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 이하 나노원)'가 배터리 양극재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생산시설 상업 가동을 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나노원에 따르면 회사는 캐나다, 미국, 일본에서 양극재와 제조 공정에 대한 6개의 신규 특허를 등록했다.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확보한 특허권은 총 33개에 달한다. 캐나다 퀘벡주 캔디악에 위치한 첫 번째 상업 규모 인산철리튬(LFP) 양극재 공장 가동 프로젝트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다. 현재 초기 엔지니어링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했다. 상업 공장은 연산 1만t 규모 생산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상업 공장 가동에 앞서 시제품 생산·평가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우선 올 3분기까지 캔디악 사업장 내 파일럿 시설에서 200t 규모 시범 생산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테스트 결과를 토대로 4분기부터 LFP 양극재 샘플 평가를 개시한다. 내년 연간 최대 2000t 규모로 샘플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시제품 평가와 수주 현황 등에 따라 증설도 검토한다. 나노원은 지난해 영국 신소재 기업 존슨매티로배터리머티리얼즈의 캐나다법인 인수 당시 캔디악 공장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배터리 파운드리 회사 'JR에너지솔루션'과 전극 파운드리 공장을 건설한다. 연간 최대 6GWh로 지어 북미 시장을 공략한다. [유료기사코드] 에너베이트는 24일(현지시간) JR에너지솔루션과 미국에 배터리 전극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잠재 부지를 확정하고 연간 최대 6GWh(양·음극판 각각 6GWh) 규모로 건설한다. 신공장은 리튬인산철(LFP)과 니켈·코발트·망간(NCM),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흑연·실리콘 음극재 등 다양한 활물질의 배터리에 적용 가능한 전극을 양산한다. 에너베이트의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기술이 적용된다. 이 기술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최대 10배 빠른 충전을 가능케 한다. 5분 내 충전되고 에너지밀도의 향상, 저온에서 안정적인 성능 발현을 가져온다. 에너베이트는 이 기술을 앞세워 삼성벤처투자와 LG화학,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달 JR에너지솔루션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6월 14일 참고 '삼성·LG 투자' 美 에너베이트, JR에너지솔루션과 '5분 초고속 충전' 라이선스&g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콘의 미국 자회사인 자이버사테라퓨틱스(ZyVerSa Therapeutic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지속해서 나서고 있다. 자금을 확보해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자이버사는 210만 달러(약 30억원) 규모로 신주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자이버사는 주당 0.165달러의 발행가로 1272만7273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에 신수인수권(워런트)도 제공한다. 자이버사는 앞서 지난 5월에도 11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하는 등 지속해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이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590만 달러(약 80억원) 수준이다. <본보 2023년 5월 3일자 참고 : '인콘 美 자회사' 자이버사, 신약 개발 자금 150억 충전> 자이버사는 지난 2014년 설립한 바이오 기업이다. 만성 신장 희귀질환인 국소불절성 사구체경화증(FSGS)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세계 최초의 의약품 VAR200을 개발하고 있다. 염증조절복합체 신약 파이프라인 IC100은 루푸스신염과 당뇨병성 신장 질환과 같은 염증성 신장 질환으로 확장이 가능하다. 인콘은 지난 2018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시가 한국 절연 소재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의 합작사 '넥스트스타 에너지(이하 넥스트스타)'의 진출 이후 협력사들의 현지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현지시간) 온타리오주 윈저시 지역 매체인 '윈저스타' 등 외신에 따르면 윈저시는 한국 절연 소재 기업과의 계약을 곧 발표할 예정이다. 사명과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넥스트스타의 공급사로 추정된다. 윈저시는 파워트레인과 전해질 기업과도 투자를 논의하고 있다. 투자가 확정되면 윈저 공항 인근에 공장이 들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드류 딜킨스 캐나다 윈저시장은 "지난 회의에서 세 가지 (투자) 기회를 확인해 모든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승인했다"며 "하나는 준비됐고 다른 한 건은 (투자 확정까지) 매우 가까워졌고 세 번째 건도 거의 다 왔다"고 전했다. 이어 "많은 거래가 성사되기 직전"이라며 "매우 흥미진진하다"고 덧붙였다. 윈저시는 미국 디트로이트와 인접해 자동차 산업이 일찍이 발달했다. 포드와 스텔란티스 등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한 경험을 바탕으로 넥스트스타의 공장도 가져왔다. 넥스트스타는 4조8000억원
[더구루=김도담 기자] 빌 게이츠가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 수소 생산 공정에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친환경 수소 벤처기업 콜로마는 자사가 진행중인 미국 중서부 천연 수소 생산 프로젝트에 빌 게이츠가 설립한 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를 비롯한 투자사들이 9100만 달러(약 1165억원)을 투자했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설립한 콜로마는 해저 지표면 아래에 있는 철 및 마그네슘 기반 광물을 분해해 수소를 자연에서 채굴하는 공법을 개발했다. 이 공정은 외부 에너지와 물 입력이 필요없고, 기존 전기 분해 방식과 달리 탄소 배출이 전혀 없다. 콜로마 관계자는 "천연 수소 생산 공정은 다른 유형보다 저렴하고 에너지 집약도도 높다"며 "이 공정으로 매년 약 2300만 톤의 H2를 공급할 수 있으며 이는 전 세계 총 수소 수요의 25%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수소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빌 게이츠 역시 콜로마의 새로운 수소 공정 기술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빌게이츠는 지난해 7월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수소는 청정 에너지의 획기적인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수소는 배터리에 비해 운송 과정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 마감 기한을 연장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팩 상장 시장이 위축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스팩인 아레스애퀴지션(Ares Acquisition Corporation)은 엑스에너지와 기업결합 완료 기한을 기존 8월 4일에서 11월 6일로 연장한다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아레스애퀴지션은 내달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이와 관련해 정관 변경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엑스에너지와 아레스애퀴지션은 지난해 12월 합병 계약을 맺고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다. 애초 올해 2분기 기업결합을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시장 불확실성에 따라 두 차례 연기했다. 지난달에는 합병기업 가치를 21억 달러(약 2조6900억원)에서 18억 달러(약 2조3100억원)로 낮춰 잡았다. 엑스에너지는 2009년 설립한 원전 기업으로 뉴스케일파워·테라파워와 함께 미국 3대 SMR 기업으로 꼽힌다. 국내 DL이앤씨·두산에너빌리티와 글로벌 SMR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협력하고 있다. 앞
[더구루=윤진웅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와 현지 투자 관련 논의를 진행한다.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진출지로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을 저울질 하고 있다. 기가팩토리를 자국으로 가져오기 위한 국가 간 경쟁도 심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에 따르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내달 2일 일론 머스크와 만나 현지 투자 계획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한다. 향후 일정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이다. 이는 일론 머스크와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의 온라인 회동 직후 추진된 계획이다. 판자이탄 장관은 "테슬라는 아직 말레이시아에 투자를 확정 지은 상태가 아니다"라며 "일론 머스크를 직접 만나 향후 아시아 투자 계획을 청취하고 현지 투자 유치를 마무리 짓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핵심 거점 자리를 쉽게 내주지 않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안와르 이브라힘(Anwar Ibrahim) 말레이시아 총리는 지난 14일 테슬라가 올해 셀랑고르(Selan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가 전기자동차 기업 테슬라와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기술을 합쳐, 사이보그 신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테슬라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절단 환자를 위해 뉴럴링크 이식칩 기능과 로봇 의수 기술을 결합해 우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이보그 신체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 이어 머스크는 "잠재적으로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돕고 그들에게 생물학적 팔과 다리만큼, 어쩌면 장기적으로 더 나은 팔이나 다리를 제공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일론 머스크의 사이보그 의수 발언 배경에는 테슬라의 옵티머스 봇과 뉴럴링크의 뇌 이식 칩 기술이 있다는 분석이다. 테슬라가 옵티머스 휴머노이드 로봇을 만들면서 인체의 구조나 작동 방식, 엔지니어링 기술을 습득했고 뉴럴링크가 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인 '뇌 임플란트'를 연구하고 있다. 테슬라가 하드웨어를 담당하고 뉴럴링크가 소프트웨어를 담당하는 형태로 개발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일론 머스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 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인도네시아에 ESS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ESS 수요에 대응해 글로벌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포윈은 바탐에 연간 1만1000대의 에너지 저장장치를 생산할 수 있는 제조 시설을 설립할 계획이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앞서 포윈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바탐의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바탐양허공사(BP)를 방문했다. 앞으로 6~9개월 동안 바탐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투자 데이터와 정보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미구엘 앙헬 에스크리바노(Miguel Angel Escribano) 포윈 국제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포윈은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으로, 인도네시아는 매우 유망한 국가"라며 "바탐은 자유무역지대(FTZ) 지역으로 많은 산업 지역과 자격을 갖춘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우 전략적인 위치에 있다"고 말했다. 포윈의 투자는 신재생 기술 개발을 장려하고 미래 산업 성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로 여겨지고 있다. 이번 방문은 포윈의 비즈니스 파트너인 베나 에너지의 추천에 따라 진행됐다. 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애자일 학습 플랫폼 '시큐어 코드 워리어(Secure Code Warrior)'에 투자했다. 시큐어 코드 워리어는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시큐어 코드 워리어는 24일 팔라딘 캐피털 그룹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64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포지포인트 캐피털과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시큐어 코드 워리어는 총 1억 달러(약 128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큐어 코드 워리어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고 시장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플랫폼 시장 출시를 촉진하고 개발자와 엔지니어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간다. 피터 다니휴 시큐어 코드 워리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팀 전체에 효과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큐어 코드 워리어는 개발자가 보안 코드를 작성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 600개 이상의 기업이 시큐어 코드 워리어 플랫폼을 도입해 개발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무디 프랜차이즈 스무디킹이 미국에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수년간 매출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국내와 상반된 모습이다. 국내 스무디킹 사업은 신세계푸드가 운영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스무디킹에 따르면 지난 2분기 미국 매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지난 4월에 선보인 신제품 스무디볼(Smoothie Bowl)이 히트하면서 실적이 크게 늘었다. 스무디 볼은 출시 12주 만에 200만개 이상 팔렸다. 현재 스무디볼은 미국 매장 1100여곳에서 판매 중이다. 스무디볼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현지 가맹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스무디킹은 2분기 동안 텍사스주와 일리노이주, 플로리다주 등에 신규 매장 20곳을 오픈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신규 매장 41곳이 문을 열었다. 연내 신규 매장 100곳이 오픈할 예정이다. 덕분에 현지 평가도 좋다. 스무디킹은 미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외식 전문지인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가 선정한 '미국 프랜차이즈 기업 톱 500'에서 상위 100위권에 올랐다. 비즈니스 전문 매체 안트러프러너(Entrepreneur)의 미국 최고의 프랜차이즈 브랜드 500에선 17위를 차지했다. 스무디킹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독일에서 온라인 은행을 출범한다. 영국에 이어 독일에도 온라인 은행을 설립하며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독일 경제 전문지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 인터뷰에서 “독일과 다른 유럽 연합 국가로 온라인 은행 ‘체이스(Chase)’를 확장할 것”이라며 “이는 치열한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앞서 로이터 통신이 JP모건의 독일 온라인 은행 시장 진출을 보도한 바 있지만 다이먼 최고경영자의 공식 발언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JP모건은 지난 2021년 영국에서 디지털 전용 소매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온라인 은행 산업에 뛰어들었다. 이는 미국 지역 외 JP모건 온라인 은행이 진출한 첫 번째 사례다. 다이먼 최고경영자는 “영국 뿐만 아니라 독일과 다른 유럽 국가에도 체이스를 도입하고 싶다는 의지는 항상 분명했다”면서 “이와 관련해 야심찬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진출 시점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JP모건은 현재 독일 금융 중심지인 프랑크푸르트에 유럽 연합 허브를 두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