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 프랑스 출시 기념 '대체 불가능 토큰(Non-Fungible Token, NFT)'을 발매했다. 웹3.0 시대에 맞춰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신선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실현한 것이다. 4일 기아 프랑스판매법인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NFT 'REVEAL9 : 가상이 현실의 문을 열 때'를 발매했다. EV9 프랑스 출시를 기념하는 것과 더불어 기아 브랜드의 기술적, 혁신적 특성을 반영하는 NFT를 통해 가상과 현실을 결합하기 위해서다. 특히 고객들과의 친밀도를 높이고 브랜드 진입장벽을 낮추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해당 NFT는 오는 12월까지 기아 전용 웹 포털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이곳에서 500개 이상 EV9 NFT 중 하나를 획득해 독점적인 경험을 얻을 수 있다. 9가지로 구성된 NFT는 각각 브랜드 경험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권적인 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핵심 단계를 구성한다. 모두 EV9과 연결된다. 올리비에 부엘하라그(Olivier Bouelharrag) 기아 프랑스 마케팅 이사는 "이번 NFT 발매는 새로운 전략 일환으로 브랜드 잠재 고객과 미래 EV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호주 운전자를 대상으로 아이오닉5 기반 고성능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 N'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인 만큼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호주판매법인(HMCA)은 오는 15일 아이오닉5 N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 호주 중부 표준시(AEST) 기준 정오부터 자정까지 12시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접수한다. 단일 모델으로 제공하며 현지 판매 가격은 11만1000호주달러(한화 약 9460만 원)으로 책정했다. 사전 구매을 위한 보증금은 2000호주달러이며 유상 옵션은 비전 루프와 무광 도색 두 가지이다. 각각 2000호주 달러와 1000호주 달러를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 각 차량은 고객의 요구 사항에 따라 맞춤 제작된다. 고객 인도는 내년 1분기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특별 상품도 마련했다. '현대 N x 펠리칸 세트'를 제공한다. 아이오닉5 N 사전 판매를 기념해 마련한 N 브랜드 상품이다. 두 개의 케이스와 토치 등 캠핑 장비로 구성됐다. 특히 아이오닉5 N은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 될 전망이다. 최대 478kW 성능을 지
기아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앞두고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오프라인 취업 상담회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를 진행한다.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는 작년 상∙하반기에 이어서 세번째로 열리는 기아의 취업 상담회이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EV 성수 언플러그드 그라운드에서 열린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이 있으면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다. 취업 준비생들에게 기아의 채용 정보뿐 아니라 취업 전반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특히 이번 어쩌다 취준생 시즌 3는 기아 인사 담당자와의 1대 1 취업 상담과 버크만 커리어 진단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버크만 커리어 진단은 300여개의 문항을 통해 행동, 성격 요인을 분석하고 자기 탐색을 통한 직업 적성과 관심분야를 제시하는 진단법을 말한다. 취업 준비생 각자의 특성을 파악해 업무 강점과 보완영역 등 커리어 설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기아는 작년부터 하반기 채용 시작 시점을 9월로 통일해 부문별 대졸 신입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채용은 오는 11일 시작할 계획이다. 참석자를 대상으로 현장에서 미션을 수행하면 스탬프를 받아 굿즈로 교환할 수 있는 스탬프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가 베트남 시장에 출격한다. 출시 전부터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모델인 만큼 판매 확대가 예상된다. 4일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팰리세이드 베트남 출시를 앞두고 현지 딜러들과 가격 정책을 정립했다. 구체적인 차량 보증금 가격 등을 통일해 소비자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출시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사전 계약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지 판매되는 팰리세이드는 2.2L 디젤 버전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4기통 직렬 디젤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된 이 모델은 최대 197마력과 최대 토크 441Nm을 자랑한다. 현지 판매 가격은 22억 동(한화 약 1억 2078만 원)으로 예상된다. 현지 시장 반응은 긍정적이다. 팰리세이드의 성능과 첨단 기능은 물론 안정적인 디자인이 현지 운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가격 경쟁력을 토대로 경쟁 모델들을 압박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팰리세이드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폭스바겐 테라몬트 등 현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일 준비에 들어갔다. 위장막에 가려진 채 유럽 도로 위를 달리는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이 포착됐다. 2일 자동차 전문 매체 '모터.es'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도로 주행 테스트를 시작했다. 이는 유럽 도로 위에서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이 포착되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출시 가능성은 이미 올해 초부터 제기됐지만 실제 포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6월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되면서 현대차 역시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발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인 바 있다. 아이오닉5와 EV6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다 출시 시기와 상용 수명 주기 등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른 이견은 없었다. 해당 차량은 대부분 위장막으로 가려졌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면 범퍼에 있는 주차 센서의 위치를 비롯해 새로운 후면 범퍼 디자인과 프론트 범퍼 하단 부분이 달라졌다. 인테리어의 변화도 예상된다. 외장 디자인뿐 아니라 내부까지 꼼꼼하게 위장된 상태로 도로 주행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 'EV9'가 중동 사막에 등장했다. 연말 메나(Middle East and North Africa, MENA) 지역 전역 출시를 앞두고 프리뷰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두바이 시저스 팰리스(Caesars Palace Dubai)에서 EV9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4분기(10~12월) 메나 지역 출시를 앞두고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서다. 관람객들이 지속 가능한 이동성의 미래에 몰입할 수 있도록 공간 디자인에 특별히 신경 썼다는 설명이다. 기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데이터를 토대로 지역별 출시 시기를 조정할 계획이다. 사전 예약 날짜와 현지 판매 가격 등은 출시일을 고려해 따로 공개할 예정이다. 현지 관람객들의 호평이 이어진 만큼 높은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플래그십 전용 전기차 모델이다. 웅장함이 돋보이는 외관과 새로운 차량 경험을 제공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론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km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도입을 앞세워 스마트 콕핏 보급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반면 기존 합작 완성차 업체들의 스마트 콕핏 보급률은 신에너지차 브랜드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스마트 콕핏을 장착한 중국 신에너지 승용차의 판매량은 110만대에 달했으며 시장 보급률은 82.7%를 기록, 세계 평균 74.3%를 8% 가량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신에너지차 전문 브랜드들의 경우 스마트 콕핏, 스마트 레이아웃를 일찍 도입해 보급률이 거의 100%에 도달했다. 반면 전통적인 합작 완성차 업체들의 스마트 콕핏 보급률은 55.1%로 신에너지 브랜드들에 비해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스마트 콕핏 보급률의 증가는 차량 내 디스플레이를 대형화하고 멀티스크린, 고화질 및 개인화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로 2023년 1분기 중국에서 판매된 10인치 이상 디스플레이 장착 신에너지 승용차의 출하량은 119만7000여대로 전체의 90%를 차지했으며 이중 12~15.9인치 디스플레이가 74.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개 디스플레이 이상이 설치되는 멀티 스크린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이 2023년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을 앞세워 일본을 제치고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 자동차 업체들이 철수한 러시아 시장이 중국의 자동차 수출 부문을 이끌고 있다. 2일 코트라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中, 2023년 상반기 세계 최대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CAAM)은 2023년 1~6월 자동차 수출량은 전년동기 대비 76%가 증가한 214만 대라고 보고했다. 이는 17%가 증가해 202만 3000대를 기록한 일본을 12만대 가량 앞선 수치다. 중국승용차협회(CPCA)는 같은 기간 73%가 증가한 234만대를 수출했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은 신에너지차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2021년 201만5000여대로 200만대 고지를 넘었으며 지난해에는 311만대 수준으로 110만대가 급증했다. 중국 자동차 수출을 이끌고 있는 것은 배터리 전기차와 같은 신에너지차다. CAAM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수출량은 53만대 가량으로 전년동기 대비 160% 급증, 전체 수출량의 25%를 차지했다. 또한 중국의 자동차 수출량 급증에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첫 충전소 레스토랑 건설을 본격화한다. 테슬라 외에도 벤츠, 리비안, 포르쉐 등도 전기차 충전소와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결합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진화가 자동차 업계 화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LA건축안전부가 테슬라 디너 앤 드라이브 인 무비 슈퍼차저(Diner and Drive-In Movie Supercharger)의 건설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슈퍼차저는 당초 산타모니카에 위치할 예정이었지만 위치가 변경돼 동 할리우드 지역에 건설된다. LA건축안전부 문서에 따르면 7월 18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새로운 슈퍼차저 시설의 등급이 매겨졌으며 담 설치, 부지 내 영화 스크린 설치 등이 승인됐다. 해당 신청서는 지난해 11월 제출됐다. 9일(현지시간)에는 초기 등급 검사 승인을 받았다. 향후 건설될 동 할리우드 슈퍼차저 시설에는 32개의 슈퍼차저 충전기와 함께 레스토랑, 루프탑, 유명 영화 클립이 상영되는 극장용 스크린 2개 등이 설치된다. 해당 슈퍼차저의 설계는 스탠텍 아키텍처(Stantec Architecture), 건설은 PCL 컨스트럭션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된지 1년이 지났다. 녹색 기술에 대한 투자 촉진을 위한 획기적인 법안인 만큼 미국 탈탄소화 노력의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전기차와 전기차 핵심 부품인 배터리를 비롯해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관련 산업 발전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 다만 수소 산업 등 외면 받고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별도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전기차 54% 증가…배터리·태양광 수혜↑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판매는 지속해서 가속화되고 있다. 지난 1분기(1~3월) 현지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54% 두 자릿수 증가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가격 인하 정책과 IRA에 따른 현지 보조금 혜택(최대 7500달러)가 맞물리며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현재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 12대 중 1대는 전기차가 됐다. IRA 수혜를 입은 브랜드 중에서는 테슬라가 대표적이다. 테슬라는 IRA 보조금 혜택 적용 기준에 맞춰 전기차 판매 가격을 5만5000달러 미만으로 설정하기 위해 올해 최대 1만3000달러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시행했고, 그 결과 지난 2분기(4~6월)까지 총 46만6000대 판매라는 대
[더구루=김도담 기자] 일본 기업들이 장악했던 아세안 자동차 시장에 변화가 시작됐다. 후발주자인 한국과 중국 기업들이 전기차 전환을 틈타 점차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2일 중국 금융전문매체 CICC에 따르면 최근 아세안 지역의 자동차 시장이 한국과 중국,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의 치열한 경쟁의 무대가 됐다며 중국과 한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전기차를 무기로 일본이 30년 이상 장악해 온 자동차 시장을 빼앗고 있다. 한국과 중국의 도전에도 여전히 일본의 아성은 탄탄하다. 일본 자동차 기업들은 아세안 지역에서 80% 안팎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휘발유 기반의 연료 자동차가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시장에 앞서 진출한 일본 기업들은 이 지역 상위 브랜드를 독식하고 있다. 다만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는 상황이 다르다. 한국은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 거점을 인도네시아에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대국이자 세계 7위의 자동차 소비시장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정부가 2025년까지 순수 전기차 판매 점유율을 전체 신차 판매의 2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로드맵을 실행하고 있어 이 지역에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시설을 갖춘 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신형 모델3 북미 출시를 앞두고 기존 모델 재고 처리에 나섰다. 테슬라가 제공하는 파격 할인과 정부 보조금에 힘입어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에서 모델3 후륜구동(RWD)과 롱레인지 제품을 각각 4100달러 이상, 5000달러 이상 할인하고 있다. 지난 6월 모델3 대부분 트림 가격을 최대 2500달러 인하한지 두달여 만에 할인폭을 더 키웠다. 예컨데 뉴욕주에서 모델3 RWD 정가인 4만1240달러에서 할인된 3만7120달러로 구매가 가능하다. 7500달러의 연방 세금 공제까지 더하면 실 구매가는 2만9620달러로 3만 달러가 채 안된다. 모델3 퍼포먼스에도 할인이 적용되고 있다. 할인폭이 가장 큰 곳은 캘리포니아주 비버리힐스다. 이 곳에서 모델3 퍼포먼스를 구매하면 5520달러를 할인 해준다. 미국과 함께 캐나다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델3 RWD는 약 5700캐나다달러 △모델3 롱레인지는 약 7000캐나다달러를 할인한다. 모델3 RWD의 경우 본래 가격인 5만4990캐나다달러에서 테슬라의 할인 혜택을 받으면 4만9490캐나다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연방정부와 주정부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럽인 대다수가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큰 우려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인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에 대한 인식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속도를 결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삼성전자가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유럽인 10명 중 9명이 개인정보 유출을 걱정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월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8개국 8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유럽 소비자 중 상당수는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응답자의 75%가 데이터 관리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고 답한 것. 특히 스페인(88%)과 그리스(87%)에서 이런 경향이 두드러졌으며,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도 75%의 설문 참가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응답자의 18%는 보안 문제 때문에 스마트 기기 간 데이터 공유도 꺼려진다고 답변했다. 흥미로운 점은 유럽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개인정보 보호에는 민감하지만, 다른 스마트 기기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하다는 사실이다. 실제 응답자의 약 50%가 매일 스마트폰의 개인정보 보호를 염두에 둔다고 답한 반면, 3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통신사에 대한 대대적인 사이버 공격을 감행했다. 이번 공격으로 핵 개발 시설이 위치한 도시의 인터넷 망도 타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러시아 통신사인 오리온 텔레콤은 12일(현지시간) 자사 네트워크와 서버 인프라가 강력한 분산 서비스 거부 공격(DDoS, 디도스)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리온 텔레콤 외에도 MTS, 비라인, 로스텔레콤 등에서도 통신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디도스 공격은 서버나 네트워크 장비를 대상으로 처리할 수 없을 정도의 트래픽을 발생시켜, 전송 장애 등을 일으키는 공격이다. 이 과정에서 서버, 네트워크 장비가 불능이 되기도 한다. 오리온 텔레콤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인터넷 접속이 중단됐을 뿐 아니라 전화와 TV도 먹통이 됐다. 이번 디도스 공격은 우크라이나 군과 연계된 해커집단에 의해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 매체 RBC가 12일 군사정보국(GUR) 소속 사이버전 병력과 전문가 집단이 공동으로 오리온 텔레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단행했다고 보도한 것. RBC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내 370개 서버와 500여개 네트워크 스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