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GSK 자회사 비브헬스케어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피프라비리매트'(Fipravirimat)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임상에서 기대할 만한 치료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비브가 피프라비리매트 임상 2b상을 끝으로 연구개발(R&D)에서 손을 뗀다. 피브라비리매트의 연구명은 'GSK3640254'다. 비브는 지난 2021년 피브라비리매트 임상 2a상에서 항바이러스 효과와 안전성·내약성을 확인했으나 2b상 결과에선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련 업계는 피브라비리매트를 식후 바로 복용하면 치료 효과가 현저히 떨어져 차별화에 실패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비브는 다른 신약 후보물질에 연구개발(R&D) 역량을 쏟겠다는 입장이다. 비브는 △VH3739937 △ VH4004280 △VH4011499 △ VH4524184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그 중 업계 주목도가 가장 높은 것은 VH381010다. 비브는 작년 10월 VH3810109 임상2a상 개념 증명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항바이러스 효과와 양호한 내약성을 입증한 바 있다. 비브 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정부가 알츠하이머 정복에 앞장선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가 향후 6년동안 3억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해 대규모 알츠하이머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NIA는 알츠하이머 정복을 위한 연구개발 전략을 13일 공개했다. 미국 알츠하이머(AD)와 알츠하이머 치매(ADRD)에 관련된 실사용 데이터(Real World Data·RWD) 플랫폼 자금 지원에 대한 내용 공고를 게시했다. 이는 지난달 대규모 알츠하이머 연구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를 지원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6년 간 3억달러를 들여 미국 인구 70%~90%의 건강 정보를 보관할 수 있는 데이터 허브를 구축한다. 구체적으로 의료기록, 약국, 모바일기기 및 다양한 정부 기관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통합한다. 알츠하이머·알츠하이머 치매 연구 기업들은 해당 정보를 받아 연구개발(R&D)에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가속 승인을 받아 시판 중인 약물의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데도 쓰인다. 또한 알츠하이머 발병 위험이 높은 사람들을 추리는 데 쓰인다. 데이터 플랫폼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만들 수 있다는 게 NI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화장품 업계에 바이오테크 뷰티(Biotech Beauty) 바람이 거세다. 바이오테크는 미생물을 활용해 필요한 화합물을 생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환경 보호, 아동 노동 착취 근절의 한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는 뷰티 업계에서는 관련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뷰티 플랫폼 오디티(Oddity)는 지난달 바이오테크 스타트업 레벨라(Revela)를 1억달러(약 1330억원)에 인수했다. 오디티는 2500만달러(약 330억원)를 추가로 투자해 보스턴에 오디티 연구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디티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 브랜드와 신규 화장품 라인에 적용할 새로운 분자 연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로레알, 유니레버, 카오코포레이션은 바이오테크를 통해 지속 가능한 대체 원료를 개발하는 기업 지노(Geno)가 이끄는 벤처에 설립 투자자로 나섰다. 이들 기업은 퍼스널케어 제품 제조에 쓰이는 식물성 원료를 지노에서 개발한 원료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성이 기업 운영의 주요 요소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이미 바이오테크를 통해 개발한 소재를 적극 도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산 대부인 '피에르 라송드(Pierre Lassonde)'가 포스코의 광산 파트너사 텍리소스(Teck Resources)의 석탄 사업 인수에 나섰다. 스위스 글렌코어가 인수전에서 탈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토론토스타 등 캐나다 매체에 따르면 셰인 네이글 캐나다 국립은행(National Bank of Canada) 애널리스트는 최근 메모에서 "라송드가 이끄는 컨소시엄의 텍리소스 인수 노력은 텍리소스의 포트폴리오를 품으려는 글렌코어의 노력을 좌절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다. 텍리소스는 구리와 비철금속 등을 채굴하는 캐나다 최대 광산회사다. 지난해 구리 27만t, 아연 정광 65만t, 제련아연 24만9000t, 제철용 점결탄 2150만t을 생산했다. 2009년 중국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로부터 지분 투자(17.2%)를 받았고 포스코·일본제철과 제강용 석탄광산 개발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포스코는 텍리소스가 운영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소재 엘크뷰·그린힐스 광산의 소수 지분을 갖고 있다. 글렌코어는 몸집을 불리고자 텍리소스 인수를 추진해왔다. 225억 달러(약 30조원) 인수를 제안한 후 거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채굴기 1만여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컴퓨팅 솔루션 기업 카난(Canaan)과 암호화폐 채굴기 1만1000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채굴기는 텍사스주(州) 오데사에 있는 사이퍼마이닝 시설에 배치된다. 오는 3분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배치가 완료되면 사이퍼마이닝은 총 7만여대의 채굴기, 7.2EH/s 규모의 해시레이트(채굴능력)를 갖추게 된다. 타일러 페이지 사이퍼마이닝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구매는 비트코인 채굴장에서 더 높은 투자 수익을 찰출하기 위해 가격 순환성을 관리하는 회사의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시장 가격이 낮을 때 채굴기를 구매하거나 시설 확장에 이익을 재투자하는 등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 마이닝은 지난 2021년 8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우회 상장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파트너사 에볼루스가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프랑스 바이오기업의 필러를 미국에 도입·판매한다. 대웅제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보툴리눔톡신 제제과 필러는 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바이오기업 에볼루스가 미국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섰다. 프랑스 바이오기업 시매티즈(Symatese)와 히알루론산 필러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제품명은 '에볼리제'(Evolysse). 2025년 상반기에 에볼리제를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4년 내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모든 적응증(5개)을 확보하겠단 계획이다. 계약 기간은 15년, 계약 규모는 총 1620만유로(약 235억3800만원)다. 순매출액과 제품 이전 가격(transfer price)을 기준으로 한 자릿수 중반 로열티도 제공한다. 이 계약은 특별한 사정이 발생하지 않으면 5년씩 자동 갱신된다. 에볼루스는 보툴리눔톡신 제제에 이어 필러 시장까지 진출한다며 향후 괄목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자신했다. 이번 계약으로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70%를 공략할 수 있다는 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베를린에 이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주당 생산량 5000대 목표를 달성했다. 각국 거점 공장의 수율을 빠르게 안정화하며 올해 가격 인하로 줄어든 마진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0일(현지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모델Y 주당 5000대 생산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테슬라가 대량 생산을 위해 목표했던 수치이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약 26만 대를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무엇보다 1년도 채 안 돼 생산량을 5배 확대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3교대 근무 시스템 등 생산량 확대를 위한 아이디어를 실현하는 데 힘쓴 결과다. 텍사스 기가팩토리 모델Y 주당 생산량은 지난해 6월까지만 해도 1000대 수준에 불과했었다. 다만 베를린 기가팩토리보다는 2개월가량 늦게 목표를 달성했다. 베를린의 경우 지난 3월 주당 5000대 생산을 돌파한 반면 텍사스는 지난달까지 주당 4000대 수준에 머물렀다. 모델Y 일부 차량에 4680 배터리 셀을 탑재하면서다. 기존 배터리 셀을 적용할 때와 제조 방식에 차이가 있어 복잡성을 초래한 것으로 전해진다. 베를린에 이어 텍사스 기가팩토리까지 핵심 기지 역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와 구글 클라우드가 AI(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한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KPMG와 구글 클라우드는 11일 일반 기업의 제너레이티브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협력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너레이티브 AI는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AI에게 특정 개념을 학습 시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원본을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을 예측하도록 유도해 그 과정에서 AI도 추상적인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 확대가 AI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제너레이티브 AI를 충분히 활용하고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토드 로어 KPMG 기술 컨설팅 리더는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경우 KPMG와 협력해 광범위한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클라우드 산업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KPMG
[더구루=김형수 기자] 변기에 앉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미국 헬스케어 스타트업 카사나(Casana)가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갖춘 스마트 변기 커버를 올해 안에 미국 시장에 출시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11일 카사나가 개발한 스마트 변기커버 하트시트(Heart Seat)를 승인했다. 단 22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사용에 제한을 뒀다. 하트시트에는 심박수(Heart Rate)와 산소포화도(SpO2)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이 탑재됐다. 하트시트에는 활력 징후(Vital Signs)을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 등의 기기에 적용된 기술이 활용됐다. 일반 변기커버를 대체해서 쓸 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인터넷에 연결돼 자동으로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데이터를 자동으로 업로드한다. 하트시트 시 시스템을 활용하면 의료진에게 수치를 전달할 수도 있다. 카사나는 앞으로 하트시트 적응증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수축기 혈압(Systolic Blood Pressure)과 확장기 혈압(Diastolic Blood Pressure) 등을 포함한 추가 적응증에 대한 FDA 승인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또 이르면 연내에 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압타머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진단 시약 전문업체 소마로직(SomaLogic)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학) 기술 선도기업 소마로직은 중국 바이오스타 테크놀로지(Biostar Technology)에 소마스캔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11일 밝혔다. 소마로직이 중국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마스캔은 혈장·혈청·소변 등의 샘플로부터 7000여개의 순환 단백질을 측정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아담 타이치 소마로직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춘 미개척 시장"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통해 이 지역에 우리의 솔루션을 공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마로직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인 압타머를 세계 최초로 발명한 래리 골드 박사가 1999년 설립한 회사다. 약 7000여종의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는 압타머 원천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 압타머는 특정 물질과 높은 친화도를 갖고 있어 표적 분자에 쉽게 결합해 질병 진단이나 환경오염 물질 검출에 주로 이용되는 차세대 바이오 물질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스위스 광산업체 '글렌코어'와의 동맹을 강화한다. 합작 투자를 통해 이탈리아에 유럽 최대 규모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짓고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사이클과 글렌코어는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포르토베스메(Portovesme)에 허브를 공동으로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중반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2026년 말께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포르토베스메 허브는 가동시 연간 최대 5만~7만톤(t)의 블랙 매스(Black Mass) 또는 최대 36GWh 규모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갖추게 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허브'는 블랙 매스에서 원재료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스포크'라 불리는 시설에서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를 만든 뒤 허브로 옮겨진다. 라이사이클이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등에 건설 예정인 유럽 내 스포크 시설과 글렌코어를 통해 블랙 매스를 조달할 예정이다. 양사는 글렌코어의 포르토베스메 제련
[더구루=김형수 기자] 버거킹이 미국에서 구조조정 카드를 꺼내 들었다. 지난해 수익성 제고 계획에 따라 몸집을 줄이고 있다. 올해 매장 최대 400곳의 운영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핵심 자산을 정리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버거킹 모회사 레스토랑 브랜드 인터내셔널(Restaurant Brands International)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에만 미국 내 점포 124개를 닫았다. 올해 목표의 31%가량을 3개월 만에 달성했다. 미국 내 버거킹 매장 숫자는 7000개 아래로 떨어졌다. 버거킹 가맹사업에 나선 업체의 파산이 잇따르자 자구 노력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일리노이주에서 버거킹 가맹사업을 영위한 탐스킹(Toms King), 미시간주에서 버거킹 가맹사업을 펼친 EYM 킹(EYM King), 유타주를 기반으로 버거킹 가맹사업을 전개한 메리디안 레스토랑 언리미티드(Meridian Restaurants Unlimited) 등이 줄줄이 파산 신청을 했다. 버거킹은 향후 우수한 경영 운영 역량을 지닌 업체에 한해서만 매장을 인수하거나 신규 점포를 여는 것을 허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통해 매출 증대 및 가맹사업 수익성 제고
[더구루=김명은 기자] 유한양행의 기술수출 파트너인 미국 바이오기업 프로세사 파마수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 이하 프로세사)가 최대 4억5000만 달러(약 6200억 원) 규모의 기술료를 수령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기술의 원 소유자인 유한양행도 상당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프로세사는 17일(현지시간) 바이오테크기업 인택트 테라퓨틱스(Intact Therapeutics, 이하 인택트)와 위장질환 치료제인 'PCS12852'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 응(George Ng) 프로세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계약은 차세대 암 치료법을 개발한다는 우리의 사명에 집중하면서 비종양학 자산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은 프로세사뿐 아니라 유한양행에게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PCS12852는 당초 유한양행이 개발에 나선 것으로, 지난 2020년 프로세사가 기술을 이전받았다. 유한양행은 당시 계약금으로 프로세사 주식 약 50만 주를 확보했다. 계약 내용은 향후 개발 및 상업화 진행에 따라 최대 4억850만 달러(약 5700억 원) 규모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