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이 양산형 모델의 시험 비행에 돌입했다. 전기 수직이착륙 비행체(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비는 지난달 말 캘리포니아주(州) 마리나 본사에서 시제기의 첫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다만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 중인 4인승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Urban Air Mobility)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UAM에 활용되는 전기항공기의 최장 비행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 인증을 획득한 UAM 기체 제조 분야 글로벌 선도기업이다. 오는 2025년 상용화가 목표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조비와 UAM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6월에는 1억 달러(약 1310억원)를 투자하며 이 회사 지분 2%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조비 기체를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
[더구루=김형수 기자] 도미노피자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도 선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도미노피자는 미국에서 신메뉴 페페로니 치즈브레드를 론칭한다. 페페로니 치즈브레드 출시로 치즈브레드 메뉴는 △베이컨&할리피뇨 △시금치&페타 △치즈 등에 더해 4종으로 확대된다. 러셀 웨이너(Russell Weiner) 도미노피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컨퍼런스 콜에서 "10여년전 론칭한 치즈 브레드 라인의 신제품 페페로니 치즈 브레드를 8월 말 선보일 예정"이라면서 "치즈 브레드는 도미노피자 메뉴 구성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가맹점에 건강한 이익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포트폴리오 확대로 성장성을 이어가겠는 계획이다. 지난 2분기 순수익(Net Income)은 1억938만달러(약 142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72% 늘어났다. 같은 기간 미국 내 매출은 1.7%, 글로벌 매출은 6.9% 증가하며 실적이 우상향했다. 국내 출시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미노피자는 국내에서 신메뉴 페퍼로니 더블 치즈 엣지 마케
[더구루=홍성일 기자] 정책적 지원 등에 힘입어 북미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시장도 급성장해 2030년에는 수십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카이퀘스트는 2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이 연평균 30%씩 성장해 2030년에는 193억 달러(약 25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카이퀘스트는 북미 지역에서 정책적인 지원책과 함께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승용차 부문이 산업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이 전반적인 시장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카이퀘스트는 풍부한 자원과 전기차 채택의 증가가 유리한 시장 조건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스카이퀘스트는 현재는 승용차 부문이지만 향후에는 상용차 부문이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캐나다에서는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40%를 넘을 것으로 보여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 성장을 크게 주도할 것으로 봤다. 여기에 캐나다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책을 내놓고 있어 발전 속도가 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주요 기업은 테슬라, 파나소닉, LG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가 야심차게 꺼내 든 헬스케어·웰니스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2021년 인수한 영국 제약업체 벡투라(Vectura) 사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궤도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야첵 올자크(Jacek Olczak) 필립모리스 최고경영자(CEO)는 5일 벡투라가 파트너 제약업체를 구하는 데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하는 '비욘드 니코틴(Beyond Nicotine)' 전략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라는 입장이다. 필립모리스는 2021년 미국의 흡입제 전문기업 오티토픽(OtiTopic), 덴마크의 제약·웰빙제품 제조업체 퍼틴 파마(Fertin Pharma)를 인수하며 헬스케어·웰니스 사업 확대에 나섰다. <본보 2022년 6월 27일 참고 필립모리스 '비욘드 니코틴' 추진…3년 내 10억달러 매출 목표> 벡투라의 신제품 개발은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2018년 11월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변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결과가 나온 이후 천식 치료기기 VR475 개발은 중단됐다. 2016년 8월 만성폐쇄성질환(COPD) 치료제 임상 3
[더구루=한아름 기자] 오비맥주 모기업 AB인베브의 간판 맥주 버드라이트가 경쟁사 콘스텔레이션 브랜즈의 모델로(Modelo)에 미국 매출 1위를 내줬다. 버드라이트가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를 후원하다 논란이 발생하면서 보수·진보 성향 소비자로부터 외면받았기 때문이다. AB인베브는 구조조정과 저가 정책으로 난항을 돌파하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AB인베브는 5일 미국·이스라엘에서 구조조정과 조직 슬림화에 나선다. 생산(양조장)이나 창고 운영·물류, 영업 담당 임직원은 제외하고 마케팅 등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조조정한다. 미국에선 임직원 전체의 2%를 감축한다. AB인베브 미국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수는 총 3만1000여명으로, 약 620명이 해고 대상자가 된다. 이스라엘에선 40명 이상을 해고한다. 경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 수를 줄이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어 조직 개편을 진행해 운영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저가 전략을 꺼냈다. 버드라이트에 '생수보다 저렴한 맥주'라는 인식을 심어 분위기 반전을 꾀한다는 것이다. 미국 매장에서 버드라이트는 30팩 기준 8.99달러(약 1만2000원)로 판매되고 있다. 경쟁 맥주인 밀러라이트(24.9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탄소 기술 업체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Carbon Upcycling Technologies)가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업체는 북미와 유럽 시멘트 공장의 탄소 포집 기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는 5일 클라이밋 인베스트먼트와 BDC 캐피털 클라이밋 테크 펀드가 공동 주도한 2600만 달러(약 34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아푸르브 신하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가 영향력 있는 탄소 기술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1년 동안 우리 기술의 다목적성과 확장성, 운영의 우아함을 입증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며 “그린 프리미엄 없이도 시멘트 산업에서 비용 효율적인 탈탄소화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는 재, 슬래그, 흑연 같은 다양한 원료를 콘크리트와 플라스틱 첨가제로 가압하는 특허 공정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산업 시설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광물화하고 산업 부산물을 재료로 업사이클링 해 시멘트와 콘크리트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카본 업사이클링 테크는 캐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친환경 규제 움직임이 가속화되면서 재활용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폐배터리에 이어 폐태양광 패널까지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 기업들이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위 리사이클 솔라(We Recycle Solar)'는 최근 애리조나 유마에 북미 최초 유틸리티 규모 태양광 패널 재활용 공장을 오픈했다. 재사용 가능한 패널로 재생산되거나 값비싼 금속 재료를 추출한다. 이 공장은 7만5000평방피트 규모 부지에 들어섰다. 뉴저지를 비롯해 미 전역 6곳에 위치한 위 리사이클 솔라의 창고에 쌓여있는 버려진 태양광 패널을 가져와 재활용한다. 일부는 재생 태양광 패널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된다. 나머지는 구리, 은, 알루미늄, 유리, 실리콘 등 원료를 뽑아내 수익을 만든다. 위 리사이클 솔라는 지난 2019년 설립된 태양광 패널 재활용 전문 회사다. 불량 제품이나 수명이 다 한 패널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캐네디언솔라, 듀크에너지, 선노바에너지 등 북미 주요 태양광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최근 태양광 패널 재활용이 주목 받으면서 신생 기업들도 생겨나고 있다. 작년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은행·보험사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다. 5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가금융감독관리총국은 지난달 28일 '은행·보험기관의 운영 리스크 관리 방법'의 의견수렴안을 공개했다. 금감총국은 내부 절차, 구성원, 정보기술 시스템에 존재하는 문제, 외부 사건으로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위험 등을 은행·보험사가 경영 관리 과정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운영 리스크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은행과 보험사는 향후 모든 업무와 영업점의 모든 부서·구성원, 취급하고 있는 모든 금융 상품을 대상으로 정책 결정에서부터 집행·감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대내외 위험 요인의 상호 연관성과 전파성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 금감총국은 신규 관리 방법이 은행과 보험사에 동일하게 적용되나 금융사의 규모에 따라 차별화된 감독 기준을 시행할 방침이다. 규모가 큰 금융기관은 운영상의 탄력 회복성을 강화해야 한다. 운영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보시스템을 별도로 구축할 필요는 없으나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에 운영 리스크 관리 기능을 추가해야 한다. 규모가 작은 금융기관은 운영 리스크 관리 전담직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아울러 리스크 관리 조직 및 직책, 기본
[더구루=김형수 기자] 맥도날드가 미국 최고의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선정됐다. 혁신을 선도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맥도날드 경쟁사 버거킹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KFC(15위), 파이브가이즈(29위), 인앤아웃(35위), 쉐이크쉑(40위) 등의 업체는 톱10에 포함되지 못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북미 레스토랑 전문매체 퀵 서비스 레스토랑 매거진(이하 QSR)에 따르면 맥도날드는 지난해 487억3400만달러(약 63조71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리며 '2022년 최고의 패스트푸드 체인' 1위를 차지했다. QSR은 맥도날드가 액셀러레이팅 디 아치스 2.0(Accelerating the Arches 2.0) 전략을 추진하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개발하고 고객 편의성을 향상시킨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10월 도넛 브랜드 크리스피 크림과 손잡고 미국 켄터키주 9개 매장에서 도넛 테스트 판매를 시작했다. 테스트를 거쳐 가능성을 확인한 맥도날드는 지난 4월 크리스피 크림 도넛 판매 점포를 켄터키주 160여곳으로 확대했다. 맥도날드 신규 수익원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네덜란드 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 블록(Block)가 2분기 업계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관련 부문의 빠른 성장이 관심을 받고 있다. 블록은 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발표해 55억3000만 달러(약 7조 179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5.6%가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8억 7000만 달러(약 2조42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스퀘어가 8억8800만 달러, 캐시앱이 9억6800만 달러였다. 블록의 실적 중 눈에 띄는 것은 24억 달러(약 3조1160억원)의 매출을 비트코인 판매를 통해 벌었다는 점이다. 비트코인 판매를 통한 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4400만 달러였다. 블록의 주가는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 발표됐음에도 5.6%나 하락했다. 블록 측은 "2023년 2분기 강력한 성장은 물론 수익성 확보에도 성공했다"며 "비트코인 매출과 총 이익의 증가는 비트코인의 가격은 떨어졌지만 판매량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록은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지난 2009년 설립한 모바일 결제 업체다. △모
[더구루=홍성환 기자] 4세대 초고온 가스를 활용한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 USNC(Ultra Safe Nuclear Corporation)가 소형원전 성능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USNC는 특허를 받은 자사 '전세라믹 미세입자 핵연료(FCM)' 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4일 밝혔다. FCM은 삼중피복입자(TRISO) 연료 입자를 함유하며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안정적으로 가동하기 위한 핵심 연로로 꼽힌다. USNC는 이를 통해 소형원전의 출력을 3배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USNC는 또 자사 MMR이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과 유연하게 작동할 수 있고, 10~42㎿t 등 다양한 전력 수준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전했다. USNC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캐나다 온타리오주 초크리버 원자력연구소 부지에 5㎿ 규모 MMR을 지을 예정이다. 미국 일리노이주 일리노이 대학교 어바나-샴페인 캠퍼스에 연구용 소형원전 건설도 진행하고 있다. 댄 스타우트 USNC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중요한 변화를 통해 상업용과 동일한 설계를 개발하는 데 속도를 높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아이폰에 교체형 배터리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 배터리 탈부착을 의무화하는 규정을 채택한 가운데 정부와 산업계 간 대립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유튜브 채널 '올빗(Orbit)'에 따르면 존 터너스(John Ternus)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수석부사장은 아이폰에 방수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일체형 배터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EU의 규제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셈이다. 터너스 수석부사장은 "아이폰의 방수 등급은 IP68으로, 고객들이 실수로 전화기를 물에 빠뜨린 후 이틀 후에 꺼내도 여전히 작동하는 등 믿을 수 없이 완벽한 성능을 자랑한다"며 "이 수준의 내구성을 얻으려면 모든 것을 방수 처리하는 첨단 접착제와 실런트가 많이 필요하며 제품을 열어보는 과정을 더 어렵게 만든다"고 설명했다. 애플은 고객 사용성 측면에서 고려했을 때 교체형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이 소비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탈착식 배터리를 사용하면 기기 뒷면 틈새로 물이 들어갈 수 있어 제대로 된 방수 기능을 구현할 수 없다. 단순히 '수리할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