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앰프리우스 테크놀로지스(Amprius Technologies, Inc. 이하 앰프리우스)'가 실리콘 음극재를 적용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내년부터 상용화해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와 무인항공기(UAV), 고성능 전기차에 탑재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앰프리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새 리튬이온 배터리 스펙을 공유했다. 이 배터리는 400Wh/kg의 에너지밀도를 제공한다. 충·방전 속도는 10C(C-rate)다. 초고속 충전(UFC) 기능을 탑재해 약 6분 이내에 80%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30% 방전된 상태에서도 전력밀도는 3000W/kg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는다. 고에너지밀도·고전력밀도로 배터리 무게와 부피가 줄고 충전 빈도가 감소해 운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앰프리우스는 연말 고객사에 시제품을 제공하고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상용화할 계획이다. 새 배터리는 eVTOL와 UAV에 활용될 전망이다. 앰프리우스의 배터리를 쓰면 비행 거리는 약 50%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고성능 전기차용으로도 쓰일 수 있다. 앰프리우스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는 0에서 약 97km/h까지 가속하는데 약 1.5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티켓 재판매 플랫폼 비비드시츠(Vivid Seats)가 일본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를 인수하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비비드시츠는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온라인 티켓 판매 사이트 웨이브대시(Wavedash)를 6100만 달러(약 800억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비비드시츠는 오는 3분기 인수를 완료할 예정으로, 100% 자회사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스탠 치아 비비드시츠 최고경영자(CEO)는 "웨이브대시는 일본에서 대규모 고객 기반을 갖춘 2차 발권 시장의 선두주자"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잠재시장 규모(TAM·Total Addressable Market)를 키울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비비드시츠는 2001년 설립한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다. 스포츠 경기, 가수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이벤트의 티켓을 판매한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즈, NBA LA 클리퍼스, MLB LA 다저스·콜로라도 로키스 등의 공식 티켓팅 파트너다. 비비드시츠는 2분기 총주문금액(GOV·Gross Order Value) 9억537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억1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수소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하이존모터스는 미국 트럭 운송업체 시보드트랜스포트와 수소 상용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하이존모터스는 작년 3월 수소 상용차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북미에서 15번째 테스트를 완료했다. 그동안 에어가스·바이슨트랜스포트·퍼포먼스푸드그룹·하이레인 등과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하이존모터스의 수소 상용차는 누적 주행거리 6만8000마일(약 11만㎞) 이상, 연료전지 주행시간 2900시간 이상을 기록했다. 이를 통해 연비, 부품 및 차량 내구성, 유지보수 요구 사항 등 기술 상용화를 위한 정보를 제공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재작년 사기 논란에 휩싸이며 위기를 겪었다.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가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Chips Act) 지원을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을 품었다. 또 반도체 산업에 필수적인 풍부한 수량과 안정적인 기후, 여기에 퍼듀대학 출신의 전문인력도 최대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뉴욕타임즈는 인디애나주가 1년 이상 연방정부, 해외 주요 반도체 기업들과 만나 1만 에이커(약 1220만평) 규모의 하트랜드 옥수수밭을 반도체 허브로 전환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라고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디애나주가 최근 발빠르게 반도체 허브 프로젝트에 나선 것은 조 바이든 정부의 반도체법 지원 수혜를 받기 위해서다. 바이든 정부는 520억 달러(약 68조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투입, 미국 내에서의 반도체 제조 및 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인디애나주는 수개월 앞으로 다가온 반도체법 지원 기한 안에 이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입증해 연방 정부 지원을 획득,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확충에 나선다는 목표다. 뉴욕타임즈는 "인디애나는 오랜 기간 반도체 산업을 진행한 애리조나나 텍사스와 달리 전기 자동차 배터리 제조 및 반도체와 관련된
[더구루=윤진웅 기자]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가 올해 1만대 이상 생산·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파격적인 가격 인하 정책을 도입한 만큼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 최고경영자(CEO)는 7일(현지시간) 실적 자료를 통해 "올해 1만 대 이상 차량을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예상보다 부진한 2분기 실적으로 생산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과 달리 기존 목표치를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올해 판매 목표는 최대 1만4000대로 설정했다. 루시드 2분기 매출액은 1억509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70만달러) 대비 55.6% 두 자릿수 늘어난 수치이다. 하지만 글로벌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1억8160만달러)보다는 크게 하회했다. 판매 확대를 위해 전기차 가격도 대폭 인하한다. 주요 제품 가격을 최대 11%가량 내린다. 평균 전기차 판매 가격이 10만7000달러(한화 약 1억3993만 원)에 달하는 고가라는 점에서 고객 수요 확보가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생산 증가를 저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초 전기차 가격을 대폭 인하한 테슬라와 경쟁하기 위한 의도도 포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팰라틴 테크놀로지스(Palatin Technologies·이하 팔라틴)가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 신약 '바이리시'(Vyleesi·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바이리시의 접근성을 개선해 신규 환자 수를 늘리고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바이리시는 광동제약이 국내 판권을 보유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팰라틴에 따르면 미국 원격의료 기업 업스크립트헬스(UpScriptHealth)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팰라틴은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업스크립트헬스 원격 의료 플랫폼에서 바이리시를 선보인다. 바이리시는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폐경 전 여성 성욕저하장애 치료제로 허가받아 그해 9월 미국에 출시됐다. 팰라틴은 업스크립트헬스 플랫폼 이용 고객에 바이리시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처방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에 약 수십만 명의 환자가 바이리시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스크립트헬스는 2001년 설립, 50개 주 전역에 의약품 처방·배송 서비스를 하는 원격의료 기업이다. 20여 년간 원격의료 분야에서 경쟁력을 쌓아온 만큼 바이리시의 인지도와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파나마 정부의 차단 방역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징코 바이오웍스는 파나마 고르가스메모리얼연구소와 중남미 지역에서 새로운 차단 방역 기능을 개발·구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징코 바이오웍스는 파나마를 비롯해 주변 국가의 기초 차단 방역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차단 방역 인프라를 강화하는 동시에 병원체 감지·식별·모니터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징코 바이오웍스는 "파나마의 차단 방역 역량은 국가 보건을 비롯해 중남미 지역의 안보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search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파운드리를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0배는 빠른 속도로 신약 실험을 수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균주를 개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위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국 국방부에 7200억원 규모의 패트리어트(Patriot) 지대공 미사일(PAC-3)을 납품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과 적 항공기·미사일을 요격하는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 생산을 위해 'W31P4Q-20-C-0023'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억5611만 달러(약 7200억원)에 달한다. 제작될 미사일의 정확한 제원과 수량은 비공개다. 록히드마틴은 올해 말까지 미사일을 납품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주문은 앨라배마주 레드스톤 아스날에 있는 육군 계약 사령부가 담당한다. 패트리어트 미사일은 전술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 항공기를 요격하기 위한 전천후 지대공 방어체계이다. 특히 PAC-3 MSE형은 기존 PAC-3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며 사거리와 고도가 대폭 늘어났다. 신형 날개와 이중 추진이 가능한 신형 추진체를 장착해 40km 이상의 고도에서 적 미사일을 요격한다. 기존 PAC-3는 20여km의 고도에서만 요격이 가능했다. PAC-3 MSE형은 PAC-3에 비해 크기가 커지면서, 발사대에 장착되는 미사일의 개수도 줄어들었다. PAC-3
[더구루=김도담 기자]TSMC·LG에너지솔루션·인텔 등 주요 기업들의 북미 생산기지로 떠오른 애리조나 피닉스가 극심한 가뭄과 고질적인 인력난으로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문가 집단 미디어인 '포린폴리시'는 숙련노동자 부족과 최근 가뭄으로 인한 물부족으로 인해 피닉스에 투자한 글로벌 기업들이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닉스는 그간 주요 기업을 대거 유치하며 미국 5대 도시로 빠르게 성장했다. 하지만 서부지역 극심한 가뭄난이 계속되면서 사막에 위치한 피닉스는 더 심각한 물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가 직접 "더 이상의 도시개발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피닉스에 생산시설을 짓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의 계획에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반도체, 2차전지 등 첨단 산업은 생산과정에서 막대한 양의 물이 필요하지만 피닉스에서는 안정적인 물자원 확보가 어렵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공학을 전공한 숙련된 인재가 부족한 것도 걸림돌이다. 실제로 TSMC는 2024년 완공 예정이던 4나노 기반 반도체 공장 건설을 2025년으로 미뤘다. 또 생산을 위해 급하게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구리를 핵심 광물 중 하나로 지정했다. 친환경 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면서다. 향후 구리 가격 상승세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미국 에너지부(DOE)는 7일 ‘2023 중요 소재 평가(Critical Materials Assessment)’를 통해 구리를 핵심 광물 리스트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에너지부가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중요 소재 평가는 글로벌 청정 에너지 기술 공급망에 대한 각 소재의 중요도를 평가한다. 청정 에너지 기술에 필수적이지만 공급 중단 위험이 높은 주요 소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알레한드로 모레노 에너지부 차관보 대행은 “미국이 청정 에너지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 함에 따라 태양 전지와 풍력 터빈, 전기 자동차 같은 분야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 분야에 사용되는 중요 재료 공급망을 예측하는 것이 우리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에 앞서서는 유럽연합과 일본, 인도, 캐나다, 중국이 구리를 중요 광물 목록에 포함한 바 있다. 미국 중요 광물 목록에는 구리 외에 △알루미늄 △코발트 △디스프로슘 △전기강 △불소 △갈륨 △이리듐 △리튬 △마그네슘 △천연 흑연 △네오디뮴 △니켈 △백금 △프라세오디뮴 △테르븀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스포츠 의류업체 언더아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마초 섬유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친환경 의류 생산에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대마초는 다른 식물에 비해 탄소 격리 효과가 10배가량 뛰어나다. 또 대마초 섬유는 내구성이 우수하고 습기에 강해 스포츠웨어 의류 분야에서 면을 비롯한 기존 소재의 대체제로 각광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호주 대마초 기업 에코파이버(Ecofibre)에 따르면 언더아머는 에코파이버의 자회사 헴프 블랙(Hemp Black)과 대마초 섬유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헴프 블랙이 언더아머에 향후 3년 동안 연간 900만호주달러(약 80억원) 규모의 의류용 대마초 섬유를 공급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헴프 블랙은 내년 상반기 첫번째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하고, 앞으로 1년 내에 기기를 추가 도입해 생산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언더아머는 헴프 블랙의 제조설비 구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에릭 왕(Eric Wang) 에코파이버 최고경영자(CEO)는 "연초 수행한 전략적 검토에서 에코파이버는 헴프 블랙에 새로운 섬유 클라이언트를 확보하는 것이 주요 사업 기회 가운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경쟁업체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이 3년 만에 재개된다. 최근 리비안이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며 양사가 협력 관계로 발전한 상황인 만큼 이번 재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미국 법조계에 따르면 테슬라가 리비안을 상대로 제기한 '영업 기밀 침해' 소송이 재개된다. 타미 파스케일과 킴 웡, 제시카 시론, 캐링턴 브래들리 등 리비안으로 적을 옮긴 테슬라 전(前) 직원 4명의 변론 이후 약 3년 만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리비안에 소송을 제기했다. 리비안이 직원을 빼가고 영업비밀과 기밀사항, 독점적 정보의 유용을 부추겼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가 기밀을 빼돌린 혐의가 있다고 주장한 4명은 테슬라 근무 당시 채용 담당과 EHS 관리, 충전 네트워크 관리 등을 맡았었다. 테슬라는 최초 소송에서는 리비안이 훔쳤다고 주장한 영업 비밀이 무엇인지 밝히지 않았으나 1년 뒤인 2021년 리비안이 차세대 배터리의 핵심 기술을 훔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주장하며 소송을 확대한 바 있다. 이번 소송이 흥미로운 점은 최근 양사가 협력 관계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리비안은 포드와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