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독일 제약사 머크의 북미 생명과학 사업부 밀리포어시그마(MilliporeSigma)가 캔자스주 레넥사(Lenexa) 공장 증설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에 기대감도 실린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6월 밀리포어시그마와 북미 바이오 사업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밀리포어시그마는 24일 캔자스주 레넥사 공장에 2500만달러(약 321억330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세포배양배지 제조 라인 3개를 건설한다. 이는 9만8000㎡ 규모다. 밀리포어시그마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투자를 단행한다고 설명했다. 세포배양배지는 세포가 먹고 자라는데 필요한 영양원으로 바이오의약품 생산원가의 30~60%를 차지하는 핵심 요소다. 백신과 유전자 치료제, 항체 치료제 등 생산에 쓰인다. 대런 버렌덴(Darren Verlenden) 생명과학 부문 공정 솔루션 책임자는 "고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하려면 세포배양배지 생산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와의 시너지가 예상된다. 밀리포어시그마가 롯데바이오로직스 북미 바이오 제조 사업에 협력, 제품·기술·
[더구루=홍성환 기자] 공유오피스 기업 위워크(Wework)가 채권 발행으로 약 2300억원을 조달했다. 유동성 위기가 지속하는 가운데 자금 조달에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위워크는 지난주 1억7500만 달러(약 2300억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최대 주주인 소프트뱅크가 1억1670만 달러(약 1500억원)를 매입했고, 제3의 투자자가 5830만 달러(약 750억원)를 인수했다. 위워크는 2020년 전 세계적인 전염병 대유행으로 재택근무가 확산하면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유동성이 지속해서 악화하고 있는 상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 보유고는 3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며, 이는 1년 전과 비교해 3분의 1에도 못미치는 수준이다.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은 최근 위워크의 신용등급을 기존 'CC'에서 'SD(선택적 디폴트)'로 강등했다. SD 등급은 S&P가 채무자가 특정 이슈나 채권에 대해 선택적으로 디폴트를 했지만, 다른 이슈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적시에 상환 의무를 이행할 것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다. '담배 연기없는 미래'라는 비전을 내걸고 적극 추진하는 비연소 제품 중심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자 시장이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Zacks Investment Research)는 23일 필립모리스의 올해 매출이 351억9000만달러(약 45조500억원), 내년 매출이 369억6000만달러(약 47조4270억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각 전년 대비 10.8%, 5.0% 증가할 것이란 예상이다. 비연소 제품군 글로벌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제품 출시국가 숫자를 2021년 71개국에서 지난해 73개국으로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같은 기간 성인 비연소 제품 사용자는 2170만명에서 2490만명으로 14.75% 증가했다. 성과도 나오고 있다. 필립모리스가 지난 4월 공개한 2022 통합 보고서(Integrated Report 2022)에 따르면 지난해 필립모리스 전체 매출에서 비연소제품 매출 비중
[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주류업체 디아지오(Diageo)의 기네스가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에 이름을 올렸다. 버드 라이트와 코로나 등 유명 맥주를 여럿 제치고 다수의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으며 높은 자리에 올랐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영국 시장조사업체 유고브(YouGov)에 따르면 기네스는 '2023년 2분기 미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맥주(The Most Popular Beers 2023 Q2)'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고브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미국인 1468명을 대상으로 수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기네스는 인기(Popularity) 지표에서 5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인기 지표는 조사 대상자 가운데 해당 맥주에 대해 긍정적 의견을 나타낸 응답자의 비중을 나타낸다. 현지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기네스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매장을 열고 현지 소비자 유치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맥주와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재킷 등 굿즈를 쇼핑하며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기네스에 이어 코로나(53%)가 2위, 하이네켄(51%)이 3위, 사무엘아담스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와 KFC, 피자헛 등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가 빨간색 로고를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이들 기업이 색채 심리학을 기반으로 마케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파장의 빛은 뇌에 통제할 수 없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영국 미디어 기업 솔로프레스는 수백 개의 기업 로고를 분석한 결과, 프랜차이즈 업계가 빨간색 로고를 선호한다는 결과를 도출했다. 빨간색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주로 사용되는 색상이라고 설명했다. 프랜차이즈 업계가 컬러 마케팅을 통해 고객 관심을 조금이라도 더 끌어보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실제 맥도날드와 KFC, 버거킹, 피자헛 등은 컬러 마케팅에 기반한 빨간색 로고를 쓰고 있다. 뉴로마케팅 전문가 케이티 하트(Katie Hart)는 "빨간색은 흥분감을 불러일으켜 식욕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며 "뿐만 아니라 빨간색은 체온을 올리고 혈액 순환과 소화 작용을 촉진한다"고 설명했다. 금융 기업 로고 대부분이 파란색인 것도 같은 맥락이다. 파란색은 차분함과 침착함, 신뢰를 나타낼 때 활용된다. 이때문에 비자나 페이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비롯한 금융 기업 대부분이 파란색 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에어택시 기업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우버 엘리베이트 공동 창업자를 핵심 임원으로 영입했다. 수직이착륙기(eVTOL) 상용화 전략을 이끌어 글로벌 수요 확대에 나선다. 아처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니킬 고엘(Nikhil Goel) 전 우버 엘리베이트 공동 창업자를 최고상업책임자(CC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고엘 신임 CCO는 사업 개발과 국제 확장을 포함한 아처의 eVTOL 글로벌 상용화 전략을 이끈다. 미국은 물론 중동, 아시아 및 라틴 아메리카를 포함한 여러 주요 시장에서 파트너십 기회를 확대해 국제 수요를 늘릴 계획이다. 그는 우버의 에어택시 사업부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를 공동 설립하고 상업용 eVTOL 항공기 산업의 비전을 수립한 '우버 엘리베이트 백서'를 공동으로 집필했다. 2020년에는 조비 에비에이션에 대한 전략적 매각을 통해 우버 엘리베이트 사업 분사를 도왔다. 우버 입사 전에는 다국적 컨설팅전문회사 맥킨지앤드컴퍼니(McKinsey & Company),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나사(NASA)에서 근무했다. 현재 아처의 수석 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오하이오주가 기업하기 좋은 지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리적 이점과 정치적 위상을 발판 삼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2일 오하이오주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오하이오주는 지난해 총 300억 달러(약 38조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GM과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공장인 얼티엄셀즈를 시작으로 혼다 등 여러 기업이 합작공장 계획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인텔도 지난해 200억 달러(약 25조 원)를 투자해 신규 파운드리 공장을 짓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아마존이 78억 달러(약 10조 원)를 들여 오하이오주 중부에 데이터센터를 짓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북동부에 위치한 오하이오주는 미국 내에서 정치적, 경제적으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 7명을 배출해 ‘대통령의 어머니’라는 별칭이 있으며, 미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중요한 격전지로 꼽히는 곳이다. 오하이오주는 오하이오강과 미국 오대호의 하나인 이리(Erie)호를 끼고 있어 교통과 인프라가 발달했다. 미국 CNBC는 오하이오주를 ‘2023년 기업을 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전기차·전고체배터리 기업 출신 인물들이 설립한 미국 전기 상용차 스타트업 '하빈저 모터스(Harbinger Motors, 이하 하빈저)'가 사세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연구개발(R&D) 시설을 포함한 본사 규모를 키워 상업화에 한발 더 다가선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하빈저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본사 규모를 5배 확장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개발 회사 '렉스포드 인더스트리얼'과 캘리포니아주 가든 그로브에 위치한 16만5171평방피트 규모 건물 계약도 완료했다. 단계적으로 시설을 이전해 오는 11월 입주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하빈저는 새로운 공간이 연구개발, 섀시 조립, 배터리팩 제조 등에 중요한 역할을 맡아 향후 성장을 위한 핵심 기지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선구자'라는 뜻을 담고 있는 하빈저는 지난 2021년 설립된 전기 상용차 제조사다. 존 해리스 최고경영자(CEO)와 필립 위커 최고기술책임자(CTO), 윌 에버츠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의기투합해 만들었다. 해리스 CEO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퓨처'와 '엑소스', '보잉' 등에 몸 담았었다. 위커 CTO는 '카누' 공동 창업자이자 '퀀텀스케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5000개소를 돌파했다. 연말 이곳에서 동시 충전 가능한 전기차 수는 5만 대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테슬라의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2분기(4~6월) 슈퍼차저 글로벌 네트워크를 5265개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3971개) 대비 32.5% 증가한 수치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특히 GM, 포드 등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영향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확장으로 전체 네트워크에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전기차는 2분기 기준 4만8082대까지 늘었다. 전년(3만6165대) 대비 약 1만2000여대를 소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성장한 셈이다. 올 3분기 동시 충전 가능 전기차 대수 5만 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로봇 솔루션 기업 버크셔 그레이(Berkshire Grey)가 소프트뱅크에 매각을 앞두고 소송을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버크셔 그레이 일부 주주는 회사를 상대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과 관련해 신탁 의무를 위반했다고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주주는 버크셔 그레이가 소프트뱅크가 주당 1.40달러로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양사는 지난 3월 3억75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스프트뱅크는 주당 1.40달러의 가격으로 버크셔 그레이의 미결제자본주 전량을 인수할 계획이다. 소프트뱅크는 이 회사의 주요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지분 28%를 보유 중이다. 버크셔 그레이는 AI 기반 물류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는 업체로 월마트·타깃·페덱스 등 주요 기업 고객의 물류창고의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 매장 픽업, 매장별 주문 온라인 배송 등 부문에서 중요한 솔루션 모델을 지원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산업의 성장이 가속화하면서 주목도가 높아졌다. 작년 5월 AI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이 테네시주에 1조원 이상 투자해 세 개의 공장을 짓는다.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에 공급할 배터리 인클로저와 전기 트럭용 시트·프레임을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현지시간) 테네시주 경제개발부(TNECD)에 따르면 마그나는 테네시주 스탠튼 블루오벌시티 서플라이어파크에 7억9000만 달러(약 1조원) 이상 쏟아 공장 2개를 짓는다. 80만ft² 부지에 프레임·배터리 인클로저, 14만ft² 부지에 2세대 전기 트럭용 시트 생산시설이 들어선다. 마그나는 테네시주 로렌스버그 40만ft² 부지에 트럭 프레임을 제조할 스탬핑·조립 시설도 건설한다. 세 공장 모두 2025년 가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터리 인클로저 공장에서 750명, 시트 공장에서 300명을 포함해 약 1300명을 고용한다. 빌 리 테네시 주지사는 "테네시는 번창하는 비즈니스 환경, 기록적인 경제 성장과 고도로 숙련된 인력 덕분에 미국 자동차 생산의 미래를 이끌고 있다"며 "포드 블루오벌시티의 첫 공급사가 된 마그나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스튜어트 맥홀터 테네시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마그나가 블루오벌시티 서플라이어파크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단 위기에 놓였던 리비안의 미국 조지아주 제2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청신호가 켜졌다. 정부 인센티브 패키지를 둘러싼 법적 분쟁을 매듭지으며 착공 준비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현지 주민들이 조지아주 재스퍼·모건·뉴턴·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공동개발당국(Joint Development Authority, 이하 JDA)을 상대로 낸 소송을 최종 기각했다. 원고는 리비안이 받게 될 세금 면제 혜택이 정당하지 않다며 이의를 제기했다. 리비안은 지난 2021년 50억 달러를 투자해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에 전기차 제2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제1공장은 일리노이주 노멀에 위치하고 있다. 신공장은 모건과 월튼 카운티에 걸쳐 있는 2000에이커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40만 대의 전기차를 제조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올 여름 착공해 오는 2026년 양산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다. 7500명 이상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리비안은 조지아주 경제개발부(GDEcD), JDA와 경제 개발 협정을 맺고 대규모 인센티브 패키지도 확보했다. 리비안이 25년 내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