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포윈(Powin)'이 제조 솔루션 공급업체와 손을 잡는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성을 개선, 증가하는 수요에 적기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포윈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확장되는 미국 고객과 프로젝트를 더 잘 지원하기 위해 자빌(Jabil)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포윈은 자빌을 통해 자사 ESS인 스택750(Stack750)을 생산한다. 스택750은 모듈형 ESS로 1500VDC의 전압을 제공하며 2시간 이상 작동 가능하다. 20년 동안 성능 보증을 지원한다. 포윈은 자빌을 통해 ESS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 차세대 ESS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자빌의 전력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과 글로벌 제조 공간·공급망에 대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안정적인 현지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탄소 중립 정책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량이 늘며 ESS도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지난해 4.8GW였던 미국 ESS 설치량은 2023~2027년 사이에 75GW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1989년 설립된 포윈은 미국 오클랜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이 인도 키즈 패션 브랜드 홉스카치(Hopscotch)에 투자했다.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홉스카치는 3일 아마존이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IIFL 시드 벤처 펀드 △RPG 벤처스 △라이온락 △테크프로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에두아르도 사베린도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은 지난 2021년 4월 ‘아마존 Smbhav 벤처 펀드(Amazon Smbhav Venture Fund)’를 통해 인도 스타트업에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도 이 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홉스카치에 앞서 인도 핀테크 플랫폼 M1엑스차지(M1xcharge)와 온라인 신선육 스타트업 프레시투홈(FreshToHome), 남성용 이너웨어 브랜드 XYXX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홉스카치는 다양한 아동 패션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유통하는 업체다. 다양한 온라인 마켓플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인도 초분광 위성 영상 스타트업 픽셀(Pixxel)에 투자했다. 픽셀은 AI(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Aurora)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픽셀은 2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7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아데라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래디컬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블룸 벤처스 △그로우X △스파르타 등 기존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픽셀이 현재까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7100만 달러(약 930억 원)로 증가하게 됐다. 픽셀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최고 수준 해상도의 초분광 위성 별자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지구적 규모에서 실행 가능한 기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픽셀의 초분광 위성 영상 기술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수백 개 파장에서 이미지를 캡처해 지구 건강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오로라 플랫폼은 우주에 있는 다중 스펙트럼 위성에 비해 최대 10배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스펙트럼 해상도를 50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미국 '아모지(Amogy)'가 현지 화학사 'LSB인더스트리(이하 LSB)'와 손을 잡는다. 아모지 수소연료전지의 핵심 원료인 암모니아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아모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LSB와 저탄소 암모니아를 해양 운송 부문 지속 가능 연료로 채택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SB의 저탄소 암모니아와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 솔루션을 통합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평가·개발할 예정이다. 파일럿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양사는 암모니아 공급망 개발 기회를 탐색하고, 여러 응용 프로그램에 아모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하는 등 협력 방안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저탄소 암모니아 활용성을 널리 알리고 다양한 교육·봉사 활동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LSB는 농업, 산업, 광업 분야에 필요한 화학 물질을 생산하는 회사다. 암모니아, 비료, 질산암모늄, 요소 등이 대표 제품이다. 오클라호마주, 앨라배마주, 아칸소주에 암모니아 제조 시설을, 텍사스주에 화학 시설을 두고 있다. 아모지는 LSB와의 협력을 통해 자사 연료전지 기반이 되는 저탄소 암모니아 공급망을 확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노르웨이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모델Y'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올 들어 시장 점유율은 25%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노르웨이 도로교통정보원(OFV)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노르웨이 시장에서 총 294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1% 두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다. 전기차 판매로만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1위를 달성했다. 중형 전기 SUV 모델 '모델Y'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달 전년 대비 20.2% 증가한 2691대를 판매, 월간 브랜드셀링카에 이름을 올렸다.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노르웨이에서 테슬라의 입지가 지속해서 확대되는 모양새다. 경제 불황과 금리 인상, 소비자 물가 상승에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올 들어 노르웨이 신차 시장 4분의 1 이상을 장악했다. 모델Y의 경우 브랜드 전체 판매 비중의 90%를 장악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노르웨이 운전자들은 상대적으로 전기차 선호도가 높은 편"이라며 특히 "SUV 모델이 전체 신차 판매의 약 75%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모델Y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260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 확장을 추진한다. GaN 반도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 반도체에 대한 통제력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생산 시설 확충에 2000만 달러(약 360억원)를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캘리포니아주(州) 토렌스에 있는 본사에 SiC 에피성장(epi-growth)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피성장은 실리콘 기판 표면에 단결정 박막을 기판 결정 축에 따라 동일 결정 구조로 성장시키는 것. 일반적으로 에피택시얼 성장이 시작되는 온도는 900∼950℃의 고온이고, 온도가 내려가면 다결정막 성장으로 된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가 일본 센서 제조사 '호쿠요 오토매틱(Hokuyo Automatic, 이하 호쿠요)'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양사 기술력을 결합해 차세대 3D 라이다(LiDAR) 센서를 생산한다. 루모티브는 1일(현지시간) 호쿠요와 다년간의 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분야 필수 부품인 3D 라이다 센서를 만들 계획이다. 호쿠요는 루모티브와의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보다 더 정확하고 안정적이며 비용 효율적인 3D 라이다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추적·감지 성능이 대폭 강화돼 무인운반로봇(AGV)과 자율주행로봇(AMR) 등 로봇 공학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루모티브 기술이 적용된 3D 라이다 센서는 로봇은 물론 컨베이어 시스템 등 산업 현장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위한 핵심 부품이 될 전망이다. 다양한 기계에 쉽게 통합할 수 있고 실외 산업 현장 등 취약한 환경에서도 문제없이 작동한다. 또 외부 간섭이나 다중 경로를 최소화해 정확성을 높여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 참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600억 원) 규모의 믹스드 쉘프 오퍼링(Mixed Shelf Offering)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쉘프 오퍼링은 일반적인 유상증자 방식인 다이렉트 오퍼링(Direct Offering)과 달리 한 번에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팔지 않고 원하는 비율만큼 일정 기간(2~3년)에 걸쳐 조금씩 물량을 풀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테슬라와 루시드도 과거 쉘프 오퍼링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쉘프 오퍼링을 통해 클래스A 보통주, 우선주, 부채 증권, 워런트 발행으로 자금을 모금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추가 투자 참여가 이뤄질지 관심사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1억4000만 달러(약 1850억 원), 삼성물산으로부터 7000만 달러(약 920억 원), GS에너지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케일파워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플러그파워가 핀란드에 그린수소 생산 거점 세 곳을 구축한다. 하루 850톤(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유럽에서의 입지 강화를 토대로 글로벌 수소 시장에서 상당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그린수소 투자를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 플러그파워는 2025~2026년까지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려 2020년대 말까지 2.2GW 용량의 전해조를 설치, 일일 850t의 그린수소를 생산능력을 갖춘다. 먼저 코콜라에 1GW 전해조를 구축해 하루 85t의 액체 그린수소와 700kt의 녹색 암모니아를 만든다. 이는 핀란드와 서유럽 시장에 공급된다. 포르보에서는 2030년까지 최대 일일 100t의 그린수소를 제조해 서유럽에 수출한다. 아울러 크리스티네스타디에 1GW 전해조가 설치된다. 크리스티네스타디에서 생산한 그린수소는 친환경 철강 양산에 활용된다. 플러그파워는 현지 지방 정부로부터 부지 확보 지원을 약속받았다. 핀란드 투자 재원을 마련하고자 대규모 투자자·금융 기관과 논의도 시작했다. 최적의 자금 조달 방안을 찾고, FID에 도달하기 전 여러 고객사와 그린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항공기 제조사 보잉(Boeing)이 에어택시 스타트업 위스크 에어로(Wisk Aero)의 나머지 지분을 인수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합작사 파트너인 키티호크(Kittyhawk)가 지난해 폐업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보인다. 보잉의 지원을 바탕으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에어택시 스타트업 키티호크(Kittyhawk)이 보유한 위스크 주식 전량을 인수했다. 이에 위스크 지분 100%를 확보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키티호크가 지난해 에어택시 사업을 중단함에 따라 양사간 협력도 종료한 것으로 보인다. 위스크는 2019년 보잉과 키티호크가 합작해 세운 기업이다. 위스크가 개발하는 제품은 조종사 없이 비행하는 6세대 eVTOL다. 해당 기체는 조종사 없이 3∼4명의 승객을 태우고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해 가까운 도시의 승객을 실어나른다. 위스크는 이달 열리는 파리에어쇼에서 eVTOL 시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키티호크는 과거 구글에서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을 담당했던 세바스티안 스런이 2010년 설립한 에어택시 스타트업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서비스가 중남미 시장으로 확대된다. 중남미 국가에서 잇따라 라이센스를 획득하면서 위성 서비스 범위를 넓힌다. [유료기사코드] 1일 아르헨티나 일간지 라 나시온(La Nacion) 등 외신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정부는 6개월의 기다림 끝에 스타링크에 운영 허가를 부여해 라틴 아메리카 확대 진출을 허용했다. 스타링크는 코스타리카에서 3분기에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페데리코 샤콘(Federico Chacon) 코스타리카 통신 감독관 이사회 의장은 "2022년 10월에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승인이 지난 4월 27일에야 이루어졌다"고 밝혔다. 스타링크의 코스타리카 라이센스 획득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이 확대됐다. 스타링크는 최근 과테말라, 파나마, 엘살바도르를 연결하는 허가를 받았다. 이보다 앞서 아이티와 자메이카에서도 운용이 허가됐다. 특히 파나마는 최소 1만4000명의 사용자가 서비스 접속을 신청하며 장비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스타링크는 파나마에서 내년 6월까지 500개 학교와 주변 지역에 위성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파나마 서비스는 200Mbps 다운로드 속도로 제공된다. 루이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광자 컴퓨팅 스타트업 라이트매터(Lightmatter)에 투자했다. 라이트매터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차원의 광자 컴퓨팅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라이트매터는 1일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400만 달러(약 200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글은 기업형벤처캐피털(CVC) 구글 벤처스를 통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SIP 글로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HPE 패스파인더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라이트매터는 총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 가치는 3배 이상 증가했다. 라이트매터 광자 컴퓨팅 칩은 기본적으로 광학적 흐름을 사용해 행렬 벡터 곱과 같은 계산 프로세스를 해결한다. 노트북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범용 칩이 아닌 특화된 칩으로 생산되고 있다. 현재 칩은 파일럿 버전으로 대량 생산은 오는 2024년 예정돼 있다. 라이트매터는 컴퓨팅 하드웨어 엔바이즈(Envise)와 대규모 컴퓨팅 작업에 상호 연결 역할을 하는 패시지(Passage), 소프트웨어 플랫폼 이디엄(Idiom)을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