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가 전기차 전환을 위한 딜러망 강화에 나선다. 스텔란티스는 데어 포워드 2030 계획에 따라 2020년대 말까지 미국 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배터리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28일(현지시간) 차지 엔터프라이즈(Charge Enterprises)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차지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내 스텔란티스 딜러샵 2600여곳에 대한 전동화 맞춤형 엔드투엔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스텔란티스의 데어 포워드 2030(Dare Forward 2030 plan)에 따라 진행된다. 스텔란티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판매량의 50%를 배터리 전기차로 채우고 25종 이상의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텔란티스는 데어 포워드 2030에 따라 딜러샵의 전기화 인프라를 제공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에 차지 엔터프라이즈와 파트너십을 맺은 것이다. 차지 엔터프라이즈는 미국 내 스텔란티스 딜러샵에 전기차에 대한 교육, 프로젝트 관리, 엔지니어링 및 설치 등 풀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한 각 딜러샵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설치에도 나설 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분기(4~6월) 글로벌 시장을 통해 수익성을 증명했다. 기아의 경우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와 동일한 마진율로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현대차·기아는 상반기(1~6월) 영업이익 성장률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 '정의선=마진왕'이라는 등식을 공고히 했다. 29일 글로벌 회계법인 EY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2분기 글로벌 판매 평균 마진율 11.5%를 달성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기아는 같은 기간 전년(10.2%) 대비 2.8% 상승한 13.0%로 1위, 현대차는 전년(8.3%) 대비 1.7% 증가한 10.0%로 5위를 기록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같은 기간 기아와 동일한 마진율(13.0%)로 공동 1위에 올랐다. 올라 칼레니우스(Ola Källenius) 벤츠 최고경영자(CEO)가 브랜드 쇄신을 위해 새롭게 마련한 프리미엄 전략을 기반으로 수익성을 크게 개선한 결과다. BMW는 11.7%로 3위, 토요타는 10.6%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 현대차에 이어 6위부터 10위까지는 △테슬라(9.6%) △혼다(8.5%) △스즈키(8.3%) △미쯔비시(7.1%) △폭스바겐(7.0%) 순으로 이어졌다. 테슬라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오클라호마 주정부, 체로키 자치정부와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했다. 카누는 자금난 우려에도 생산시설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카누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오클라호마 주정부, 체로키 자치정부와 각각 인력 및 경제 개발 인센티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센티브 계약의 예상 총 가치는 10년간 최대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센티브 계약은 카누가 제시한 일자리 창출 및 투자 목표를 달성해야 발동된다. 카누는 오클라호마시티 내 생산시설과 프라이어 배터리 모듈 제조 공장에 건설에 3억2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이들 시설을 운영하기 위해 지역 평균 임금을 사회하는 임금 조건으로 136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카누가 해당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오클라호마 주정부는 카누에 세금 공제 및 면세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오클라호마 주정부 상무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확인서한을 발행했다. 또한 체로키 자치정부와는 현장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체로키 자치정부는 프라이어 배터리 모듈 제조시설에서 근무할 숙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 중국 매장 수가 지속해서 줄고 있다. 장기간 판매 부진으로 딜러 네트워크가 빠르게 축소되면서다. 반등을 노리는 상황에서 현지 고객들의 브랜드 접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 내 존재감이 더욱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9일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매장 수는 지난 2019년 10월 기준 1018개에서 이달 674개까지 줄었다. 이는 약 4년 동안 33.79% 감소한 것으로 연간 기준 86개씩 문을 닫은 셈이다. 기아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에 따르면 기아 중국 매장 수는 지난해 500여개에서 올해 약 300개 수준까지 줄었다. 1년 만에 약 40% 급감한 것이다. 정상 운영 가정 하 양사 합산 1518개에 달해야 했던 현지 매장 수는 총 644개로 57.57% 감소했다는 계산이다. 현지 판매 부진이 이어지며 딜러 네트워크 축소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현재 판매 추이를 감안하면 현지 매장 수는 지속해서 줄어들게 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실제 현대차·기아는 중국 시장 점유율 1%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7개월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싱가포르 전기차(EV) 시장 점유율을 지속해서 높여가고 있다. 연말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완공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29일 싱가포르 육상교통국(Land Transport Authority, LT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7월까지 싱가포르 EV 시장에서 총 20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126대) 대비 58.73% 증가한 수치이다. 점유율은 8.3%이며 브랜드 순위는 4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싱가포르 전기차 시장 규모는 2396대로 전체 자동차 시장의 15.4%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남아시아 최대 배차 서비스 업체 그랩홀딩스와 제휴 관계 강화를 도모하고 EV 보급 확대에 나선 결과라는 설명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21년 그랩홀딩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현지 EV 판매 '톱3'에는 중국 BYD와 미국 테슬라, 독일 BMW가 랭크됐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474대를 판매, 테슬라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던 테슬라는 BYD의 부상으로 2위(451대)로 밀려났고
[더구루=김도담 기자] 다음달 GM·포드·스텔란티스 미국 '빅3' 자동차 기업 노조가 파업에 나설 예정이다. 이로 인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테슬라, 현대자동차 등 경쟁 제조사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들 디트로이트 3사 노조원들은 투표를 통해 97%의 찬성률로 파업을 승인했다. 전미자동차노조(UAW) 숀 페인 위원장은 "노조원들이 계약만료일인 다음달 14일까지 새로운 계약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파업을 승인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다음달 노사간 협상안 갱신을 앞두고 UAW는 △신규 채용자에게 퇴역 군인보다 적은 금액을 지불하는 계층형 임금 시스템 종료 △생활비 조정 복원 △수년 전 신규 채용을 위해 종료한 확정 혜택 연금 계획 복원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제조사들의 수익성이 개선된만큼 노동자들의 권익을 복원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UAW의 요구안에 자동차 기업들이 난색을 표하면서 협상 갱신을 앞두고 노사간 평행선을 이어오고 있고, 계약기간이 끝나는 다음달 14일 이후 파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50% 이상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5세대 신형 싼타페가 이르면 연말 미국 생산된다. 현대차는 4분기 앨라배마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 증설 작업을 완료하는대로 해당 모델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내년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오는 12월 5세대 싼타페 생산을 시작한다. 4분기 내 SUV 생산 라인 증설 작업이 마무리 될 것으로 봤다. 설령 생산 시기가 늦어지더라도 내년 1월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5세대 싼타페 현지 출시는 내년 상반기 내 이뤄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현지 생산 시기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HMMA는 지난 17일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2억9000만 달러(한화 약 3840억 원)를 투자하겠다고만 밝혔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현대차, 美 앨라배마 공장 ‘4000억’ 투입 현대화…신형 싼타페 라인 확대> 현대차는 5세대 싼타페를 앞세워 현지 SUV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각오다. 4세대 싼타페를 통해 한차례 인기를 입증한 만큼 자신감이 높은 상태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체리자동차가 러시아 자동차 생산 거점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가동을 중단한 채로 남겨진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28일 러시아 유력 통신사 폰탄카(Fontanka)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체리차는 러시아 생산 거점 마련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판매량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현지 생산 거점을 통해 공급 효율성을 늘릴 필요성이 대두됐다. 실제 유럽비즈니스협회(AEB·Association of European Business)에 따르면 체리차는 올해 상반기에만 러시아에서 4만697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체리차는 연말까지 현지 공장을 인수해 현지 파트너와 자동차 조립을 시작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입지 조건 등을 고려할 때 현지 생산 거점으로 활용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이유에서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투싼과 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해 러시아에 공급하는 현대차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회사 위라이드가 미국 증시 상장을 본격화했다. 위라이드는 미국 상장을 통해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위라이드가 미국에서 IPO(기업공개)를 진행하겠다는 해외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서류에 따르면 위라이드는 미국 뉴욕 증권 거래소나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억 5904만 5000주 상당의 보통주를 발행하며 이를통해 5억 달러(약 6600억원)를 조달한다. 중국 증감회는 해당 서류의 유효기간을 1년으로 명시했다. 위라이드는 향후 12개월 이내에 미국 상장을 마무리해야 하며 기간 내 마무리하지 못한다면 제출 서류를 업데이트 해야한다. 2017년 설립된 위라이드는 레벨4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회다. 레벨4는 비상시에도 운전자 개입 없이 차량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수준을 뜻한다. 위라이드는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와 버스·밴, 청소차 개발에 나섰다. 2019년부터 중국 광저우에서 자율주행 택시(로보택시)를 운영했다. 전 세계 23곳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중이다. 중국 광저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자흐스탄 제2공장 설립이 확정됐다.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적극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최근 카자흐스탄 방한단과 투자 계약에 도장을 찍었다. 기아는 이번 신공장을 통해 러시아 공장 생산 공백을 만회하는 '플랜-B' 전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28일 카자흐스탄 총리실에 따르면 정상권 기아 러시아권역본부장(상무)은 지난 25일 로만 스클야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카자흐스탄 코스타나이(Kostanay) 지역에 제2 자동차 조립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한-카자흐스탄 간 산업협력 강화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새로운 합작사인 '기아 카자흐스탄'(Kia Qazaqstan)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투자 계약 체결과 더불어 현지 자동차 산업 발전을 위한 미래 자동차 인재 양성과 향후 교육 방향 등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제2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 금액은 900억 텡게(한화 약 2574억 원)로 책정됐다. 8만5000㎡ 규모로 지어지며 2025년 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오는 10월 착공한다. 이번 공장 설립에 따른 일자리 창출 효과는 1500개를 넘어설 전망이다. 송호성 기아 사장과 스클야르 총리가 회동을 가진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미국 전기차 시장에 출격한다. 내년 현지 생산이 진행되는 만큼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른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7일 기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4분기 미국 전기차 시장에 EV9을 출시한다. 현재 EV9 전용 사전 예약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는 단계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방침이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산업부 인증 기준)를 달성했다. GT-line의 경우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를 기반으로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3초만에 도달할 수 있다. 플래그십 EV 모델에 걸맞는 배터리 충전 및 운영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를 상대로 북미 충전 인프라 생태계 조성에 도전장을 낸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이 새로운 슬로건을 내걸고 동맹을 강조하는 영상을 제작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은 'We Charge North America'(우리는 북미를 충전한다)를 새로운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미국과 캐나다에 초고속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마련하기 위한 동맹을 공식화한다는 의미도 담겼다. 아울러 동맹을 강조하는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48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연합군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마련 의지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완성차 연합군은 현대자동차·기아를 비롯해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스, BMW, 메르세데스벤츠, 혼다 등 7개 업체로 이뤄졌다. 앞서 이들 연합군은 지난달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하고 북미 지역 주요 도시 시내와 고속도로에 고출력 충전기를 최소 3만 기를 설치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연합군은 연내 합작법인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충전소 운영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충전소는 기존 표준 규격인 CCS(복합충전시스템)와 테슬라 충전 규격인 NACS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