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기아가 완성차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트위터 상에서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많이 회자된 자동차 브랜드 4위에 올랐다. 16일 데이터 분석기업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언급된 자동차 브랜드는 테슬라(22%)다. 이어 포드, GM 순이다. 기아는 11%로 4위에 올랐다. 현대자동차는 '톱10' 브랜드에 들지 못했다. 테슬라는 4월 트위터 이용자들 사이에서 언급이 크게 늘었다. 전기차 가격 인하와 이로 인해 1분기 공시에서 수익성이 감소한 것이 4월 트위터 이용자들이 테슬라를 언급한 주요 이유였다. 기아 역시 전년 대비 트위터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며 4위에 올랐다. 글로벌데이터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기아에 대한 트위커 언급량은 전년 대비 10%나 증가했다"며 "트위터 상 언급은 차량 판매량에 대한 부문이 상당수이며 6월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를 출시한 것도 언급이 증가하는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2위는 포드였다. 13%의 점유율을 기록한 포드는 전기 스포츠카 '머스탱 마하-E'의 가격 인하로 인해 트위터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레드불 레이싱에 엔진공급 업체로 참여하기로 한 것 역시 주목을 받았다. GM 역시 1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7월 베트남 시장에서 토요타를 다시 한 번 제치며 판매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1위 흐름을 이어가며 연말 판매 1위 타이틀 재탈환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베트남자동차산업협회(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7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4035대를 판매, 토요타를 다시 한 번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토요타는 7월 한 달동안 3813대를 판매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 판매량을 포함할 경우 3935대로 현대차 판매량을 넘어서지 못했다. 기아 베트남 합작법인 타코기아도 지난달 3570대를 판매, 미쓰비시와 포드, 마쯔다 등을 제치고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의 7월 판매를 이끈 것은 엑센트였다. 엑센트는 7월 한달간 1375대가 판매됐으며 이어 크레타( 551대)와 그랜드 i10(515대)가 판매를 주도했다. 싼타페(294대)와 투싼(259대) 등 SUV 라인도 판매를 견인했다. 앨란트라(국내명 아반떼)가 183대, 스타게이저는 150대가 판매됐다. 토요타는 7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코롤라 크로스'로 1125대가 판매됐다. 그 뒤를 벨로즈(522대), 레이즈(335대), 위고(3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현대자동차 신형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 수출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OE)를 공급한다. 이전 모델에 OE를 공급했던 넥센타이어와 미쉐린을 모두 제쳤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2세대 코나EV 수출 모델에 '마제스티9(Majesty9) EV SOLUS TA91'를 OE로 공급하고 있다.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진 현대차의 전기차용 타이어 선정 기준을 가볍게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금호타이어 입장에선 이번 OE 타이어 선정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마제스티9 EV SOLUS TA91는 전비 효율성은 물론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해 개발된 전기차용 타이어다.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했으며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를 통해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돼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한다. 특히 금호타이어는 이 같은 기술력을 토대로 넥센타이어와 미쉐린 등 주요 경쟁사들을 모두 제쳤다. 이들 타이어 브랜드는 이전 코나EV 모델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스페인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올들어 누적 판매 '톱1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일본 토요타와 연말 정상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으며 현대차는 '톱5' 진입을 목표로 판매량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5일 스페인자동차제조협회(ANFAC)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들어 7월 말 현재 스페인 시장에서 총 7만6590대를 판매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4만1332대로 2위, 현대차는 3만5258대로 7위에 올랐다. 1위는 토요타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4만8670대를 판매했다. 2위 기아와의 판매 격차는 7338대로 현재 추세라면 연말 1위가 유력하다. 폭스바겐은 4만1010대로 3위, 세아트는 4만68대로 4위에 올랐고 푸조는 4만22대로 5위에 랭크됐다. 르노는 3만5327대로 6위에 이름을 올렸다. 7위 현대차에 이어 8위부터 10위까지는 △다시아(2만8695대) △아우디(2만6047대) △메르데세스-벤츠(2만5185대)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월간 판매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기아는 6453대로 월간 판매 2위, 현대차의 경우 4875대로 5위를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서 전기자동차 충전 네트워크 확보에 나섰다. 기아차는 전기차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충전 네트워크 인프라도 확충해 시장 장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2025년까지 멕시코 내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100곳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멕시코 내 대리점 확보와 발맞춰 이뤄진다. 기아차는 현재 멕시코 내 97개 대리점을 확보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를 2025년까지 100곳으로 늘리면서 각 대리점을 전기차 충전소 네트워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멕시코법인은 또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업체와 충전 인프라 공급 방안을 두고 검토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EV6를 멕시코 시장에 출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다. 또한 EV9도 출시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하면 멕시코 시장에도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충 계획도 전기차 라인업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호라시오 차베스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포브스 멕시코와의 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브라질 시장에 현대자동차 정품 액세서리 2종을 출시했다. 운전자 편의와 안전성을 높이는 데 필요한 제품들인 만큼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HMB)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브라질 시장에 주차 센서와 미러 틸트 다운 등 현대차 정품 액세서리 2종을 출시했다. 모두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브라질 전역의 현대차 대리점에 공급됐다. 구매일로부터 1년간 보증을 제공한다. 이들 액세서리는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공통점을 지녔다. 주차 센서는 육안으로 식별하기 어려운 외부 장애물로부터 긁힘과 충격을 방지한다. 미러 틸트 다운은 후진 기어 변경 시 사이드 미러의 각도를 기울여 연석 등 타이어의 간섭을 발생시키는 요소를 감별하도록 돕는다. 일부 트림을 제외하고 현대차 남미 전략 모델 'HB20'와 'HB20S',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등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과 호환이 가능하다. HB20과 크레타는 브라질 대표 볼륨모델로 꼽히는 모델이다. 지난해 부문별 현지 베스트셀링카로 선정된 바 있다. 다만 미러 틸트 다운 시스템의 경우 전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비야디(比亞迪·BYD)가 아토3 등을 앞세워 유럽 전기차 시장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럽 전기차 시장 '바로미터'인 북유럽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유럽 전체 시장으로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15일 스웨덴자동차협회(mobilitysweden)에 따르면 비야디 아토3는 7월 한 달동안 스웨덴에서 721대가 판매되며 710대가 판매된 폭스바겐 ID.4를 제치고 스웨덴 베스트셀링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807대가 판매된 볼보 XC60로 사실상 스웨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전기차에 등극한 것이다. 비야디 아토3가 스웨덴에서 돌풍을 일으키면서 유럽 자동차 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비야디 아토3는 스웨덴 뿐 아니라 노르웨이, 덴마크 등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북유럽 국가들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비야디의 선전에 대해서 유럽 전기차 업계가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전기차 제조 기술 뿐 아니라 자체 전기차 배터리 제조 기술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비야디는 CATL에 이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다른 전기차 기업들이 배터리에서 만큼은 다른 기업들에 대한 의존도
[더구루=윤진웅 기자] 넥센타이어가 뉴질랜드 시장 존재감 확대를 위한 대규모 캠페인에 나선다. 현지 운전자들에게 브랜드를 각인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뉴질랜드 파트너사이자 자동차 휠·타이어 업체 'DTM'을 통해 내달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한다. 현지 마케팅 대행사로 '크런치 코'(krunch.co)를 선정했다. 타이어 브랜드 마케팅 경험 등을 고려해 DTM이 직접 선택했다. krunch.co의 마케팅 노하우와 전략을 십분 활용한 특별한 캠페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브렌던 토도프(Brendon Tordoff) DTM 이사는 "넥센타이어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하고 성공적인 타이어 브랜드"라며 "더 많은 뉴질랜드 운전자들에게 넥센타이어를 알릴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넥센타이어 현지 마케팅 대행을 맡은 크런치 코는 자동차 관련 경험이 풍부한 에이전시로 통찰력 있는 전략과 디지털 사고 체계, 창의성을 가진 업체"라고 덧붙였다. 뉴질랜드 인기 레이싱 대회 '토요타 86 챔피언십'(Toyota 86 Championship) 공식 후원을 통해 브랜드 현지 인지도를 끌어올린 가운데 이번 대규모 캠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생산기지인 체코공장에서 전기차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생산을 시작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생산 포트폴리오를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14일 현대차 체코생산법인(Hyundai Motor Manufacturing Czech·HMMC)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1일 체코 노쇼비체(Nošovice) 공장에서 2세대 코나EV 생산을 시작했다. 이창기 체코 공장 생산실장은 "신형 코나EV는 우수한 품질을 자랑하는 전기차"라며 "이전 모델의 성공적인 후속작이 될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국내 기준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안전구간/곡선로) △지능형 속도제한 보조 △안전 하차 경고 △운전자 주의 경고 등이 기본 적용된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잡고 중국 내 충전 인프라 구축을 본격화한다. 현지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EV5' 등의 전기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전포석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중국 법인 '기아기차유한공사'(Yueda Kia)는 지난 12일 쉘 차이나(Shell China)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난징에 위치한 슈퍼차징 스테이션에서 진행됐다. 슈퍼차징 스테이션은 양사가 공동 출범한 전기차 충전 브랜드이다. 기아 전기차 800V 초고속 충전 시스템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360KW급 충전기가 마련돼 있다. 무엇보다 양사 관계를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기아는 쉘과의 협력을 토대로 중국 주요 도시에 슈퍼차징 스테이션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현 기아 중국법인 총경리는 "이번 파트너십은 현지 충전 네트워크 시스템 구축의 공식 출범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달 EV5 글로벌 데뷔전을 앞두고 브랜드 전기차 현지 경쟁력 제고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에 전기차 생산 거점을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퍼스트 무버(새 분야를 개척하는 선도자) 입지 구축에 고삐를 죄고 있는 모양새다. 현지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대규모 투자 계획 윤곽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 14일 인도 마하라슈트라주(Maharashtra) 주정부에 따르면 현대차는 마하슈트라주 중서부에 위치한 푸네 지역에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이는 우디아 시만트(Uday Samant) 마하라슈트라주 산업부 장관이 직접 밝힌 내용이다. 사만트 장관은 "한국을 방문하는 동안 현대차 고위 관계자와 현지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며 "현재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현대차에서는 최두하 경영전략사업부장(전무)이 대표로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오는 2028년까지 두 단계에 걸쳐 투자를 진행, 해당 지역에 현지 전기차 생산 시설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발표한 인도 대규모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차는 2028년까지 6년간 인도 시장에 400억 루피(한화 약 6430억원)를 투자, 전기차 관련 R&D와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이어 순차적
[더구루=윤진웅 기자]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중국 브랜드들이 앞다퉈 동남아 전기차 시장 공략을 위한 활동을 펼치며 일본 브랜드 아성을 무너뜨리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동남아=일본차' 등식이 깨지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13일 글로벌 시장분석기관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최근 동남아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산 전기차 비중은 75%까지 확대됐다. 가파른 현지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존재감을 빠르게 키워나가고 있는 모양새다. 지난해 중국의 아세안(ASEAN) 시장으로의 자동차 수출액은 58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48%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동남아 자동차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브랜드의 점유율은 5년 전에는 1% 미만에서 최근 6%까지 상승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 주요 자동차 제조 허브인 태국의 경우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5개월간 중국 자동차 6만9000대가 수출됐다. 이는 전년 대비 140% 증가한 수치로 이들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90%(6만6000대) 이상을 차지했다. 그 결과 태국 베스트셀링전기차 '톱5' 중 4개 모델이 △창청차 오라굿캣 △MG EP △MG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