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OX시큐리티(OX Security)에 투자했다. OX시큐리티는 16일 IBM 벤처스(IBM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만~1000만 달러(약 70억~140억원)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OX시큐리티는 체크포인트의 보안 사업부를 이끌었던 니츠선 지브와 리오르 아르지가 지난 2021년 설립했다. 코드-투-클라우드-투-코드(Code-to-Cloud-to-Code)에 대한 가시성과 자동화 및 위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OX시큐리티와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BM 자회사인 레드 햇(Red Hat)도 이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 햇은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솔루션 공급 업체로 지난 2018년 IBM에 인수됐다. IBM과 OX시큐리티의 기술 협력은 성공적인 데브섹옵스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데브섹옵스는 개발, 보안, 운영을 합친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이 연결되면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존슨앤드존슨(J&J)이 영국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가 선정한 가장 가치있는 제약사로 선정됐다. 전년(17조8287억원)보다 브랜드 가치가 약 5% 하락했음에도 5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유료기사코드] 브랜드 파이낸스는 15일 '헬스케어 2023 보고서'를 통해 존슨앤드존슨 브랜드 가치를 17조368억원로 평가해 1위로 선정했다. 2위 로슈(11조3135억원)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조사에서 미국 화이자가 8조2522억원, MSD가 6조1226억원로, 3~4위를 기록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상반기 매출 기준 업계 1위를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낸 점이 브랜드파이낸스의 호평을 끌어냈다. 존슨앤드존슨은 올 상반기(미국 회계연도 기준)에 66조314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62조5813억원)보다 6% 늘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매출이 전년 대비 7% 확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이 기간 건선 치료제 트렘피어와 다발골수종치료제 다잘렉스는 각각 13% 22% 늘었다. 2위는 독감 치료제 '타미플루'로 명성을 얻은 스위스 로슈가 차지했다. 로슈의 상반기 매출은 4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3대 투자자로 불리는 '헤지펀드 업계의 전설' 조지 소로스가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14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소로스가 이끄는 소로스펀드는 지난 2분기(4~6월) AMD 주식 25만주를 매수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을 각각 1만주씩 샀다. 소로스는 최근 AI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소로스는 지난 6월 마켓워치 기고에서 "AI를 본능적으로 반대하지만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다"며 "AI를 개발한 사람들도 대부분 규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는 정부 당국보다 더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AI 권리장전과 같은 입법을 하는 데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4년 미국 총선에서 AI는 의심할 여지없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자회사 헤일리온이 금연보조제 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달 구조 조정에 이어 사업 매각을 통해 부채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헤일리온이 금연보조제 '니코티넬'(Nicotinell) 사업부 매각에 나섰다. 현재 △영국 사모펀드 '인플렉시온 프라이빗 이쿼티 파트너스'(Inflexion Private Equity Partners) △영국 축구장 운영사 '골스 사커 센터'(Goals Soccer Centres PLC)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틴 웨어하우스(Mountain Warehouse Ltd)와 함께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헤일리온은 니코티넬 매각을 통해 8억달러(약 1조650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목표다. 그러나 입찰자들이 이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고 있어 매각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니코티넬은 당초 노바티스가 개발한 금연보조제 브랜드다. 2014년 미국에 피부 접착용 패치와 껌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2018년 GSK와 합작법인 'GSK컨슈머헬스케어'를 설립하며 니코티넬 판권이 넘어갔다. 헤일리온은 지난해부터 니코티넬 사업을 전개했다. 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선두주자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이 핵심 파트너인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함께 약 3000억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미국 주요 항공업계 대기업을 비롯해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도 이 회사에 베팅했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처는 스텔란티스(Stellantis)의 주도로 2억1500만 달러(약 2860억원) 규모 지분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작년 초 맺은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 투자 약정에 따라 이번 라운드에 7000만 달러(약 930억원)를 투자했다. 아울러 미국 주요 항공사인 유나이티드항공(United Airlines)과 글로벌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Boeing),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인베스트(ARK Invest)가 투자했다. <본보 2023년 8월 13일자 참고 : 글로벌 UAM 시장 '부익부 빈익빈'…조비, SKT 지원에 실탄 두둑> 아처는 스텔란티스와 파트너십 일환으로 조지아주 코빙턴에 생산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시설은 약 3만2500㎡ 면적으로 연
[더구루=홍성환 기자] 글로벌 도심항공교통(UAM) 기업 간 자금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업체별로 많게는 10배 가량 차이가 나는 상황이다.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개발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은 6월 말 현재 12억 달러(약 1조5800억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을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요 UAM 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다. 조비는 지난 2분기 SK텔레콤과 영국계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은 지난 6월 1억 달러(약 1300억원)를 투자하며 지분 2%를 확보했다. 베일리 기포드도 지난 5월 1억8000만 달러(약 2400억원)를 투자해 4398만5681주를 인수했다. 조비는 2분기 2억86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순손실을 봤음에도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지속할 수 있는 상황이다. 조비가 개발 중인 4인승 UAM 기체 S4 모델은 한 번 충전에 240㎞를 운항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20㎞다. 최근 마리나 본사에서 양산형 모델의 첫 시험 비행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카이버나 테라퓨틱스(Kyverna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진행 중인 임상 연구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6000만 달러(약 79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파이낸싱 연장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로써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총 1억4500만 달러(약 1900억원)의 시리즈B 파이낸싱 라운드를 달성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베인캐피탈은 자사 바이오 VC(벤처캐피털)인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를 통해 이번 파이낸싱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고든M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LP △길리어드 사이언스 △웨스트 레이크 빌리지 바이오파트너스 △비다 벤처스 △노스폰드 벤처스 △RTW 인베스트먼트 △인사이트 파트너스 △캠 캐피털 △라이프 캐피털 △제이벤 캐피털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카이버나 테라퓨틱스는 세포치료제 개발 기업으로 항 CD19 CAR T 세포 치료제인 KYV-101과 KYV-201을 보유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루푸스 신염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자가면역 질환에 관여하는 단백질 CD19를 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내 산업 전반에서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도 AI기술 활용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코트라애틀랜다무역관은 8일 '미국 헬스케어분야 인공지능(AI) 활용 사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헬스케어 기업들의 AI 기술 도입 현황 등을 다뤘다. 시장조사기관 프레스던스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AI헬스케어 시장규모는 2022년 151억 달러로 추산되면 연평균 37%씩 성장해 2030년에는 1879억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전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AI활용에 따른 향후 5년 내 미국 의료 및 행정 비용에 대한 보고에서도 AI의 활용으로 연간 비용을 최대 10%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 헬스케어 부문 중 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적용하고 있는 부문은 영상 진단, 조기 검진 부문이다. 다양한 의료 기관은 환자들의 건강기록, 의료 영상 등을 보고 AI를 통해 정확하게 진단, 치료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신약개발 부문도 주목받고 있다. 신약개발 과정 중에서 임상시험 등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상황해서 AI기술로 사전 조사, 임상단계, 제조단계, 인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오락용 대마초를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의료용 대마초에 이어 오락용 대마초가 합법화되면서 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네소타주 주정부에 따르면 미네소타주에서는 이달부터 오락용 대마초 사용이 허용됐다. 미네소타주는 2012년 워싱턴주·콜로라도주, 2014년 오리건주·알래스카주, 2016년 매사추세츠주·메인주·캘리포니아주, 2020년 애리조나주·몬타나주·뉴저지주, 2021년 코네티컷주·뉴멕시코주·뉴욕주 등에 이어 오락용 대마초 사용을 합법화한 미국 내 23번째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오락용 대마초 사용 합법화는 지난 5월31일 팀 월즈(Tim Walz) 미네소타주 주지사가 합법화 법안에 서명하면서 이뤄졌다. 해당 법안은 21세 이상 미네소타주 주민의 대마초 소비와 재배를 허용하는 것을 골자로 이뤄졌다. 성인은 개인적으로 대마초를 집에서는 최대 2파운드(약 900g), 공공장소에서는 최대 2온스(약 60g) 소지할 수 있다. 대마초를 최대 8그루 기르는 것도 가능해졌다. 또 해당 법안은 주정부 산하에 대마초관리국(Office of Cannabis Management)을 신설해
[더구루=홍성환 기자] '제2의 로빈후드'로 불리는 미국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 드라이브웰스(DriveWealth)가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드라이브웰스는 이르면 내년 중으로 기업공개(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드라이브웰스는 이를 위해 이달 초 뉴욕증권거래소(NYSE)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역임한 마이클 블라우그룬드를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앞서 지난달에는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출신 제이슨 피조루소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영입했다. 드라이브웰스는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투자 제품·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다. 2012년 설립한 드라이브웰스는 미국 뉴저지주(州)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주식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자들이 손쉽게 미국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국내 온라인 증권사 토스증권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투자자들에게도 미국 주식 주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미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투자한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기업 '포윈'이 글로벌 기업들과 손잡고 인도네시아 에너지 전환에 힘을 보탠다. 현지 생태계를 꾸려 신재생에너지 공급망을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싱가포르 '비나에너지'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포윈 △중국 '썬텍' △중국 'REPT 배태로' 등 3개 회사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비나에너지는 지난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총 114MW급 태양광·풍력 발전 프로젝트 5개를 운영해오고 있다. 이들 기업과 협력해 핵심 부품과 솔루션 등을 현지에서 조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3개 회사는 비나에너지의 하이브리드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전망이다. 포윈은 통합 에너지저장 플랫폼과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썬텍은 태양광 모듈을, REPT 배태로는 ESS용 배터리셀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윈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바탐에 연간 1만1000대의 ESS 생산 시설 설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25일 참고 '삼성물산 투자' 포윈, 인니에 ESS 공장 설립> 인도네시아
[더구루=한아름 기자] mRNA(메신저 리보핵산) 시장을 겨냥한 아스트라제네카의 공세가 한층 거세졌다. 중국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이하 칸시노)와 공동 연구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칸시노는 12일 아스트라제네카와 mRNA 치료제·백신 분야에서 협업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 계약은 2033년까지 유지된다. 이번 계약에 따라 칸시노는 아스트라제네카에 mRNA 생산 플랫폼을 제공한다. 앞서 칸시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mRNA 백신 'CS-2034'를 개발하면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왔다. 생산 역량도 제고하고 있다. 상하이에 mRNA 원료 공장을 건설 중이다. 공장은 연간 1억 도즈를 생산할 수 있다. 아스트라제네카가 칸시노의 mRNA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높이 사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mRNA 치료제·백신 공동 연구를 수행하면서 기술 사업화를 가속하겠단 계획이다. 다만 어떤 질병을 중점적으로 연구를 진행할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업계에선 아스트라제네카가 mRNA 기반의 심부전 치료제를 개발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아스트라제네카가 mRNA 기술을 활용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