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이 리더십 쇄신에 나섰다. 외식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 대한 역량을 두루 갖춘 외식업계 전문가를 영입해 실적 반등을 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쉐이크쉑은 이사회 신임 멤버로 척 채프먼(Chuck Chapman)을 선임했다. 척 채프먼은 오는 24일부터 쉐이크쉑 이사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쉐이크쉑은 △운영 △공급망 △개발 △마케팅 등의 분야에서 능력을 보여준 노련한 레스토랑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척 채프먼은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을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타테베이커리&카페(Tatte Bakery&Cafe)에서 최고경영자(CEO)로 활동하고 있다. 그 이전에는 미국 베이커리 브랜드 파네라 브래드(Panera Bread)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 최고국제·공급망책임자(Chief International and Supply Chain Officer), 개발·IT·비(非)전통적 성장 담당 수석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그에 앞서 미국 아이스크림업체 데어리퀸(Dairy Queen)에서는 최고운영책임자,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컨셉책임자(CCO) 등의 역
[더구루=한아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성분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미국 시장 선점을 위해 나섰다. 미국 주요 의약품급여관리업체(PBM)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달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제약사는 총 8곳이다. 휴미라는 2021년 미국에서만 매출 170억달러(약 21조6800억원)를 올린 블록버스터 약물인 만큼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삼성바이오에피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13일 처방권에 진입했다. 하드리마가 미국 PBM 기업인 프라임 테라퓨틱스의 처방 권고 의약품 목록에 등재됐다. 지난 11일엔 미국 3대 보험사인 시그나의 보험사 처방집에 등재를 마쳤다. 하드리마의 고농도, 저농도 제형이 모두 포함된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하드리마의 미국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해 현재 다양한 보험사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PBM은 의약품 결제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는 민간기업으로, 보험사를 대신해 제약사와 약가, 리베이트 등을 협상한다. 의약품 유통과 대금 결제도 관리한다. PMB은 사보험이 발달한 미국의 복잡한 유통 구조 속에서 주도권
[더구루=김형수 기자] 매일유업, SK와 손잡은 미국 대체 유(乳)단백질 기업 퍼펙트데이(Perfect Day)가 사업의 무게추를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에서 B2B(기업간 거래)로 체질 개선에 나섰다. B2B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 경제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퍼펙트데이는 13일 B2C 분야에서 근무하는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정리해고를 추진한다. 미국과 영국 사업장이 대상이다. 미국에서 122명, 영국에서 12명이 정리해고 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퍼펙트데이가 이달 초 알렉스 브리티안(Alex Brittian) 퍼펙트데이 아시아·미국 소비자부문 책임자를 해고한 이후 사업 축소를 본격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나라얀 TM(Narayan TM) 퍼펙트데이 사장은 "퍼펙트데이는 연구·개발(R&D) 혁신이라는 창립 원칙과 지금까지 9년 동안 이어온 기술 투자에 따른 B2B 파트너십 기회를 잡는 데 모든 역량을 다시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그 일환으로 재능있는 B2C팀 멤버들과 헤어지고, 해당 사업을 지원하는 직책도 줄이는 어려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퍼펙트데이는 지난 2020년 론칭한 소비자 브랜드 디어전트컴퍼니(T
[더구루=홍성환 기자] 헬스케어 기업 기업 베터테라퓨틱스(Better Therapeutics)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제2형 당뇨병 처방용 디지털 치료제(PDT)의 승인을 획득했다.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베터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지행동치료(CBT)를 활용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자사 디지털 치료제인 'AspyreRx'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터테라퓨틱스는 앞서 작년 9월 AspyreRx 판매 허가를 위해 FDA에 드노보 분류 신청(De Novo Classification Request)을 제출했고, 약 1년 만에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오는 4분기 중으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BT-001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최초의 연구용 처방 디지털 치료제다.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행동 변화를 만들어 제2형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된다. 프랭크 카브 베터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미국 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3700만명에게 질병의 행동적 원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영국 가정용 전기 소매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슬라는 2020년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으로부터 전기 발전기 사업허가를 받은 상황이다. 현지 시장 규모를 파악한 후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자체 개발한 가정용 배터리 파워월을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전기를 사고 팔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전력 소매 사업을 영국에서 시작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미국 텍사스에서 처음으로 전력 소매시장에 진출했다. '테슬라일렉트릭'이라는 브랜드를 붙인 이 전력 플랫폼은 테슬라 파워월, 태양열 패널, 전기차를 보유한 세대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전기 가격이 저렴할때 이를 저장해 차량 및 가구 필요전력에 사용하고, 남은 전기는 가격이 비쌀때 되팔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국에서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테슬라 파워월을 설치한 세대에서 자동으로 전력 매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영국 전력 소매시장 진출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테슬라는 이미 2020년 영국 에너지 규제기관으로부터 전기 발전기 사업허가를 받았기 때문에 현지 고객만 확보되면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이온바이오파마(AEON Biopharma)가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에 성큼 다가섰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법인 프리베테라 애퀴지션(Priveterra Acquisition)을 흡수 합병을 통해 오는 24일 상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온바이오파마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이 주주로 있는 기업으로, 보툴리눔 톡신을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13일 이온바이오파마가 합병 이후 거래소를 나스닥에서 NYSE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비상장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이하 스팩)이다. 21일까지 나스닥에서 'PMGM' 'PMGMW' 'PMGMU'라는 티커 심볼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온바이오파마와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개발명 ABP-450)에 역량을 쏟을 계획이다. ABP-450가 목표한 적응증은 편두통, 경부근긴장이상, 위무력증 등이다. 프리베테라 애퀴지션이 NYSE 상장 계획을 발표하면서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이온바이오파마의 정확한 지분율은 파악되지 않으나 메디톡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호주에서 대규모 전해조 주문을 확보했다. 미주와 유럽에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잇따라 수주를 따내며 글로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3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청정에너지 회사 '리누에너지(ReNu Energy)'의 수소 자회사 '컨트리와이드 하이드로겐(Countrywide Hydrogen)'과 5MW급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2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전해조는 녹색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수전해 설비다. 플러그파워가 납품하는 전해조는 컨트리와이드 하이드로겐이 태즈메이니아주 브라이튼과 웨스턴 정션에서 각각 개발중인 수소 생산 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다. 전해조를 통해 일일 4200kg의 수소를 만들어 현지 도로 운송·천연 가스 부문 탈탄소화를 지원한다. 플러그파워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전해조를 이중화하는 설계를 채택했다. 각 사이트에는 수소 저장을 위한 예비 전해조가 추가로 설치되고 튜브 트레일러도 사용된다. 해당 스토리지 시스템을 통해 가동이 멈추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도 두 사이트가 서로 보완, 공급 중단 등 최악의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는 설명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빅터 페델리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한국과 일본을 찾아 10여 개 기업과 회동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시작으로 국내 기업들의 온타리오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페델리 장관은 12일(현지시간) 캐나다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릭 오토노미 캐나다(Electric Autonomy Canada)'와의 인터뷰에서 "아시아에서 12개 이상의 회사와 만났다"고 전했다. 페델리 장관은 지난 3~10일 한국과 일본을 순방했다. 스텔란티스와 온타리오에 배터리 합작공장을 짓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을 만나고 벤처캐피털(VC) LSK인베스트먼트와 1억 캐나다달러(약 980억원) 규모의 헬스케어 전문펀드 조성도 성사시켰다. 일본으로 건너가 현지 완성차 업체 혼다·토요타, 통신사 KDDI, 스미토모상사 등과 회동했다. 페델리 장관의 출장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는 캐나다 정부와 보조금 협상을 완료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동등한 수준인 최대 150억 캐나다달러(약 14조6100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기로 했다. 이로써 협상 기간 중단된 배터리 모듈 공장 건설은 재개됐다. 페델리 장관은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구현 핵심으로 알려진 슈퍼컴퓨터 '도조'가 본격 상용화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연내 완전 자율주행을 공언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테슬라 전문지 '테슬라라티'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테슬라 소식통'으로 불리는 트위터리안 '홀 마스 카탈로그(Whole Mars Catalog)'가 "도조는 현재 온라인 상태이며 테슬라의 생산 워크로드를 처리하고 있다"고 올린 트윗에 '좋아요'를 눌렀다. 머스크 CEO가 사실 관계를 확인해준 것이라는 게 테슬라라티의 설명이다. 도조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자율주행 데이'에서 처음 언급하며 세상에 알려졌다. 인공지능(AI)의 신경망 네트워크를 담당할 슈퍼컴퓨터 기술이다. 테슬라의 레벨5 자율주행차 기술을 실현하는 데 핵심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4차원 공간지각을 통해 기존 2차원 기반 카메라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하고 입체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테슬라는 도조를 활용해 자사 자율주행 기술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인 오토파일럿의 옵션 시스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일리노이주가 약 40년 만에 신규 원전 건설을 허가할 것으로 보인다. 청정에너지 확대와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원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차세대 소형 원전 도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J.B.프리츠커(민주당) 일리노이 주지사는 원전 건설 금지법(Bill 76) 해제 관련 법안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1987년 제정됐다.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이후 안전성 우려가 커지며 신규 원전 건설을 금지하고자 만들어졌다. 하지만 탄소 중립이 전 세계의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며 원전의 가치도 재조명되고 있다. 프리츠커 주지사는 2021년 9월 2040년 청정에너지 비중을 40%, 2050년 100%로 늘리는 청정에너지법에 서명했다. 이를 달성하려면 약 7GW에 달하는 석탄화력 발전이 폐쇄돼야 한다. 동시에 전력 수요도 충족해야 한다. 일리노이 주정부는 석탄화력의 공백을 채울 대안으로 원전을 꼽고 있다. 현지 정부는 2021년 통과된 청정에너지법안에 원전 지원안을 포함시켰다. 2025년까지 바이론 원전에는 연간 1900만 달러(약 240억원), 드레스덴 원전에는 연간 5200만 달러(약 670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팰라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이하 팔라틴)의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다. 바이리시 국내 독점 판매권을 지닌 광동제약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다만 바이리시는 아직 국내 허가받지 못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팰라틴에 따르면 2023년 회계연도 4분기 기준 바이리시 총매출이 410만달러(약 53억130만원)로 집계됐다. 전 분기 대비 20%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78% 증가했다. 처방전 조제(의사 처방) 건수도 전 분기 대비 14%, 전년 동기 대비 89% 늘었다. 회사는 올해 4월부터 지난달 30일까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해당 실적을 집계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바이리시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는 의견을 내놨다. 칼 스파나(Carl Spana) 팔라틴 최고경영자(CEO)는 "바이리시는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보인다"며 "모든 주요 운영 지표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바이리시 국내 판권은 광동제약이 쥐고 있다. 다만 국내 출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프랜차이즈 기업 1위에 올랐다. 경쟁사 버거킹에 비해 무려 25배 가까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위 스타벅스보다 약 3배 이상 컸다. [유료기사코드]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11일 세계 프랜차이즈 기업 브랜드 가치를 평가한 결과 맥도날드가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의 지난해 브랜드 가치가 1911억달러(약 247조2500억원)로 평가됐다. 스태티스타는 맥도날드가 100여개국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기준 총매장 수는 약 4만 개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가장 영향력이 크다는 평가다. 맥도날드는 한국에서도 인기다. 다양한 메뉴와 가성비가 한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일으켰다는 평가다. 지난해 총매출은 1조177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맥도날드는 현재 전국에 400여 개 직영·가맹점을 운영 중으로, 7년 내 매장을 500개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맥도날드는 국내외 버거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맥도날드의 브랜드 가치는 동종 분야 버거킹의 17배에 달한다. 이번 조사에서 버거킹은 8위로, 76억7600만달러(약 9조9300억원)를 기록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