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개인 상해 전문 인공지능(AI) 로펌 이븐업(EvenUp)에 투자했다. 이븐업은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븐업은 9일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50만 달러(약 65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 벤처스는 비핸스 설립자인 스콧 벨스키, 법률 기술 회사 클리오의 투자 자회사 클리오 벤처스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로써 이븐업은 총 6500만 달러(약 84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업 가치는 3억2500만 달러(약 4218억 원)로 평가됐다. 이븐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타 법률 분야를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라미 카라비바 이븐업 최고경영자(CEO)는 “법조계는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공정한 결과 대부분이 우연에 맡겨져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이븐업은 AI 법률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산하 투자사 삼성넥스트를 이끌었던 데이비드 은 전 삼성전자 최고혁신책임자(CIO)가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 하워드휴즈 코퍼레이션(Howard Hughes Corporation)에 합류했다. [유료기사코드] 하워드휴즈는 데이비드 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데이비드 은 이사는 베인앤컴퍼니·NBC·타임워너·구글 등을 거쳐 2011년 말 삼성전자에 합류했다. 2013년 만들어진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를 총괄했다.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는 2017년 삼성넥스트로 변경됐다. 그는 2016년 사장급으로 승진하며 삼성전자 역대 최연소 사장이 됐고, 2018년에는 삼성의 첫 번째 최고혁신책임자(CIO)로 선임됐다. 2020년 말 삼성전자에서 퇴사한 이후 지난해 7월 투자사 알라카이그룹(Alakai Group)을 설립했다. 빌 애크먼 하워드휴즈 이사회 의장은 "데이비드는 회사에 귀중한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훌륭한 이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는 그의 합류를 환영한다"고 전했다. 하워드휴즈는 2010년 설립한 미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다. 2009년 제너럴 그로스 프로퍼티(General Growth Properties)가 파산하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영국 시장에 진출한다. 유럽 사업을 본격화함에 따라 SK에코플랜트도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영국·프랑스 기반 석유기업 페렌코(Perenco)와 영국 내 부지에 2.4㎿(메가와트)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블룸에너지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는 서유럽 내 최대 육상유전 가운데 하나인 영국 남부 도싯 지역의 윗치팜에 설치된다. 블룸에너지 플랫폼이 영국에 설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팀 슈바이커트 블룸에너지 전무이사는 "우리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기술은 에너지 집약적인 고객의 탄력성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지원할 수 있다"고 전했다. 블룸에너지는 앞서 작년 7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등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본보 2022년 7월 18일자 참고 : 블룸에너지, 페라리 공장 SOFC 시설 설치>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수소 연료전지 발전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 출신 AI연구원들이 설립한 컨텍츄얼AI(ContextualAI)가 수백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컨텍츄얼AI는 지난 7일(현지시간) 베인 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라이트스피드, 그레이크로프트, SV앤젤와 다수의 앤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컨텍츄얼AI는 2023년 메타에서 AI 연구를 진행했던 도위 키엘라, 아만프릿 싱이 설립했으며 이번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스텔스 모드를 해제하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스텔스 모드 스타트업은 신제품 출시 이전 비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말한다. 컨텍츄얼AI는 기업용 대규모 언어 모델(LLM)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컨텍츄얼AI는 현재의 LLM이 비즈니스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있다. 컨텍츄얼AI는 △환각 △귀속 △규정 준수 △사용자 지정 △데이터 프라이버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점을 두고 LLM을 개발하고 있다. 컨텍츄얼AI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기업용 LLM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도위 키엘라 컨텍츄얼AI CEO는 "우리는 AI,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등 강력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사이버 트럭 출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인 기가 텍사스 내부에서 사이버 트럭에 장착될 것으로 추정되는 부품이 수십 개 포착되는 등 이미 샘플 제작을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테슬라 전문 미디어인 테슬라라티는 8일 "테슬라 사이버 트럭에 사용될 것이 확실한 후방 메가캐스트 수십여개를 발견했다"며 "사이버트럭 초기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는 징후"라고 주장했다. 테슬라라티는 기가 텍사스 관련 이미지 및 영상을 전문으로 촬영하는 Joe Tegtmeyer의 트윗을 인용해 기가 텍사스 내부에 쌓여있는 수십 개의 후방 메가캐스트 사진을 공개했다. 또 사진 속 부품은 지난해 12월 유출된 사이버트럭의 메가캐스트와 판박이(dead ringer)처럼 똑같다며 테슬라가 사이버 트럭 샘플을 만드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해 말 사이버트럭 생산에 사용될 900톤 규모 기가프레스도 기가 텍사스에 도착했으며, 후방 메가캐스트뿐 아니라 전면 메가캐스트 생산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2019년 11월 프로토타입 첫 공개 이후 전세계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으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질화갈륨(GaN) 반도체 기업 나비타스 세미컨덕터(Navitas Semiconductor)가 약 160억원 규모 자금을 추가로 조달했다. GaN 반도체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나비타스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클래스A 보통주 추가 매수 옵션을 실행했다고 8일 밝혔다. 나비타스는 이를 통해 1200만 달러(약 160억원)를 추가로 조달했다. 앞서 이 회사는 최근 8000만 달러(약 105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총 9200만 달러의 신규 자금을 확보했다. 나비타스는 2014년 설립된 GaN 전력 반도체 전문 기업이다. LG전자, 아마존, 샤오미, 오포, 델, 레노보, 벨킨 등 주요 OEM의 고속충전기에 자체 개발 GaN 전력 칩인 'GaNFast'를 공급한다. GaN 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비해 열에 강해 고전압에서 내구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력 모듈에 필요한 냉각장치를 최소화할 수 있어 시스템의 소형화·경량화를 가능하게 한다. 전력을 75% 덜 소비해 높은 효율을 자랑하며 고속 충전 성능도 우수하다. 스마트폰 고속충전기와 5G, 가전, 전기차 등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정보기관과 군 등에 공공기관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제공하는 팔란티어가 미국 특수전사령부에 기술 솔루션 소프트웨어(SW)를 공급한다. 동급 최고 솔루션으로 전투원과 지휘관의 인지적 부담을 줄여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는 지난 5일 미국 특수작전사령부(USSOCOM)와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지원하는 기술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다년간의 계약 가치는 최대 4억6300만 달러(약 6046억원)에 달한다. 미국의 전투원들과 10년 이상 협력을 이어가며 신뢰를 구축해 계약이 성사됐다. 팔란티어는 USSOCOM 산하 전투원들을 위한 동급 최고의 소프트웨어 기능을 제공한다. 100만기가바이트(GB)가 넘는 용량의 '페타바이트(PB)' 규모의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 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팔란티어는 미국 내 국방 포트폴리오를 향상시키고 있다. 대규모 언어 모델(Large Language Models, LLMs) 발전으로 전투원과 지휘관의 인지적 부담을 줄였다. 또 전투기의 실시간 정보 통합 및 활용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엣지 프로세싱과 엣지 AI를 발전시킨다. 아카쉬 자인(Aka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머티리얼즈가 투자한 미국 친환경 천연가스 전문기업 넷파워(NET Power)가 미국 증시 입성을 눈앞에 뒀다.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넷파워는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라이스 애퀴지션(Rice Acquisition Corp. II)과 합병을 완료한다고 6일 밝혔다. 넷파워와 라이스 애퀴지션은 이날 임시 주주 총회를 열고 합병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합병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9일부터 넷파워로 거래를 시작한다. 초기 기업가치는 15억 달러(약 1조9500억원), 시가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넷파워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최소 6억7000만 달러(약 8710억원)의 자본을 조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SK머트리얼즈가 상장지분사모투자(PIPE)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투자했다. <본보 2023년 5월 22일자 참고 : [단독] SK머티리얼즈·美넷파워 합작사 설립…亞 친환경 발전시장 공략> 대니 라이스 넷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넷파워는 안정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업체 에노빅스(Enovix)가 국내 반도체 부품 공급업체 세미콤테크와 손잡고 한국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노빅스는 아시아 전역 운송·유통 및 시장 확장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세미콤테크·일본 엘레매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세미콤테크는 반도체 부품·모듈·UVC제품 공급업체다. 주요 협력사로는 에노빅스를 비롯해 △엑셀리스타 테크놀로지 △다이나 이미지 △볼타필드 테크놀로그 △다코반도체 △굿아크반도체 등이 있다. 에노빅스 측은 "세미콤테크와의 협력을 통해 여러 응용 분야에 제공하는 배터리와 팩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에노빅스는 또 엘레매틱과 협업을 통해 일본 내 유통을 강화할 방침이다. 에노빅스 관계자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아시아 전역에서 배터리 판매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에노빅스는 그라파이트 대신 100% 실리콘 음극재를 사용한 리튬이온 배터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기존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가 최대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우선 모바일용 소형 배터리를 시작으로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위한 대형 배터리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코스닥 상장사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유럽에서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확보할 전망이다. 향후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유럽특허청이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치료제인 'VAR200'에 특허 승인 의향서(Notice of Intention to Grant)를 발급했다고 7일 밝혔다. 스테판 글로버 자이버사 회장은 "자사 신약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강화함으로써 주주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4분기 임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자이버사는 작년 12월 나스닥에 상장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라크스퍼 헬스 애퀴지션(Larkspur Health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기업 전문 자문 회사 '실리콘 파운드리(Silicon Foundry)'가 중동·아프리카 시장으로 발을 넓힌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와 협력해 현지 기업 유치 활동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6일 실리콘 파운드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두바이에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본부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 알지에이벤처스(R/GA Ventures)와의 파트너십 일환이다. 실리콘 파운드리는 DIFC, 알지에이벤처스와 함께 DIFC의 '스튜디오 런치패드'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스튜디오 런치패드는 DIFC가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선도적인 벤처 기업을 두바이에 유치하기 위해 진행중인 이니셔티브다. 실리콘 파운드리와 알지에벤처스는 두바이에 1만5000평방피트 규모 시설에 입주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이 곳에서 기업인, 연구원, 기업 파트너, 투자자 등과 함께 다양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2013년 설립된 실리콘 파운드리는 샌프란시스코에 본사가 있으며 뉴욕, 로스앤젤레스, 오스틴 등에 지사를 두고 있다.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사우스웨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