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과 일본이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전문가 협의를 진행했다. 6일 일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과 일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중국 다롄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와 관련한 중일 전문가 협의를 열었다. 일본 측에서는 경제산업성, 원자력규제청, 외무성, 환경성, 농림수산성, 도쿄전력 등 담당자들이 출석했다. 중국 측에서는 복수의 연구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일본 측은 지난해 8월 오염수 해양 방류 개시 이후 모니터링 내용 등을 설명했다. 이번 협의는 지난해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 정부는 작년 11월 정상회담 뒤 이 문제를 놓고 여러 차례 접촉해왔다. 일본 외무성이 공식적으로 전문가 협의를 벌였다고 발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중국과 일본의 외교당국이 국장급 회의를 열고 오염수 문제를 다뤘다. 이 자리에서도 일본 측은 오염수 해양 방류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고, 중국이 오염류 방류 개시 이후 실시한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내달 기업회생 절차 종료를 목표로 경영 정상화를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위워크는 오는 5월 31일까지 챕터 11(파산법 11조) 종료하는 것을 목표로 건물주들과 기존 대비 40%가 넘는 80억 달러(약 10조7800억원) 규모 임대료 인하 협상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위워크는 그동안 150여개 임대 계약을 변경하기로 합의했으며, 추가로 150여개 임대 계약을 해지·변경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위워크는 앞서 작년 11월 파산 보호를 위한 챕터 11을 신청했다. 미국의 챕터11은 국내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와 유사하다. 위워크는 한때 기업가치가 470억 달러(약 63조원)에 달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임대 사무공간에 대한 수요가 감소해 경영난에 빠졌다. 위워크의 사업 모델은 사무실 건물이나 공간을 고정 가격으로 장기 임대한 뒤 사무 공간이 필요한 소비자에게 재임대해 수익을 올리는 것이다. 그런데 대부분 계약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활황세였던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이뤄져 비싼 임대료를 지불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이 투자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그니션랩스(Cognition Labs)가 기업가치 2조7000억원을 목표로 신규 투자 유치에 나섰다. 챗GPT가 촉발한 생성형 AI 열풍으로 AI 스타트업의 몸값이 크게 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그니션랩스는 자사 기업가치를 최대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로 평가하고 새로운 자금 조달 라운드를 추진하고 있다. 기존 투자자인 파운더스펀드를 비롯해 많은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등과 논의를 진행 중이 상황이다. 앞서 이 회사는 지난달 기업가치 3억5000만 달러(약 4700억원)를 평가받으며 21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실제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 불과 한 달 새 기업가치가 약 6배나 뛰게 되는 것이다. 코그니션랩스는 지난해 11월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피터 틸 팰런티어 회장과 엘라드 길 트위터(현 엑스) 전 부사장, 토니 수 도어대시 공동창업자 등이 AI 업계 거물들이 투자해 주목받았다. 코그니션랩스는 지난달 스스로 코딩이 가능한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데빈(Devin)'을 공개했다. 이는 코드를 제안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외국 기업의 중국 철수설을 반박했다. 31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신화통신은 지난 21일 논평에서 KFC, 맥도날드, 스타벅스 등 대형 식음료 기업의 중국 매장 수 증가세, 애플의 대중국 추가 투자 계획 발표, GE 헬스케어의 중국에 대한 R&D 투자 2배 증가, 아스트라제네카의 4억7500만 달러 투자 계획 발표 등을 근거로 대중국 투자 이탈설을 반박했다. 신화통신은 "외국자본은 중국이 여전히 외국인 투자와 사업에 비옥한 땅임을 보여준다"면서 "일부 서구 언론이 과장한 중국 시장에서 더 이상 기회는 없다는 말은 진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국무원은 외국 자본의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외국인 투자의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통한 외자 유치 및 이용 확대 행동 방안'을 발표하며 세계와 발전 기회를 공유하고자 하는 중국의 의지와 행동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지난달 18일 발표한 ‘2023년 국제수지’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의 대중국 직접투자액은 300억 달러다. 전년 대비 82%나 줄어든 수치다. 블룸버그통신은 275억 달러는 기록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정부가 외국 자본 투자에 대한 심사를 강화한다. 이번 조치에 대해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보폭을 맞춘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정부는 민감한 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 제안에 대해서 엄격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캐나다 정부는 26일(현지시간) 해당 내용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캐나다 정부의 이번 조치는 최근 개정된 캐나다 투자법(Investment Canada Act)에 따른 것이다. 개정된 캐나다 투자법에는 민감한 분야의 회사를 인수하려는 외국 기업은 거래가 종료되기 전 캐나다 정부에 이를 신고해야한다. 캐나다 정부가 지적한 민감한 분야는 인공지능(AI), 양자컴퓨팅, 우주기술 등이다. 강화된 조치에 따라 캐나다 정부는 심사기간 동안 해당 분야 기업을 인수하려는 외국 투자자들의 접근을 제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인수를 합의하더라도 투자자들은 인수 기업의 데이터, 자산에 접근이 제한될 수 있다. 외국 기업들의 투자에 개방적인 자세를 보여주던 캐나다 정부가 심사를 강화하고 나선데에는 중국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중국 투자자들에게 리튬 회사 3곳의 지분을 매각하라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올해 5%대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을 확대할 방침이다. 30일 코트라 '중국, 정부업무보고에서 본 2024년 경제 운용 방향'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5일 정부업무보고를 통해 올해 중국 경제·사회 주요 지표 목표치를 발표하고 경제정책 방향과 과제 등을 제시했다. 중국 중앙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와 같은 5% 안팎으로 설정했다. 내수 부진, 기대심리 약화, 서방국가 견제,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내외부 불확실성으로 올해 경기 둔화가 높게 점쳐지는 가운데 목표치를 전년과 같은 수준으로 유지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재정 적자율 GDP 대비 3%, 적자예산 4조600억 위안'이라는 목표를 설정했다. 연내 핵심 분야 안보역량 구축을 위해 1조 위안 규모의 초장기 국채를 발행하고 3조9000억 위안 규모의 지방정부 전문채권 신규 발행을 통해 지방정부 경기 부양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재정 적자율 GDP 대비 3.8%보다 0.8%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다만 재정 적자율 목표가 전년 대비 낮아졌음에도 전문가들은 재정 부양 강도는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올해 정부가 설정한 적자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의 관리를 강화한다.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의 수거·재활용·재사용을 제고함으로써 순환경제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30일 코트라 'EU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지침(WEEE) 개정안 관보 게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 지침(WEEE)' 개정안을 공식적으로 발효할 예정이다. EU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3년부터 WEEE를 시행 중이다. 이는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의 분리수거와 적절한 처리를 요구함으로써 폐기물의 수거·회수·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지침이다. 또 수출업체의 불법 폐기물 수출을 위장하는 것을 어렵게 만들어서 역내 국가들이 불법 폐기물 수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1년 기준 EU 역내에서 1350만t의 전기·전자제품이 시장에 출시되고 있으며, 490만t의 전기·전자제품 폐기물기 수거됐다. 작년 11월 잠정 합의문의 주요 내용을 보면 2012년 8월 13일 이후 출시된 태양광 패널의 폐기물 관리 및 처리 비용은 전기·전자제품 생산자가 부담하게 된다. 2018년 지침에 추가된 전기·전자제품에 대한 생산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산업 의존도를 낮추고 제조 자동화 강국으로 도약을 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국내총생산(GDP)의 40%, 수출의 80%에 달하는 석유 의존을 줄이고 미래 첨단 기술을 중심으로 산업 재편화를 도모하고 있다. 현재 사우디에서 자동화 바람은 정부의 주도 하에 대규모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첨단 제조와 AI 기반 기술이 성장과 수익성을 보장하는 필수 요소라 사우디에서 스마트 공장으로의 제조 환경 전환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는 지난 2022년 스마트 공장 활성화를 위해 '미래공장 프로그램(Future Factories Program)'을 발표했다. 사우디는 미래 공장 프로그램으로 신규 스마트공장 설립과 기존 공장의 스마트공장 전환해 총 4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목표로 한다. 정부 투자 회사를 설립해 자동화 로봇도 생산할 계획이다.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는 지난달 사우디 국부펀드(Public Investment Fund, PIF) 산하에 글로벌 첨단 산업 허브 조성을 도모하는 자회사 '알랏(ALAT)'을 설립했다. 알랏은 반도체, 스마트기기, 스마트빌딩, 스마트가전, 스마트헬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세계 최초로 이종 간(肝) 이식에 성공했다. 이종 장기 이식 분야에 혁신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공군군의대학(空军军医大学) 의료팀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유전자 조작 돼지의 간을 뇌사 환자에게 이식하는데 성공했다. 의료팀에 따르면 이식 수불은 학술위원회, 윤리위원회, 장기이식위원회, 동물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으며 법규를 준수해 진행됐다. 이번에 의료팀이 이식한 간을 공여한 돼지는 혈액형은 O형이었으며 무게는 23kg, 간의 무게는 700g이었다. 의료팀에 따르면 보조적으로 이식된 돼지의 간은 혈류 재개 후 96시간동안 담즙을 정상적으로 분비했으며 초급성 거부반응도 없었다. 업계에서는 이번 중국 연구진의 돼지 간 이식이 성공적인 성적표를 받게된다면 이종 이식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간은 기존에 성공 사례가 있는 신장이나 심장보다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해야하기 때문에 장기간의 관찰이 필요하다며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상온 초전도체 개발을 주장한 랑가 디아스 로체스터대학교 교수가 연구 부정행위에 연루돼 대학 조사를 받고 있다. 디아스 교수는 이미 두 차례에 걸쳐 네이처에 게재한 논문이 철회되며 사실상 퇴출 위기에 내몰렸다. 21일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디아스 교수는 상온 초전도체 개발 연구 결과와 관련해 부정행위 의혹이 제기돼 지난 8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로체스터대 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 로체스터대 대변인은 “위원회는 대학 정책과 연방 규정에 따라 디아스가 연구 부정행위에 관여했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대학은 다음 단계로 디아스에 대한 인사 조치를 취할 수 있으며 이는 대학 총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체스터대는 네 차례에 걸쳐 디아스 교수의 연구 부정행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으며, 마지막 4차 조사에서 문제가 발견돼 지금은 디아스 교수의 강의와 연구를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스 교수는 오는 2026년까지 받기로 한 33만 달러(약 4억원)의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연구비 지원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디아스 교수는 지난해 3월 상온 초전도체 관련 논문을 네이처에 발표했다. 그는 루테튬과 수소의 화합물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위스가 동결한 러시아 자산이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1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스위스 상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동결한 러시아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찬성 21명, 반대 19명, 기권 3명으로 안건이 통과됐다. 스위스 인민당을 제외한 모든 의회 구성원이 지지한 이번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스위스에 동결된 러시아 국가 및 관련 조직의 자산을 우크라이나에 전쟁 배상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법안은 오랜 기간 중립국과 은행 비밀주의의 전통을 유지해 온 스위스의 국가 정체성이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로 논란이 됐다. 이그나지오 카시스 스위스 외무부 장관은 "러시아의 명백한 국제법 위반에 따른 배상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배상 메커니즘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국제적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에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이나 타국이 보유한 스위스산 무기의 우크라이나 지원은 허용하지 않았으나, 34억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은 제공했다. 스위스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에 동참하여 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 중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부동산 경기 부양을 위해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방침이다. 1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글로벌 부동산 기업 CBRE는 최근 발표한 '2024 중국 부동산 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소비 지출의 지속적인 회복이 올해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며 중국은 연간 4.6%의 국내총생산(GDP)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2023년 오피스텔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진했었지만 올해 오피스텔 임대 수요는 바닥을 치고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1선 도시와 하이테크 산업이 집중된 항저우·청두·우한·시안 등 2선 도시에서 오피스 임대 활동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항저우·난징·칭다오·충칭 등 4개 시장의 공실률이 향후 3년 안에 10% 이하로 떨어지고 광저우-선전 도시권과 우시, 청두는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 정부는 제14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2차 회의에서 발표된 정부업무보고에서 부동산 정책의 최적화 필요성을 언급하며, 중국의 완화적인 정책 기조가 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