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새로운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선보인다. 다른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추진하는데 반해 상대적으로 승인 가능성이 높은 비트코인 선물 ETF를 내놨다. 2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X는 암호화폐 지수업체 코인데스크 인디시스(CoinDesk Indices)와 손잡고 '글로벌X 비트코인 트렌드 스트래티지 ETF(Global X Bitcoin Trend Strategy ETF)'의 상장을 신청했다. 이 상품은 코인데스크 비트코인 트렌드 인디케이터 인덱스(CoinDesk Bitcoin Trend Indicator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글로벌X가 비트코인 관련 ETF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앞서 지난 2021년 11월 미국 나스닥에 글로벌X 블록체인&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Global X Blockchain & Bitcoin Strategy ETF·BITS)를 상장한 바 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디지털만화 플랫폼 '글로벌 코믹스'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AI툴의 생태계 통합에 속도를 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코믹스는 최근 포인트72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 라운드를 통해 650만 달러(약 83억원)를 조달했다. 이번 펀딩에는 인데버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 코믹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은 전체적인 기술 역량, 고객 지원, 제작자 인센티브를 포함한 사업 전반 확장에 투입한다. 글로벌 코믹스는 2019년 설립됐으며 이미지 코믹스, 매드 케이브 스튜디오, 도쿄팝, AWA, 소스 포인트 프레스, 헤비 메탈, 휴머노이드, 스톰 킹 등 다수의 출판사로부터 5만 편 이상의 디지털 만화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타 웹툰 플랫폼 다수가 편당 소액결제를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는 것과는 다르게 월 구독료를 내면 모든 만화를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리디의 글로벌 웹툰 플랫폼 만타가 월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한국 기업들의 주도로 글로벌 웹툰 시장이 성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코믹스는 올해 들어 200%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크리스토퍼 카터 CEO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바이오 기업 탱고 테라퓨틱스(Tango Therapeutics)가 항암제의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신약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탱고 테라퓨틱스는 STK11 돌연변이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암 치료제 'TNG260' 첫 투약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TNG260는 CoREST 복합체의 동급 최초 억제제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이번 임상 ½상을 통해 TNG260의 안전성과 약물 체내 동태, 약물 작용 효과, 효능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STK11 기능 상실 돌연변이는 비소세포 폐암의 15%, 자궁경부암의 15%, 원발성 암종의 10%, 유방암의 5%, 췌장암의 5%에서 발견된다. CoREST 복합체는 STK11 돌연변이 암에 대한 면역 조절 신호를 조절하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탱고 테라퓨틱스는 '합성치사(Synthetic Lethality)를 기반으로 표적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표적항암제는 정상세포와 차이가 나는 암세포의 특정 부분을 표적으로 하여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약물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항암제 시장 규모는 오는 2027년 3390억 달러(약 4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셀 생산능력이 2030년 900GWh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이 발효되며 조지아와 미시간 등 7개 주를 중심으로 배터리 허브가 형성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대만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셀 생산능력은 2030년 900GWh를 넘을 전망이다. 이는 약 1200만 대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미국은 전 세계 배터리 시장에서 영향력이 작은 국가였다. 지난해 미국은 전 세계 배터리 셀 생산능력의 6%를 차지했다. 배터리 광물 정제와 가공 시장에서의 비중은 약 1%에 불과했다. 하지만 작년 8월 IRA가 통과된 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IRA는 북미에서 생산하거나 조립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사용하면 3750달러(약 480만원)를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배터리 생산에 대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첨단세액공제(AMPC)를 통해 미국 내 생산·판매하는 셀과 모듈에 각각 kWh당 35달러, 10달러를 공제한다고 명시했다. 배터리 업계는 올해 약 18억 달러(약 2조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더구루=김형수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자선단체·비영리단체와 협력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자선단체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 비영리단체 피드 더 479(Feed the 479)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이들 단체와 손잡고 아칸소주 북서부 벤튼 카운티(Benton County)에 거주하는 취약가정 400가구에 구호품을 지원했다. 구호품은 해당 지역에 있는 한 교회에서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전달됐다. 구호품은 스타키스트 제품을 포함해 상온에서 보관 가능한 음식 약 11kg와 샴푸·컨디셔너·로션을 비롯한 생활필수품 약 7kg 등으로 구성됐다. 데니스 스마일리(Dennis Smiley) 피드 더 479 디렉터는 "학기 중과 달리 세끼를 모두 챙겨야하는 여름은 아이가 있는 가족들에게 특히 더 힘든 시기일 수 있다"면서 "스타키스트, 피드 더 칠드런과의 협력을 통해 전달된 구호품이 그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키스트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에 박
[더구루=윤진웅 기자] GM이 내년 2분기 GM CAMI 공장에서 얼티엄 배터리 모듈 조립을 시작한다. 얼티엄 셀즈 공장에서 제조된 배터리 셀과 모듈을 조립해 차량용 배터리 팩에 통합하는 과정을 수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내년 2분기 GM CAMI 공장에서 얼티엄 배터리 모듈 조립을 위한 3만7161㎡ 규모의 별도 시설을 마련하는 것과 더불어 300여명의 직원들을 추가 채용한다. EV 배터리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전기차 생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최근 EV 배터리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을 멈춘 것이 계기가 됐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하는 '제보 600'의 경우 같은 이유로 생산이 일시 중단된 상태이다. 이미 4년 전에 이뤄진 주문량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오는 31일 생산 재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제보 600은 GM 산하 상용차 브랜드 브라이트드롭의 대표 전기 밴 모델이다. 해당 프로세스는 얼티엄 배터리 아키텍처의 모듈식 설계가 있어 가능하다. 이는 CAMI 공장이 여러 배터리 팩 구성을 보다 쉽게 생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조립된 배터리 팩은 이곳 공장에서 제보 600
[더구루=홍성환 기자] 쿠팡·카카오·토스 등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탈(Goodwater Capital)이 소비자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한 1조3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다. [유료기사코드] 굿워터는 소비자 기술 부문 초기·성장 단계 유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2800억원)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굿워터는 2014년 설립한 벤처 투자사다. 소비자 기술 기업에 초점을 맞춰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설립 이후 19개 국가 79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주요 투자기업으로는 카카오와 쿠팡, 토스, 당근마켓 등 국내 기업을 비롯해 메타·트위터·스포티파이 등 글로벌 빅테크가 있다. 또 △중국 숏폼 플랫폼 뮤지컬리 △미국 핀테크 스태시 △영국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피버 △영국 네오뱅크 몬조 △터키 10분 배송 플랫폼 게티르 등에도 투자했다. 치후아 친 굿워터 공동 설립자는 "시장 상황이 불투명하지만 유망한 초기·성단 단계 소비자 기술 스타트업을 지원할 준비가 됐다"면서 "세계 최고의 소비자 기술 투자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릭 킴 공동 설립자도 "주거·의료·식품
[더구루=홍성환 기자] '스마트팜계의 애플'로 불린 실내농업 기업 앱하비스트(AppHarvest)가 파산을 신청했다. 최근 에어로팜스(AeroFarms)가 파산한 데 이어 실내농업계의 위기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앱하비스트는 미국 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앱하비스트는 2017년 설립한 실내농업 기업이다. 지난 2021년 2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같은해 모어헤드 실내 농장에서 수확을 시작했고, 그해 매출 910만 달러(약 12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자금난에 시달리면서 지난해 일부 농장을 매각했다. 앱하비스는 지난해 순손실 1억7660만 달러(약 2260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1억6630만 달러(약 2130억원) 순손실 대비 적자폭이 확대했다. 매출은 1460만 달러(약 190억원)로 전년 대비 60% 늘었다. 앱하비스트에 앞서 또다른 '농업계 애플'로 불린 에어로팜스도 파산을 신청하면서 실내농업 기업 부실이 이어지고 있다. <본보 2023년 6월 13일자 참고 : '농업
[더구루=김형수 기자] 허벌라이프가 글로벌 지속가능성 보고서(Global Sustainability Report)를 발간했다. 2021년에 이어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홍보하고 앞으로도 관련 활동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허벌라이프는 두 번째 글로벌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건강 증진 △환경 보호 등의 분야에서 펼친 다양한 활동과 그 성과를 담았다. 영양·건강 상태 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멕시코, 브라질,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지역에서 현지 정부와 협력해 건강한 생활습관, 영양 교육, 식품 취급 및 위생에 관련된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비만, 비(非)전염성 질병 등을 예방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미국 세계 식량프로그램(World Food Program USA), 글로벌 푸드뱅크 네트워크(Global Food Banking Network), 피드 더 칠드런(Feed the Children) 등 여러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세계에서 건강 증진 및 영양 상태 개선을 위한 20여개의 프로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의 대표 항공기 제조사 에어버스가 미국의 우주 운송 스타트업 '임펄스 스페이스(Impulse Space)'에 베팅했다. 임펄스 스페이스는 일론 머스크의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X'와 화성 탐사를 두고 경쟁을 펼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임펄스스페이스는 24일(현지시간) 레이시온의 벤처캐피탈 'RTX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4500만 달러(약 575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에어버스 벤처스를 비롯해 파운더스 펀드, 럭스 캐피탈, 스페이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임펄스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첫 번째 직원이었던 토마스 뮤엘러(Thomas Mueller)가 2021년 설립한 우주 운송체 개발 기업이다. 뮤엘러는 스페이스X에 장착되는 멀린 로켓 엔진 개발과 드래곤 우주선에 장착된 드라코 엔진 개발을 주도했던 인물이다. 그는 2002년부터 2020년까지 근무했으며 은퇴 후 1년 후인 2021년 임펄스 스페이스를 설립했다. 임펄스 스페이스가 관심을 받았던 것은 파트너사인 랠러티비티 스페이스가 2026년 화성 착륙선을 보낼 것이라고 발표하면서다. 랠러티비티 스페이스는 스페이스X의 로켓 부문장이었던 티모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 연구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SGLT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통풍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연구진이 LG화학에 컨설팅하기로 하면서 LG화학의 당뇨병 치료제 마케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 병원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통풍을 치료할 때 SGLT억제제가 DPP4억제제보다 유용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4일 미국내과학회지(Annals of Internal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6년간 제2형 당뇨병과 통풍을 앓고 있는 성인 1만5067명을 포함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전체 인구에서 수집한 관찰 데이터를 분석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통풍 증상이 갑자기 발생해 치료가 필요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1차 평가 기준은 평균 추적 관찰 기간 1년6개월 동안 적절한 치료와 함께 응급실 방문과 병원 입원, 외래 치료 등이 필요한 통풍 증상 발생 횟수로 설정했다. 2차 평가 변수는 심근경색 및 뇌졸중 발생률이 포함됐다. 그 결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SK머티리얼즈가 베팅한 미국 배터리 소재회사 '그룹14 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해 독일 실레인(silane) 생산업체를 인수한다. [유료기사코드] 그룹14는 24일(현지시간) 독일 스프리탈(Spreetal)에 있는 실레인 생산업체 슈미드 실리콘 테크놀로지(Schmid Silicon Technology Holding GmbH)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그룹14는 슈미드 실리콘 인수를 통해 자체 개발한 음극재 'SCC55™'의 핵심 전구체인 실레인 가스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 슈미드 실리콘의 초고순도, 저탄소 실레인 공정 기술과 그룹14의 음극재 제조 역량을 결합해 고에너지 밀도 실리콘 배터리 소재를 제공한다. 이번 인수로 그룹14는 자동차 산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급망 중단으로부터 고객과 파트너를 보호하고, 유럽에서 통합 실리콘 배터리 기술 제조를 현지화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그룹14는 슈미드 실리콘의 최첨단 실레인 공장을 통해 유럽 사업 확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력도 5배 더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에 슈미드 실리콘의 모든 직원 역시 고용 유지, 통합한다. 또 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