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270조 원)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전체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1조781억290만 달러(약 1370조 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 안경, 액세서리 등 패션 관련 품목이 2143억310만 달러(약 270조 원)로 전체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가전·전기제품이 1954억8540만 달러(약 250조 원), 식품이 979억8090만 달러(약 120조 원)로 뒤를 이었다.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도 늘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분기 9%대에 머물렀던 미국 소매 시장의 전자상거래 비중은 2020년 2분기 16%를 넘어섰다. 이후 14~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부 소비 패턴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배송과 반품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신선식품 등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품목도 늘어나 온라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에 사이버트럭용 '4680 배터리' 생산 장비를 설치한다. 연내 사이버트럭 출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프리몬트시에 현지 공장 내 장비 이전에 대한 서류를 제출했다. 이어 28일 신규 장비 설치 관련 서류를 냈다. 업계는 이를 사이버트럭에 탑재될 4680 배터리팩을 생산하기 위한 절차라고 봤다. 테슬라가 제출한 서류에는 일반 배터리팩 생산라인으로 추정되는 '팩 비-빌드(Pack B-Build)'와 사이버트럭용 배터리팩 라인로 보이는 'CAT 배터리 비-빌드(CTA Battery B-Buil)'가 적혀있었다. 일반용 라인은 한 개, 사이버트럭용 라인은 두 개가 깔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는 2층에서 배터리팩을 생산할 전망이다.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용 배터리 생산을 추진 중이라고 밝힌 직후부터 2층으로 장비를 옮겨왔다. 사이버트럭은 2019년 테슬라가 공개한 모델이다. 당시 2021년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2022년 초로 미뤄졌다. 이어 2023년 중반으로 늦어졌다 그해 말까지로 또 연기됐다. 모델 공개 당시 테슬라가 밝힌 일정보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이 미국 데날리 테라퓨틱스(이하 데날리)와 함께 개발 중인 파킨슨병 치료제 후보물질 'BIIB123' 임상3상(라이트하우스·LightHouse)을 중단했다. 연구를 진행한 지 9개월 만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젠이 'BIIB122(또는 DNL151)'에 대한 글로벌 임상3상 '라이트하우스'를 중단한다. 바이오젠은 중단 사유에 대해 "임상 기간이 긴 데다 연구도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바이오젠과 데날리는 지난 9월 LRRK2 유전자 변이 발현이 확인된 파킨슨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라이트하우스 임상을 진행했다. 당시 임상 종료 시기는 2031년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연구 도중 임상 기간이 너무 긴데다 임상 설계가 너무 복잡하다는 점을 뒤늦게 확인, 임상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라이트하우스 임상을 중단한다고 해서 개발을 포기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임상 2b상(루마·LUMA)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이다. 루마는 LRRK2 유전자 변이가 없는 파킨슨 환자 640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으로, 종료 시기는2025년 8월이다. 기존 라이트하우스 임상에 참여한 환자 역시 루마로 전환된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최고의 페니 주식'(1주가 1달러 미만에 거래되는 투기성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대마초 공급업체 인디비아(Indivia)와 손잡고 향후 5년간 캐나다에서 와나(Wana) 대마초 젤리를 유통하기로 하는 등 사업 전망도 밝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 Place)는 이달에 사야하는 '최고의 페니 주식' 가운데 하나로 캐노피 그로스를 꼽았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캐노피그로스의 내부 지분율이 33.53%에 달하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직접적 이해관계도가 높은 경영진이 주가 부양을 위해 노력할 수 있음을 나타내는 근거라는 설명이다. 캐노피 그로스는 앞서 지난 3월에는 대마초 음료 브랜드 딥스페이스(Deep Space)와 트위드(Tweed) 브랜드의 대마초 음료 신제품을 출시하며 제품군도 확대했다. 캐노피 그로스는 딥스페이스 브랜드 음료로 △복숭아와 멜론의 맛을 강조한 딥스페이스 프로펄션 펄서 피치 △체리와 라임의 맛이 어우러진 딥스페이스 프로펄션 코스믹 체리 라임 등을 준비했다. 355ml 한 캔에는 10mg의 THC(대마초의
[더구루=한아름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을 타깃으로 하는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통상 제약·바이오 기업 서버에는 광범위한 처방 데이터와 의료기관 관련 자료가 포함돼 있어 해킹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대형 제약사 에자이가 지난 3일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정보 유출 가능성 조사에 나섰다. 외부 전문가와 관련 당국 관계자로 구성된 태스크포스 팀을 운영하며 사건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 에자이 측은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당사 수익 등 경영 환경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신중히 검토한 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랜섬웨어 공격은 개인과 기업을 상대로 데이터를 탈취하고 암호화한 뒤 이를 풀어주는 대가로 돈을 요구하는 방식이다. 제약·바이오 기업이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SK바이오팜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역시 이달 랜섬웨어 공격을 받았다. SK바이오팜은 이와 관련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이 맞지만 민감정보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된다는 입장이다. 앞서 올 1
[더구루=홍성일 기자] 챗GPT의 등장으로 미국 인공지능(AI) 산업에 봄이 찾아왔다. 세계 인공지능 시장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해 2025년 2500억 달러(약 325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이를 통제해야한다는 움직임도 강하게 일어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은 9일 '美 인공지능(AI)의 붐, 봄처럼 계속 이어질까' 보고서를 통해 미국에서 인공지능 시장의 변화와 논란 등을 소개했다. 현재 인공지능 시장에서 가장 두드러진 활용도를 보이는 부문은 챗GPT와 같은 챗봇이다. 전 세계 주요 컨설팅 기업들은 인공지능과 기계학습(머신러닝)을 통한 혁신이 챗봇의 기능을 향상시켜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챗봇 시장은 2022년 51억3280만 달러 규모로 추산됐으며 2030년까지 연평균 23.3%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챗봇 시장은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미국의 대표 빅테크 기업들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인공지능 시장에 폭발적인 성장에 업계는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특수유리 기업 코닝이 인도 제약사와 의료용 유리 바이알(주사용 유리 용기)·유리관 합작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아시아 최대 의약품 시장인 인도에 진출해 의료용 유리용기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코닝에 따르면 SGD코닝 테크놀로지스(SGD Corning Technologies Pvt Ltd)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도 텔랑가나주에서 의료용 유리 바이알·유리관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SGD코닝 테크놀로지스는 코닝과 SGD파마(SGD Pharma)의 합작사다. 투자액은 약 500억 루피(약 7780억원)로 추정된다. 양사는 2024년부터 '벨로시티 바이알(Velocity® Vial)', 2025년부터 유리관을 생산한다. 벨로시티 바이알은 코닝이 독자 패키징 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제품이다. 기존 바이알과 비교해 내구성이 강화돼 외부 마찰로 인한 균열과 파손 가능성이 적고 생산 비용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 기간 전 세계 백신 공급에 큰 역할을 한 바이알이라고 코닝 측은 설명했다. 코닝은 이번 투자로 인도에 약 1500개 직·간접 일자리를 창출하는 한편 인도 의료용기 시장을 공략한다. 인도는 아시아 최
[더구루=정등용 기자] 배터리 저장 장치 개발 업체 그라니트 소스 파워(Granite Source Power)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그라니트 소스 파워는 이번 투자 자금을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저장 장치 개발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그라니트 소스 파워는 뉴에너지캐피탈(New Energy Capital)과 4000만 달러(약 500억 원) 규모의 지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설립된 그라니트 소스 파워는 그린필드 유틸리티 규모의 에너지 개발 회사로 배터리 저장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그라니트 소스 파워 창립 초기 멤버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 전력 생산업체 중 한 곳에서 일하며 10GW 이상의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를 공동 수행한 바 있다. 이들은 이 같은 경험을 그라니트 소스 파워에 그대로 적용했다. 그라니트 소스 파워는 현재 3GW 규모의 그린필드 개발 파이프라인까지 성장 시킨 상황이다. 이 밖에 다양하고 탄력적인 2GW 독립형 배터리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마케팅하고 있다. 그라니트 소스 파워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뉴에너지캐피탈과 재생에너지 및 배터리 저장 장치 개발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한미약품 파트너사 캐나다 바이오기업 앱토즈 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앱토즈)가 '유럽 혈액학회(EHA) 2023'에서 기술력을 뽐냈다. 앱토즈는 지난 2021년 한미약품으로부터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신약후보 물질을 라이선스 인(License in·기술 이전)해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앱토즈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독일프랑크푸르트에서 열인 EHA에 참여해 신약후보물질 △투스페티닙 △룩셉티닙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소개된 투스페티닙은 AML을 유발하는 FLT3 돌연변이와 비장티로신키나제(SYK)를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갖고 있다. 앱토즈는 77명의 AML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1/2상 앱티베이트(APTIVATE) 데이터를 알렸다. 이번 임상에서 투스페티닙이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투스페티닙 단독 요법뿐 아니라 투스페티닙+베네토클락스(제품명 벤클렉스타) 병용 요법 연구를 진행,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이어 크리스탈지노믹스의 혈액암 신약 후보물질 룩셉티닙 임상 1상 a/b 데이터도 소개됐다. 앱토즈는 투스페티닙의 AML 치료 효과가 우수하다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뉴욕주(州)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사업에 신기술을 적용해 기간을 단축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홀텍은 인디안포인트 원전 해체 작업에 하이-리프트(HI-LIFT) 기술을 활용한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리프트 기술은 원전이 현대식 저장용기(캐스크)와 저장시설(캐니스터)을 안전하게 적재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건물 크레인의 용량 부족과 플랜트 내력벽 구조적 강도 부족에도 작업을 원할히 수행할 수 있다. 홀텍은 "1000만 달러 미만으로 100t 규모 하이-리프트 크레인을 성공적으로 설계·설치했다"면서 "이 기술의 핵심은 내력벽과 같은 약한 부분을 우회해 구조적으로 적합한 부문에 무거운 페이로드가 플랜트 기초로 안전하게 전달되도록 배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디안포인트 원전은 총 3개(총 2317㎿)의 가압경수로 타입으로 1962년 10월 1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2021년 4월에는 3호기가 영구정지됐다. 해당 원자력 발전소는 2021년 5월에 홀텍으로 소유권이 이전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CTV(Connected TV)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 매드하이브(Madhive)에 투자했다. 매브하이브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CTV 광고 분야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매드하이브는 16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내 사모펀드 사업부와 3억 달러(약 38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매드하이브는 폭스, 스크립스, 테그나 등 대형 지역 방송사를 대상으로 CTV 광고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CTV는 하드웨어 특성에 따라 스트리밍 기기, 스마트TV, 게임용 콘솔로 분류된다. CTV 광고는 영상 시작 전 노출되는 광고로 기존 TV 광고와 비슷하다. 하지만 광고가 노출되는 기기가 TV일뿐 디지털 광고와 유사하게 운영되기 때문에 TV 광고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골드만삭스는 매드하이브의 CTV 광고 소프트웨어가 TV 광고의 스트리밍 확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레오나드 시버스 골드만삭스 사모펀드 사업부 미디어·통신 부문 투자 파트너는 “매드하이브가 창업 7년 만에 현지 TV 광고 시장에서 거둔 성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Our Next Energy)'가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와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개발에 협력한다. 퀘벡 파일럿 공장에서 시제품을 양산하고 ONE의 배터리에 공급을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ONE과 LFP 양극활물질(CAM) '공동개발협약(JDA·Joint Development Agreement)'을 체결했다. 양사는 올해 3분기 시운전을 시작하는 나노원의 퀘벡 파일럿 공장(연간 생산량 200t)에서 LFP CAM을 생산한다. 나노원은 자체 특허인 '원포트(One-Pot)' 공정을 적용해 LFP CAM을 만들 수 있도록 퀘벡 시설의 용도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 원포트는 양극재 제조 단계에서 코팅 절차를 없애 배터리 성능과 친환경성 모두 잡을 수 있는 기술이다. 나노원과 ONE은 파일럿 공장에서 만든 시제품을 검증·평가한다. ONE의 LFP 배터리인 '아리즈(Aries)'와 '제미니(Gemini)'에 탑재를 모색한다. 양사는 평가 결과를 토대로 공식 구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ONE은 나노원의 양극재 기술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