, 소재 국산화에도 앞장선다는 전략이다. 강호성 삼
[더구루=김형수 기자] 크라운해태 죠리퐁이 미국 입맛을 꽉 잡았다. 미국에서 K-스낵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달지 않고 식감이 부드럽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미국에서 K팝·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인해 K-푸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크라운해태의 죠리퐁이 효자 품목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미국 식품전문지 테이스팅테이블(TastingTable)에 따르면 죠리퐁은 미국 대형 온라인쇼핑몰 아마존 최고의 K스낵 2위를 꿰찼다. 테이스팅테이블은 △맛 △중독성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죠리퐁은 슈가 스맥스(Sugar Smacks)·골든 크리스프(Golden Crisps) 등 유명 미국 시리얼 제품과 비슷하면서도 이들 제품과 달리 단맛이 강하지 않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부드러운 식감도 장점으로 거론됐다. 죠리퐁이 미국 언론으로부터 연달아 호평을 받으면서 크라운해태 북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죠리퐁은 지난해 현지 음식전문매체 본아페티(Bon Appétit)가 발표한 '소주 안주용 최고의 K-과자'에도 선정됐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익숙한 시리얼 모양 제품으로 입안에 한줌 털어넣기에 적당한 단맛을 지니고 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취약점 점검 관리 및 진단 자동화 솔루션 ‘시큐포털원(SECUPORTAL ONE)’을 출시했다. 시큐포털원은 CJ올리브네트웍스의 취약점 진단 관리 노하우와 다양한 보안 서비스 운영 기술이 집약된 취약점 통합 관리 솔루션이다. 6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1277건이었던 침해사고가 2024년 1887건으로 48% 늘어났다. 최근 오픈AI 모델을 활용한 신규 시스템 구축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보다 강도 높은 보안 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대다수 중소중견 기업의 경우 IT서비스 자산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지 않아 현재 가동 중이거나 폐기된 자산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가 어렵다. 게다가 자산과 취약점을 별도 관리해 IT자산의 근본적인 취약점 조치와 추적 관리를 할 수 없는 문제점도 있다. 시큐포털원은 자산 관리를 일원화한 관리 체계로 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컴플라이언스 규정 등 법적 요구 사항을 지원하여 고객은 보다 안정적인 IT 환경에서 비즈니스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시큐포털원 주요 기능은 크게 ▲자산 관리 식별 ▲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그룹이 4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국제 자연식품박람회(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여한다.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과 현지 유통망 확보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국제 자연식품 박람회는 자연과 유기농, 건강을 주제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북미, 유럽, 아시아 등에서 30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6만 명 이상이 참관해 세계 각지의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다. 동원F&B와 동원홈푸드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바이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각각의 수출 전략 품목을 앞세워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동원F&B는 김, 차(茶) 가공음료, 쌀가공 식품들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표 전시 품목은 대한민국 청정 해역에서 자란 ‘양반김’이다. 국내 조미김 시장 1위 양반김은 한국 김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에 힘입어 현재 미국, 일본, 태국 등 3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동원F&B는 김부각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이르면 올해 말 도이세슈티 소형모듈원전(SMR) 사업의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방침이다. 삼성물산과 두산에너빌리티의 글로벌 원전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바스티안-이오안 부르두자(Sebastian-Ioan Burduja)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도이세슈티 SMR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은 올해 말이나 내년 중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본설계(FEED) 2단계 작업이 진행 중으로, 최종투자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사업 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가능한 파트너가 누구인지, 투자자는 누구인지, 루마니아가 이 사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지 모두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에 대한 미국 트럼프 정부의 지지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루마니아 SMR 사업은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기존 석탄화력발전소를 462㎿ 규모의 뉴스케일파워 기술 기반 SMR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오는 2030년 상업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플루어, 뉴스케일파워, 사전트앤룬디 등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초대형 금융 스캔들이 발생한 가운데 한화투자증권이 인수한 칩타다나증권 사장이 증인 조사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특수범죄부 검찰 수사국(JAM PIDSUS)은 4일(현지시간) "'지와스라야 보험사'의 부패 혐의와 관련해 존 헤리 테자 칩타다나증권 사장을 포함한 5명의 은행·증권사·투자 운용사 관계자들을 증인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검찰은 지난 2008년부터 2018년까지 발생한 지와스라야의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이다. 이 과정에서 지와스라야의 사기 투자와 조작된 펀드 관리로 인해 수천명의 고객들에게 자금이 제대로 지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현지 검찰은 "이들의 부패로 국고 손실액이 16조8000억 루피아(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최대 금융비리 스캔들 중 하나가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테자 사장은 증인 조사에 불과하며 칩타다나증권과는 상관이 없다"고 밝혔다. 테자 사장은 지난 1999년 부터 26년 간 칩타다나증권에 몸 담았고 2009년 부터는 이사회 멤버로 활동했다. 현지 언론은 "금융 스캔들 배후에 있는 주모자가 처벌을 받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가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리벨리온'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참석을 위해 스페인에 도착한 직후 박성현 라벨리온 대표와 회동했다. 단순한 통신사를 넘어 AI 기업으로의 도약을 꿈꾸며 핵심 파트너와 동맹을 강화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최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을 통해 유 대표·김 대표와 식사 자리에서 찍은 기념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MWC 개막 직전 만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유 대표와는 호텔에서 콜라와 와인을 곁들이며 한껏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리벨리온은 박 대표 등이 2020년 공동 창업한 AI 반도체 스타트업이다. 설립 3년 만에 2개의 칩을 출시하고 국내외 투자자로부터 누적 3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작년 말 SK텔레콤의 계열사 사피온코리아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며, 기업 가치 1조3000억원에 달하는 대한민국 대표 AI 반도체 유니콘 기업으로 거듭났다. SK텔레콤은 합병 후 리벨리온과 시너지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 세계 최대 전자·IT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이하 SK E&S)가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풍력발전 투자 검토를 요청받았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승인을 받지 못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LNG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허가가 지연되면 풍력발전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더리더 등 베트남 외신에 따르면 하 씨 동(Hà Sỹ Đồng) 위원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SK E&S·T&T그룹 컨소시엄 관계자와 회동했다. 이날 동 권한대행은 현지 정부에 승인을 받지 못하면 풍력발전으로 계획을 바꿔 줄 것을 요청했다. 육·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성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동참해달라는 주문이다. 꽝찌성 LNG 발전사업은 작년 7월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의 방한을 기념해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SK E&S가 T&T그룹,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작됐다. SK E&S·T&T그룹 컨소시엄은 무산된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대체해 LNG 발전을 제안했다. 베트남 당국의 승인을 기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스맥스는 SSG닷컴(이하 쓱닷컴)와 신진 K뷰티 브랜드 발굴·육성 및 판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6일 코스맥스에 따르면 미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태국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브랜드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코스맥스가 뷰티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중소 브랜드사를 추천하면, 쓱닷컴은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해 플랫폼과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번 협업으로 쓱닷컴은 뷰티 브랜드를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프로세스를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쓱닷컴은 브랜드의 광고 마케팅을 지원하고, 고객 체험단을 운영해 바이럴 마케팅을 강화한다. 코스맥스는 "K뷰티 중소 브랜드 성장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쓱닷컴은 "쓱닷컴 고객이 열광할 수 있는 인디브랜드를 쓱닷컴 뷰티전문관에서 가장 먼저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때 '삼성 짝퉁'이라 조롱받던 중국 샤오미의 반란이 만만치 않다. 샤오미가 세계 스마트폰 1위 업체 삼성을 꺾고 연간 글로벌 출하량 '2억 클럽'에 진입하겠다는 야심을 드러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 거둔 성과를 세계로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허쉰망(和讯网)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루 웨이빙(Lu Weibing) 샤오미 사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2025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현지화를 강화하고 꾸준히 성장해 삼성을 따라잡겠다"라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2억 클럽에 가입하는 것이 다음 목표다"라고 밝혔다. 웨이빙 사장은 신흥 시장을 예로 들었다. 그는 "나이지리아에서 삼성을 앞질렀으며 동·서아프리카에서도 삼성의 성공 모델을 완벽히 재현했다"고 강조했다. 삼성과 애플 베끼기에 급급했던 샤오미는 환골탈태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4200만 대를 출하해 점유율 14%를 기록했다. 1위인 삼성전자(6100만 대·20%)와는 6%포인트 격차가 벌어졌다. 웨이빙 사장은 삼성과의 격차를 충분히 좁힐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 비결은 현지화 전략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조지아 플랜트가 단일 공장 기준 월간 미국 최대 액화수소 생산 기록을 달성했다. 상업 생산 역량과 독자 기술 기반 전해조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 북미 수소 산업 내 주도권을 강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조지아 공장에서 지난 4월 한 달 동안 총 300미터톤(MT)의 액화수소를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월 상업 가동 이후 월간 기준 최고 생산량이자, 미국 내 전기분해 기반 수소 생산시설 중 사상 최대 생산 실적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조지아주 우드바인에 위치한 이 시설은 미국 최대 규모의 전기분해 방식 액화수소 생산기지다. 플러그파워가 독자 개발한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 기반 전해조 '젠에코(GenEco)'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한다. 하루 15톤(t)의 설계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24시간 상업 운전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공장에서 생산된 수소는 월마트, 아마존, 홈디포 등 미국 대형 물류·유통 기업에 공급된다. 고객들은 플러그파워를 통해 물류 현장의 탈탄소화와 동시에 안정적인 미국산 수소 연료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플러그파워는 현재 조지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