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센트러스에너지와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생산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오하이오주 시설에서 HALEU를 양산해 2030년 테라파워의 소듐냉각형(SFR) 원자로 '나트륨' 가동을 돕는다. [유료기사코드] 테라파워는 17일(현지시간) 센트러스에너지와 HALEU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센트러스에너지는 테라파워의 나트륨 원전 가동 시기인 2030년에 맞춰 HALEU를 대량 양산한다. 나트륨·해당 원전과 결합할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가동을 지원한다. HALEU는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비롯해 차세대 원전에 쓰이는 핵심 연료다. 센트러스에너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HALEU 생산 면허를 획득한 회사다. 미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토대로 2019년 오하이오주 피케톤에 생산시설을 착공했다. 지난 2월 원심분리기 16개가 연결된 시범 캐스케이드 설치를 마치고 운영 준비 검토를 거쳐 6월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르면 연말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3년 2월 13일 참고 테라파워 파트너' 美 센트러스에너지, 소형 원전용 연료 생산 본궤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미국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산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최근 투자자 그룹이 설립한 법인과 자산 구매 계약(APA) 맺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에어로팜스는 자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실제로 이 회사는 최근 버지니어 농장 및 관련 자산에 대한 경매를 실시했다. 에어로팜스는 앞서 지난달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농업계 애플' 에어로팜스, 파산보호 신청> 에어로팜스는 파산 신청과 함께 채권단과 1000만 달러(약 130억원) 규모로 DIP(debtor-in-possession) 자금 조달 약정을 맺었다. DIP는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춰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회생기업에 운전자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에어로팜스는 2004년 설립한 실내농업 분야 선두기업이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 대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와 손잡은 중국 스포츠웨어업체 안타 스포츠(ANTA Sports)가 미국 시장을 공략에 나선다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Dallas Mavericks) 소속 농구선수 카이리 어빙(Kyrie Irving)과 손잡고 소비자 유치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휠라홀딩스는 지난 2009년 안타 스포츠와 합작법인(Joint Venture)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를 설립했다. 도매법인 풀 프로스펙트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국가에서 휠라 제품을 유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휠라 이외에 데상트, 코오롱스포츠 등의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안타스포츠는 카이리 어빙과 계약을 통해 시그니처 신발을 출시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카이리 어빙은 안타 스포츠에서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 역할을 맡아 로고, 제품 다자인 등을 담당한다. 카이리 어빙은 시그니처 신발 론칭 이전까지 안타 스포츠가 선보인 운동화 쇼크웨이브5(Shock Wave 5)를 신으며 홍보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안타 스포츠는 "안타 농구 가족의 일원이 된 카이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헤일리온이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 조정 카드를 꺼내들었다.지난해 7월 GSK로부터 분사한 지 1년 만이다. GSK와 화이자는 헤일리온 상장 후 지분을 순차적으로 팔아치우고 있다.[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인력 감원에 나선다. 현재 헤일리온은 전 세계 170개국에서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임직원 2만4000여명이 근무 중이다. 3년간 3억 파운드 규모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내달 25일까지 퇴직 대상자와의 면담과 함께 부서 통폐합을 실시한다. 헤일리온은 103억 파운드의 부채를 떠안고 지난해 7월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했다. GSK와 화이자의 소비자 헬스케어 사업이 합병하면서 설립된 회사인 만큼 업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상장 전 GSK는 헤일리온 지분 68%를, 화이자는 32%를 각각 보유했다. GSK는 지난 5월 지분 10.3% 정도만 보유하고 나머지를 매각했다. 화이자 역시 헤일리온 지분을 보유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좋지 않다고 판단하며 매각 계획을 알렸다. 한편 헤일리온은 대형 소비자 헬스케어 브랜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계 다국적제약사 로슈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의약품 '악템라'(성분 토실리주맙)를 두고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업체와 신경전을 치르고 있다. 악템라는 지난해 글로벌 매출 약 4조5300억원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로슈의 주요 수입원 중 하나다. 셀트리온도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를 연내 허가 신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상황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미국 매사추세츠주법원에 따르면 로슈가 바이오젠을 대상으로 악템라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바이오젠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BIIB800'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자사 특허 800번을 위반했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허 800번은 악템라가 치료 효과를 내는 기전에 관한 것이다. 이에 로슈는 바이오젠에 BIIB800 판매 금지와 잠재적 손해 배상을 요구했다. 바이오젠은 코멘트를 거부했다. 로슈가 악템라 특허 소송전에 나서면서 바이오시밀러 기업들이 긴장하는 모양새다. 바이오젠뿐 아니라 프레제니우스 카비, 셀트리온 등이 악템라 바이오시밀러를 연구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의 임상 3상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으로 허가 신청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만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파존스가 이라크에 진출한다. 중동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실적 반등을 노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매장 디자인 교체를 통한 고객 경험 향상에 나서는 등 뒷걸음질 치는 상황에 활로 모색에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1분기 글로벌 영업이익은 13.44% 줄어든 3915만2000달러(약 510억원)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억2704만9000달러(약 6930억원)로 전년대비 2.88% 감소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파파존스 중동 프랜차이즈 업체 PJP인베스트먼트그룹(PJP Investments Group)에 따르면 내년 이라크에 파파존스 1호점을 오픈한다. 이라크 매장이 문을 열면 PJP인베스트먼트그룹이 파파존스 사업을 전개하는 중동 국가는 4개국으로 늘어나게 된다.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등의 국가에서 120개 이상의 파파존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안에 중동 내 파파존스 매장 숫자를 1000개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내걸었다. 이라크 인구가 4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탄탄한 수요를 갖췄다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이다. 드라이브스루 매장 도입, 배달 서비스 등을 통한 편리함을 내세운 미국 패스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로이반트 사이언시스(Roivant sciences)가 글로벌 제약사인 스위스 로슈(Roche)와 궤양성 대장염 신약 라이선스 매각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로이반트 사이언시스와 로슈는 궤양성 대장염 치료를 위한 TL1A(종양괴사인자 유사 리간드1A) 표적 항체 후보물질 'RVT-3101'의 권리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액은 70억 달러(약 8조8700억원)로 추정된다. RVT-3101은 TL1A를 억제하는 첫 신약 후보로 염증 발생뿐 아니라 섬유화도 억제한다. TL1A는 염증·섬유증을 활성화하는데 주요 역할을 하는 TH1와 TH17 경로에 관여하는 사이토카인물질이다. 궤양성 대장염이란 대장의 점막 또는 점막하층에 국한된 염증을 특징으로 하는 원인 불명의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미국 내 궤양성 대장염 환자 수는 약 2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년 기준 약 4만7000명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설립된 로이반트는 인공지능(AI)·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플랫폼과 임상개발 전문가 그룹 등을 활용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의원들이 더 강화된 차량 배기가스 규제안을 제안했다. 오는 2032년까지 신차 중 무공해 차량 비중을 69%까지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료기사코드] 도리스 마츠이 미국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 등 95명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마이클 레건 미국 환경보호청(EPA) 청장에 보낸 서한에서 2032년까지 경상용차 판매량 중 무공해 차량(ZEV) 비중을 69%로 늘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오염물질 배출량 감소 규모도 명시했다. 2032년 모델은 2026년식에 비해 △이산화탄소 61% △휘발성 유기화합물 55% △질소산화물 44% △대기규제물질 37%를 줄여야 한다. 내구성과 보증 요건도 강화돼야 한다. 이번 제안은 지난 4월 EPA가 발표한 규제안보다 한층 강화된 내용을 담고 있다. 당시 EPA는 2032년 무공해 차량 비중을 67%로 잡았다. 2032년 모델은 휘발성 유기화합물 50%, 질소산화물 41%, 대기규제물질 35%를 줄일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국 의원들은 "미국은 2030년까지 2005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50~52%를 감축하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중
[더구루=김도담 기자] 나스닥 상장사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전문기업 '친데이터' 인수전에 불이 붙었다. 3년 전 이 회사에 3억 달러(약 3820억원)의 자금을 투입한 SK그룹의 투자 성적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현지 언론 및 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베인캐피탈은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 머천트 그룹의 친데이터 인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인캐피탈은 2019년 5억7000만 달러(약 7400억원)를 투입해 친데이터 그룹 지분을 사들인데 이어 이미 보유하고 있던 브릿지 데이터와 이 회사를 합병, 현재 42% 지분율로 친데이터 그룹 최대 주주 자리에 있다. 베인캐피탈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친데이터 지분을 100% 확보하려한다. 지난달 친데이터 그룹 발행 보통주 전량을 인수하겠다는 예비 제안서를 미국 금융당국에 제출하고, 당시 종가의 33%프리미엄을 더해 주당 8달러의 가치를 책정했다. 하지만 차이나 머천트 그룹이 친데이터 지분을 전략 인수하겠다는 예비제안서를 제출하면서 친데이터 주인 자리를 놓고 베일캐피탈과 경쟁이 예상된다. 투자업계에 따르면 차이나 머천트 그룹은 주당 9.2달러를 책정, 총 34억 달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자사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가 전기차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이 1.5배 이상 적다고 분석했다. [유료기사코드] 조비는 회사 첫 연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비는 미국 에너지부 산하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NREL)와 협력해 자사 전기 항공기의 수명주기평가(LCA)를 실시했다. 이 결과 100% 재생가능 전기 충전, 대규모 생산 등 동일한 조건으로 가정했을 경우 조비 전기 항공기의 수명주기 온실가스 영향은 전기차보다 1.5배 적은 것으로 추정됐다. 또 비행당 평균 2.5명의 승객을 수용함으로써 전기차(평균 1.2명)보다 효율적인 이동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에어택시 생명주기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비중은 기내 에너지 사용이 32%, 배터리 셀 제조가 31%로 분석했다. 조비는 또 이번 보고서에서 지난 2021년 인수한 독일 수소 항공기 스타트업 H2플라이(H2FLY)를 통해 수소 추진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을 밝혔다. 조비는 수소 연료가 지속가능한 항공연료(SAF)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호주 액상형 전자담배 시장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현지 약국 판로 확보에 나서며 공격 행보에 힘을 쏟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호주 왕립일반의협회(The Royal Australian College of General Practitioners)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호주 약국업체를 대상으로 액상형 전자담배 비브(VEEV) 영업에 나섰다. 액상형 전자담배 기기와 카트리지(팟) 판매 시 80%의 마진을 볼 수 있는 것을 골자로 이뤄진 공급 계약을 제안하고 있다. 이미 몇몇 호주 약국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성과도 나고 있다. 비브는 니코틴이 함유된 액체를 가열해서 발생하는 에어로졸을 흡입하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필립모리스는 일반 궐련 담배와 달리 연소가 일어나지 않아 유해성이 적다고 전했다. 필립모리스는 호주에서 비브를 마케팅하면서도 비브가 일반 궐련 담배 보다 더 나은 대안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담배없는 미래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성인 흡연자들이 흡연을 지속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대안에 접근할 수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아시아·호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1년 이상 교착 상태에 머물던 서부항만 노사 협상이 잠정 타결됐다. 노사 협상 중에도 항만은 정상 운영 됐지만, 협상 타결로 물류 공급망은 정상화 국면에 접어든다. 1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서부항만 노사는 지난달 16일 13개월간 이어진 노사 협상 끝에 잠정 타결했다. 서부항만의 노사 중 사용자 측인 '태평양선사협회(Pacific Maritime Association, 이하 PMA)'와 노동자 측인 '서부항만노조(International Longshore and Warehouse Union, 이하 ILWU)' 간의 계약이 작년 7월 1일부로 만료됨에 따라 그해 5월 10일부터 계약 갱신을 위한 양측의 협상을 개시했다. 임금 인상과 복지 개선이 주요 이슈로 전망됐던 협상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기록적인 해운 호황으로 수익성을 확보한 선사는 기록적인 물동량 증가에도 항만 폐쇄 없이 운영을 지속한 노고를 인정받는 노조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려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항만 터미널 시스템 자동화 도입에 대해서는 양측의 의견 차이가 커 협상이 마무리 되지 않았다. 다만 PMA와 ILWU은 계약 만료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