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테도피' 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테도피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현지시간 4일 미국 특허청에 '멀티에피토프 조합'(multiepitope combination)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 멀티에피토프란 테도피에 포함된 모든 펩타이드(단백질 소단위)를 말한다. 비소세포폐암 펩타이드 항원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기술이 주요 골자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37년까지 보호받는다. OSE이뮤노는 미국에서 고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테도피의 가치가 제고됐다는 입장이다. 니콜라스 푸아리에(Nicolas Poirier) OSE이뮤노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제약·바이오 기술의 본산 미국에서 테도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생태계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전했다. 테도피가 미국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향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종근당은 2019년 11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SNS) 회사와 합병을 추진 중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증권법 위반 혐의와 관련해 미국 증권당국과 합의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합병이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디지털월드애퀴지션(DWAC)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증권법 위반 혐의에 대해 잠정적으로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DWAC는 1800만 달러(약 230억원)의 벌금을 낼 예정이다. DWAC는 앞서 지난 2021년 10월 트럼프가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과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이후 증권법 위반 혐의 등이 불거지면서 2년 가깝게 지연되고 있다. 양사가 합병 계약을 체결하기 전인 2021년 3월부터 논의를 시작했다는 의혹을 제기됐다. 미국 증권법은 스팩이 증시에 상장하기 전 합병 파트너 간 논의를 금지하고 있다. DWAC는 그해 9월 말 상장했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관련 의혹을 조사 중이다. TMTG는 지난해 2월 소셜미디어(SNS) 서비스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출시했다. 이는 작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상 완전 종료에 무게를 두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헬스케어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확보한 만큼 M&A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금융 분석 업체 'LSEG'는 5일 미국 연준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이 점쳐진다며 글로벌 M&A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성장세가 둔화하는 등 경기침체 리스크(위험)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연준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상단 기준)로 동결하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LSEG는 M&A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M&A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LSEG에 따르면 올 2분기 M&A 건수가 지난 1분기보다 23% 늘어났다. 여기에 코로나 기간 백신·치료제·진단 등 매출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막대한 현금보유량을 확보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 시장 침체 여파로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던 투자은행(IB)들이 배당금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스트레스 테스트 통과 이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시행하는 모습이다. 5일 투자은행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은 올 3분기 은행 배당금을 주당 1달러에서 주당 1.05달러로 인상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해 심각한 충격에도 회복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금융 시스템과 더 넓은 경제에 기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건스탠리도 올 3분기부터 분기 배당금을 주당 77.5센트에서 주당 85센트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총 200억 달러(약 26조 원)에 달하는 자사주 매입을 승인했다. 제임스 고먼 모건스탠리 최고경영자는 “연준의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우리의 변화된 비즈니스 모델 내구성을 보여준다”며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3분기 배당금을 주당 51센트에서 주당 53센트로 인상하기로 했다. 제인 프레이저 씨티 최고경영자는 “견고한 자본 및 유동성 포지션과 자금 조달·비즈니스 모델 다각화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바이스·소프트웨어 플랫폼 스타트업 휴메인(Humane)이 첫 번째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했다. 더불어 기존 파트너사인 퀄컴과 내부 하드웨어를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휴메인은 지난 2일(현지시간) 커넥티드 스마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핀(AI Pin)’을 공개했다. 앞서 휴메인의 공동 창업자인 임란 초드리는 지난 4월 테드(TED) 강연에서 AI 핀을 시연한 바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AI 핀은 다양한 상황 및 환경에 대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는 다양한 센서를 사용하고 있으며 개인 컴퓨팅 경험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작업을 더 적은 동작과 음성 명령으로 수행할 수 있다. AI 핀은 가슴 주머니에 끼울 수 있도록 설계돼 있으며 터치 한 번으로 활성화가 이뤄진다. 이메일과 캘린더 초대장을 요약할 수 있으며 언어 번역, 전화 통화까지 가능하다. 특히 AI 핀은 카메라와 컴퓨터 비전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주변 물체를 인식할 수 있다. 통합 프로젝터와 센서를 활용해 손바닥이나 테이블 표면 같은 곳에 대화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Neo Battery Materials, 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 공장을 건설할 시공사 선정 막바지 단계에 돌입했다. 1년여 만에 착공이 가시화되며 실리콘 음극재 상업 생산에 청신호가 켜졌다. 4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경기도 평택시 오성외국인투자지역 내 들어설 상업 생산시설 건설을 위한 시공사 우선 협상 대상 업체를 선정했다. 기업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네오배터리는 후보사가 제출한 견적요청서(RFQ)를 토대로 내부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을 내렸다. 견적 세부 사항, 건설 일정, 자재 조달 방안 등에 대한 협상을 거쳐 계약 체결을 위한 법률 검토 단계를 밟고 있다는 게 네오배터리의 설명이다. 네오배터리는 내년 상반기까지 공장을 완공하고 같은 해 대량 생산을 위한 시범 생산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평택 공장에서는 네오배터리가 독자 기술로 개발중인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생산한다. 평택 공장은 2.5에이커(약 1만117㎡) 규모 부지에 4층 짜리 건물 형태를 갖춘다. 생산동과 연구청사로 구성된다. 생산동은 1단계 연간 240t 규모를 갖추고 향후 최대 4000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연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니콜라의 전기세미트럭 '트레(Tr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을 두고 조사가 진행중이지만 일각에선 로미오파워로부터 조달한 배터리 모듈에 결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소재 니콜라 본사에서 트레 5대에 불이 붙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니콜라는 화재 직후 "방화로 의심되는 장면이 목격돼 조사를 진행 중이다"라고 공식 입장을 냈다. 니콜라의 주장과 달리 업계에서는 배터리 결함을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니콜라는 지난해 배터리 셀에 구멍이 나 쉽게 부식되고 자체 방전되는 문제를 발견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 원인을 찾고자 자체 조사도 진행했다. 조사 결과 로미오파워가 배터리셀을 묶어 모듈을 만드는 과정에서 용접 이슈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니콜라는 지난해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모듈·팩 생산 업체인 로미오파워를 1억4400만 달러(약 1880억원)에 인수했었다. 트레에 쓰이는 배터리 모듈도 로미오파워에서 받아왔다. 니콜라는 상당한 양의 배터리 모듈에서 동일한 문제를 발견했다. 일부 배터리셀은 단 두 번의 테스트 주기 내에 부식되며 과도한
[더구루=김도담, 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상용차 브랜드 이베코가 미국 수소트럭 전문기업 니콜라의 유럽사업을 완전히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베코는 자사 자회사인 이베코SpA가 니콜라의 독일 울름 공장 인수를 마무리, 해당 시설에 대한 독점적인 소유권을 갖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 기존 합작회사 명인 '니콜라 이베코 유럽'을 EVCO(Electric Vehicles COmpany)로 바꾼다고 4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5월 자금 중 일부(3500만 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통해 니콜라 주식 2000만주를 사들이는 방식으로 독일 울름 공장을 인수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해당 계약이 실제로 성사된 것을 확인하는 절차다. 독일 공장 인수는 각사의 활동 영역을 유럽과 북미 지역으로 나눠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양사 파트너십의 두 번째 단계의 일환이다. 이베코는 친환경차 렌탈 모델 '게이트'(GATE) 출시 포함 자체 배터리 전기 트럭과 수소연료전지 트럭 추가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유럽 시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이트는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고 보험부터 유지보수까지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베코만의 독특한 렌탈 모델이다. 니콜라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도심교통항공(UAM)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글로벌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업계 따르면 아담 골드스테인 아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열린 파리에어쇼에서 "미국에서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인증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중동·아시아 진출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한국과 인도·아랍에미리트(UAE)·일본·싱가포르·호주·사우디아라비아 등 7개 주요 시장의 잠재적 파트너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해당 시장에서 강력한 파트너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에어택시 출시와 관련해 이 지역 규제 환경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면서 "해당 시장이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형식 인증을 획득한 후 빠르게 따라올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인슈어테크 플랫폼 페데라토(Federato)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페데라토는 고객 기반 확대와 매출 증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데라토는 3일 카페린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500만 달러(약 327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이머전스 캐피털과 피어 벤처 캐피털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페데라토는 보험사를 대상으로 개별 리스크 언더라이팅(보험인수심사)과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위한 실시간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핵심은 기본 연합 데이터 그래프 기술에 있다. 이 기술은 고객 정보를 단일 창에서 볼 수 있게 하고 AI가 사용자에게 차선책을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페데라토는 현재 수십억 달러를 운용하는 글로벌 보험사부터 기술에 정통한 고성장 MGA(언더라이팅 법인 보험 대리점)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분야에서 폭 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페데라토는 현재 고객 기반을 3배로 늘리고 매출을 2배 이상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업 및 개인 부문에서 여러 신규 세그먼트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복안이다. 윌리엄 스틴버겐
[더구루=홍성일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기업 아모지(Amogy)가 싱가포르 법인을 설립했다. 아모지는 싱가포르를 기점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아모지는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사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아모지는 싱가포르 사업 총괄로 해양 산업 베테랑인 스베인 에릭 오이스타드(Svein Erik Oeiestad)를 영입했다. 오이스타드는 아시아 지역 비즈니스 개발, 영업 등을 총괄한다. 아모지가 싱가포르 법인 등을 설립한 것은 아시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것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한 탈탄소 선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은 2023년까지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으며 인도 국영 ONGC도 녹색 암모니아 생산, 저장 시설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한 싱가포르도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 등으로 2050년까지 해운 영역에서 넷제로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한 아모지가 싱가포르 자본인 마르코 폴로 마린, 테마섹, 시너지 마린 그룹 등으로 투자를 받은 것도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시작하는데 영향을 미쳤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아시아에서 입지를 확대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친환경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엔 사이클(Nth Cycle)이 니켈·코발트 정제시설의 시운전을 시작한다. 특허 기술인 전기 추출 프로세서 ‘오이스터(OYSTER)’를 통해 고품질의 MHP(혼합 수산화 침천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엔 사이클은 3일 미국 오하이오주 페어필드에 자리한 2만1000평방피트 규모의 정제시설을 시운전 한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금속 스크랩과 전자제품 폐기물, 미개발 광산 자원, 정제 폐기물을 니켈과 코발트를 포함한 중요 금속 제품으로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전기 추출 프로세서 오이스터가 적용돼 수산화니켈과 수산화코발트 농도가 높은 MHP를 생산한다. 전기 추출 방식은 금속 스크랩 재활용 업체와 광산 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존 방식보다 더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평가 받는다. 특히 엔 사이클의 오이스터 시스템은 모듈식으로 고객 사이트에 함께 배치할 수 있어 금속 폐기물이나 저급 광속을 운송할 때 더 적은 배기가스를 배출한다. 그동안 미국에선 MHP의 국내 생산이 전무했다. 이 때문에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방식으로 불안정한 MHP 공급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