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 창립자가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시장 전망을 공유했다. 산업 중요성이 확대됨에 따라 정치권도 지원책 마련에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라이사이클에 따르면 아제이 코차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열린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의 청문회에 출석했다. 청문회는 '전자 폐기물을 통한 중요 광물 복구 능력 향상'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코차르 CEO는 청문회에서 자사 재활용 시설 ‘스포크'와 '허브'를 소개하고, 재활용률이 95%에 달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크'는 폐배터리를 해체해 플라스틱과 구리, 알루미늄 등으로 분리하고 남은 물질을 잘게 갈아 블랙 매스를 만드는 시설이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블랙 매스는 '허브'라고 불리는 시설로 옮겨져 배터리 원재료를 추출한다. 블랙 매스는 검은 분말 가루 형태로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 원료가 함유돼 있다.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 산업의 필요성과 급증하는 시장 수요에 대해 살피고,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도 촉구했다. △현지 생산 배터리 재활용 원료 탑재 최
[더구루=한아름 기자] 캐나다 바이오기업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의 부시라민이 미국에서 화학작용제 치료제에 대한 특허를 받았다. 용도 변경을 통해 향후 미국 보건복지부와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부시라민은 국내에서 경동제약과 종근당이 판매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리바이브 테라퓨틱스에 따르면 부시라민에 대해 '화학작용제에 노출된 피해자를 치료하기 위한 부시라민 조성물 및 용도'(Compositions, methods and uses of Bucillamine in the treatment of a victim exposed to a chemical warfare agent)라는 이름으로 잠정 특허를 취득했다. 화학작용제란 군사용으로 개발된 화학 무기와 석유·플라스틱 등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독성 물질 등을 포함한다. 제 1차 세계대전에 독가스로 사용된 화학작용제 '설파 머스타드'(sulfur mustard)와 제 2차 세계대전 '질소머스타드'(nitrogen mustard) 등이 대표적이다. 리바이브는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과 협력해 부시라민의 용도 변경을 위한 전략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용도 변경이란 이미 사용 중인 약물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전문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의 사족보행 로봇 스폿(Spot)이 고전압 발전 시설 운영을 위해 투입됐다. 매년 인명사고가 발생하는 아크플래시의 피해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전력(Ontario Power Generation, OPG)는 원격 조종기가 장착된 스폿 5대를 고전압 차단기 관리 작업에 투입했다. OPG는 스폿을 통해 작업자가 안전한 곳에서 고압 장비를 정비할 수 있는지 테스트한다. OPG는 스폿을 투입함으로써 매년 미국에서만 3만건이 발생하는 아크플래시에 엔지니어를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크플래시는 전도체 단락으로 생성되는 에너지로 기화된 금속에 의해 만들어진 빛과 높은 열을 말한다. 아크플래시는 엄청난 고온(약 1만9000도)을 발생시켜 주위 공기가 급격히 가열, 팽창해 폭발하게 된다. 사고도 경고없이 발생하면서 작업자는 큰 부상을 입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사망하는 경우도 다수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북미에서만 매일 1명씩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원을 내린 상태에서 작업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업체 차지포인트(ChargePoint)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차지포인트는 상업적 성장을 가속화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차지포인트는 31일 JP모건, HSBC, 씨티, 골드만삭스로부터 총 1억5000만 달러(약 19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지난 2007년 설립된 차지포인트는 다가구 주택과 오피스, 숙박 시설, 소매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현재까지 1억7200만 건 이상의 충전 세션이 제공됐으며, 운전자들은 평균 1초마다 차지포인트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있다. 차지포인트는 최근 기존 북미 시장 충전 네트워크에 대한 추가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여기엔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들의 테슬라 NACS(북미표준충전) 설치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차지포인트는 NACS 확대에 대비해 충전 케이블 전환 작업도 추진 중이다. 차지포인트는 유럽 시장에서도 사업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유럽 현지 기업 ALD 오토모티브와 협력해 기업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제공업체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다. 지난 2021년엔 오스트리아 e모빌리티 소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기업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Excision BioTherapeutics)의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1) 치료 후보물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심사제도(Fast Track Designation·이하 패스트트랙) 개발 품목으로 지정됐다.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의 발병 원인 중 하나로, 에이즈 정복에 한발 다가섰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익시전 바이오테라퓨틱스의 HIV-1치료 후보물질 EBT-101를 패스트트랙을 지정했다. 회사측은 EBT-101 개발이 더욱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익시전은 현재 HIV-1 환자 9명을 대상으로 EBT-101 임상1/2상을 진행 중이다. EBT-101은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HIV-1치료제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생명 정보를 담은 유전자(DNA) 염기를 잘랐다 붙이는 유전자 편집 기술 중 3세대 기술로 분류된다. 타깃 DNA에 결합하는 RNA(리보핵산)와 타깃 DNA를 자르는 역할을 하는 Cas9 단백질을 포함한다. 주사 한 번에 HIV 감염을 치료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익시전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인공지능(AI) 혁신 플랫폼 TIFIN의 자회사에 자금을 지원한다. 양사는 이번 자금 지원을 계기로 인공지능 핀테크 육성에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와 TIFIN은 TIFIN의 자회사 TIFIN.AI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TIFIN.AI는 TIFIN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 TIFIN 스튜디오를 통해 출범했다. TIFIN 스튜디오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55ip △패러렐 테크놀로지스 △매그니피 △TIFIN 웰스 △TIFIN 앰프 등 5개 기업을 육성했다. TIFIN.AI는 어드바이저를 위한 고객 포트폴리오 인사이트와 대체 투자, 직장 내 자산 관리, 보험 등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 기능을 도입·활용하고 있다. 금융 서비스 자문과 금융 상품 전반에 걸쳐 핀테크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TIFIN.AI는 TIFIN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금융 효율성을 개선, 향후 혁신 시장의 출시 기간을 단축했다. 금융 전문가와 고객은 가치 있는 인사이트와 추천을 얻고 정보에 입각한 재무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됐다. JP모건은 TIFIN.AI에 대한 자금 지원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미국 투자은행(IB) 뱅크오브아메리카(Bank of America)와 함께 지분 매각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로이터통신은 31일 시그마리튬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협력해 인수 후보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아나 카브랄-가드너 시그마리튬 최고경영자(CEO)는 로이터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회사 인수에 관심이 있는 당사자들과 최소 4개월 동안 회의를 진행했다"며 "회사는 사회적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주 가치의 중요성을 포용하는 대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식적으로 뱅크오브아메리카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논평을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시그마 리튬은 브라질의 대규모 리튬 매장지 '그로타 도 시릴로' 광산 개발권을 갖고 있다. 회사 측은 작년 12월 당초 예상보다 광물 매장량이 63% 많다고 밝히며 내년부터 리튬 생산량을 3배까지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월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이 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시그마리튬(Sigma Lithium)'이 브라질 리튬 프로젝트 상업 생산분 납품을 본격 개시한다. 기존 전망과 달리 최초로 리튬을 조달받은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아닌 중국 '야후아'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시그마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주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채굴한 총 3만t 규모 리튬과 리튬 부산물 첫 배송에 성공했다. 연내 생산량을 13만t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시그마리튬은 리튬 처리 과정 등에서 화학 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배터리 등급의 탄소중립 리튬 제품을 공급했다. 지속 가능한 특성을 반영해 ‘트리플 제로 그린’이라는 브랜드명을 붙였다. 각각 1만5000t의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과 트리플 제로 그린 리튬 부산물이 고객사에 전달됐다. 공급가는 리튬이 t당 3500달러, 부산물이 t당 350달러로 책정됐다. 배송 후 리튬은 한 달 내, 부산물은 두 달 내 가격을 조정한다. 첫 생산분은 '야후아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 앤 디벨롭먼트(Yahua International Investment and Development)’가 차지했다. 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공군에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를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공군은 아처와 1억1000만 달러(약 1400억원) 규모 전기 항공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미국 공군의 중소기업 혁신 연구(SBIR·Small Business Innovative Research) 3단계 사업의 일환이다. SBIR은 자국 내 소규모 비즈니스가 연방의 연구·개발에 참여하도록 독려하기 위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아처는 오는 2028년 7월 31일까지 공군에 전기 항공기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아처는 조비 에비에이션과 함께 eVTOL 산업 선두주자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첫 양산형 eVTOL '미드나이트(Midnight)'는 조종사 이외에 4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eVTOL다. 32㎞의 짧은 연속 여행에 최적화됐으며, 충전 시간은 약 10분이다. 아처는 2024년 말까지 FAA의 인증을 받은 다음 이를 도시 항공 운송 네트워크의 일부로 사용해 2025년 공식 출시할 계획이다. 아처는 스텔란티스와의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메타버스의 대두 등이 미국 교육시장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이에 국내 교육 기업들의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는 주문이다.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은 26일 '미국 교육시장, 인공지능(AI)과 만나다'라는 트렌드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에서 신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AI 교육 산업에 대해서 설명했다. 코트라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교육시장은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4.4% 성장이 예상되며 AI를 활용한 교육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는 스마트폰 보급률 증가와 5G 기술 보급 등이 주요 요인으로 뽑힌다. 미국의 경우에도 교육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인프라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중국과의 기술 경쟁, 생산성 저하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위대한 재건' 정책을 추진하며 2022년부터 5년간 1조1000억 달러 인프라 투자를 단행하기로 했으며 그중 일반 국민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AI, 고성능 컴퓨터, 로봇, 첨단 통신, 바이오 등의 10개 핵심 전략 기술 분야를 선정해 인프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유럽 식료품 소비자들 쇼핑 행태가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옮겨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에 따라 식료품을 직접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시장 조사기관 심포니AI(SymphonyAI)은 29일 식료품 쇼핑 총 거래액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심포니 AI 조사 결과, 지난 1분기 미국·유럽 식료품 소비자의 온라인 쇼핑 비중이 전년 동기 대비 52% 줄었다. 심포니AI는 미국·유럽 내 5800만 가구를 대상으로 6억7000만 거래를 조사했더니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이탈한 소비자 중 60%는 오프라인으로 옮겨갔다. 코로나가 종식에 가까워지면서 오프라인에서 식료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40%는 오프라인 쇼핑 플랫폼도 잘 이용하지 않았다. 심포니AI는 식료품 쇼핑에 인플레이션의 파고가 덮친 것으로 분석했다.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압박을 크게 느껴 식료품 쇼핑 지출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미국·유럽에서 온라인 식료품 거래 건수가 줄어들고 있는 반면 국내 수요는 지속되고 있다. 통계청에
[더구루=김형수 기자] 코카콜라가 북미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체 제품의 25%에 재사용 용기를 적용하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재사용 용기 솔루션 업체 r.컵(r.Cup)과 손잡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주 시애틀, 콜로라도주 덴버, 워싱턴DC 등에서 재사용 컵 파일럿 테스트에 착수했다. 지난 2017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설립된 r.컵은 재사용 컵의 배송, 소독, 보관, 재고 관리 등을 아우르는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나 콘서트 등이 열리면 재사용 컵을 제공하고, 행사가 끝나면 컵을 수거해 세척, 살균, 검사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 이벤트에서 다시 쓸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코카콜라는 스포츠 경기장,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에서의 음료 소비가 많은 미국 시장이 특성을 반영해 이들 장소에서 쓰이는 일회용 컵을 재사용 컵으로 대체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미국 내에서 개최되는 대형 스포츠·음악 행사에서 소비되는 일회용 컵은 연간 40억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안톤 반 질(Anton van Zyl)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