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세계적인 곡물 기업인 카길(Cargill)이 친환경 경영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국에서 운영하는 재생농업(토양을 보전하며 농작물을 재배하는 방식) 프로그램을 유럽으로 확대하며 탄소 배출량 감축에 힘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카길은 지난 2021년 미국에서 시작한 재생농업 프로그램 리젠커넥트(RegenConnect) 대상 지역을 유럽으로 확대했다. 프랑스,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 등의 국가에서 활동하는 농부를 대상으로 다음달 15일까지 등록 절차를 진행한다. 유채, 밀, 옥수수, 보리, 해바라기 등을 재배하는 경우 등록할 수 있다. 리젠커넥트를 통해 재생농업을 도입해 탄소 격리, 토양 개선 등 친환경 성과를 낸 농부들에게 금전적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친환경 농사를 권장하고 있다. 지금 등록 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2023-2024 리젠커넥트 프로그램의 경우 단위 면적(에이커)에 격리한 탄소 메트릭톤당 35달러(약 4만6200원)가 주어진다. 미국 내 리젠커넥트 프로그램 대상 지역도 기존 15개주에서 24개주로 확대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조지아주 △콜로라도주 △미시시피주 △앨러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소형모듈원자로(SMR)의 활용처를 넓힌다. 다량의 증기를 생성해 정유·석유화학 공장에 공급할 잠재력을 확인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호세 레예스(José N. Reyes) 공동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이끄는 연구팀은 최근 독자 개발한 SMR 'VOYGR™'에서 발생한 증기를 압축·가열해 과열 증기를 생성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열출력이 약 250MWt인 단일 원자로는 압력 1500psia와 500ºC의 조건에서 시간당 50만lb를 초과하는 증기를 배출했다. 2400psia와 650ºC로 압력과 온도를 높여 더 많은 증기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도 확인했다. VOYGR™ 12기가 생산하는 화력은 3GW에 달한다. 뉴스케일파워는 전력뿐만 아니라 대량의 과열 증기를 SMR 인근 공장에 제공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이 증기는 중질유에서 경질유로 전환하거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등 다양한 정유·석유화학 공정에 쓰인다. 레예스 CTO는 "새로운 발견으로 뉴스케일파워가 개발한 고급 SMR 기술의 활용 사례를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뉴스케일파워는 SMR 선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미국 확장현실(XR) 전문 기술업체 '디지렌즈(DigiLens)'가 XR 기반 스마트글래스 '아르고(ARGO)'와 퀄컴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과 통합된다. 이번 통합으로 아르고 스마트 글라스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렌즈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아르고와 스냅드래곤 스페이스 XR 개발자 플랫폼을 통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르고는 스냅드래고 XR2 플랫폼으로 구동되는 AR스마트글래스로 퀄컴 패스트커넥트 6900모뎀과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기능 등을 갖췄다. 또한 크리스탈 도파관 렌즈를 장차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르고와 통합되는 스냅드래곤 스페이스는 검증된 기술, 개방성, 크로스 디바이스 플랫폼 및 생태계를 제공해 XR 개발자들이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스페이스는 △위치추적 △이미지 인식 △로컬 애커 및 지속성 △공간 매핑과 메시 △오클루전 △장면 인식 △핸드 트래킹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디지렌즈는 이번 통합으로 향후 산업계의 요구 사항을 매우 빠르게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디지렌즈 관계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위성 네트워크 스타트업 '허블네트워크(Hubble Network)'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허블네트워크는 첫 위성 발사를 위한 개발 작업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허블네트워크는 5월 29일(현지시간) 트랜스포스 플랫폼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37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Y콤비네이터, 11.2캐피탈, 예스.VC, 컨벡티브 캐피탈, 세라핌 스페이스, 타입 원 벤처스, 소마, AVCF5가 투자했다. 허블네트워크는 전 세계에서 판매되는 블루투스 장비를 연결할 수 있는 위성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허블네트워크는 기존 네트워크가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억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장비들을 자사의 위성네트워크와 연결시키면 소외되는 지역 없이 대부분들의 지역을 연결하는 전례없는 초연결사회 구축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블네트워크는 이번 펀딩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2024년 2분기 안으로 예정된 첫 위성 발사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허블네트워크는 첫 발사에 총 4대의 위성을 발사하며 스페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항공당국 전직 고위 관료를 영입하며 대관 기능을 강화했다. 내년 말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목표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빌리 놀렌(Billy Nolen) 전 FAA 청장 대행을 영입했다. 구체적인 직책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르면 이달 중으로 회사에 본격 합류할 예정이다. 빌리 놀렌은 30년 이상 항공업계에 종사한 전문가로 아메리카에어라인·콴타스항공·웨스트젯 등 글로벌 항공사에서 안전·보안·규제 업무를 주로 담당했다. 지난 2022년 1월 FAA로 자리를 옮겼고, 같은해 4월부터 청장 대행을 맡았다. 지난 4월 새로운 청장이 임명되면서 FAA를 떠났다. 빌리 놀렌의 합류로 아처의 상용화 작업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아처는 내달 양산형 전기 항공기의 무인 비행 테스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지난달 시제기 조립을 완료했고, 현재 지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아처가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
[더구루=한아름 기자] 리바이브 테라퓨틱스(Revive Therapeutics·이하 리바이브)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부시라민 상업화에 재도전한다 . 미국 식품의약국(FDA)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연구 중단 권고를 받았지만 새로운 파트너를 찾아 임상 공동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관절염치료제(전문의약품)로 처방돼 왔으며 경동제약은 원료수출허가를 받은 바 있다. 종근당은 국내에서 부시라민을 원료로 한 관절염치료제를 판매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리바이브에 따르면 DSMB의 권고에 따라 임상 연구를 새롭게 진행하되 파트너사를 모집한다 앞서 DSMB는 지난 12일 리바이브 임상을 분석한 결과, 임상 설계가 잘못됐다며 개발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리바이브가 진행해온 임상이 1차 엔드포인트를 충족했는지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리바이브는 해당 임상 분석을 내달 말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임상 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도출될 경우 FDA와 추가적으로 논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동시에 DSMB가 내건 조건에 맞춰 새로운 임상을 진행한다. 이번 임상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영국의 탄소 제거 플랫폼 기업 Cur8에 투자했다. Cur8는 탄소 제거당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 산업계 전반에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Cur8은 30일(현지시간) 구글벤처스가 주도한 사전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30만 파운드(약 87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캐피탈T도 참여했다. Cur8은 탄소 제거 산업 발전을 가속하는데 필요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기술 발전을 지원한다. 탄소 제거 기술은 기후변화 위기 속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공기 중 탄소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탄소 제거 기술에는 대기 중에 이산화탄소를 포획해 이를 저장하거나 제품으로 전환하는 방식 등이 있다. 탄소 제거 기술은 전 지구적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기술로 평가받고 있지만 기술적, 경제적 난제가 남아 지속적인 연구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Cur8은 다수의 탄소 제거 기술 기업과 손잡고 탄소 제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 Cur8은 직접 포집 기술을 개발한 '1포인트파이브'를 비롯해 이산화탄소를 암석에 저장하는 기술을 개발한 '언도', 토양 포집 기술을 개발한 '로암바이오' 등과 손잡고 있다. Cur8은 이번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 생산업체 헥소(Hexo)를 품은 미국 대마초 업체 틸레이 브랜즈(Tilray Brands·이하 틸레이) 수익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향후 부정적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마저 곤두박질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인터넷 투자정보 전문매체 더모틀리풀(The Motley Fool)은 30일 투자를 자제해야 할 주식으로 틸레이를 꼽았다. 틸레이 최근 실적이 하락세를 나타내자 부정적 평가가 나오는 것으로 해석된다. 틸레이가 2023회계연도 3분기(2022년 12월~2023년 1월)에 올린 매출은 1억4558만9000달러(약 19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11억9575만2000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하는 순손실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 행진을 했다. 11억1537만6000달러(약 1조4740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손상비용이 발생한 영향이다. 더모틀리풀은 향후 틸레이 손상 비용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또 헥소 인수 계획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
[더구루=한아름 기자] 화이자의 경구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완전 승인받았다. 미국에서 긴급 사용승인 받은 지 약 18개월 만이다. FDA는 지난 2021년 12월 팍스로비드를 긴급 사용승인한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FDA로부터 완전 승인을 획득했다. 전반적인 유익성·위해성 프로파일과 적응증은 긴급사용 승인 조건과 동일하다. 팍스로비드는 입원 또는 사망 등 중증 코로나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 및 중등증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최초의 공식 치료제가 됐다. FDA는 팍스로비드 완전 승인에 대해 'EPIC'(Evaluation of Protease Inhibition for COVID-19) 임상 개발 프로그램의 안전성 및 효능 데이터를 포함해 화이자가 공유한 과학적 증거를 근거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중 EPIC-HR 임상 시험 결과가 주효했다. EPIC-HR은 중증 질환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18세 이상의 백신 미접종 비입원 코로나19 확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임상 2/3상이다. 화이자에 따르면 증상 발현 후 5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의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 주가가 뒷걸음질치고 있다. 향후 실적에 대한 부정적 전망이 주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쿠쉬네트 주가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지난 5일 53.25달러(약 7만560원)에서 지난 26일 44.75달러(약 5만9290원)로 불과 3주 만에 15.9% 떨어졌다. 수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아쿠쉬네트의 전망과 달리 투자 전문 매체에서 성장세가 꺾일 것이라는 예상이 제기되자 단박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아쿠쉬네트가 지난 1분기 올린 순매출(Net Sales)은 6억8630만달러(약 909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Net Income)은 15.2% 증가한 9330만달러(약 1240억원)를 기록했다. 호실적을 거둔 아쿠쉬네트는 올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5.0%~7.2% 증가한 23억2500만달러~23억7500만달러(약 3조830억원~3조1490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 데이비드 마허(David Maher) 아쿠쉬네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1분기 두자릿수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 기술 선도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오만 통신 시장에 진출한다. 현지 통신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입지를 점차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최근 오만 통신사 아즈얀 텔레콤과 손 잡고 ‘호크 u8 LEO(저지구 궤도) 단말기’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크 u8 LEO 단말기는 저전력과 고처리량을 자랑하는 완전 통합형 모바일 단말기다. 고객은 호크 u8 LEO 단말기를 통해 이동 중이거나 정지한 상태에서도 고속·저지연 광대역 연결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 호크 u8 LEO 단말기에는 카이메타의 전자 조종식 평면 패널 호크 ‘u8’이 탑재돼 있다. u8은 저궤도 위성군을 통해 오만 여러 지역에 걸쳐 안정적인 모바일 광대역 연결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까다로운 지형과 허리케인이 잦은 지역에서도 원활한 통신 기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카이메타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만의 국가 통신 역량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카이메타는 오만 전 지역에 고속 저지연 통신 기능을 구현해 통신 산업 내 입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월터 버거 카이메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의 한국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내년 상반기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들어설 상업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시공사 후보 3개사로부터 견적요청서(RFQ)를 받았다. 조만간 세부 세항을 조율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하고 최종 계약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 해 대량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공장에서는 네오배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생산한다.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추고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연구청사는 현재 연세대학교 내 위치한 연구소의 테스트 장비와 인력을 이전한다. 증설 가능성도 열어놨다. 네오배터리는 증축에 대비하기 위해 초기 건설 작업에 부지 정리와 기초 토목 공사를 포함했다. 향후 최대 4000t까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