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에어택시 제조업체 호라이즌 에어크래프트(Horizon Aircraft)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한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자금을 확보해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호라이즌은 18일 나스닥에 상장한 스팩인 포노 캐피탈 쓰리(Pono Capital Three)와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호라이즌은 96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조달할 계획으로, 합병 기업의 가치는 2억1600만 달러(약 2900억원)로 평가했다. 이르면 올해 4분기 기업 결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브랜든 로빈슨 호라이즌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는 다른 경쟁사보다 더 멀리 비행하고 더 많은 탑재량을 운반할 수 있게 해주는 특허받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면서 "우리는 안전과 내구성, 작동 다양성 등을 염두에 두고 X7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호라이즌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에어택시 스타트업이다. 조종사 포함 7인승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 '카보라이트 X7'을 개발 중이다. 최대 속도는 450㎞/h, 최대 운항거리는 800㎞에 이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이 150억 달러(약 20조원) 상당의 채권 발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유효성 검증을 거부했던 판결이 최종적으로 뒤집혀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조지아주 경제개발부에 따르면 조지아주 고등법원은 리비안의 채권에 대한 유효성 검증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렸다. 리비안은 조지아주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대가로 채권 발행을 약속받았다. 2018년 재스퍼·모간·뉴튼·월튼 카운티로 구성된 공동개발청(JDA)과 최대 15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기로 합의했다. 연 이자율을 6%로 책정하고 만기를 2047년 12월로 정했다. 하지만 모건 카운티 법원이 작년 9월 유효성 검증을 승인하지 않으며 발행 계획이 틀어졌다. 1심 재판부는 리비안이 경영난을 겪고 있어 전기차 공장을 성공적으로 완공할 확률이 낮다고 봤다. 리비안의 투자가 지역에 불러올 경제적 효과도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채권 발행을 무효화했다. 리비안은 항소심에서 반전을 이뤄냈다. 조지아주 항소 법원은 지난 4월 리비안의 공장 건설이 고용 기회를 창출할 것이라 판정하고 1심을 뒤집었다. 이어 고등법원에서 유효성 검증 명령이 떨어지며 리비안의 조지아 투자에도 다시 동력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도요타가 토양 탄소 측정 기업 야드스틱(Yard Stick)에 투자했다. 야드스틱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의 토양 탄소 측정 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야드스틱은 18일 도요타 벤처스가 주도하고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기금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6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이들 기업 외에 △자연보호협회 △로어카본 캐피털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필라 VC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야드스틱은 토양 내 탄소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산화탄소 제거가 미래 기술 분야로 떠오른 가운데 토양이 향후 기가톤의 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봤다. 실제로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 따르면 농업과 목축업 토양은 1t(톤)당 45~100달러로 매년 20억~40억 t의 이산화탄소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인 탄소 제거 기술과 비교했을 때 이는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야드스틱은 1피트 반 길이의 드릴 비트 끝 부분을 활용해 토양 내 탄소량을 측정한다. 이 과정엔 분광학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자 3D 프린팅 기업 나노 디멘션(Nano Dimension)이 영국 3D 설계 시뮬레이션 기업 애디티브 플로우(Additive Flow)를 인수했다. 나노 디멘션은 디지털 제조 솔루션 역량 강화를 기대했다. 나노 디멘션은 17일 애디티브 플로우의 기술과 지식재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디티브 플로우는 다양한 재료와 공정에 걸쳐 기계적, 열적, 열역학적 특성에 맞는 고성능·고품질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설계와 생산, 품질 결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용, 무게, 제조 생산성 및 제조 수율을 동시에 최적화 한다. 애디티브 플로우는 첨단 광학 및 광전자, 항공우주 및 방위, 반도체, 첨단 에너지,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디티브 플로우의 핵심 기술은 나노 디멘션의 독점적인 설계 패키지 제품군인 플라이트(FLIGHT)에 통합될 예정이다. 애디티브 플로우의 AI 기술과 GPU 가속 소프트웨어는 나노 디멘션 고객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AME 전자 부품의 프로토타입 레이아웃을 복제·설계·증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알렉산더 플루크 애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사업이 적자 수렁에 빠졌다. 뒷걸음 치는 성적표에 휠라홀딩스는 실적 전망치마저 하향 조정했다. 휠라USA의 손실은 눈덩이처럼 늘어나 올해 1800억원의 적자를 볼 것으로 보인다. 시장 일각에선 재고 부담을 털어내고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부정적으로 내다봤다. [유료기사코드]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시스템에 따르면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휠라USA는 지난 2분기 770억7700만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107억7400만원 영업손실이 발생한 전년 동기에 이어 적자 행진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22.3% 감소한 915억3000만원을 기록했다. 휠라홀딩스는 쌓인 재고 소진에 집중하면서 실적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연말까지 재고 규모를 지난해 대비 50%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2분기 기준 재고의 28.9%를 소진한 상황이다. 위닝 투게더(WINNING TOGETHER) 5개년 전략 추진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장기적인 호흡을 갖고 미국과 한국 등 직접 사업 운영 지역의 매출 채널 조정 작업 및 체질 개선 작업에 힘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국에서는 내년 글로벌 신제품 출시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인 그리즐리리서치(Grizzly Research)가 에어택시 선두주자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을 정조준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즐리리서치는 보고서를 통해 "우리는 아처가 투자자에게 허위 정보를 제공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하나가 가장 최근 미국 공군과 맺은 계약"이라며 "이 계약은 무기한 수량과 무기한 인도가 포함된 비경쟁적 수주로 구매 의무가 없음을 의미하기 때문에 향후 수익이 최소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처는 앞서 지난달 말 미국 공군과 1억1000만 달러 규모 전기 항공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31일자 참고 : 아처, 美 공군과 '1400억 규모' 전기항공기 공급 계약> 그리즐리리서치는 "아처는 최근 실적 발표해서 보잉 자회사인 위스크와의 법적 공망을 마무리했고, 스텔란티스·유나이티드항공·보잉·아크인베스트로부터 2억1500만 달러 규모 투자를 확보했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면서 "하지만 위스크 합의 과정에서 보잉의 1200만 달러 투자에 대해 1억 달러의 무료 보증을 제공했고 이로 인해 주주가치가 25% 희석됐다"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AI 솔루션 스타트업 '글로벌 일루미네이션(Global Illumination)'을 인수했다. 생성형 AI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기술 선점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오픈AI는 17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뉴욕에 기반을 둔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오픈AI가 공개적으로 회사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은 2021년 설립한 AI 기반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AI를 활용해 창의적인 도구와 인프라, 디지털 경험 등을 구축해 왔다. 설립 초기 인스타그램·페이스북·유튜브·구글·픽사·라이엇게임즈 등에서 제품을 설계·제작했다. 챗GPT 개발에도 참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AI는 2015년 설립한 AI 기업이다. 지난해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평가되는 AI 서비스인 챗GPT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다만 최근 들어 열기가 다소 사그라진 모습이다.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6월 챗GPT 웹사이트의 전 세계 트래픽은 전월 대비 9.7% 감소했다. 순방문자수는 5.7% 줄었고, 웹사이트에서
[더구루=김도담 기자] 미국 사우스8 테크놀러지(이하 사우스8)가 글로벌 항공·우주 방위 산업체인 록히든마틴의 투자를 받아 기존 제품보다 성능을 향상시킨 전해질 기술 상용화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사우스8은 16일(현지시간) 록히드마틴 벤처스와 더 안전하고 성능이 높은 차세대 리튬이온 배터리용 전해질 제품' 리가스'(LiGas)의 혁신과 상용화를 앞달기기 위한 전략적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우스8이 개발한 리가스는 -60℃~+60℃의 극한 상황에서도 우수한 작동을 유지한다. 열 폭주 위험이 없어 기존 제품 대비 안전성을 높였고, 높은 화학적 안전성과 전도성으로 더 많은 에너지를 배터리에 담을 수 있다. 고속 충전이 가능하며 수명을 다한 후 간편하게 재활용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호환성도 뛰어나다. 기존에 대규모로 제조되는 재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고,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은 물론 기가팩토리 제조 프로세스 및 공급망에서 사용할 수 있다. 양사는 리가스 전해질 제품이 일반 소비재는 물론 산업, 군사 방어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따. 전장, 무인 항공기 및 영하 전력에서 그리드 저장 및 전력 백업, 해양 모니터링,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가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더불어 미국 주가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추가 매수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기업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는 지난 2분기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 미국 예탁주식(ADS)과 징둥닷컴 미국 주식예탁 증서(ADR)를 매입했으며 올해 1분기엔 그 비중을 늘린 바 있다. 그 결과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비중은 20%로 증가했으며 두 종목의 규모만 22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육박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외에 총 15개 기업의 주식을 청산했다. 여기엔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가 인수한 팩웨스트 뱅크코프가 포함됐다. 해당 금융사들은 대출 부실 우려가 제기된 기관들이다. 이와 함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 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 이하 미리온)'와 손을 잡는다. 미리온의 기술력을 더해 제품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미리온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엑스에너지와 전략적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SMR 필수 요소인 연소 측정 시스템(Burn up Measurement System, BUMS)에 미리온의 고순도 게르마늄(HPGe) 검출기 설계 기술을 통합한다. 엑스에너지는 미리온으로부터 설계 지원을 받아 개발한 BUMS를 자사 고온가스로(HTGR) 대표 제품 'Xe-100'에 적용한다. 내년에 BUMS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시작하고 인증 절차를 거쳐 오는 2025년 첫 운영 유닛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테스트는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서 진행된다. 새로운 BUMS을 통해 SMR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엑스에너지는 기대하고 있다. 미리온의 고순도 게르마늄 검출기로 구성돼 최고 수준의 정확도를 보장하고, 핵연료 활용을 극대화하도록 설계돼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주요 감마 지표를 고유하게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홀딩스 미국 자회사 아쿠쉬네트(Acushnet) 경영진이 연달아 자사주를 팔아치웠다. 일각에선 주가가 고점에 이른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핵심 임원진의 지분 매도는 고점 신호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아쿠쉬네트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설리반 션(Sullivan Sea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 7일 보통주 1만3101주를 매도했다. 76만5491달러(약 10억2470만원)의 규모에 달한다. 설리반 션 CFO는 소득세 납부를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매각에는 최고경영자(CEO)도 동참했다. 데이비드 마허(David Maher) 대표는 지난 8일과 9일 이틀에 걸쳐 7만주를 매각했다. 시장 가치 400만달러(약53억5320만원)의 규모다. 이어 브렌드 레이디(Brendan Reidy) 최고인사책임자(CPO)가 지난 10일 시장 가치 95만3360달러(약 12억7610만원)에 이르는 1만7000주를 팔았다. 결국 이들 임원진들의 지분 매각 행렬에 주가는 뒷걸음질 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59.63달러(약 7만9800원)였던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54.38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광물 투자 스타트업 테크멧(TechMet)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핵심 광물 공급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멧은 최근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주식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테크멧의 기업 가치도 향후 수 개월 안에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스위스 머큐리아 에너지, 영국 랜즈다운 파트너스, 미국 S2G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자금을 흑연, 바나듐, 희토류 등의 광물을 포함한 10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수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추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테크멧은 광물 투자 스타트업으로 △바나듐 가공 △경암 및 염수 리튬 추출 △니켈·코발트 채굴 △희토류 생산 및 가공 △주석 및 텅스텐 채굴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음극 제조 분야 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청정 에너지 기술 생산에 필수적인 환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