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5만개를 돌파했다. 업계 예상보다 3개월이나 앞당겨 이정표에 도달했다. 미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을 중심으로 테슬라 충전 방식을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성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글로벌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8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소 슈퍼차저가 5만개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년 6개로 시작했던 슈퍼차저가 불과 10년여 만에 5만개까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4월 기준 4만5000여개였던 슈퍼차저가 5개월 만에 5000개 추가됐다는 점을 예로 들며 최근 들어 빨라진 설치 속도를 강조했다. <본보 2023년 6월 21일 참고 테슬라 슈퍼차저 글로벌 네트워크 ‘5만개’ 초읽기…GM·포드 이어 현대차도 가세(?)> 일렉트렉은 "DC 충전소를 배치하는 것이 굉장히 복잡하고 어려운 일이라는 점에서 이번 슈퍼차저 5만개 설치 돌파는 과소평가할 수 없는 상당한 성과"라며 "충전기를 만들어 충전소 위치를 찾고, 부동산 소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가 유럽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오토(OTTO)'에 로봇 공급을 확대한다. 물류 로봇 '스트레치'와 사족보행 로봇 '스팟'을 납품하고 수익을 본격적으로 창출한다. 10일(현지시간) RTL 등 독일 매체에 따르면 오토의 이사회 멤버인 케이 쉬버(Kay Schiebur)는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스트레치를 20곳에 배치하겠다"고 밝혔다. 스트레치는 시간당 23kg 무게의 상자를 최대 800개까지 옮길 수 있는 로봇이다. 상자 종류와 크기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지정된 위치에 쌓아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스트레치를 공개하고 유럽에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독일 물류회사 DHL로부터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의 스트레치 공급 계약을 따내며 양산 전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DHL과 미국 3대 물류회사 NFI 등에 200여 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본보 2022년 4월 1일 참고 보스턴다이내믹스, 물류로봇 '스트레치' 유럽 공략 본격화…예약 접수> 오토는 스트레치와 함께 스팟도 도입한다. 향후 2년 동안 10곳에 배치해 성능을 검증한다.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BYD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에 진출한다. 호의적인 시장 반응에 힘입어 직접 생산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남아공 언론 '크리머미디어'는 "정부가 중국 자동차 제조사이자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남아프리카 공화국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지난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기업이 남아공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베이징자동차(BAIC)는 지난 2016년 이스턴케이프주에 10만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직 이 공장에서 실제 차량이 생산되지는 않고 있다. 남아공에 직접 중국 기업들이 생산기지를 만드는 것은 아프리카는 물론 남아공에서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호응이 크기 때문이다. 지난해 남아공에서 중국 자동차 판매량은 3만5000대에 달한다. 올해는 4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BYD 진출에 대한 현지의 기대감도 크다. 크리머미디어는 "BYD는 폭스바겐 그룹을 제치고 중국 전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자동차 브랜드"라며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전기차 '아토3'를 남아공 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유명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이하 LOL) 선수들과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다. E-GMP 기반 전용 전기차 EV6의 최상위 트림 고성능 모델 'EV6 GT'를 활용한 챌린지를 통해 짜릿한 운전 경험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LOL 선수들과 틸트-프루프 챌린지(Tilt-Proof Challenge)를 진행했다. 운전자의 감정 반응을 추적하는 브랜드 최신 얼굴 분석 앱을 심박수 모니터 및 맥박 산소 측정기와 결합, EV6 GT가 레이싱 트랙을 가로질러 질주할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정도를 측정했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게이머는 호르헤 카사나오바스(Jorge Casanaovas), 카르멘 산체스(Carmen Sanchez), 로맹 자크(Romain Jacques), 다니엘 브록만(Daniel Broekmann) 등 4명이다. 유명 캐스터 애런 체임벌린(Aaron Chamberlain)이 해설을 맡았다. 전 세계 e스포츠 팬들과 소통하고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특히 냉정함과 침착함이 주요 덕목인 게이머들의 감정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리튬 배터리 기업 EVE에너지(이하 EVE)가 크로아티아 하이퍼 전기차 브랜드 '리막 오토모빌리'(이하 리막)와 손 잡고 배터리 셀 공동 생산에 나선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EVE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뮌헨 모터쇼(IAA Munich Motor Show)를 통해 리막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유럽 공급망 강화를 목표로 오는 2027년까지 배터리 셀을 공동 생산하기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구체적으로 EVE는 46XX 원통형 배터리 셀 제조를, 리막은 EVE가 제조한 배터리 셀을 통합하는 배터리 모듈의 설계와 생산을 맡는다. 각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토대로 우수한 품질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만큼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의 중요한 요소는 리막의 46XX 플랫폼이다. 폭스바겐과 포르쉐 등 유럽 주요 완성차 업체와 여러 대규모 프로젝트를 위해 고안된 이 플랫폼은 고효율 배터리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뛰어난 에너지 밀도와 맞춤형 셀-모듈 솔루션, 정교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유럽 전략형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4' 추정 차량이 지속해서 포착되고 있다. 내년 공개를 앞두고 도로 주행 테스트 등 최종 담금질에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 10일 미국 온라인 중고차 스타트업 브룸(Vroom)에 따르면 최근 미국에서 EV4 추정 차량이 또 포착됐다. 디자인 유출을 막기 위해 두꺼운 위장막을 둘렀음에도 삼각형 휠과 수직으로 쌓인 LED 헤드라이트 등을 통해 전기차라는 점을 알 수 있는데다 전체적인 라인이 EV9과 유사해 신형 전기차가 유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크기는 EV9보다 훨씬 작다. 쏘울보다 약간 크고 니로EV보다는 살짝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소형 전기 SUV 모델 EV5보다 작을 가능성도 높다. 기아가 모델명을 EV4로 명명한 것도 이 같은 이유였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른 전용 전기차 모델과 마찬가지로 EV4 역시 최소 230kW급 충전 전력을 갖춘 800V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하지만 스포티지급 전기SUV인 EV5와 같이 800V 고전압 충전을 지원하지 않고 400V 충전시스템과 싱글 모터를 장착이 더 합리적이라는 의견이 많다. 기아가 EV4를 3만 유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스페인에서 브랜드 성공 전략을 위한 전략과 철학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든다. 기아는 이베리아법인장을 핵심 연사로 내세워 그동안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경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하고 다른 비즈니스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론을 다룰 예정이다. 9일 스페인 비즈니스 네트워킹 전문업체 Dir&Ge에 따르면 에두아르도 디바르(Eduardo Dívar) 기아 이베리아법인장은 내달 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개최되는 제11회 CX 콩그레스 2023(Customer eXperiece Congress 2023)에 핵심 연사로 나선다. 기아가 글로벌 프로모터로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청중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CX 콩그레스는 최고 수준의 전문가와 선도적인 브랜드가 탁월한 고객 서비스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성공 사례 및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소비자와 감정적인 연결을 구축할 수 있는 트렌드와 도구를 공유하기 위해 고객 경험 관련 전문가들을 대거 초청해 연사로 세운다. 스트리밍 서비스로도 제공된다. 디바르 법인장은 그동안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 경험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향상하고 다른 비즈니스 리더와 소통할 수 있는 방법
[더구루=홍성일 기자] 지프의 대표 SUV모델인 랭글러가 출시 40여년만에 5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지프는 500만대 판매 돌파와 함께 2024년형 랭글러도 출시했다. 지프는 2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캠든 지역에 사는 고객에게 500만번재 지프 랭글러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해당 모델은 지프 랭글러 4xe 루비콘 20주년 에디션 모델이었다. 지프는 해당 고객에게 5000달러 상다의 지프 퍼포먼스 파츠(JPP)와 평생 지프 웨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프는 1986년 지프CJ모델을 대체하기 위해 출시한 코드명 YJ에 랭글러라는 이름을 처음붙였다. 해당 모델은 그해 열린 시카고 모터쇼에서 공개됐다. YJ는 1987년 출시돼 1995년까지 총 63만여대가 판매됐으며 1996년 TJ, 2006년 JK, 2017년 JL 등이 랭글러의 명맥을 이어왔다. 지프는 1987년 이후 판매된 랭글러 중 80%이상이 여전히 주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지프는 랭글러 500만 대 판매 돌파로 2024년 랭글러 출시를 기념하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지프 관계자는 "지프 글로벌 커뮤니티의 변함없는 열정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랭글러는 전설적인 4x4성능,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 기업 테슬라가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복귀한다. 테슬라는 2015년 이후 완전히 다른 규모로 성장해 참여하는 만큼 업계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6일(현지시간) 테슬라가 2023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2023년 디트로이트 오토쇼는 오는 9월 13일부터 24일까지 디트로이트 헌팅턴 플레이스에서 개최된다. 테슬라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참가하는 것으로 당시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은 5만대 수준이었으며 대표 모델인 모델3도 공개되지 않았을 때였다. 테슬라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참가해 BMW, 캐딜락, 쉐보레, 포드, GMC, 폭스바겐과 함께 파워링 미시간 EV 익스피리언스 실내 트랙 시승행사에 전기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포드와 함께 헌팅턴 플레이스 외곽에서 전시회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거리 코스 시승 행사도 진행한다. 테슬라는 이번 디트로이트 오토쇼에 어떤 차량을 참가 시킬지 공개하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모델3 하이랜드나 사이버트럭이 등장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디트로이트 오토쇼 관계자는 "이번 오토쇼에서 다양한 브랜드와 차량을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INNOCEAN USA)과 손 잡고 미국 직장인들을 공략하기 위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 광고 캠페인을 제작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7일(현지시간) NBC와 피콕(Peacock)에서 방송되는 축구 경기를 통해 새로운 2세대 코나EV 광고 캠페인 '출퇴근길에 돌아온 걸 환영해'(Welcome Back to the Commute)를 시작했다. 1분 30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광고 캠페인은 팬데믹 이후 사무실 업무 복귀가 의무화되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영상 속 출퇴근길에 복귀한 직장인들은 2세대 코나EV에 탑재된 사용하기 쉬운 내비게이션과 블루링크, 디지털 키,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 등을 활용한다. 모두 통근길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편의 기능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데일리카로써 2세대 코나EV의 실용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춘 모습이다. 제이슨 스펄링(Jason Sperling) 이노션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CO)는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가 일하는 방식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지만, 최근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니오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모델3 페이스리프트 차량 전시 부스에 깜짝 방문했다. 테슬라와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업체의 수장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 리(William Li)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IAA 뮌헨 모터쇼(IAA Munich Motor Show) 테슬라 부스를 방문했다. 이날 테슬라가 전시한 모델3 페이스리프트 차량인 '모델3 하이랜드'(프로젝트명)를 만나기 위해서다. 차량 외관은 물론 내부를 꼼꼼하게 살피는가 하면 관람 직후 차량 근처에서 수 분간 통화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테슬라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직접적인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만큼 향후 테슬라의 디자인 방향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 발 벗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가 차량 디자인을 새롭게 단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과거 테슬라의 디자인과 사업 계획을 모방했다는 혐의를 받았던 전력이 있는 만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행보라는 해석도 있다. 실제 니오가 출시한 전기차는 테슬라 전기차와 비교 대상으로 자주 언급되고 있다. ET7은 모델S,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스위스에서 열린 자동차 제품 무역 박람회에 참가해 자사 타이어 성능과 우수성을 알렸다.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에도 신경 썼다. 유럽 내 입지 확대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최근 스위스 프리부르에서 열린 스위스오토모티브쇼(SAS)에 참가, 최신 타이어 제품과 브랜드 서비스를 소개했다. 또 부스 내 영보이즈 베른(Young Boys Bern) VIP 카드 공모전과 더불어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를 진행하며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무역 박람회가 스위스 자동차 애프터마켓에서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라는 점에 주목했다. 실제 이번 박람회에는 120개 전시업체와 함께 행사 이틀 동안 5000명 이상 방문객이 모이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프리부르는 프랑스어권 지역과 독일어권 지역 사이의 경계에 있는 주요 경제, 행정, 교육의 중심지라는 점에서 문화 전파력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박람회 참가가 현지 입지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