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골든블루 파트너사이자 세계 3대 맥주 기업인 몰슨 쿠어스가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 키우고 있다. 경쟁사 AB인베브의 버드 라이트가 올해 초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와 콜라보 마케팅 이후 역풍을 맞았다. 몰슨 쿠어스는 대체 상품으로 올라서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골든블루는 2021년 몰슨 쿠어스와 국내 독점 수입·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블루문 △쿠어스 △몰슨 캐네디언 등을 선보이고 있다. 개빈 해터슬리(Gavin Hattersley) 몰슨 쿠어스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 시간) 개최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 2분기 밀러 라이트와 쿠어스 라이트 판매량의 합은 버드 라이트 판매량에 비해 50% 더 많았다"면서 "맥주 업계에서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경쟁사 맥주가 아닌 자사 맥주를 찾는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전했다. 몰슨 쿠어스는 미국 맥주 시장에서 버드 라이트가 주춤하는 사이 대체 상품으로 올라섰다. 지난 4월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 딜런 멀베이니(Dylan Mulvaney)와 콜라보 마케팅을 펼쳤다 역풍을 맞았다. 캔맥주 주요 소비자층으로 분류되는 보수적 남성들 사이에서 보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선가스 리뉴어블(SunGas Renewables)이 20억 달러(약 2조5000억원)를 들여 친환경 메탄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에 안정적인 메탄올 연료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선가스 리뉴어블은 지난달 26일 20억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친환경 메탄올 생산 시설을 건설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루이지애나주에 있는 카운티의 래피즈 패리시(Rapides Parish)에 위치한다. 내년 말 착공해 2027년부터 상업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선가스는 생산시설 설립을 위해 전액 출자 자회사인 비버 레이크 리뉴어블 에너지(Beaver Lake Renewable Energy, BLRE)도 설립했다. BLRE는 선가스가 머스크를 위해 그린 메탄올을 생산하는 첫 번째 시설을 구축한다. BLRE는 이 시설에서 생산된 친환경 메탄올을 머스크의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는 데 사용한다. 연간 약 40만 톤(t)의 선박 연료용 그린 메탄올이 생산될 전망이다. 생산시설 건설 기간 동안 115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운영 기간 동안 100개 이상의 지역 일자리 기회를 제공한다. 메탄올은 기존 선박연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 '테라파워'의 원자로 착공 준비가 순항하고 있다. 주요 협력사를 선정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웨스턴 서비스 코퍼레이션(WSC) △제임스 피셔 테크놀로지스 △BWXT 캐나다 △커티스-라이트 플로우 컨트롤 서비스 등 4개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와이오밍주 케머러에 들어설 원자로 '나트륨(Natrium)' 건설을 지원한다. 테라파워는 지난해 케머러에 소듐냉각형(SFR) 기술 기반 원자로인 ‘나트륨(Natrium)'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354MW 규모로 오는 2024년 건설에 돌입해 2028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건설 비용은 약 40억 달러로 테라파워와 미국 에너지부가 절반씩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WSC는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초기 단계에서 시스템 기능을 통합하고 가상 시운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제임스 피셔 테크놀로지스는 사출 주조로 시스템을 설계·구축한다. BWXT는 중간 열교환기를 설계한다. 커티스-라이트 플로우 컨트롤 서비는 반응기 보호 시스템(RPS)를 개발한다. 타라 나이더 나르튬 원자로 개발 프로젝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원전 규제 당국이 뉴스케일파워의 소형모듈원자로(SMR) 'VOYGR™-6(462㎿)'의 표준설계인가(SDA) 신청을 수락했다. 약 2년의 평가 후 SDA를 취득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뉴스케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SDA 신청을 승인받았다. SDA는 동일한 설계의 원자로를 반복적으로 건설할 시 필요한 허가다. 뉴스케일파워는 2020년 SMR 회사 최초로 600㎿(50㎿급 12기) SMR의 SDA를 받았었다. 2년 후 77㎿ 규모의 SMR 6기의 SDA도 신청했다. 지난 3월부터 기술 검토를 밟았다. 향후 2년 동안 공식 검토를 진행하고 SDA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적기에 승인을 얻어 안전성을 입증하고 미국 첫 SMR 건설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아이다호주에 VOYGR™-6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2029년 말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최근 부지 고르기와 기초 콘크리트 타설 등 준비 작업을 수행하고자 파트너사인 미국 유타주 발전사업자 UAMPS을 통해 NRC에 'LWA(Limited Work Authorization)' 신청서를 냈었다. <본보 2023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가 중국 쓰촨 야후아 인더스트리얼 그룹(Sichuan Yahua Industrial Group)과 리튬 공급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배터리 핵심 재료 중 하나인 수산화리튬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와 야후아 그룹은 수산화리튬 공급 기간을 기존 2025년에서 2030년으로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야후아 그룹은 오는 2030년 12월31일까지 테슬라에 총 20만7000~30만1000t의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야후아 그룹은 “이 기간 동안 연도별 공급량과 공급 가격은 상호 합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추가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테슬라와 야후아 그룹은 지난 2020년 12월 6억3000만~8억8000만 달러(약 8200억~1조1450억 원) 규모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테슬라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연장 체결했다. 테슬라의 올해 2분기 글로벌 전기차 인도량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47만9700대로 집계됐다. 상하이 전기차 기가팩토리의 경우 지난 몇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투자한 미국 자동차 소매 플랫폼 스타트업 '테키온(Tekion)'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했다. 테키온 경영진은 거시 경제 상황의 악화를 구조조정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테키온은 전체 직원의 10%, 약 300명의 직원을 해고했다. 300명 중 200명은 인도 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키온의 대규모 인력감축 사실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발표됐다. 테키온 경영진은 발표 직후 정리해고 메일을 발송했다. 이번에 해고된 인원들은 기술, 영업, 마케팅, 인사 등 전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테키온 측은 이번 구조조정의 배경으로 '변화하는 거시 경제 상황'을 제시했다. 테키온 관계자는 인도 경제매체 Inc42에 "우리의 목표를 유지하기 위해서 힘들지만 중요한 비즈니스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고 말했다. 테키온은 테슬라 전 CIO(최고투자책임자) 제이 비자얀(Jay Vijayan)이 설립한 상품 구매부터 배송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전문 스타트업이다. 테키온이 구축한 플랫폼은 자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자동차 전 미국 법인장이 전기차 기업 리비안 이사회 멤버로 합류했다. 크라프칙 전 법인장은 리비안의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은 2일(현지시간) 존 크라프칙 전 웨이모 최고경영자(CEO)를 이사회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또한 크라프칙이 감사 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라프칙은 토요타와 GM의 합작사인 누미에서 경력을 시작해 포드에서 엔지니어링 부문 총괄을 맡았다. 이후에는 현대차 미국법인장을 맡아 브랜드 혁신을 주도했으며 2015년부터 2021년까지는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자율주행기술 전문기업인 웨이모의 CEO를 역임했다. 리비안은 크라프칙이 35년간 자동차 업계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전문지식으로 기술 개발을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웨이모를 6년간 이끌었던 만큼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리비안 관계자는 "존 크라프칙을 이사회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는 자동차 산업에서 엄청난 리더십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회사의 혁신을 주도했던 실적을 가지고 있다. 그의 전문지식은 우리 팀에 귀중한 자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에 실리콘 음극재 공급을 추진한다. 실리콘 음극재가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네오배터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를 전고체 배터리에 통합하기 위해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연구개발(R&D) 태스크포스팀을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전고체 배터리와 호환되는 새로운 실리콘 음극재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오배터리는 글로벌 배터리셀 업체와 전기차 제조사의 지속적인 요청으로 이번 연구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저비용으로 약 70~80% 개선된 에너지 용량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이를 기반으로 전고체 배터리를 만들면 성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태스크포스팀은 황동목 성균관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이끈다. 지난 2021년 네오배터리 과학 고문으로 합류한 황 교수는 과학자문위원회 선임 과학고문으로서 팀의 전반적인 연구 현황을 살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밖에 △ 박준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전자기능소재공학과 부교수 △임희대 한양대학
[더구루=김도담 기자] 수소 관련 종합 인프라 기업 니콜라가 두 달 연속 인프라 지원금을 획득했다. 수소 생태계 확충에 이어 개발 자금 마련까지 숨통이 트였다. [유료기사코드] 니콜라는 최근 캘리포니아교통위원회(이하 CTC)로부터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위해 1630만 달러(약 210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남부 캘리포니아 전역에 6개의 대형 수소 충전소 건설을 위해 CTC에게 4190만 달러(약 540억원)의 보조금을 받은지 한 달도 안돼 대규모 보조금을 획득한 것. 수소연료전지차는 배터리 전기차와 더불어 친환경 차세대 차량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배터리에 비해 충전소 인프라 및 차량 대중화 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휘발유 수준의 빠른 충전 속도와 물을 제외하면 어떤 부산물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동력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니콜라에 대한 잇단 보조금 지급은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기대를 보여준다. 특히 니콜라는 지난 1일 물류배송기업 JB헌트와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며 수소 인프라는 물론 차량 대중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캐리 멘데스 니콜라 에너지 사장은 "최근의 보조금 지급은 포괄적 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독일 시장에 진출했다. 유럽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블룸에너지는 독일 에너지 기업 EnBW의 계열사인 게오테르미-게젤샤프트 브루흐잘(Geothermie-Gesellschaft Bruchsal)과 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블룸에너지는 독일 남부 바덴뷔르템베르크주(州) 브루흐잘 지역에 있는 지오테르미-게젤샤프트의 지열 발전소에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300㎾(킬로와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블룸에너지가 독일 내 연료전지 사업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블룸에너지는 이탈리아·영국에 이어 독일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유럽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 6월 영국·프랑스 기반 석유기업 페렌코와 영국 내 부지에 2.4㎿(메가와트)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하는 계약을 맺었다. 작년 7월에는 글로벌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의 이탈리아 마라넬로 공장에 1㎿ 규모 고체산화물 연료전지를 설치했다. <본보 2023년 6월 9일자 참고 : 블룸에너지, 英 연료전지 시장 진출…SK에코플랜트 수혜 기대감> 블룸에너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을 향한 반도체 무역 규제를 강화하면서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을 찾고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1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자리에서 "중국은 AMD 사업 전반에 걸쳐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국 기업들에게 AI 반도체 판매 의지를 밝혔다. 수 CEO는 "AMD는 미국의 무역 통제를 완전히 준수할 계획"이라면서도 "중국 고객사들을 위한 AI 솔루션을 개발할 기회가 있으며, 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국은 중국의 반도체 생태계 퇴출을 위해 첨단 반도체 및 이에 필요한 소재·부품·장비 수출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AI반도체가 경쟁국의 화학무기 및 악성 바이러스 생산 등에 활용될 수 있다며 AMD와 엔비디아 등 미국 기업이 생산한 최첨단 AI 반도체의 대 중국 판매를 금지했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중국 시장을 포기할 수 없는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 규제와 중국 수출,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대안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미국 무역 규제의 기술 사양 장벽에 맞춰 저사양 그래픽처리장치(GPU) A800를 개발, 중국 판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브릿지바이오 파마(BridgeBio Pharma)가 희귀 유전질환 치료제 'BBP-418'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신속 승인에 나섰다. 미국에 이어 유럽과 호주에서 임상 3상을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3일 브릿지바이오 파마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BBP-418 임상 3상(FORTIFY)에서 지대형 근이영양증(LGMD2I/R9) 환자에게 첫 투약했다. BBP-418 임상은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미국 임상 기관 중 절반 이상이 BBP-418 연구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승인을 위해 유럽과 호주에서 임상 기관을 등록하고 있다. BBP-418 투여 12개월, 36개월에 환자 상태를 평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앞선 임상 2상 결과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봤다며 FDA로부터 신속 승인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자신했다. LGMD2I/R9 치료제로 승인받은 약물이 아직 없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기 때문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열리는 세계근육학회(WMS) 연례 학술대회에서 업데이트된 임상 2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기술력을 알릴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