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영국 담배기업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투자한 미국 대마초 업체 샬롯스웹(Charlotte’s Web)이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한다. 메이저리그(MLB)에 이어 프리미어라크로스리그(이하 PLL)과 손잡고 대마초 제품 홍보에 나서며 소비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라크로스는 끝에 그물에 달린 스틱을 이용해 야구공 보다 작은 고무 재질의 공을 상대편 골대에 더 많이 넣으면 이기는 스포츠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샬롯스웹은 PL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샬롯스웹이 지난 4월 론칭한 대마초 브랜드 리크리에이트(ReCreate)는 PLL 공식 대마초 추출물 제품으로 선정됐다. 샬롯스웹은 리크리에트가 젊고 활동적인 소비자들을 겨냥해 기획한 브랜드라고 전했다. 대마초 추출물과 비트, 타르트 체리 등 각종 기능성을 갖춘 식물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신체 효율성 제고 및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인듀어런스(Endurance) △운동 이후 빠른 근육 회복을 지원하는 머슬 리커버리(Muscle Recovery) △인지 및 감각 능력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브레인 서포트(Brain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완성차 제조사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을 개선, 현재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첫 번째 상용 전고체 배터리를 'QSE-5'로 명명했다"며 "우리는 개발 로드맵에 따라 여러 자동차 파트너에게 고전극(전극 용량 5mAh/cm²) 전지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수준의 양극 로딩은 상용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를 나타내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는 차세대 기술을 전기차 시장에 가능한 한 빨리 제공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QSE-5에 대한 자동차 부문의 예상 출시 고객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QSE-5는 5암페어아워(Ah)급 용량을 가진 전고체 배터리다. 음극을 최소화하고 빈자리를 양극으로 채워 에너지밀도를 끌어 올린 것이 특징이다. QSE-5 기반 전기차의 주행거리와 충전 속도 모두 기존 전기차 대비 압도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빠른 충전 속도에 특히 자신감을 보였다. 포르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E&S의 수소 사업 파트너사인 미국 '플러그파워’가 바이든 행정부에 청정수소 산업 관련 인플레이션감축법안(IRA) 조건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 현행상 실질적으로 혜택을 받는 기업이 제한돼 투자 계획이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를 포함해 33개 수소 업체와 경제 단체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제니퍼 그랜홈 에너지부 장관을 비롯 IRA 정책을 다루는 바이든 행정부 주요 인사 4명에 서한을 보냈다. 청정 수소에 대한 생산 세액 공제(PTC)인 IRA 섹션 45V 세부 지침 기준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수정을 촉구했다. 기업들은 "△시간별 매칭 △부가가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지나치게 제한적인 제안은 수소 시장의 초기 단계에서 성장과 환경 무결성 사이의 균형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며 "실행 불가능한 PTC 지침은 수소 투자를 해외로 이전하고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수소 생산능력을 약화시키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기업들은 실시간으로 모든 유형의 청정 수소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며 "많은 투자가 언제 어디서 이루어질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핵융합 에너지 기업 BLF(Blue Laser Fusion)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BLF는 오는 2030년까지 상업용 핵융합 원자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BLF는 28일 일본 최고 벤처 캐피털인 JAFCO 그룹과 SPARX 그룹이 참여한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총 2500만 달러(약 32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BLF는 지난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나카무라 슈지 교수가 2022년 설립한 핵융합 에너지 기업이다. 전력망용 에너지 생성을 위한 레이저 융합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특허 출원 건수는 200건이 넘는다. BLF의 레이저 기술은 빠른 반복 속도를 가진 메가 줄 펄스 에너지 레이저를 통해 상업용 핵융합을 달성할 수 있다. BLF는 오는 2025년에 첫 번째 프로토타입을 완성한 후 2030년까지 상업용 핵융합로를 시연할 계획이다. BLF는 또한 지속 가능하고 환경 친화적인 운영을 위해 안전한 수소·붕소 연료인 ‘HB11’을 도입할 계획이다. HB11 연료는 방사능과 유해한 중성자 대신 안전한 헬륨 원소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자연적으로 풍부한 광물로 평가 받
[더구루=김형수 기자] '담배 연기 없는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는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다.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 글로벌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성장에 날개를 더 하고 있다. 미래 전망도 밝다. 아이코스 판매 증가에 따른 연초 담배 판매 감소 우려도 잠재웠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필립모리스가 지난 2분기에 올린 매출은 90억달러(약 11조53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늘어났다. 같은 기간 아이코스를 비롯한 비연소 제품 매출이 17.7% 증가한 32억달러(약 4조1020억원)를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코스 스틱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6.6% 급증한 314억개에 달했다. 헝가리·그리스·이탈리아·포르투갈 등 유럽, 일본·필리핀·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모로코·튀니지·이집트 등 아프리카 등 글로벌 시장 곳곳에서 판매가 늘어났다. 글로벌 아이코스 사용자도 올 2분기 기준 2720만명으로 1년 새 14.77% 증가했다. 아이코스 판매 증대에 따라 연초 담배 사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말끔하게 씻어냈다. 지난 2분기 연초 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2분기에 이어 1570억개 규모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의 전기차 충전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ev.에너지(ev.energy)'가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ev.에너지는 27일(현지시간)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0만 달러(약 42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은 NGP(National Grid Capital)이 주도했으며 아비바 벤처스, WEX 벤처 캐피탈, 인모션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또한 기존 투자자인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퓨처 에너지 벤처스, 아크턴 벤처스의 추가 투자도 이어졌다. 2018년 설립된 ev.에너지는 전기차 충전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운전자들에게 더 친환경적이고 저렴하며 간단한 충전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북미와 영국 전역의 12만명 이상의 전기차 운전자가 ev.에너지의 VPP를 이용하고 있다. ev.에너지는 2021년 상업 거래 수요 대응 플랫폼을 출시했으며 2023년에는 VPP에 V2G(Vehicle-to-Grid) 솔루션을 포함하는 차량 관리 플랫폼 '판도(Pando)'를 출시했다. 또한 태양광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했다. ev.에너지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북미와 영국의 전기차 충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테슬라가 전기차 판매 가격 인하를 고민하고 있다. 현지 경제 성장 속도 감속으로 수요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지 보조금 혜택을 총망라할 경우 기존 마진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파격적인 할인이 예상된다. 28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기차 판매 가격 정책 수정을 앞두고 있다. 미국 경제 성장 둔화 현상을 고려해 마진을 줄이고 판매량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제공하는 전기차 배터리 세금 공제 혜택을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달 발효된 이 법안은 최대 1400달러(한화 약 200만 원) 상당 보조금을 제공한다. 테슬라의 경우 4680 배터리셀을 자체 제작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완성차 업체와 비교해 막대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데다 600 달러(약 77만 원) 추가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인사이드EVs는 "수치로 말하면 테슬라는 총 18억 달러(약 2조3092억 원) 상당 공제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제너럴 모터스(4억8000만 달러)와 비교해 약 5배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추가 가격 인하 정책 도입으로 테슬라 판매량이 확대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전고체 배터리 셀 양산을 시작한다. 올 연말까지 파트너사인 포드와 BMW에 납품해 품질 테스트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솔리드파워는 28일 전고체 배터리 셀 생산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켄터키 주 루이빌에서 파일럿 생산 라인을 가동 중인 가운데 실리콘 기반 전고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솔리드파워는 이번 제품이 자동차 산업의 기본 사양을 충족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검증 테스트도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 포드와 BMW의 품질 테스트를 거친 후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솔리드 파워 배터리 셀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의 경우 오는 9월 말부터 콜로라도 주 손턴에 위치한 7만5000평방피트 규모의 신규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다. 솔리드파워는 지난해 6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며 양산 체제를 준비해왔다. 파일럿 라인은 최대 용량으로 가동시 주당 300개의 셀을 만들 수 있다. 연간 약 1만5000개의 전고체 배터리 셀을 생산할 수 있는 셈이다. 이미 완성차 업체에 2Ah급 배터리셀을 납품한 바 있다. 솔리드파워의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더구루=김도담 기자] 구글 웨이모가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에서 발을 뺀다. 당분간 선택과 집중에 따른 차량호출 서비스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테케드라 마와카나(Tekedra Mawakana)와 드미트리 돌고브(Dmitri Dolgov)는 26일 (현지시간) 웨이모 블로그를 통해 "모멘텀이 크고, 상업성이 높은 차량 호출 서비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자율주행 트럭과 관련한 기술 개발은 뒤로 미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을 미룬 것은 최근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긴축 움직임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알파벳은 지난 1월 1만20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웨이모 역시 이런 기조에 맞춰 3월 두번째 정리해고를 진행, 인력의 8%를 감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련의 긴축 과정에서 상업화까지 갈 길이 먼 자율주행트럭 개발이 뒷전으로 밀린 것으로 보인다. 웨이모는 지난해 2월 세계 10대 물류회사인 미국 CH로빈슨과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영에 나서는 등 자율주행 트럭 사업에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수익성 개선을 위해 1년반만에 기조를 완전히 바꿨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 트럭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스마트 글라스 제조사 할리오(Halio)가 유럽의 건축용 유리 제조 기업 글라스벨(GLASSBE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할리오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유럽 친환경 건축 유리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할리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글라스벨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할리오는 글라스벨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 유럽과 중동 시장을 공략하게 된다. 파트너십으로 글라스벨은 할리오의 자사의 스마트 글라스 기술을 자사의 절연 유리 유닛에 적용할 수 있게됐다. 할리오는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헤이워드에 설립됐다. 눈부심을 완화하고 자연광을 극대화하는 전기 변색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적용한 스마트 유리와 스마트 유리를 클라우드에 연결하는 할리오 시스템, 원격 제어와 모니터링이 가능한 할리오 클라우드 등을 선보였다. 할리오의 스마트 글라스 기술은 우수한 채광을 즐기며 최대 20%의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건축물 건설 시장에서 엄청난 수요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브루스 손 할리오 CEO는 "글라스벨과의 파트너십은 할리오에게 흥미로운 이정표다. 글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다이아딕 인터내셔널과 메디톡스가 연구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백신 'DYAI-100'이 임상 1상 중간 분석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도출했다. 다이아딕은 DYAI-100의 전체 데이터를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메디톡스는 다이아딕과 2020년 7월부터 코로나 부스터 백신 'DYAI-100' 개발에 협력해 왔다. DYAI-100가 성공적으로 임상 단계를 거치면 메디톡스가 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미국 바이오기업 다이아딕 인터내셔널에 따르면 DYAI-100 임상 1상 데이터 중간 분석 결과, 안전성·유효성을 확인했다. 다이아딕은 지난해 10월부터 18세 이상 55세 이하의 건강한 참여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시작, 4개월 만에 환자 투약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회사측에 따르면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가 DYAI-100의 임상 1상의 안전성과 유효성 중간평가에서 임상의 유용성을 확인했다. 코로나바이러스 면역 반응이 일어났으며 심각한 이상반응이나 부작용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다이아딕은 연내 DYAI-100 임상 1상 전체 데이터 분석 결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우주위성 데이터 기업 스파이어글로벌(Spire Global)이 유럽우주국(ESA)과 손잡고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추적 시스템을 개발한다. 기술이 상용화되면 항공기 사고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스파이어글로벌은 유럽유주국과 에우리알로(Eurialo) 프로젝트를 위한 1600만 유로(약 23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측은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 시스템을 설계하고 시제품을 개발한다. 이 사업은 유럽우주국의 ARTES(Advanced Research in Telecommunications Systems) 사업의 일부다. 무선 주파수 신호의 다양한 도착 시간을 기반으로 항공기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한다. 전 세계 비행기를 실시간으로 추적해 민간 항공기를 감시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스파이어글로벌은 우주에 100개 이상의 나노위성을 띄워 지구를 관측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기상데이터와 예측을 제공하고, 바람과 기압, 습도, 온도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공유한다. 피터 플래처 스파이어 글로벌 CEO는 "위성 기반 항공기 감시 시스템은 지속가능한 항공 여행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