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에 이어 피치(Fitch)가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 신용등급 철회 방안을 저울질하고 있다. 캐노피 그로스는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을 유지보다는 자원 효율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피치는 다음달 13일경 캐노피 그로스 신용등급을 철회한다. 지난해 10월 캐노피 그로스 신용등급을 ‘CCC’에서 ‘CCC-‘로 하향조정한 지 7개월여만이다. 당시 피치는 미국 주류회사 콘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와 캐노피의 대마초 음료 관련 전략적 연계가 실패했다는 판단 아래 이같은 판단을 내렸다. 캐노피 그로스가 추진한 전략이 사업 축소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본보 2022년 11월 4일 참고 '한국투자공사 투자' 캐노피 그로스, 신용등급 CCC→CCC-로 강등> S&P는 한발 앞서 지난달 말 캐노피 그로스의 신용등급을 철회했다. S&P는 지난해 신용계약 조건을 수정한 이후 캐노피 그로스 측의 요청에 따라 신용등급을 철회했다고 전했다. 또 분기별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16일 주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눈독을 들린 멕시코 해양플랜트의 예산이 확정됐다. 멕시코 트리온(Trion) 석유 개발 사업의 최종 투자 승인으로 인해 개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에너지 기업 우드사이드(Woodside Energy)는 멕시코에서 트리온 초심수 석유 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72억 달러(약 9조원) 예산 규모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렸다. 이번 FID 획득으로 트리온 프로젝트는 올 4분기로 예상되는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Pemex)의 현장 개발 계획 규제 승인을 앞두고 있다. 우드사이드는 총 자본 지출 72억 달러 중 48억 달러 지분에는 약 4억6000만 달러(약 5900억원)의 멕시코 국영석유회사인 페멕스 자본금이 포함된다. 이번 투자는 16% 이상의 내부 수익률(IRR)을 달성해야 하며, 투자 회수 기간은 4년 미만이어야 한다. 멕 오닐(Meg O'Neill) 우드사이드 최고경영자(CEO)는 "프로젝트 실행을 위해 회사의 심해 전문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며 "주요 계약은 합작 투자 승인 이후 점진적으로 실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온은 멕시코 2500미터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준궤도 발사체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州)에 있는 미 우주항공국(나사·NASA) 월롭스 비행기지에서 첫 준궤도 테스트베드 발사체 'HASTE(Hysonic Accelerator Suborbital Test Electron)'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1일 밝혔다. 준궤도 비행은 발사체가 우주의 기준인 고도 100㎞ 이상으로 상승한 뒤 일정 고도에서 하강하는 비행을 말한다. 탈출 속도를 달성할 만한 속도에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기술적으로 우주에 진입할 수는 있지만 지구로 다시 떨어지기 전에 궤도에 머무를 만큼 충분히 빠르지는 않다. 준궤도 테스트베드 발사체는 로켓랩의 소형 로켓인 일렉트론의 기술을 기초로 제작됐다. 최대 700㎏에 달하는 탑재 장비에 따른 극초음속 페이로드 배치를 위해 수정된 킥 스테이지(Kick Stage) 기술이 적용됐다. 킥 스테이지는 로켓랩이 소형 위성의 궤도를 원형화하도록 설계한 기술이다. 로켓랩은 "이번 임무의 성공은 극초음속 시험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해 정부와 민간 업체간 협력을 보여준다"면서
[더구루=김도담 기자]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연기금인 'IMCO'(Investment Management Corporation of Ontario)의 투자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IMCO는 20일(현지시간) 노스볼트에 4억 캐나다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노스볼트의 리튬 이온 생산 확장과 IPO 준비에 쓰인다. 이번 투자는 노스볼트의 생산거점 전략과도 연관이 있어 보인다. 노스볼트는 지난해 3월 독일에 첫 해외 거점을 두고, 연산 6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독일 전기요금이 급등, 신공장 건설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 지난해 10월 피터 칼슨 노스볼트 CEO는 독일 현재지언론과 만나 "독일 공장 설립이 지연될 수 있다. 노스볼트는 유럽보다 북미 확장을 우선해야 할 상황에 처했다"고 언급한 것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반면 캐나다는 노스볼트의 신공장 건설에 최적의 조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전력 수요의 상당 부분을 수력발전에서 충당하는 캐나다는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려는 노스볼트의 니즈에 맞는다. 여기에 보조금 지원도 노려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리튬 채굴 기업 앨버말(Albemarle)이 호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Lithium Power International)의 자회사를 인수했다. 앨버말은 이번 인수로 리튬 채굴 업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20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웨스턴 리튬(Western Lithium)을 3000만 호주달러(약 2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2900만 호주달러(약 250억 원)를 현금으로 받는다. 잔금 처리는 매각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특정 테넌트 신청이 승인될 경우 마무리 된다. 앞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월 웨스턴 리튬을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본 시장 상황이 침체되고 앨버말의 인수 제안이 오면서 매각이 주주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적은 리스크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크리스토발 가르시아-후이도브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웨스턴 리튬의 기업공개(IPO)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배터리 제조업체 ESS가 독일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ESS는 독일 에너지 기업 LEAG와 재생 가능 발전 및 장기 에너지저장장치 배치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는 내용의 초기 계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박스버그 발전소 부지에 50㎿급 철흐름 배터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오는 3분기 최종 계약과 재무 마감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착공해 오는 2027년 시운전에 돌입할 계획이다. ESS는 배터리를 구성하는 전해질을 철과 소금, 물 등으로 만든다. 리튬이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을 사용하지 않아 공급망 위기로부터 자유롭다고 평가를 받는다. 또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ESS의 배터리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발전 부문에 활용될 전망이다. 전력 저장 시간이 최대 12시간으로 길기 때문에 간헐적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에릭 드레셀휴이스 ESS 최고경영자(CEO)는 "석탄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LEAG와 협
[더구루=한아름 기자] 면역치료제 최강자 애브비가 건선 치료제 '스카이리지'(성분명 리산키주맙)를 제2의 '휴미라'로 육성하기 위해 힘을 싣고 있다. 최근 스카이리지를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하기 위해 임상(COMMAND 유지 요법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브비는 15일(현지시간)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스카이리치 임상 3상(COMMAND)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스카이리치 180mg 또는 360mg 피하주사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연구다. 애브비는 임상 52주 차 기준 1차 시험 목표뿐 아니라 2차 시험 목표까지 충족하는 등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내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애브비는 "유지요법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군과 비교해 스카이리치를 지속적으로 투약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의 경우 치료 1년 후 훨씬 더 높은 비율이 임상적 관해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스카이리치 180mg 또는 360mg 피하주사제를 투여받은 환자군에선 치료 52주 차 임상적 관해 도달 비율이 40%, 38%로 보고돼 유도요법 이후 투여를 중단한 대조군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톱5에 포함됐다. 6위를 차지했던 지난해에 비해 한 계단 올라서며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진출 35주년을 맞은 한국에서 맥도날드는 매출 1조원의 QSR(Quick Service Restaurant)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칸타(Kantar)가 공개한 '브랜드Z(BrandZ)' 리포트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2023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순위'에서 5위에 올랐다. 맥도날드는 텐센트를 제치며 5위 자리를 차지했다. 칸타가 발표한 올해 맥도날드 브랜드 가치는 1911억900만달러(약 244조9830억원)로 전년에 비해 2.76% 소폭 하락한 반면 지난해 해당 순위에서 5위를 차지했던 중국 IT기업 텐센트 기업가치는 34.11% 대폭 떨어지며 5위 자리가 바뀌었다. 해당 순위에서는 애플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 자리를 지켰다. 올해 애플 기업가치는 8804억5500만달러(약 1128조9190억원)로 매겨졌다. 이어 구글(5776억8300만달러·약 740조8780억원)이 2위, 마이크로소프트(5018억5600만원·약 643조6300억원)가 3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스웨덴 자동차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한다.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리비안이 'ABRP(A Better Route Planner)'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이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BRP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이테르니오(Iternio)'의 완전 자회사다.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전기차 제조사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협력해 폴스타2용 앱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ABRP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된다. 차량 모델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 시간과 요금부터 실시간 교통 정보와 배터리 잔량, 인근 충전소 현황 등까지 모든 통합 정보를 ABRP 앱으로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어버스가 항공 우주 스타트업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Venus Aerospace)에 투자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회전식 폭발 엔진(RDRE)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에어버스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액체 추진제 회전식 폭발 엔진을 개발한 항공 우주 스타트업이다. 미국 정부의 항공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미국 국방 기관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프라임 무버스랩이 주도한 20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하9 초음속 드론과 마하9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엔진 개발 및 소규모 초기 비행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다. 토마스 달루인 에어버스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회전식 폭발 엔진 분야에서 액체 저장 추진제를 개발하며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은 비행에 대한 보다 실용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소형, 저질량,
[더구루=한아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수혜를 입은 노바백스가 생존 기로에 놓였다. 코로나 엔데믹에 따라 백신 접종률이 크게 줄어서다. 최근 노바백스의 시가 총액은 7억달러(약 8952억원)선으로, 지난해 30억달러에서 76.7%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노바백스가 코로나 백신 접종률 저하와 업체 간 경쟁 등으로 설 자리를 잃었다. 백신 접종률이 줄어들고 있었을뿐만 아니라 엎친데 덮친 격으로 모더나·화이자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서다. 올해 매출도 급감할 것으로 우려된다. 미국 정부는 지난달 코로나 비상사태를 종료하고 백신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 큰 문제는 노바백스가 수익성에 대한 시장 불안에 확실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노바백스에 대한 비관적 전망이 팽배하다.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노바백스가 생존과 혁신을 모색하고 있으나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미국 투자은행 코웬앤코 애널리스트 브랜든 스미스(Brendan Smith) 역시 "노바백스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오는 가을까지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며 "향후 6~9개월은 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가 인수한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의 뉴욕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가 가동에 돌입했다. 개발 포트폴리오가 잇따라 성과를 내며 에너지 사업자로서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뉴욕주 버팔로시 외곽에 건설한 20MW급 ESS 프로젝트 'NY 6'를 완공하고 상업 운영을 시작했다. 착공 2년여 만이다. KCE는 지난 2021년 12월 NY 6 프로젝트 건설 작업에 착수했다. 당초 작년 여름 가동할 예정이었으나 약 1년 지연됐다. KCE가 상업 운영을 개시한 세 번째 ESS 프로젝트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SK 인수' KCE, 美 ESS 프로젝트 건설 착수> NY 6는 KCE가 지난 2019년 수주한 미국 북동부 주 최초의 그리드 규모 ESS 프로젝트 중 하나다. 뉴욕에너지연구개발청(NYSERDA)의 대량 에너지저장 시장 브리지 프로그램(Bulk Energy Storage Market Bridge Program)으로부터 500만 달러 규모 인센티브를 받았다. 중국 최대 태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Meta)가 인공지능(AI) 부문 강화를 위해 글로벌 소스코드 저장 플랫폼 깃허브(GitHub)의 전 최고경영자(CEO)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는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영입해 AI 부문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는 깃허브의 전 CEO인 냇 프리드먼(Nat Friedman)과 영입 협상을 벌이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을 영입, AI 사업에 합류시킨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냇 프리드먼과 함께 벤처 캐피털 NFDG를 설립한 다니엘 그로스(Daniel Gross)와도 AI 연구 부서 합류를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메타는 냇 프리드먼, 다니엘 그로스 영입과 함께 NFDG 지분 일부를 인수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냇 프리드먼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을 졸업한 이후 Ximian이라는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를 공동설립하며,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3년 Ximian을 노벨(NOVELL)이라는 소프트웨어 회사에 매각한 냇 프리드먼은 2010년까지 노벨의 '오픈 소스' 총괄로 활동했다. 2011년 Xamarin이라는
[더구루=김명은 기자] 프랑스 바이오기업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 이하 OSE이뮤노)가 자사의 항암면역치료백신 '테도피(Tedopi)'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 돌입했다. '테도피'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위한 치료용 백신으로, 종근당이 국내 판권을 확보하고 있어 국내 시장에서도 관련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18일(현지시간) 유럽과 북미에서 테도피의 임상 3상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앞으로 해당 지역의 140개 병원을 대상으로 테도피의 2차 치료 효과를 검증할 예정이다. 니콜라 푸아리에(Nicolas Poirier) 최고경영자(CEO)는 "오는 2027년 말 임상 결과 발표 후, 이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도피'는 암세포 특이적 T세포를 활성화시켜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오프더쉘프(off-the-shelf)형 백신으로, 기존 화학항암제 대비 독성 부담을 낮추면서도 생존율 개선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OSE이뮤노는 치료용 암 백신 개발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꼽힌다. '테도피' 외에도 염증성 장질환 치료제 'OSE-127', 만성염증 치료제 'OSE-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