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애플의 과일 사랑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사과 모양 로고와 브랜드에 지속적인 이의신청을 해온 애플이 이번엔 파인애플 상표권을 공식출원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테크 전문매체인 기즈모차이나는 애플이 'PINE APPLE' 상표를 공식 출원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현재 '출원 중' 단계인 이 상표는 과학 기기, 광고 판매, 건물 수리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군에 걸쳐 있다. 상표권 보호를 위한 애플의 노력은 수년간 계속돼 왔다. 지난 수년간 애플이 진행한 상표권 이의신청만도 215건으로 같은 기간 구글 , 마이크로소프트 , 아마존 , 메타의 상표권 이의신청 전체 갯수인 136건을 크게 넘어선다. 애플의 상표권 분쟁은 '한입 베어먹은 사과'에 국한되지 않는다. 사과(apple) 명칭이나 모양을 사용한 기업은 물론 자영업자들도 잠재적인 애플의 상표권 이의신청 대상이다.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스위스 과일 연합(Fruit Union Suisse)은 오랜 기간 빨간 사과와 스위스 국기의 흰색 십자가를 조합한 로고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애플이 2017년 스위스 지식재산권 연구소(IPI)에 그라니스미스(Granny Smith) 사과를 상표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제약 전문 기업 제네시스 테라퓨틱스(Genesis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제네시스 테라퓨틱스는 임상 개발 단계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제네시스 테라퓨틱스는 22일 안드레센 호로위츠 바이오 플러스 헬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자사 벤처 캐피털 부문을 담당하는 NV벤처스를 통해 이번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와 블랙록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으며 기존 투자자로는 T.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츠, 록 스프링스 캐피털, 래디컬 벤처스, 멘로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제네시스 테라퓨틱스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800억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래디컬 벤처스가 주도한 이전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2400만 달러(약 320억원), 락 스프링스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서 5200만 달러(약 700억원), a16z 바이오 플러스 헬스가 주도한 시드 라운드서 400만 달러(약 50억원)를 각각 유치한 바 있다. 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AR 스마트 글래스에 실리콘 웨이퍼 기반 'LCoS(Liquid Crystal on Silicon)' 디스플레이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AR스마트 글래스의 경우 LEDoS(LED on Silicon)보다 LCoS가 밝기면에서 유리하다는 보고가 나오고 있어 향후 LCoS 디스플레이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특허청(USPTO)은 17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4월 24일 출원한 '개별 발광 다이오드 어레이가 있는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Electronic Device Display With Array Of Discrete Light-Emitting Diodes)'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애플은 해당 특허를 통해 "전자장치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할 수 있다"며 "디스플레이는 기판의 표면에 장착된 발광 다이오드 어레이에 의해 형성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판은 실리콘 기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광원을 붙여 영상을 표현하는 LCoS 디스플레이로 저전력,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등의 장점으로 과거부터 주목을 받아온 디스플레이 기술이었다. 특히 비용이 OLED의 수분의 1에 불과하다는 경제적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메가팩' 신규 주문에 대한 배송 일정을 늦췄다. 생산량 확대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따른 불가피한 선택인 것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테슬라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메가팩을 새로 구입하는 고객은 오는 2025년 2분기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작년 12월 기준 가장 빠른 배송일은 2024년 3분기였으나 약 9개월 더 지연됐다. 메가팩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출시한 대용량 ESS다. 단일 장치가 모듈과 인버터, 열 시스템을 통합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초기 제품(3MWh) 대비 용량을 30% 늘려 신제품은 메가팩 1대당 최대 3.9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가동에 돌입한 캘리포니아주 북부 라스롭 소재 메가팩 생산 공장 '메가팩토리' 램프업(생산 증대)을 적극 추진 중이지만 쏟아지는 주문량에 대응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연간 1만3000개의 메가팩을 생산할 수 있는 40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캘리포니아 메가팩토리는 테슬라의 첫 메가팩 생산 전용 시설이다. 기존에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파워팩, 파워월 등 다른 ES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첫 전기 픽업트럭 '사이버트럭'이 아이슬란드 빙하 위를 달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홍보 콘텐츠를 촬영중인 것으로 파악되며 출시가 임박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 사용자 'CRAR'는 20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빙하 위의 사이버트럭"이라는 글과 함께 사이버트럭의 주행 모습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사이버트럭과 일반 차량 등 2대의 차량이 등장한다. 아이슬란드의 거대 자연을 배경으로 2대의 차량이 빙하를 가로 지르고 있다. 일반 차량이 앞서 달리고 있고 사이버트럭이 바로 뒤를 뒤따른다. 사이버트럭 앞을 달리는 차량의 뒷문이 열려 있는 것을 감안했을 때 프로모션 콘텐츠 영상을 촬영중일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해석하고 있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가 지난 2019년 최초 공개한 전기 픽업트럭이다. 당초 작년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수차례 연기됐다. 4년여 간 소문만 무성했던 제품이지만 사전 예약에만 150만 명 이상이 몰리는 등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사이버트럭 출시 임박에 대한 징후는 최근 미 전역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엑스 공식 계정을 통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치즈개발업체 뉴 컬쳐(New Culture)가 비건 모짜렐라 치즈 출시를 본격화한다. 뉴 컬쳐는 지난해 CJ제일제당이 투자에 나서면서 국내에 알려졌다. CJ제일제당은 식물성 식품을 미래 신수종 사업으로 낙점하고 뉴 컬쳐에 투자를 결정했다. 다만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유료기사코드] CJ제일제당은 지난 2021년 바이오 사업부문 산하에 사내 CVC(기업형 벤처캐피탈) 조직 테크브릿지(Tech Bridge)팀을 신설하고 바이오 기반의 혁신 소재 및 친환경 기술에 적극 투자를 단행했다.<본보 2022년 11월 4일 참고 [단독] CJ 3세 이선호, 美 비건치즈 '뉴컬쳐' 투자…'20조' 냉동피자 정조준> 21일 업계에 따르면 뉴 컬쳐는 대규모 식물성 카제인 발효 공정 시설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실험실 규모에 그쳤던 제조 능력이 피자 2만5000개 분량의 치즈를 한번에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향상됐다. 뉴 컬쳐는 세계 최초로 정밀 발효 기술을 활용해 식물성 카제인을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대규모 제조 시설을 확보하면서 뉴컬쳐의 비건 치즈 생산 비용은 80%가량 감소했다. 비건 치즈 가격은 향후 3년 내에 동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가 아마존 웹서비스(AWS) 디제스터 리커버리(DR) 솔루션 기업 아르피오(Arpio)에 투자하며 클라우드 생태계 확대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아르피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S3벤처스, 컴페니언 벤처스가 공동으로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820만 달러(약 11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TDF벤처스, 크리에이티브코 캐피탈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와이콤비네이터, 언커레이티드 벤처스, 밸러 벤처스, 트라이앵클 트위너 펀드 등도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 아르피오는 클라우드 DR 분야 선도 기업으로 업계에서는 가장 사용하기 쉬운 클라우드 DR 솔루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클라우드 DR 솔루션은 중단, 랜섬웨어 공격 등 다양한 위협에서도 연속성을 보장받을 수 있는 솔루션으로 아르피오는 빠른 구현, 자동화된 관리, 간편한 테스트 등으로 기업들이 빠르게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르피오는 지난해 매출을 3배로 늘리고 기업 고객를 50개 이상으로 확대하는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아르피오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 등으로 AWS 내 서비스 범위를 빠르게 확장하고 자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1년 게임스탑 사태로 주목을 받은 서브레딧 커뮤니티, 월 스트리트 뱃츠에서 파생된 밈코인 프로젝트 '월스트리트 밈즈(Wall Street Memes, WSM)가 자금 조달 목표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WSM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 밈즈 사전 판매로 현재까지 2500만 달러(약 335억원)를 하드캡 목표를 달성 했다고 밝혔다. WSM은 코인 사전 판매를 통해 3000만 달러를 확보하고 9월 27일에는 스테이킹 서비스 출시와 함께 최상위 거래소 상장 등을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SM은 현재 커뮤니티 팔로우만 100만 명에 달하며 지난 2021년에는 월스트리트 불스 NFT 컬렉션을 출시해 1만 개의 NFT를 32분만에 완판 시키기도 했다. WSM은 사전판매를 총 30단계로 나눠진행 중이며 최종 30단계 진입까지 90만 달러 모금이 남은 상황이다. 30단계에 돌입하면 토큰 가격은 개당 0.033달러에서 0.0337달러로 상승한다. WSM은 향후 코인의 안정성과 일정한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WSM 측은 "스테이킹한 토큰에서 283% APY를 얻을 수 있다"며 "스테이킹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피드몬트리튬이 아프리카 가나 최대 리튬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수산화리튬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수주를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피드몬트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아틀란틱 리튬이 개발중인 가나 '에워야 리튬 프로젝트'에 7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보유 지분을 현재 22.5%에서 50%까지 끌어 올린다는 목표다. 앞서 약 6000만 달러를 쏟아 아틀란틱 리튬이 에워야 프로젝트의 최종 타당성 조사를 지원한 바 있다. 피드몬트리튬의 투자금은 프로젝트 총 예상 비용 1억8500만 달러 중 약 1억28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에워야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리튬 정광은 피드몬트리튬이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중인 연간 3만mt 규모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에 원료로 공급된다. 피드몬트리튬은 에워야 프로젝트에서 채굴되는 리튬 정광의 최대 50%를 구매할 수 있다. 피드몬트리튬은 호주 리튬 개발업체 사요나마이닝과의 합작사 '사요나 퀘벡'이 지난 2021년 인수한 '노스아메리칸리튬(NAL)'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마련한다. 노스아메리칸리튬이 체결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생명 공학 기업 앱큐로(Abcuro)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하는 데 성공했다. 앱큐로는 치료 항체인 ABC008의 2/3상 등록 시험을 완료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앱큐로는 21일 레드마일 그룹과 베인 캐피털 라이프 사이언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5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RA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삼사라 바이오 캐피탈, 사노피 벤처스, 뉴 리프 벤처스, 폰티팩스가 참여했다. 또한 테클라 캐피털 매니지먼트와 블랙록, 매스 제너럴 브리검 벤처스, 유로파마, 솔레우스 캐피털이 관리하는 펀드들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앱큐로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치료 항체인 ABC008의 2/3상 등록 시험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ABC008은 세포 독성이 강한 T세포를 선택적으로 고갈시키면서 중앙 기억 T세포를 살릴 수 있는 동급 최초의 항-KLRG1 항체다. ABC008은 자가면역성 근육질환인 봉입체 근염(IBM)과 T세포 거대 과립 림프구 백혈병(T-LGLL), 성숙 T세포 악성종양 등 세포 독성이 높은 T세포가 매개하는 질환을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이 시행 1년만에 미국 내 막대한 민간투자와 새로운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환경 비영리 단체인 EDF(Environmental Defense Fund)는 조 바이든 미국 대총령이 IRA에 서명한지 1년만에 전국적으로 17만개 이상의 청정 에너지 일자리를 창출하고, 2780억 달러(약 370조원)에 달하는 민국 투자를 이끌었다고 16일(현지시간) 밝혔다. 특히 IRA로 인해 향후 10년 동안 미국 내에서 90만개에 달하는 제조업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국내 5개 지역의 대표적인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사례를 소개했다. EDF가 처음으로 꼽은 지역은 뉴욕주 스캐내터리다. 지난 5월 GE베르노바는 이 지역에 5000만 달러(약 667억원)을 투자해 풍역발전 터빈 제조시설을 구축, 200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현대모비스도 대표적 IRA 투자 사례로 소개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월 애리조나주 퀸크릭에 위치한 배터리 공장 투자를 4배 가까이 늘렸다. 이 지역에 투자하는 총 금액은 55억 달러(약 7조원)에 달한다. 현대모비스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스노우레이크(Snowlake)가 주주들과의 갈등을 봉합하고 조직을 재정비했다. 새로운 수장을 맞이한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과의 지속적인 동맹을 강조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캐나다 지역지 '위니펙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프랭크 휘틀리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의 양해각서(MOU)는 여전히 유요하다"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대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9월 스노우레이크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5년부터 10년간 스노우레이크가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20만t을 공급받기로 했다. 수산화리튬은 고성능·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다. 스노우레이크는 5만5000에이커 규모를 개발하는 '톰슨 브라더스' 리튬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르면 오는 2025년 약 16만t의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을 생산한다. 연간 500만 대의 전기차에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매니토바주에 캐나다 최초의 수산화리튬 처리 공장으로 보내진 후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된다. 나스닥 상장사인 스노우레이크는 세계 최초 완전 전기 방식으로 광산을 운영, 환경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