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BC)주 항만 노동자들의 파업이 2주 만에 끝났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막대한 경제적 손실은 피했으나 항만 운영이 원상태로 돌아가기까지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코트라 벤쿠버무역관에 따르면 BC주 항만 노동자들은 14일 오전 2시20분(현지시간) 2주째 지속된 파업을 종료했다. 연방 정부 중재로 BC해양고용주협회(BCMEA)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서다. BC주 항만은 북미에서 두 번째 큰 규모의 항만이다. 연간 1억4500만t이 넘는 화물을 처리한다. 캐나다 전체 물동량 중 3분의 1이 BC주 항만을 경유한다. 캐나다 항만 노동자 노조인 ILWU 캐나다는 지난 1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BC주 해상고용주협회(BCMEA)와 임금 인상, 컨테이너 터미널 자동화에 따른 고용 불안정 해소 등 주요 쟁점에 합의하지 못해서다. 2주 동안 파업이 지속되며 업계에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졌다.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 국제무역정책 위원장인 베르너 앤트와일러는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주당 최소 2억5000만 캐나다달러(약 2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선박 운항이 중단되며 생길 손실도 만만치 않다. 지난 8
[더구루=한아름 기자] 세계 최고 의료기관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이 구글 의료용 거대 언어 모델 'Med-PaLM 2'를 검증한다. Med-PaLM 2는 앞서 의료 면허 모의시험 질문을 통과하며 명성을 얻은 만큼 검증 결과에 업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이요 클리닉이 Med-PaLM 2를 테스트하고 있다. 의료용 인공지능(AI) 기술이 환자에게 더 나은 의료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이다. 메드-팜2은 구글 의료 연구팀(health research teams)이 차세대 언어모델 PaLM2과 AI 챗봇 '바드'(Bard)를 기반으로 개발한 의료 전문 대규모 언어모델(LLM)이다. Med-PaLM2는 의학 지식에 맞게 미세조정(fine-tuned)됐으며 다양하고 방대한 의학 텍스트 기반으로 인사이트를 제시하거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구글팀은 Med-PaLM2의 멀티모달 기능도 연구 중이다. 멀티모달은 그림, 글, 음성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분석하는 AI 기술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흉부 엑스레이나 유방조영술 등 의료용 이미지와 환자의 의료 기록을 합성, 환자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된다. 업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마니아 상원 외교위원장이 미국에서 뉴스케일파워 고위 경영진과 회동했다. 뉴스케일파워가 추진중인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 프로젝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우호 관계를 다졌다. [유료기사코드] 티투스 코를러체안(Titus Corlățean) 의원은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 위치한 주미 루마니아 대사관 주최로 양국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열린 '루마니아, 흑해의 안보와 번영의 닻' 행사에서 클레이튼 스콧 뉴스케일파워 수석 부사장과 만났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코를러체안 의원은 "안전한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정부의 철저한 절차를 거쳐 검증되고 승인된 새로운 유형의 (뉴스케일파워) 원자로 출력은 약 500MW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뉴스케일파워 원자로를 통해) 루마니아는 비우호적인 공급업체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거나 없애 향후 몇 년 내 에너지 자립국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몰도바 공화국, 우크라이나, 발칸 국가와 같은 다른 유럽 국가에 전략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허브로 변모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콧 수석 부사장과 루마니아에서 추가 회동 가능성도 시사했다. 코를러체안 의원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기업 미트카이(MeetKai)가 중국의 전기차업체 BYD와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BYD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앞세워 미주 시장에서 소비자들과 접점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트카이는 BYD와 협력해 미주 지역 고객들이 브랜드, 제품과 상호작용 할 수 있는 가상 딜러숍 'BYD 월드'를 개발, 출시했다. 미트카이의 AI, 가상공간 구축 컴퓨팅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된 BYD 월드는 디지털 세계와 물리적 세계를 매끄럽게 결합해 업계 최초의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BYD 월드에서는 BYD의 모든 모델 정보에 접근할 수 있으며 고객이 스스로 옵션과 색상 등을 커스터마이징 해볼 수 있다. 또한, XR 기술을 통합해 가상 시승도 가능하다. BYD 월드는 수 주 내 중남미 모든 국가에서 출시된다. BYD관계자는 "BYD는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독특하고 혁신적인 방법을 항상 모색하고 있다"며 "메타버스가 자동차 판매 및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한 새로운 개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광산 기업 ‘발레’가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 간 합작사 '얼티엄셀즈'의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 기관차로 광물을 운송한다. 글로벌 환경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발레도 탈탄소화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발레에 100% 배터리로 구동되는 기관차 'FLX드라이브' 3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콘타젬에 위치한 왑텍 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2026년 인도될 예정이다. 왑텍이 납품하는 FLX드라이브는 얼티엄셀즈의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한다. 이 제품은 니켈 함량을 90%까지 끌어올린 고용량 양극재를 사용해 1회 완충시 최대 56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GM 픽업트럭 '허머'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배터리다. 왑텍은 FLX드라이브 도입을 통해 연간 2500만 리터 규모의 디젤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연간 약 1만4000대의 승용차가 배출하는 탄소 약 6만3000t을 감축할 수 있는 수준이다. FLX드라이브는 발레가 운영하는 철도인 EFC(Estrada d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와 글로벌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Novo Nordisk)가 제약 제품용 발현 시스템 기술 개발에 협력한다. 글로벌 바이오 파운드리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징코 바이오웍스는 노보 노디스크와 제약 제품용 발현 시스템 개발을 위한 시범 사업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야 따라 양사는 기술 개발을 본격화해 효과적인 의약품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범 사업에는 핵심 성능 매개 변수에 대한 수정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미생물 발현 시스템의 수정·테스트 등이 포함됐다. 브라이언 반달 노보 노디스크 글로벌 연구기술 부문 수석 부사장은 "이번 이정표 달성은 생물학적 의약품의 화학적 공간을 확장하는 생물학적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강조했다. 제이슨 켈리 징코 바이오웍스 최고경영자(CEO)는 "당뇨병과 비만을 비롯해 많은 만성질환 환자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보 노디스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다음 단계에서 게놈 규모 설계·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우리의 기능을 확장하면서 기존 미생물 설계·엔지니어링 지식을 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인텔이 미국의 핀테크 스타트업 '머큐브(MerQube)'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로 인텔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생태계에서 확대한다. 머큐브는 13일(현지시간) 인텔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8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에는 알리안츠 라이프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시티, JP모건, 로리온 캐피탈 매니지먼트, UBS 등이 추가로 투자했다. 이번 펀딩에 따라 인텔 캐피탈은 머큐브 이사회에 합류했다. 인텔 캐피탈에서는 데이비드 뮬러 투자 이사가 머큐브 이사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머큐브는 2019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됐으며 규칙 기반 투자 전략과 패시블 솔루션을 위한 설계·계산 솔루션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머큐브는 현재 17조 달러 규모인 지수연계 투자 시장이 2027년까지 3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머큐브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엔지니어링 역량, 플랫폼 인프라 확장을 위해 추가 고용에 나선다. 또한 미국 외 주요 시장에서도 영역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호화 크루즈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5배 크기의 '세계 최대 크루즈'가 출항한다. 크기만큼이나 지금까지 건조된 선박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로얄캐리비안 인터내셔널은 지난주 핀란드 연안에서 최신 선박인 '아이콘 오브 더 시즈'( Icon of the Seas)의 시운항을 실시했다. 오는 10월에 인도될 예정인 이 선박은 내년 1월 마이애미에서 첫 항해를 시작한다. 이후 4월까지 마이애미를 출발해 카리브리해 동부와 서부를 7박 8일간의 항해를 수행한다. 1인당 요금은 1800 달러(약 228만원)부터다. 선박은 길이 1200피트에 무게가 25만800톤(t)으로 지금까지 건조된 크루즈 중 최대 규모이다. 이는 받침대를 포함해 축구장 3개 이상 또는 자유의 여신상 4개에 해당하는 길이와 같다. 첨탑을 제외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의 높이보다 52피트 짧다. 큰 사이즈 만큼 건조 비용도 상당하다. 아이콘 오브 더 시즈의 건조 비용은 20억 달러로 추정된다. 지금까지 건조된 선박 중 가장 비싸다. 20층 높이의 선박에는 스릴 아일랜드(Thrill Island), 칠 아일랜드(Chill Island),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주행테스트를 확대한다. 애플카 프로젝트에 대한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전력을 재정비, 개발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동차국(DMV)에 등록된 자료 기준, 애플은 152명의 시범 운전사와 66대의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올 초 운전자를 대폭 줄인 뒤 다시 늘리는 모습이다. 앞서 애플은 올 3월 기준 자율주행 차량 테스트에 투입할 수 있는 운전자 201명을 고용했었다. 다음달인 4월 145명으로 급격하게 인력을 감축하며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에 문제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었다. 세달여 만에 다시 규모를 확장하며 우려를 일축했다. 애플 소속 운전자 규모가 감소한 것이 처음은 아니다. 애플은 지난 2021년 초에도 자율주행차 프로그램에 투입되는 운전자 수를 거의 절반 이하로 줄인 바 있다. 사업 환경에 따라 인력 규모를 유동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애플은 보유한 자원을 활용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드 F-150부터 △렉서스 RX450h △토요타 캠리 △폭스바겐 제타 등을 주행테스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뉴멕시코주(州)에 개발 중인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사업과 관련해 손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소스뉴멕시코(Source New Mexico) 등 뉴멕시코 지역언론에 따르면 홀텍은 지난해 잠재적 투자자들에 사용후 핵연료 임시저장시설 사업의 수익 전망에 대해 거짓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로 회사 내부고발자로부터 소송을 당했다. 케빈 오르크 전 홀텍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소장에서 "회사 고위 경영진은 지난해 투자 유치 과정에서 뉴멕시코 사용후 핵연료 저장시설과 관련해 5년 내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표현하기를 원했고 투자 설명서에 이를 반영하기를 요구했다"면서 "하지만 내부적으로 매년 1억5000만 달러(약 1910억원), 5년간 총 7억5000만 달러(약 9530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홀텍이 채무 약정 위반 사실을 밝히지 않았으며 연구·개발에 지출된 연간 비용도 지나치게 과장했다"고 강조했다. 케빈 오르크 전 CFO는 지난해 8월 해고됐다. 이에 대해 홀텍 측은 "우리는 이러한 주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사이클'(Li-Cycle)이 중국 EVE에너지와 협력에 나섰다. EVE에너지의 말레이시아·헝가리 공장에서 발생한 스크랩을 활용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회사는 EVE에너지와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최근 체결했다. 양사는 북미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검토한다. EVE에너지의 말레이시아·헝가리 공장에서 발생한 이차전지 스크랩의 활용도 모색한다. 이 스크랩은 분쇄와 열처리를 거쳐 분말(블랙 파우더)로 만들어진다. 블랙파우더에서 배터리 핵심 원재료를 추출할 수 있다. EVE에너지는 2001년 설립된 전 세계 10대 배터리 기업 중 하나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사용량이 2.4GWh로 9위를 차지했다. 국내에서는 SK온의 파트너로 알려져 있다. 중국 옌청과 후이저우에 합작공장을 세워 2021년부터 가동했다. EVE에너지는 중국을 넘어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 헝가리 동부 데브레첸에 약 4000억 포린트(약 1조5200억원)를 투자해 연간 28GWh 규모의 공장을 짓는다. 2026년부터 가동해 BM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중국에서 인공지능(AI) 칩을 출시, 증가하는 현지 수요에 대응한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엔비디아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텔은 AI 학습용 중앙처리장치(GPU) '하바나 가우디2'를 중국 시장에 선보인다. 현지 판매가 금지된 엔비디아 GPU의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이다. 중국을 포함해 전 세계 AI 반도체 수요는 지난 1년 새 급증했다. 하지만 중국은 미국 정부의 강화된 대중 수출 통제로 고성능 반도체의 정상적인 조달이 어려운 상황이다. 공급 부족으로 제품을 밀수하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마저도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에 A100과 H100의 중국 판매를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AMD도 MI250 칩 판매가 금지됐다. 엔비디아는 이에 대응해 다소 성능을 낮춘 A800을 중국에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인텔은 엔비디아의 공백을 메꾸고 AI 칩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인스퍼(Inspur) △H3C △엑스퓨전(X-Fusion) 등 현지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와 협력해 가우디2 도입을 가속화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