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라이사이클'이 두 번째 북미 허브 후보지로 캐나다를 꼽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공장에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원재료 공급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제이 코차르 라이사이클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캐나다 매체 '더글로벌앤드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두 번째 허브의 후보지로 캐나다를 거론했다. 그는 "캐나다는 확실히 (투자를 유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첫 번째 허브의 위치로 온타리오를 고려한 적 있다"고 전했다. 허브는 블랙매스(폐배터리를 분쇄해 만든 검은 분말)에서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하는 시설이다. 라이사이클은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에 첫 허브를 짓고 있다. 연간 3만5000t의 블랙매스를 처리해 황산니켈 4만2000~4만8000t, 탄산리튬 7500~8500만t, 황산코발트 6500~7500t을 생산한다. 라이사이클은 뉴욕에 투자를 확정하기 전에 온타리오도 검토했었다. 보조금 등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뉴욕을 최종 투자처로 정했으나 캐나다에 투자할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 온타리오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 폭스바
[더구루=김도담 기자] 최근 삼성전자에 4나노((㎚·1나노미터=10억분의 1미터) 공정 반도체 생산을 맡긴 AMD가 글로벌 1위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TSMC와 만난다. 이번 회동에서 AMD와 파운드리 기업 간 협력 관계에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모인다. 30일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리사 수 AMD CEO가 다음달 중순 대만을 방문, 웨이저자 TSMC CEO와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최신 나노 공정을 활용한 제품 생산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AMD와 TSMC는 그간 강한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AMD는 TSMC 매출의 약 10%를 차지하는 두번째로 큰 고객사다.(애플 1위) 그간 TSMC의 5나노 공정을 활용해 차세대 그래픽·아키텍처 반도체를 생산해온 AMD는 이번 회동을 통해 더 미세한 공정의 반도체 생산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파운드리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꾀하는 삼성전자에게는 위협이 될 수 있다. 삼성전자와 AMD는 4나노 공정을 활용해 AMD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생산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월 9일 참고 [단독] 삼성전자, AMD 프로세서 수주…파운드리 영토 확장> 이는 T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 스타트업 '타이프페이스(Typeface)'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 타이프페이스는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 모드를 해제한 지 4개월여만에 추가 투자에 성공했다. 타이프페이스는 29일(현지시간) 세일즈포스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 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구글벤처스, M12(마이크로소프트의 벤처펀드),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매드로나, 멘로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번 펀딩으로 타이프페이스는 10억 달러 가치를 인정 받으며 설립 1년여 만에 유니콘 기업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타이프페이스가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올해 2월이다. 타입페이스는 지난 2월 27일(현지시간)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 구글 벤처스, M12(마이크로소프트 벤처 펀드), 멘로 벤처스 등으로부터 650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며 스텔스 모드를 해제했다. 타이프페이스는 어도비의 전 수석부사장 겸 CTO였던 아베이 파라스니스(Abhay Parasnis)와 AI, SaaS, 미디어 부문 베테랑들이 모여 설립됐다. 타이프페이스는 생성형 AI를 통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추진하던 스페인 기가팩토리 설립이 무산됐다. 공식 발표에 앞서 현지 투자 계획이 언론에 보도됐다는 점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심기를 건드렸다. 29일 스페인 발렌시아 지방정부에 따르면 테슬라 현지 투자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당초 이곳 지역에 차기 유럽 기가팩토리를 설립할 예정이었으나 투자 계획 유출에 따른 현지 언론 보도가 쏟아짐에 따라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현지 소식통은 시모 푸이그 발렌시아 도지사의 발언을 인용하며 "테슬라가 협상 내용이 유출된 것에 대해 매우 화가 났다"고 전했다. 특히 내부 유출이 유력하다는 점이 테슬라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시모 푸이그 도지사는 내부 유출이 아니라고 해명했지만 제너럴리타트와의 비밀 협상 내용 등이 공개됐다는 점에서 테슬라는 심각한 문제라고 결론 내렸다. 결국 일론 머스크는 연말까지 새로운 공장 위치를 발표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다만 차기 투자 국가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각에서는 해당 프로젝트 지속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가 투자 계획 유출에 대해 불만을 가졌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라 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이하 카라)가 KOR(Kappa Opioid Receptor·카파 오피오이드 수용체) 작용제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카라는 KOR 작용제 기전으로 개발한 만성신장병 소양증 치료제(CKD-aP) '코수바'를 보유하고 있다. 코수바 국내 판권을 보유 중인 종근당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라 테라퓨틱스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으로부터 KOR 작용제의 경구용 제형에 대한 특허(oral formulations of kappa opioid receptor agonists)를 취득했다. 그간 코수바는 주사로 쓰였으나 제형 다각화를 위해 경구용으로 개발, 관련 특허를 확보한 것이다. 이번 특허 획득으로 코수바가 만성신장병 소양증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가 유지·확장됐다는 평가다. 코수바의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종근당은 지난 2012년 코수바 연구개발(R&D) 단계부터 카라 테라퓨틱스와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종근당은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파존스가 외부 인재 영입 카드를 꺼내들었다. 재무통 인사를 발탁해 부진에 빠진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파파존스는 매장 디자인을 전면 교체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파존스는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라비 타나왈라(Ravi Thanawala)를 발탁했다. 라비 타나왈라 신임 CFO는 다음달 24일부터 본격적인 경영 활동에 나선다. 라비 타나왈라 CFO는 “파파존스는 사람 우선 문화, 차별화된 브랜드, 혁신적 사고방식 등으로 피자 배달 업계의 입증된 리더”라면서 “미국과 글로벌 시장 내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하면 파파존스는 장기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이어나가며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위치에 있다. 팀에 합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파파존스는 나이키 북미 지역 담당 CFO 및 글로벌 부사장으로 7년간 근무하며 재무 분야 리더십 역량을 쌓은 그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나이키에서 프랜차이즈, 라이센스, 소비자직접판매(D2C), 도매 등의 사업을 진두지휘했다. 앞서 여성복 업체 앤테일러(Ann
[더구루=한아름 기자] 에이서 테라퓨틱스(Acer Therapeutics·이하 에이서)가 현금 유동성 확보에 성공했다. 회사 가치 제고를 위해 경영진이 사비를 털었다. 100만달러(약 13억700만원) 규모에 달한다. 투자금은 파이프라인 상용화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에이서는 국내 제약사 부광약품이 4.12%를 지분 투자한 미국 바이오기업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에이서에 따르면 크리스토퍼 셸링(Christopher Schelling) 최고경영자(CEO)에 100만 달러 규모의 무담보 후순위 약속어음(issuance of an unsecured, subordinated promissory note)을 발행했다. 약속어음이란 발행인이 소지인에 일정 시기에 금액을 지급할 것을 약속하는 어음이다. 에이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3분기까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셸링 CEO는 "이번 자금으로 요소회로이상증치료제 '올프루바'의 미국 출시와 혈관엘러스단로스증후군(vEDS) 치료제 에드시보 연구개발(R&D)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프루바는 내달 5일 미국 출시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올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플라이.IO(Fly.io)가 신규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플라이.IO는 클라우드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플라이.IO는 28일(현지시간) EQT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9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은 지난해 7월 인텔 캐피탈, 델 테크놀로지스 캐피탈,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 등이 참여한 2500만 달러 펀딩에 이은 것이다. 플라이.IO는 개발자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면서 유저와 가까운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플라이.IO는 이용이 편하면서 지연 시간이 짧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엣지 기술을 도입에 집중하고 있다. 플라이.IO는 현재 33개 이상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자체 데이터 센터 인프라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AI 워크로드를 지원하기 위해 GPU 장치도 추가한다. 플라이.IO 관계자는 "올바른 플랫폼과 툴체인을 사용하면 모든 종류의 앱 개발자가 전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실행되는 앱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캐나다 '일렉트라 배터리 머티리얼스'(Electra Battery Materials·이하 일렉트라)가 캐나다 정부의 투자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일렉트라는 지난 26일 캐나다 최초의 정부 주도 투자기구인 '쓰리파이어즈그룹'(Three Fires Group)으로부터 2000만 캐나다달러(약 198억원)을 투자받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일렉트라는 황산코발트 정제소를 개발하고 블랙 매스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과 공급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2025년까지 3년간 황산코발트 7000톤(t)을 공급하기로 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일렉트라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퀘벡주 베캉쿠르에 황산코발트 정제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일렉트라는 이번 투자 자금을 사용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및 친환경 황산코발트 생산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트렌트 멜(Trent Mell) 일렉트라 CEO는 "이;번 투자 유치로 연간 2500t의 영구 재활용 정제소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의료 AI 스타트업 플라이휠(Flywheel)에 투자했다. 플라이휠은 의료분야 AI 기술 발전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플라이휠은 27일(현지시간) 엔비디아 투자 자회사 '엔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통해 5400만 달러(약 7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MS를 비롯해 인벤슈어, 8VC, 베린지아, 휴렛 패커드 엔터프라이즈 등이 참여했다. 플라이힐은 2015년 설립됐으며 의료 영상 데이터 수집, 큐레이션과 관리, 계산을 자동화한 종단간 플랫폼을 구축했다. 플라이힐은 의료기관이나 기업들이 AI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데이터를 확보, 정리하는 것에 많이 리소스가 투입된다는 점에 집중했다. 실제로 데이터 사이언티스의 작업 중 80%가 자료 확보하는데 투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힐은 AI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하는 기관들에 데이터를 지원해 효율적으로 AI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플라이힐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추가 데이터 확보에 투입, 의료 기관들이 데이터 준비 대신 AI프로젝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플라이힐 관계자는 "플라이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돈나무 언니'라는 별명으로 유명한 캐시 우드가 미국 당국에 승인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감시 공유 계약'을 적용한다. 시장 조작 리스크를 완화해 미국 당국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따르면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와 스위스 ETF 운용사 21셰어즈는 최근 업데이트한 비트코인 현물 ETF 설명서에 비트코인 거래 플랫폼 운영자와 감시 공유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펠리아 스나이더 21셰어즈 회장은 "이러한 계약은 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을 제공하고 일반 시장과 암호화 시장을 일관되게 통합할 것"이라며 "당국과 긍정적인 협의를 진행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는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신청한 블랙록을 모방한 것이다. 감시 공유 계약은 시장 거래 활동, 청산 내역, 고객식별 등 정보를 공유해 시장 조작을 막는 기능을 한다. 블랙록은 나스닥 시장과 가상자산 현물거래 플랫폼 간 감시공유계약을 통해 SEC가 그동안 문제 삼았던 비트코인 현물 시장조작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크인베스트와 21셰어즈는 앞서 지난 5월 비트코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한국투자공사의 투자 선구안이 빛났다. 캐나다 대마초회사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에 대한 투자 종료에 추가 손실을 막아냈기 때문이다. 실제 캐노피 그로스를 향한 시장의 전망도 암울하다. 주가 역시 곤두박질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019년 1분기 캐노피 그로스에 1800만달러(약 200억원)을 투자했던 한국투자공사는 지난 2월 캐노피 그로스에 대한 투자를 종료했다. <본보 2023년 2월 14일 참고 캐노피그로스, 공장 폐쇄에 대규모 해고> 미국 투자은행 벤치마크(Benchmark)는 29일 캐노피 그로스 목표 주가(Target Price)으로 '0'을 제시했다. 마이크 하이키(Mike Hickey) 벤치마크 연구원은 캐노피 그로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현 경영진이 실적 반등을 이끌어내지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3월31일로 마무리된 2023회계연도에 올린 매출은 4억290만캐나다달러(약 3980억원)로 전년대비 2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손실(Net Loss)은 901% 증가한 33억950만캐나다달러(약 3조2720억원)를 기록했다. 그는 "(캐노피 그로스가) 사업을 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