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의 노스캐롤라이나 리튬 광산 프로젝트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광산이 위치한 개스턴 카운티 내 지역 구역 변경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피드몬트 리튬은 지난 8일(현지 시간)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개스턴 카운티 위원회와 공개 회의를 진행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리튬 광산 개발로 인해 우물이 말라버릴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또한 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리튬 최고경영자(CEO)가 회의에 참석하지 않은 데 유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알렌 프레이리 개스턴 카운티 위원회 의장은 “우리 주민 중 누구도 열악한 처지에 놓이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며 “어느날 아침에 일어났더니 우물이 말라 있다면 어떻게 하시겠냐”고 강한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피드몬트 리튬은 더 깊은 우물을 파거나 도시 상수도에 연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다. 필립스 최고경영자가 불참한 것에 대해선 환경·법률 분야 전문가들이 회의에 참석한 만큼 문제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랙록과 베인캐피탈이 RNA(리보핵산) 치료제 개발사 ADARx 파마슈티컬스(ADARx Pharmaceuticals)에 투자했다. ADARx는 신규 치료제 파이프 라인 개발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ADARx는 11일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와 TCGX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60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는 베인캐피탈의 바이오 VC(벤처캐피털)다. 블랙록은 △코모도어 캐피털 △코모런트 자산 관리 △인버스 △마샬 레이스 △레드마일 그룹 △HBM 헬스케어 인베스트먼트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SR 원 캐피털 매니지먼트 △오르비메드 △릴리 아시아 벤처스 △아센타 캐피털이 참여했다. ADARx는 앞서 시리즈B와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통해 46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이번 라운드는 앞선 두 차례의 시리즈B 라운드보다 두 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번 펀딩 라운드와 함께 베인 캐피털 라이프 사이언스 파트너인 리키 선 박사와 TCGX 매니징 파트너인 첸 유 박사가 ADARx 이사회 멤버로 합류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 여부를 놓고, 투표가 진행된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가 샌프란시스코 도시 전역으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을 확장할 지 여부를 투표로 결정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CPUC는 캘리포니아 전역의 자율주행차 규제 관할권을 갖고 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에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웨이모'와 GM '크루즈'가 자율주행 택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북서부 지역에서 심야 시간에 유료 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웨이모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투표에서 자율주행 택시 운행이 가결되면 이들은 샌프란시스코 전역에서 유료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할 수 있다. 곧바로 우버, 리프트 등 승차 공유 서비스와 동일한 선상에서 유료 서비스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되는 것. 그간 천문학적인 투자를 진행해온 GM과 웨이모는 이번 규제 완화를 시작으로 자율주행 택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문제는 지역 주민과 공무원들의 반발이다. 이들은 때때로 예측할 수 없는 자율주행 차량의 운전이 응급 차량을 방해하고, 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뉴스케일파워·USNC 등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의 필리핀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필리핀 전력사 아보이티즈파워(Aboitiz Power)는 11일 미국 USNC와 소형원전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엠마뉴엘 루비오 아보이티즈파워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USNC와 논의 초기 단계로 앞으로 대화를 지속하기 위해 비공개 계약을 맺을 예정"이라며 "USNC의 소형원전은 마이크로 그리드에 적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USNC는 미국 시애틀에 본사를 둔 초소형모듈원전(MMR) 전문기업이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고온 가스로 MMR은 현재 개발 중인 SMR 가운데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5월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만나 필리핀 원전 개발에 대한 의지를 표명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5월 4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투자' USNC, 필리핀 대통령과 회동…원전 논의> 아보이티즈 파워는 다른 소형원전기업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와도 협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앱티오(Apptio) 인수를 완료했다. IBM이 추진 중인 IT 자동화 전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IBM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앱티오 인수에 관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IBM은 비스타 에쿼티 파트너스로부터 46억 달러(약 6조687억원)에 앱티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앱티오는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추적하고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포춘지 선정 100대 기업 절반 이상을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IBM은 앱티오 인수를 통해 터보노믹(Turbonomic)과 클라우드어빌리티(Cloudability)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 플랫폼을 통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터보노믹은 IBM의 자동화 포트폴리오 시스템으로 최적화 된 의사 결정 방식을 통해 클라우드 탄력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클라우드어빌리티는 앱티오의 기술 플랫폼으로 조직이 클라우드 지출을 이해하고 낭비를 제거하는 데 필요한 데이터와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IBM은 두 플랫폼을 함께 사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기업 솔리드파워(Solid Power)가 한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존 밴 스코터(John Van Scoter)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단기적으로 최우선 목표는 국제적으로 역량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특히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전역에서 우리의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함으로써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다"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통해 잠재적 전기차(EV) 고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소재·장비 공급업체와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울러 우리의 운영 및 개발 능력이 이 지역의 놀라운 배터리 인재와 인프라로부터 혜택을 받을 것"이라며 "이러한 이유로 회사가 한국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포괄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솔리드파워는 지난 2011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제조사로 1회 충전으로 최대 800㎞의 주행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여 주목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버와 엔비디아가 자율주행 배달 로봇 전문 기업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에 투자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우버 이츠와 파트너십을 맺는 등 사업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서브 로보틱스는 11일 우버와 엔비디아, 웨이브메이커 파트너스가 공동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39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규 투자자인 마크 톰킨스와 리퍼블릭 딜룸이 참여했으며 몬트로스 캐피털 파트너스와 네트워크1 파이낸셜 증권, 이지스 캐피털 코퍼레이션이 후원사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서브 로보틱스는 총 5600만 달러(약 74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7년 미국 배달 앱 포스트메이트 내 로봇 사업부로 설립된 서브 로보틱스는 2021년 분사 독립했다. 이후 자율주행 배달 로봇을 설계·개발·운영하며 새로운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에서 수만 건의 비접촉식 배달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서브 로보틱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내 새로운 도시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업계를 선도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재활용 천연가스 개발 전문 기업 신시카 에너지(Synthica Energy)에 투자했다. 골드만삭스는 신시카 에너지가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신시카 에너지는 10일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산하 인프라 사업부로부터 대규모 지분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신시카 에너지는 음식물 쓰레기와 기타 유기농 제조 부산물에서 천연가스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로 농장에서 나오는 유제품이나 매립지에서 나오는 혼합 고형 폐기물에 초점을 맞추는 기존 업체들과 달리 신시카 에너지는 소비 전 유기 폐기물을 처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시카 에너지는 도심에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편의 시설에 순환형 폐기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매립지에 버려져 온실가스 배출에 기여할 수 있는 소비 전 유기 폐기물을 재활용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시카 에너지는 인프라 프로젝트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오하이오와 텍사스, 조지아, 켄터키, 루이지애나를 포함한 미국 전역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배터리 기업 사이더스 에너지(Sidus Energy)가 IBM의 무코발트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배터리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더스 에너지는 8일(현지시간) IBM으로부터 라이선스를 받은 배터리 기술로 개발된 새로운 배터리 셀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네오(NEO)라고 이름 붙여진 해당 배터리 셀은 IBM의 해수 확보 미네랄 음극재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며 고가의 코발트, 니켈 등의 금속을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 IBM 배터리랩은 지난 2019년 코발트를 쓰지 않는 전기차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발트는 공급량이 제한되고 채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었다. 특히 아프리카에서는 코발트 채굴 업체가 아이들의 노동력을 착취한 사례도 발생하며 인권 이슈도 부가되기도 했었다. 사이더스 에너지는 이를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와 통합했다. 이를통해 기존 LFP 배터리의 제조비용을 유지하면서도 충전 시간과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었다. 또한 화재 위험도도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사이더스 에너지 관계자는 "사이더스에서 우리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의 시장 채택을 가속할 배터리 혁신의 선봉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자금난 심화로 회사 매각을 검토하기로 했다. 신규 자금을 조달해 연료전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하이존모터스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글로벌 연료전지 시스템 사업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매각이나 합병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차 판매량을 속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 이후 벌금 철퇴를 맞을 가능성이 나온다. 하이존모터스는 현재 잠재적 벌금 명목으로 2200만 달러(약 300억원)의 충당금을 쌓아놓은 상태다. 여기에 그동안 법적 비용으로 2590만 달러(약 340억원)를 지출했다.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앞서 지난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홍윤이 차량 공급 계약을 발표하기 3일 전 설립한 가짜 회사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에 SEC는 지난해 초 하이존모터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하이존모터스도 지난해 8월 자체 조사 결과 중국 시장에서 수익 인식에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투자사들이 미국 바이오기업 이뮤노반트 지분 쇼핑이 눈길을 끈다. 바이오 투심이 위축됐지만 이뮤노반트에 향한 지분 매입이 끊이지 않고 있어서다. 한올바이오파마가 이뮤노반트에 기술 수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바토클리맙(개발명 HL161)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점쳐진다. 향후 한올바이오파마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사들이 이뮤노반트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 이달 기준 이뮤노반트 주식 전체의 44.7%는 헤지펀드와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merican International Group Inc)은 지난 2분기 동안 이뮤노반트 지분을 21%(4517주) 늘렸다. 총 주식 보유량은 2만5971주. 약 49만3000달러(약 6억5000만원) 규모다. 같은 기간 바클레이 PLC(Barclays PLC)도 이뮤노반트 주식 2296주(약 4만3000달러·5700만원)를 매입했다. 종전보다 이뮤노반트 지분 보유량을 2558% 늘렸다. 뉴욕 멜론 은행(Bank of New York Mellon Corp)과 애리조나주 은퇴 연금(Arizona State Retire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해양 시추선사 발라리스(Valaris)가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화오션 드릴십(원유시추선)에 대한 인도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발라리스와 발라리스 파이낸스 컴퍼니는 2030년 만기의 선순위 담보 후순위 채권 추가 발행을 위해 4억 달러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마련된 자금은 한화오션 드릴십 구매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8월21일 마감된다. 추가 발행 채권은 오는 2030년 4월30일 만기되며 액면가의 100.75%로 발행된다. 발라리스는 한화오션으로부터 인도 받을 예정인 초심해 시추선 DS-13과 DS-14 구매 잔여 대금으로 3억3700만 달러(약 4400억원)를 납부한 후 나머지를 기업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앞서 발라리스는 지난 2013년 한화오션과 총 11억3000만 달러(약 1조4900억원) 규모의 드릴십 구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발라리스는 이후 구매 계약의 70%를 지급했지만 경영난이 발생하며 인도 시기가 지연돼 왔다. <본보 2023년 8월 4일 참고 한화오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