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러시아 공장이 현지 대규모 딜러 네트워크 보유사 아빌론 홀딩(Avilon Holding) 산하 AGR(AGR Automotive Group)로 넘어간다. 일각에서는 생산 시설 임대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지 사정을 고려해 결국 현대차는 매각을 택했다. 13일 러시아 텔레그램 채널 'Avtopotok'와 현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차 러시아 생산법인(HMMR) 인수자로 AGR이 잠정 확정됐다. 이르면 이달 말 구체적인 거래 방식과 금액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AGR은 폭스바겐그룹 러시아 자회사의 새 이름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폭스바겐이 현지 철수를 결정하면서 아빌론이 인수한 바 있다.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연산 23만대 규모로 투싼과 펠리세이드 등을 생산해 러시아에 공급하는 현대차의 핵심 해외 생산 거점 중 하나다. 지난해 3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가동이 중단됐다. 아빌론뿐 아니라 현지 자동차 위탁 생산업체 아브토토르(Avtotor)와 중국 체리차도 인수 의사를 밝혔었다. 아빌론은 직접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인수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특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조지아 전기차(EV) 공장 관련 조지아주 주정부 인센티브 규모가 추가 확대됐다. 리비안을 넘어서는 역대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만큼 공장 설립은 물론 향후 운영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주정부는 최근 현대차 전용 전기차 공장 인센티브를 추가 확대했다. 지난달 말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조지아주 배터리 합작 공장에 20억 달러(한화 약 2조6000억원)를 추가 투자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기존 18억 달러(약 2조3890억 원) 인센티브에 수백만 달러가 더해질 전망이다. 현지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인센티브로 275만 달러(약 36억 원)가 책정됐으며 소득세 공제 규모는 기존 2억1260만 달러(약 2820억 원)에서 2억2310만 달러(약 2960억 원)로 늘었다. 8100개 일자리 창출을 감안, 1개 일자리당 5500달러씩 5년간 감면하기로 했다. 재산세 감면에 대한 대가로 선지급 받을 금액도 3억5700만 달러(약 4734억 원)에서 5억2300만 달러(약 6935억 원)로 크게 뛰었다. 리비안보다 약 2억 달러(약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차량이 중국 출시를 눈 앞에 뒀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중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가 운영중인 중국 출시 차량 카탈로그에 모델3의 페이스리프트 버전인 '모델3 하이랜드' 가 공식 등재됐다. 출시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이다. 중국은 신차 출시 직전에 차량 카탈로그에 해당 차량을 등재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등재 1주일 내에 해당 차량의 사양 등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제출할 수 있다. 이 단계를 마치면 차량에 대한 규제 및 승인이 이뤄지고, 공식 판매가 시작된다. 특히 이번 차량 카탈로그에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모델3 하이랜드의 구체적인 사양이 등재됐다. 이번 모델은 단일 모터 후륜 구동과 듀얼 모터 4륜 구동의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초기 판매에는 퍼포먼스 버전은 포함되지 않았다. 보급형 제품에는 CATL 배터리가 탑재됐다. 업계에서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한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롱 레인지 AWD 버전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생산한 배터리를 탑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삼원계 NCM배터리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제품에는 원통형 2170형이 적용된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에 투입하는 금액을 3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11일(현지시간)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주지사가 "테슬라와 테슬라 공급업체가 향후 2년 동안 멕시코 기가팩토리에 150억 달러(약 19조9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가르시아의 이번 발언은 지난 3월 테슬라의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확장 발표와 연관이 있다. 당시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는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다만 멕시코 주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테슬라가 공장 건설등에 투자하는 재원은 50억 달러(약 6조6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년만에 테슬라의 멕시코 투자 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다만 가르시아 주지사는 투자 재원 증가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 및 누에보 레온 주정부 역시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이르면 2025년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멕시코 기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2만5000달러( 약 3300만원) 상당의 보급형 전기차와 자율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조사연구소'(STIL)가 미국에서 문을 열었다. 현대차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과 독창성을 갖춘 STIL을 기반으로 차량 안전 테스트와 분석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13일 현대차 북미권역본부(HMNA)와 현대차 북미연구소(HATCI)에 따르면 현대차는 12일(현지시간) STIL 개소식을 열었다. 지난해 6월 첫 삽을 뜬지 약 1년 3개월 만이다. <본보 2022년 6월 28일 참고 현대차, 美 미시간에 안전시험·조사연구소 '첫삽'> STIL은 현대차가 OEM 업체 최초로 설립한 안전 테스트 전문 연구소다.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인근 슈피리어 타운십 '현대·기아차 기술센터' 단지 내 마련됐다. 총 5140만 달러(약 680억원)를 투입해 차량 안전 테스트와 분석을 위한 전문적인 연구 시설을 갖췄다. △현장 충돌 조사 연구실 △고전압배터리 연구실 △법의학 연구실 △500m 트랙 △차량동역학지역(VDA) 등이 대표적이다. 현재 전문 연구 인력 채용이 진행 중이며 내달 중순까지 16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 사장과 브라이언 라토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가짜 부품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브랜드 신뢰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경영전략에 따라 국내와 인도, 미국, 유럽에 이어 브라질에서도 캠페인을 시작했다. 다만 일각에선 이 같은 캠페인이 본래 의도와 달리 표시 광고법 위반 등의 성격을 띨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최근 브라질 운전자들을 위한 정품 부품 사용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정품으로 둔갑해 판매되는 위조 부품 사용을 사용할 경우 차량 성능 저하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정품 부품을 식별하기 위한 핵심 확인 사항은 총 6가지이다. 제품 검사를 통해 마감을 확인하고, 포장과 인쇄 결함 및 변조 흔적을 확인한다. 현대모비스 정품의 경우 포장에 '순정 부품'이라는 설명과 함께 현대차 로고가 새겨져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는 또한 상자에 부착된 라벨은 모서리가 둥근 모양이며 현대모비스는 라벨이 없는 부품이나 포장을 분해해 별도 공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했다. 순정 부품은 타 브랜드나 제조사의 제품과 함께 배송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현대모비스는
[더구루=김도담 기자] 제네시스 G90과 GV60, 기아 텔루라이드가 미국 럭셔리 자동차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전문매체인 탑기어는 12일 미국 '탑20' 럭셔리카를 발표하고, 제네시스 G90을 5위로 선정했다. GV60은 11위, 기아 텔루라이드는 15위에 올랐다. 탑기어 선정에 따르면 1위는 롤스로이스의 스펙터가 차지했다. 탑기어는 "스펙터 안에서 단 5분만 있으면 이보다 더 럭셔리한 차를 떠올릴 수 없을 것"이라고 단정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BWM 7시리즈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가 2~4위를 차지했다. 제네시스 G90은 5위에 올라 전세계적으로 럭셔리카로 인정받고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6위)보다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탑기어는 "제네시스 브랜드는 럭셔리 시장에서 신인급이지만 눈에 띄는 외관과 뛰어난 디테일을 무기로 대형 럭셔리 세단 공간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며 "풀사이즈 G90은 단지 BMW 7 시리즈, Lexus LS, 벤프 S클래스를 모방하는 수준이 아니다"라고 호평했다. 북미 시장에서 점차 세를 확장 중인 제네시스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플래그십 세단인 G90의 장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추정 모델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 또 포착됐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담금질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해당 모델에 탑재될 새로운 기술과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에서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도로주행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미국 도로 위에서 페이스리프트 프로토타입 추정 차량이 포착되면서 알려진 사실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발전 속도에 맞춰 아이오닉5를 적극 개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도로 주행 테스트에 나섰다는 점에서 내년 출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본보 2023년 9월 2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내년 출시 '채비'>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출시와 관련한 이야기는 올해 초부터 제기됐다. 지난 6월 기아 EV6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포착되면서 현대차 역시 아이오닉5 페이스리프트 모델 개발에 들어갔을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였다. 아이오닉5와 EV6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데다 출시 시기와 수명 주기 등이 유사하다는 점에서 다른 이견은 없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플래그십 대형 전기차 모델 'EV9'에 태양광 패널을 탑재했다. 전기차 주행 거리 확보를 위한 친환경 에너지 활용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며 급변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태양광 패널을 활용한 EV9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100kWh 배터리 충전을 지원하는 태양광 패널이 장착된 이 모델은 별도 태양광 충전 없이 1회 충전 주행 거리 약 300마일(482km)을 자랑한다.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800V 초고속 충전을 지원, 30분 만에 배터리를 10%에서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공간도 넉넉하다. 최대 8명 동승객이 편하게 앉을 수 있는 3열 좌석을 제공한다. 태양광 패널 적용은 어려운 작업이지만 브랜드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 덕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내연기관을 기반으로 개발된 전기차에 신기술을 적용하고 차량 사양을 최적화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아는 전기차 기술 개발 뿐 아니라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활용 방안도 적극 모색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친환경차 시장에서 지속해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고가 전기차 모델인 '루시드 에어'에 이어서 5만 달러 수준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개발을 공식화했다. 루시드모터스는 궁극적으로는 2만5000달러 수준의 전기차를 개발하겠다는 목표도 피력했다. [유료기사코드] 피터 롤린슨(Peter Rawlinson) 루시드모터스 CEO는 최근 공개된 ABC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20년대 중후반까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상이 필요한 건 2만5000달러 전기차이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기술의 결과로 언젠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루시드모터스는 첫 자동차로 고급 전기차인 '루시드 에어'를 출시했다. 해당 모델은 8만3900달러로 시작해 25만달러를 넘어서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다. 피터 롤린슨 CEO는 루시드에어가 부유층 고객에게만 어필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피터 롤린슨 CEO는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첫 번째 전기차는 하이엔드 제품이어야 했다"고 말했다. 루시드모터스가 5만 달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는 것은 지난해부터 알려졌던 사실이다. 지난해 11월 데릭 젠킨스(Derek Jenki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비야디(BYD)의 왕촨푸 회장이 이스라엘을 방문했다. 현지 1위 전기차 브랜드로서 사업을 점검하고 입지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이스라엘 매체 '글로브(Globes)'에 따르면 왕 회장은 지난달 말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찾았다. 구체적인 방문 목적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비야디 전기차 수입사인 '샬로모 모터스(Shlomo Motors)'와 회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스라엘은 비야디가 중국 외 지역에서 가장 많은 전기차를 판매하는 최대 수출 시장이다. 이스라엘 수입자동차 협회(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에 따르면 비야디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1만217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아토3'가 실적을 견인했다. 같은 기간 테슬라는 3298대를 판매해 3위에 머물렀다. 살로모 모터스는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렌탈·수입 전문 회사다. 지난 2008년부터 비야디와 파트너십을 맺고 비야디의 전기 버스 등을 수입해왔다. 살로모 모터스와 비야디는 작년 전기 승용차 분야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살로모 모터스가 온·오프라인 차량 판매부터 사후서비스(A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 시장조사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멕시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 '톱5'를 기록했다. 기아는 완성차 업체 평균 점수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나타내며 1위를 차지했고, 현대차는 5위를 기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최근 J.D. 파워가 진행한 '2023 멕시코 고객 서비스 만족도 조사(Índice de Satisfacción de Servicio al Cliente en México 2023 de JD Power, CSI)에서 1000점 만점 중 900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완성차 업체 평균 점수는 872점으로 기아는 평균 점수보다 28점이나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호라시오 차베스(Horacio Chávez) 기아 멕시코법인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브랜드 유통망과 서비스 만족도 제고에 노력한 결과"라며 "그동안 노력을 인정 받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도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7월까지 10개월간 진행됐다. 2020~2022년형 모델을 소유하고 있는 운전자 4906명을 대상으로 완성차 업체별 유지 보수와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