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가 배터리팩 두 개를 활용해 1회 충전만으로 약 1000㎞ 주행을 실현할 수 있는 배터리를 개발한다. 이 배터리는 BMW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X'에 탑재돼 테스트를 거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ONE이 BMW의 iX에 장착할 '제미니(Gemini)'는 두 개의 배터리팩으로 구성된다. 1회 충전 시 150마일(약 250㎞)을 달리 수 있는 리튬인산철(LFP)과 이보다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배터리(450마일·약 720㎞)가 함께 탑재된다. 후자는 장거리를 달릴 때 활성화된다. 값비싼 코발트를 쓰지 않고 니켈과 흑연 함량도 줄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대신 망간을 비롯해 북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광물 비중을 늘렸다. 이를 통해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생산 비용을 절감하고 공정을 단순화하며 안전성을 향상시켰다는 게 ONE의 설명이다. 두 개의 배터리팩을 통해 제미니는 600마일(약 1000㎞)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BMW는 ONE과 협력해 전기차의 단점인 짧은 주행거리를 보완한다. 미국 자동차 전문매체 카앤드라이버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미국 워싱턴주(州)에 소형원전을 건설한다. 엑스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DL이앤씨와 두산에너빌리티도 수혜가 예상된다. 엑스에너지는 워싱턴주 전력회사 에너지 노스웨스트(Energy Northwest)와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오는 2030년까지 최대 12개 Xe-100 소형 원자로를 배치할 계획이다. Xe-100은 80㎿급 원자로 모듈 4기(총 발전용량 320㎿)로 구성된다. 테니스공 모양 핵연료를 사용한다. 헬륨가스를 냉각재로 쓰고 운전 중 600도의 열을 생산, 다양한 산업의 열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소형원전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소형원전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서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초 이 회사 전환사채에 각각 2000만 달러·500만 달러를 투자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주기기 제작을, DL이앤씨는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고객 데이터 플랫폼(CDP) 기업 하이터치(Hightouch)에 투자했다. 하이터치는 20일 베인캐피탈 벤처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800만 달러(약 48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아이코닉 캐피털과 앰플리파이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베인캐피탈은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이터치가 자신만의 사업 영역을 탄탄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업 고객들의 신뢰도 확보하며 현대 데이터 인프라의 필수 구성 요소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베인캐피탈 벤처스의 파트너인 케빈 장은 “하이터치가 리버스 ETL(추출·변환·로드) 분야를 개척하는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봐왔다”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통합 작업 없이 탁월한 사업 성과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하이터치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엔지니어링 팀과 시장 출시 팀 인력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카시시 굽타 하이터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년 동안 수 백개의 대형 브랜드가 영업·브랜드 마케팅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지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의료용 대마초 기기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이스라엘 의료기술업체 인수에 나서면서 헬스케어와 웰니스 사업 육성을 통한 사업 다각화에 힘을 쏟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이스라엘 의료기술 업체 사이크 메디컬(Syqe Medical) 인수를 추진한다. 사이크 메디컬 주식 전량을 6억5000만달러(약 8220억원)에 매입할 예정이다. FDA 승인 절차에 착수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1억2000만달러(약 1520억원)를 우선 투자하기로 했다. 2011년 설립된 사이크 메디컬은 의료용 대마초 흡입기를 주력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가공되지 않은 대마초 꽃을 그대로 사용해 환자에게 정해진 양을 정확히 투여하는 수준높은 기술을 갖고 있다. 보유한 특허는 약 120개에 달한다. 현재 의료용 대마초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흡연하거나 액상 제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같은 방식은 과용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이크 메디컬 흡입기를 활용하면 정량만 투여되는 만큼 보다 안전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필립모리스가 헬스케어와 웰니스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앞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통합 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슈나이더일렉트릭(Schneider Electric)이 인텔,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반도체 밸류체인(가치 사슬, value chain) 전반의 재생 에너지 도입을 가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탈탄소화를 가속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 프로그램 '카탈라이즈(Catalyze)'를 공개했다. 세미콘 웨스트 2023에서 공개된 카탈라이즈는 주요 반도체, 기술 업계 리더들이 반도체 공급망 내 탄소 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는 최초의 프로그램이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첫번째 기업 스폰서로 참여한다. 인텔과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는 슈나이더일렉트릭과 반도체 산업 생태계 공급업체들이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고 가치 사슬의 재생 에너지 및 저탄소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슈나이더일렉트릭은 반도체 기업들 재생에너지 사용 증대에 집중한다. 슈나이더일렉트릭은 카탈라이즈 프로그램을 통해 재생에너지 도입 자체 역량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에 PPA(Power Purchase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내 전기차 부품 유통 거점으로 뉴욕을 선택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오렌지카운티파트너십은 테슬라가 북미지역 새로운 자동차 부품 유통 시설의 본거지로, 매트릭스 디벨로프 그룹이 뉴욕주 오렌지카운티에 건설한 비즈니스파크를 선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욕주 주요 국도인 '루트 300'에 위치한 테슬라의 새로운 부품 유통 거점은 92만7000 ft²(약 2만6000평) 규모에 달한다. I-84, I-87 인터체인지와 인접해 물류 및 창고·유통 부문의 전략적 위치로 평가받고 있다. 모린 할라한 오렌지카운티파트너십 CEO는 "테슬라와의 계약은 오렌지카운티의 가치를 보여준다"며 "테슬라와의 협력으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테슬라는 2021년 본거지였던 실리콘밸리를 떠나 텍사스주 오스틴으로 본사를 옮긴 이후 미국 전역에 주요 거점을 마련하고 있다. 테슬라 외에도 미국 테크 기업들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비싼 부동산 가격과 물가, 또 상대적으로 높은 캘리포니아주의 소득세와 법인세를 피해 '실리콘밸리 엑소더스'에 나섰다. 이에 미국 각 지역의 지방정부들도 주요 대기업의 사업장 유치를 위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로켓 추진체 회수에 성공했다. 로켓 재사용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 있는 발사대에서 소형 위성 발사체 일렉트론 7기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위성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과 캐나다 토론토대 우주항공연구소(UTIAS), 미국 위성 데이터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을 위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로켓랩은 이번 발사에서 사용한 추진체를 해상에서 회수하는데도 성공했다. 로켓랩은 해당 추진체를 분석해 재사용 기술 개발에 적용할 방침이다. 로켓랩은 현재 최대 20회 재사용이 가능한 엔진을 개발 중이다. 내년 출시 예정으로 경쟁사인 스페이스X에 비해 최대 반값 수준인 5000만 달러(약 630억원)에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이번 임무를 통해 로켓 재사용의 큰 진전을 이뤘으며 상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당국이 오는 2028년부터 미국 도심 하늘에서의 항공 택시 운영을 허용했다.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를 생산해 2025년을 목표로 상용화를 준비하던 조비 에비에이션과 아처 에비에이션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의 예상 시행 연도를 2028년으로 규정했다. 이는 2025년까지 항공 택시를 허용하고자 했던 초기 목표에서 3년 지연됐다. FAA가 제시한 2028년에는 항공기 설계 승인뿐만 아니라 소규모 항공사 설립, 조종사 교육 표준, 기타 여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FAA는 "초기 단계에서 로봇 컨트롤러가 아닌 인간 조종사가 있을 것"이라며 "영화나 공상 과학 소설에서만 묘사됐던 항공의 새로운 시대가 열릴것"이라고 말했다. FAA는 UAM 서비스의 운영 방식은 기존 항공 시스템과 매우 유사하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항공기와 거리를 두기 위해 택시 통로를 만들고 항공 교통 관제사의 추가 업무를 제한하고자 한다. FAA의 UAM 상용화 지연으로 유럽항공안전청(EASA)의 규정 변경도 예상된다. EASA는 2024년 또는 2025년 UAM의 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베팅한 미국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베트남 기후 전문 투자사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글로벌 주요 '큰 손'들을 투자자로 확보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얼스 벤처 캐피탈(Earth Venture Capital)'에 따르면 회사는 작년 12월 마감한 그룹14의 6억1400만 달러 규모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얼스 벤처 캐피탈이 투자한 구체적인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얼스 벤처 캐피탈 외 △마이크로소프트(MS)의 기후혁신펀드 △오만투자청(OIA) △무어 스트래티직 벤처스(Moore Strategic Ventures) △대만 몰리셀(Molicel) △라이트록 기후 임팩트 펀드(Lightrock Climate Impact Fund) 등도 해당 라운드를 통해 그룹14에 투자했다. 얼스 벤처 캐피탈은 지난 2021년 설립된 투자사다. 베트남 로컬 투자사로는 유일하게 기후테크 스타트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농식품, 에너지, 모빌리티 등 중점분야의 창업팀을 발굴, 육성하는 컴퍼니 빌딩 프로그램을 비롯해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반도체업체 인텔이 실리콘 포토닉 칩 기반 헬스 테스트 장비를 개발하고 있는 사이폭스 헬스(SiPhox Health)에 투자했다. 반도체 기술의 발달이 건강 관리 산업 부문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모양새다. 사이폭스 헬스는 19일(현지시간) 인텔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코슬라 벤처스를 비롯해 코르텍스 벤처스, 앨럼니 벤처스, 메타플래닛, 쇼어윈드 캐피탈, 롱지VC, 오버랩 홀딩스, 듀크 캐피탈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폭스 헬스는 2020년 MIT 출신 디드릭 베르뮐렌, 마이클 두브로스키가 설립한 재택 혈액검사 키트 개발 회사다. 사이폭스 헬스는 미국인 10명 중 6명이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가운데 1년에 한번 하는 혈액검사로는 환자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이폭스 헬스는 실리콘 포토닉 칩 기술을 활용해 가정에서도 실험실 수준의 고급 혈액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과 연결해 다양한 건강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구축했다. 사이폭스 헬스의 테스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가 인도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플랫폼 o9솔루션즈(o9 Solutions)에 투자했다. o9솔루션즈의 올 상반기 매출이 증가하는 등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o9솔루션즈는 20일 제너럴 애틀랜틱의 비욘드넷제로와 KKR, 제너레이션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에서 1억1600만 달러(약 147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o9솔루션즈의 기업가치는 37억 달러(약 4조7000억 원)로 상승했다. 마지막 투자 라운드였던 지난해 1월 기업가치는 27억 달러(약 3조4200억 원)였다. 최근 인도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 하락 속에서도 KKR은 o9솔루션즈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올해 2분기 o9솔루션즈의 연간반복매출(ARR)은 전년 동기 대비 55% 성장했다. 1분기 연간반복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67% 성장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차크리 고테무칼라 o9솔루션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의 장기 전략에 대한 성과와 실행력을 지속적으로 인정 받은 결과”라며 “산업 분야와 시장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금융그룹이 투자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글로벌 컨설팅 회사 맥킨지(McKinsey)와 손잡고 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코히어와 맥킨지는 기업용 생성형 AI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코히어는 맥킨지 산하 AI 회사인 퀀텀블랙(QuantumBlack)과 함께 디지털 문서 개선, 비즈니스 분석 발전, 대화 조각 개발 등 다양한 작업을 지원하는 기업용 AI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코히어는 챗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기업이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특정 대규모 언어 모델에 데이터가 쏠리는 것에 대한 기업 우려를 해소하는 데 초점을 두면서 오픈AI와 차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에셋벤처투자와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자산운용 등은 지난달 이 회사에 투자했다. 코히어는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2억7000만 달러(약 3420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엔비디아, 오라클, 세일즈포스 등 미국 빅테크도 참여했다. <본보 2023년 6월 9일자 참고 : 미래에셋, 인공지능 스타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