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최근 파산한 미국 실내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미주 최대 한인마트에 입점했다. 유통망을 지속해서 확장하며 경영 정상화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한인마트인 H마트와 뉴욕 기반 농산물 도매업체 에스카츠만 프로듀스(S. Katzman Produce)에 입점했다고 10일 밝혔다. 에어로팜스는 앞서 지난달에도 중부대서양 주(州) 주요 지역 월마트와 노스이스트 지역 숍&숍 슈퍼마켓 등과도 파트너십을 맺는 등 유통망 확장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뉴저지에 본사를 둔 에어로팜스는 2004년 설립한 실내농업 분야 선두기업이다. 전통적인 농업 방식 대비 최대 99% 적은 부지와 95% 적은 물로 채소를 재배한다. 아마존을 비롯해 홀푸드마켓·월마트 등 글로벌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에어로팜스는 지속된 적자로 지난 6월 미국 델라웨어 파산법원에 챕터11(파산법 11조)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챕터11은 파산법원의 감독하에 기업 회생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로, 우리나라의 법정관리와 비슷하다. 이후 자산을 매각하는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실내농업은 첨단 기술로 환
[더구루=김도담 기자] GM의 미국 경찰 순찰 차량(Police Patrol Vehicle: PPV)에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성능 자체를 높인 것은 물론, 고속충전·대용량 등 경찰 순찰차에 필요한 기본기를 탄탄히 갖췄다는 평가다. GM은 '타협하지 않는 성능과 기능'(uncompromising performance and capability)을 제공하는 블레이저 EV PPV를 내년 1분기 경찰에 공급한다고 9일(현지시간) 밝혔다. 내년 출시 예정인 '2024 블레이저 EV PPV'는 고성능 순찰 차량에 필요한 배터리 성능을 두루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합작한 '얼티엄 셀즈'에서 생산한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 완충시 515㎞(GM 자체 인증 기준)를 달릴 수 있고, DC 급속 충전 시 10분만 충전해도 약 126㎞를 주행할 수 있다.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주행성능과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는 와우(WOW) 모드를 갖췄다. GM플릿의 에드 페퍼 부사장은 "블레이저 EV PPV는 순찰차량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거나 능가하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인도네시아 정부 고위 인사와 또 회동했다. 연내 인도네시아 기가팩토리 설립에 대한 결론을 낼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9일 아시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머스크 CEO와 만났다. 약 2시간 반 동안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눈 끝에 머스크 CEO는 전기차 공장 건설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 CEO는 내달 인도네시아를 찾을 계획이다. 부지를 비롯해 주요 이슈를 검토하고 연말까지 최종 결론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네시아는 '아시아의 전기차 허브'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테슬라에 구애해왔다. 2020년부터 2년 동안 네 차례 회의를 가졌다. 판자이탄 장관과 로산 루슬라니 주미 인도네시아 대사, 안닌드야 바크리 인도네시아 상공회의소 부회장 등은 작년 4월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해 투자를 촉구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그해 8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 전기차 공장 유치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2월에도 조만간 인도네시아
[더구루=정등용 기자] 게임 플랫폼 기업 로블록스(Roblox)의 주가가 급락했다.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다. 10일 미국 증권 업계에 따르면 로블록스 주가는 9일(현지시간) 전날보다 22% 하락한 29.46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 감소와 사용 시간 단축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올해 2분기 로블록스의 일일 활성 사용자 수는 6550만 명으로 전분기 대비 1% 감소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으로 올해 10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겠다는 로블록스의 목표에도 빨간불이 들어오게 됐다. 로블록스 고객들의 플랫폼 사용 시간도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2분기 기준 사용 시간은 140억 시간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144억 시간을 하회했다. 이처럼 고객 기반이 약해지면서 2분기 실적도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2분기 순손실의 경우 2억8280만 달러(약 3720억 원)로 전년 동기 1억7640만 달러(약 2321억 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주당 순손실은 0.46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평균 예상치 0.45달러보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가 올해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최근 실적 상승이 장밋빛 시장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금융리서치 업체 심플리 월스트리트(Simply Wall St)는 10일 아쿠쉬네트 주가는 저평가됐다며 향후 우상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월스트리트가 평가한 기업 가치는 42억 달러(약 5조5250억원)에 달한다. 지난 8일 57.40달러(약 7만5500원)에 거래를 마쳐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월스트리트 분석 결과 적정가는 8.87% 오른 62.49달러(약 8만2200원)에 미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올해 2분기 호실적으로 시장 분위기는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이 기간 매출은 6억8940만달러(약 907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어났다. 같은 기간 순이익(Net Income)은 12.3% 증가한 7470만달러(약 980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흑자전환한 이후 2분기 연속 흑자 경영을 달성했다. 주력 사업에서 골프 관련 판매가 실적을 이끌었다. 타이틀리스트(Titleist) 골프공 매출은 18.0% 늘어난 2억3760만달러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미국 전기자동차 충전 기업 그라파이트 차징(Graphite Charging)에 고소당했다. 그라파이트 차징은 테슬라가 자사의 충전기술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파이트 차징은 지난 4일 미국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에 테슬라가 자사의 충전기술 특허를 침해했다며 고소했다. 테슬라는 해당 재판에 대한 별도의 반응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라파이트 차징은 테슬라가 2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첫 번째는 충전 과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이며 두 번째 특허는 날씨나 에너지 가격과 같은 환경조건에 따라 계산 장치의 전력 소비를 조정하는 기술이다. 그라파이트 차징은 테슬라가 자신들의 기술과 동일한 기술로 충전 중단은 감지하고 전력 소비를 조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번 소송의 결과에 따라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특허 침해가 인정된다면 테슬라는 그라파이트 차징에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해야한다. 특히 특허 침해가 인정되는 경우 테슬라의 슈퍼차저를 중심으로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던 포드와 GM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미국 전기차 충전 표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신형 모델3 생산에 시동을 걸었다.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시범 생산을 시작했다. 시범 생산 과정을 거쳐 내달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중국 언론 진룽졔(JRJ)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이른바 '프로젝트 하이랜드'로 알려진 신형 모델3 시범 생산에 돌입했다. 이번 시범 생산 과정에서 따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을 경우 이르면 내달 대량 양산을 시작하고 다음달인 10월부터 고객 인도를 진행할 전망이다. 부품 원가를 토대로 판매 가격을 추정했을 때 20만 위안(한화 약 3646만 원) 수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모델3에는 CATL 66kwh M3P 배터리가 탑재된다. 테슬라는 지난 2021년 CATL과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5년 말까지 배터리를 공급받기로 했다. 유럽향 수출물량 역시 이번 생산 일정에 따라 내달부터 양산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계획보다 약 2개월가량 늦춰진 셈이다. 앞서 테슬라는 유럽 고객을 위해 이달 초 우핸들이 적용된 버전부터 인도를 시작할 예정이었다. 신형 모델3는 지난해 2분기부터 개발된 모델이다. 최근 들어 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대형 항공사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이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스타트업에 베팅한다. SAF 시장의 발전을 위해 투자해 친환경 연료 사용을 늘린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최근 SAF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기금을 2억 달러(약 2636억원)로 확대했다. 지난 2월 SAF 펀드로 1억 달러(약 1316억원)을 조성한 지 5개월 만에 투자금을 확대했다. 당시에는 △에어캐나다 △보잉 △GE 에어로스페이스 △JP모건 체이스 △하니웰 등이 파트너사로 참여했다. 유나이티드항공은 기업과 소비자가 힘을 모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SAF 공급을 늘리기 위한 유나이티드 항공 벤처스 지속 가능한 비행 펀드(United Airlines Ventures Sustainable Flight Fund, UAV 펀드)를 출범했다. 고객과 기업이 함께 SAF 연료를 지원하는 것으로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은 항공편을 예약할 때 항공사의 지속 가능한 비행 펀드에 대한 투자를 보충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UAV 펀드 출시 후 6만명 이상의 유나이티드항공 고객은 총 20만 달러 이상을 기부했다. 유나이티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가 글로벌 제약사 머크(Merck)와 생물학 제조 개선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유료기사코드] 징코 바이오웍스는 9일 머크와 생물학 제조 개선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징코는 선불 연구비, 연구 마일스톤 비용, 옵션 라이선스 지불금, 상업적 마일스톤 대금 등으로 최대 4억9000만 달러(약 6500억원)를 받게 된다. 징코는 생산 효율성 개선과 수율 확대를 위해 세포 공학·초고속 멀티플렉싱 스크리닝·단백질 특성화·공정 최적화 등 자사 전문성과 역량을 총동원할 방침이다. 지난 2008년 설립한 징코바이오웍스는 세포 프로그래밍을 위한 수평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생명공학회사다.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회사는 합성생물학에 기반한 바이오 파운드리를 이용해 기존보다 최대 20배는 빠른 속도로 신약 실험을 수행하고 제품을 생산하는 균주를 개발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정부가 자국내 리튬 생산량 증대를 위해 리튬 추출 기술에 직접 투자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라이브는 7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가 국내 지열 염수에서 배터리에 사용될 수 있는 등급의 리튬을 추출·변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090만 달러(약 144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이번 기술 자금 지원은 '지열 염수→수산화리튬 생산', '지열 염수→리튬 추출'을 위한 프로젝트에 한정한다. 미국 내에서 추출 및 생산할 수 있는 리튬 자원 확보를 위한 움직임이다. 이번 지원 자금은 미국 9개 주에서 진행 중인 총 10개 프로젝트에 투입될 예정이다. 조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에 따르면 전기차 세액공제를 받으려면 배터리 핵심 광물의 40%를 미국, 혹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아야 한다. 2027년에는 핵심 광물의 80%를 미국(자유무역협정국 포함)에서 조달해야 한다. 이번 지원 역시 배터리 핵심 광물인 리튬 수급의 해외 의존도를 줄이고 자국 내 조달 비중을 늘리겠다는 미국 정부의 의지가 담겨있다. 실제로 미국 석유 대기업 엑슨 모바일은 지난 5월 아칸소 지역에서 리튬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인텔 간 2나노미터(nm)급 공정 개발 협력 중단설(脫)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후발주자인 인텔을 따돌리고 차세대 스냅드래곤 제품 을 수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8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최근 조사에 따르면 퀄컴은 인텔 20A(2나노) 칩 개발을 중단했다"며 "퀄컴과 같은 선도 IC 설계 공급업체와의 협력 부족은 '리본펫'과 '파워비아' 기술 개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18A(1.8나노) 공정 연구개발(R&D)와 대량 양산을 불확실성에 빠뜨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IC 설계 공급업체의 개발 비용은 7나노 이후 크게 증가해 동일한 공정에서 다른 파운드리와 작업하기 어렵다"며 "퀄컴의 3나노 칩 개발은 이미 TSMC, 삼성과 협력했으며 스마트폰 시장이 여전히 쇠퇴하고 있어 인텔 20A 공정용 칩을 개발할 리소스가 충분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 2021년 7월 개최한 웹캐스트를 통해 퀄컴을 파운드리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양사는 2024년 생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20A 공정 기술 개발에 손을 잡았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소렌토 테라퓨틱스(Sorrento Therapeutics·이하 소렌토)가 파산위기에 몰리면서 필사적인 생존에 나섰다. 자회사 사일렉스 홀딩(Scilex Holding·이하 사일렉스) 매각을 통해 파산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이스라엘 바이오기업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스(Oramed Pharmaceuticals·이하 오라메드)가 인수 의향을 보였다. 유한양행이 한숨을 돌렸다. 유한양행은 소렌토에 투자한 데다 합작법인을 설립해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텍사스 파산법원은 최근 사일렉스의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M&A(인수·합병)을 승인했다. 스토킹 호스는 우선협상자를 선정한 후 경쟁 입찰을 통해 최종 인수자를 확정하는 M&A 방식이다. 인수의향자와 사전계약을 한 뒤 공개입찰을 거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개입찰에 응찰자가 없으면 인수의향자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된다. 다만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응찰자가 있으면 인수의향자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사일렉스 보통주·우선주 등을 포함한 총 스토킹 호스 규모는 약 1억5500만달러(2042억4400만원)다.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