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스웨덴 배터리 기업 노스볼트(Northvolt)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블랙록을 비롯해 △캐나다연금계획투자위원회(CPP Investments) △온타리오투자관리공사(IMCO) △온타리오공무원퇴직연금(OMERS) 등 캐나다 주요 연기금이 참여했다. 블랙록은 운용자산(AUM) 9조5000만 달러(약 1경203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운용사다.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핑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애플·아마존·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앞서 지난해 7월에서 11억 달러(약 1조4700억원) 규모로 전환사채를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주요 투자자로는 폭스바겐·IMAS재단·베일리기포드 등이 있다. 두 차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23억 달러(약 3조7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노스볼트는 확보한 자금을 BMW·스카니아·볼보·폭스바겐 등으로부터 확보한 550억 달러(약 74조원) 규모 주문을 처리하기 위한 투자를 할 방침이다. 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이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들과 1억 파운드(약 1704억원) 규모 인공지능(AI) 칩 공급 논의에 착수했다. 추가 투자를 단행하며 AI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23일 영국 텔레그래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엔비디아로부터 최대 5000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조달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 중이다. AMD, 인텔 등에도 반도체를 주문할 계획이다. 리시 수낙 총리 내각은 지난 4월 1억 파운드를 들여 AI 기술 혁신을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태스크포스(Foundation Model Taskforce)'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정부와 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조직이다. 각종 지원금 등 기금을 적재적소에 투자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 영국 AI 산업 발전을 도모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당시 6개월 내 첫 번째 파일럿 투자를 개시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AI 반도체 확보에 사용되는 1억 파운드는 태스크포스 설립 비용 외 별도 자금이다. 구매한 AI 칩은 각종 연구 기관에 제공돼 기술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태스크포스는 이를 시작으로 투자 전략을 구체화, 연구개발 과제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영국이 정부 차원에서 직
[더구루=홍성환 기자] 주거용 태양광 시설 대출 전문 미국 핀테크 기업 선라이트 파이낸셜(Sunlight Financial)의 유동성 위기가 심화하고 있다. 금리 인상으로 간접대출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신규 대출을 실행하기 위한 현금 조달 능력에 의구심이 확대하고 있다. 2014년 설립한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본사를 둔 금융기술 기업이다. 주거용 태양열 시스템 설치와 관련해 대출을 제공한다.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작년 하반기부터 5억5000만 달러(약 7360억원) 규모 간접대출을 실행했다. 하지만 최근 금리 상승으로 이자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간접대출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회사의 현금 흐름과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위기감이 커지면서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선라이트 파이낸셜 주가는 0.14달러로 한 달 전보다 70% 이상 하락했다. 선라이트 파이낸셜은 주가 부진 탈피를 위해 1:20 주식 역분할을 결정했다. 주식 역분할은 회사가 주식을 통합해 주당 가치를 높이는 것이다. 전체 가치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 이하 리사이클리코)가 재활용 원재료를 쓴 배터리와 기존 배터리의 동등한 성능을 확인했다.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지 '인사이드EV' 등 외신에 따르면 리사이클리코는 재활용 원재료로 만든 전구체(pCAM)를 쓴 배터리와 기존 배터리를 비교한 결과, 성능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블랙매스(폐배터리 수거·분쇄해 만든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가공품)로부터 원재료를 회수하는 리사이클리코의 독자 기술 덕분이다. 리사이클리코는 폐쇄루프 습식제련 공정을 개발해 한국과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 중국에서 특허를 받았다. 자르코 메셀드지아 리사이클리코 최고경영자(CEO)는 "당사의 방법을 사용하면 블랙매스에서 거의 모든 원재료를 추출하고 새 배터리에 재사용할 수 있는 pCAM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사이클리코는 재활용률이 99%에 이른다. 작년 8월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의 연구에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재활용해 99%가 넘는 리튬 회수율을 달성했었다. 리사이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배터리 생산라인 운영을 재개한다. 테슬라는 배터리팩 생산라인 재가동을 통해 모델3 페이스리프트(코드명 하이랜드) 출시 채비를 갖춘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중국 현지 매체인 36kr에 따르면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1단계 배터리 생산라인의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올해 초부터 모델3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재정비 및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해왔다. 테슬라의 배터리 생산시설 재개는 모델3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와 맞춰 이뤄진다. 코드명 하이랜드로 알려진 모델3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CATL이 개발한 'M3P' 배터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M3P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와 니켈 ·코발트·망간(NCM) 배터리의 장점을 합쳐 놓은 배터리다. M3P 배터리는 기존 LFP 배터리에 사용되는 철을 망간·아연·알루미늄 등 합금소재로 대체, 에너지 밀도를 15% 가량 높이면서도 가격은 낮춘 배터리로 알려졌다. 테슬라는 총 3단계에서 걸쳐 배터리팩 생산 라인을 가동한다. 1단계 생산라인은 주당 최대 4000개의 배터리 팩을 생산할 수 있으며 2단계 라인은 1만개, 2.2단계 라인도 1만개를 생산할
[더구루=김도담 기자] 인텔이 반도체 제조 1위 자리를 되찾기 위해 생산시설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닛케이아시아는 인텔이 최첨단 칩 반도체 패키징 용량을 4배로 늘리기 위해 말레이시아 페낭에 새로운 생산시설을 설립한다고 23일 보도했다. 이 신규 공장은 인텔의 고급 3D 반도체 패키징 해외 생산시설이 될 예정이다. 닛케이는 "말레이시아가 결국 인텔의 3D 칩 패키징 부문 최대 생산 기지가 될 것"이라는 인텔 로빈 마틴 부사장의 발언을 인용, 페낭 공장 증설에 대한 인텔의 기대감을 전했다. 인텔은 또 말레이시아 쿨림에 70억 달러(약 9조원) 규모의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공장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3D 반도체 패키징은 다양한 기능을 하는 반도체를 하나의 패키지 안에 구성해 컴퓨팅 성능을 높이고 전력 소비를 줄인다. 인텔에 따르면 아마존, 시스코, 미국 정부 등이 인텔 3D 반도체 패키징 제품을 사용하기로 했다. 또 인텔은 개인용 컴퓨터 최신 중앙처리장치(CPU)에도 3D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닛케이아시아는"패키징 기술은 반도체 제조보다 기술적으로 덜 까다롭고 중요성이 떨어졌지만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기능을 넣는 기존 방식이 한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광물업체 일렉트라(Electra)가 온타리오주 황산코발트 정제소 증설을 중단하거나 속도 조절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자금난이 해결되지 않은 탓이다. 22일(현지시간) 노던온타리오비즈니스 등 외신에 따르면 트렌트 멜 일렉트라 최고경영자(CEO)는 "뚜렷한 자금 조달 솔루션이 마련될 때까지 (황산코발트 정제소 건설) 프로젝트를 일시 중지하거나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다. 일렉트라는 2021년 6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유휴 정제소를 재개·확장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연간 5000t의 생산능력을 6500t으로 늘린다는 목표다. 총 투자비는 1억6100만 캐나다달러(약 1600억원)다. 현재까지 8100만 캐나다달러(약 800억원) 이상 투입됐다. 지난 5월 기준 △세부 엔지니어링 98% △장비 조달 85% △현장 인프라 조성 90%를 달성했다. 정제소 증설에 속도를 내던 일렉트라는 자금난에 발목이 잡혔다. 일렉트라는 경영진 급여를 삭감하고 직원도 30명으로 줄였다. 최근 두 건의 사모 발행을 통해 2100만 캐나다달러(약 210억원)를 조달했으나 여전히 정제소 완공에 필요한 자금은 모자른 상황이다. 멜 CEO는 향후 6개월 동안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참여하는 캐나다 녹색수소(그린수소) 프로젝트가 환경영향평가서(EIS)를 제출하며 본격화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재생에너지 기업 월드에너지GH2(World Energy GH2)는 22일(현지시간) 뉴지오호닉 녹색수소 사업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상업적 규모 녹색수소 사업과 관련된 북미 최초 종합적인 환경 평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사업은 캐나다 동부 뉴펀들랜드 래브라도에 위치한 북대서양 뉴펀들랜드섬에 녹색수소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뉴지오호닉은 원주민 언어로 '모래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란 뜻이다. 풍력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를 활용해 연각 6만t의 녹색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36만t 규모 녹색 암모니아로 전환해 수출한다. 녹색수소는 2025년 3월, 녹색 암모니아는 2026년 3월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비는 45억 달러(약 6조3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5월 월드에너지GH2와 뉴지오호닉 그린수소 1단계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내용의 투자 협약을 맺었다. 사업 지분 20%에 해당한 금액을 투자해 사업 개발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라파워가 와이오밍주에 부지를 매입했다. 소듐냉각고속로(SFR) 기반 4세대 소형모듈원자로 '나트륨(Natrium)' 실증 단지 건설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테라파워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와이오밍주 케머러시에 나트륨 원전이 들어설 부지를 구매했다.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하고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또 다른 단계"라며 "지역 이해관계자·공무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테라파워는 2025년 폐쇄를 앞둔 석탄화력 발전소 인근에 345㎿ 규모 나트륨 원전을 짓는다. 2030년 완공해 약 25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예정이다. 최대 출력으로 높이면 화력발전소 1기 발전용량(500㎿)와 동일한 규모를 확보할 수 있다. 이는 약 4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테라파워는 건설 지원금의 일환으로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약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를 받았다. 나트륨용 핵원료도 확보했다. 테라파워는 지난달 센트러스에너지와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상용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하이오주 시설에서 만든
[더구루=정등용 기자]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전문 기업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American Battery Factory)가 신규 투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미국 애리조나 주 투싼에 들어설 예정인 기가팩토리 설립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는 22일 라이온 에너지와 FNA 그룹이 참여한 시리즈A 펀딩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LFP 배터리 셀 제조 업체인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는 미국 최초로 안전한 LFP 셀 기가 팩토리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미국 내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해 미국의 에너지 자립과 재생 에너지 실현에 주력하고 있다.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는 이번 투자 유치가 투싼 기가팩토리의 첫 번째 개발 단계에 필요한 생산 장비와 보안 기술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짐 게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은 미국의 급속한 전기화를 돕는 것이며 에너지 저장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유일한 솔루션”이라며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향후 18개월 안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납품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아메리칸 배터리 팩토리는 이번 펀딩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이하 네오배터리)가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 기반 실리콘 음극재 개발에 속도를 낸다.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강화해 제품 상용 테스트 등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네오배터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CNT 소재 생산업체 '나노리알(Nanorial)'의 CNT 기반 고성능 첨가제를 자사 실리콘 음극재 'NBMSiDE' 표면을 코팅하는 나노 재료로 채택, 예비 평가를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추후 글로벌 전기차·배터리 업체와도 협력해 상용 수준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네오배터리와 나노리알은 올 2월 비독점 협력 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맺었다. 양사는 프로젝트명을 '프로젝트 2N-CSi'라고 명명했다. 실리콘 음극재 표면을 나노 재료로 균일하게 코팅할 수 있는 네오배터리의 '나노코팅' 기술로 나노리알의 CNT를 NBMSiDE에 코팅한다. <본보 2023년 2월 14일 참고 네오배터리, 탄소나노튜브 개발업체와 맞손…실리콘 음극재 기술력 '업'> 양사는 파트너십 범위도 점차 확대하고 있다. 네오배터리는 치트랄 앙감마나 나노리알 최고경영자(CEO)를 과학자문위원회 위원에 임명했다. 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민간 우주기업 로켓랩(Rocket Lab)이 아시아 시장으로 영토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로켓랩은 일본 지구관측위성업체 iQPS와 로켓 발사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로켓랩은 내달 뉴질랜드에 있는 발사대에서 iQPS의 지구 관측 위성인 츠쿠요미 1호를 실은 소형 위성 발사체 일렉트론을 우주로 쏘아올릴 예정이다. iQPS는 애초 영국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 발사업체 버진오빗과 계약을 맺고 위성 발사를 준비해 왔다. 하지만 지난 4월 버진오빗이 파산하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피터 벡 로켓랩 최고경영자(CEO)는 "iQPS의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은 재해 예방, 해양 모니터링, 인프라 관리, 농업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위성이 궤도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창업한 로켓랩은 일렉트론을 개발하고 2017년부터 상업 발사를 해온 소형 우주 발사체 업계 강자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비교되고 있다. 본사는 미국에, 발사대는 뉴질랜드에 있다. 2018년 이후 170여개 위성을 궤도에 배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세계 1위 기업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18일 6억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시리즈F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에서 기업가치를 150억 달러(약 20조6200억원)로 평가받았다. 블랙록과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클라이너 퍼킨스가 공동으로 이번 투자를 주선했다. △프랭클린템플턴 △카타르 투자청 △아부다비 투자위원회 △프렘지인베스트 △스트라이프스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017년 설립된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분야 세계 1위 기업이다. 전 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업체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및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 매출 기준 글로벌 상위 20개 자동차 제조사 가운데 18개 기업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한다. 실리콘밸리에 본사가 있지만 독일·스웨덴·일본과 함께 한국에도 지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가전 등 여러 분야의 국내 대기업과도 협력 중이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현실을 똑같이 재현한 시뮬레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의 중국 주간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Y 주니퍼의 수요가 테슬라 중국 판매를 이끌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6월 9일부터 15일까지 테슬라 중국법인의 보험 등록이 총 1만5500건 이뤄졌다. 이는 전주(8640건) 대비 80%가 증가한 수치다. 또한 지난 10주동안 기록한 최대 수치이기도 하다. 테슬라의 성장세는 중국 로컬 기업의 성장을 압도했다. 샤오펑(Xpeng)의 경우 같은 기간 6400건이 등록되며 전주대비 52% 증가한 성적을 거뒀다. 니오는 9.3% 증가한 4700건 이었으며 리오토는 4.8% 감소한 7900건, 리프와 지커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테슬라의 중국 시장 성장세의 원동력은 모델Y 주니퍼의 강세다. 실제로 9일부터 15일까지 한 주동안 모델Y 주니퍼의 인도 대수는 전주 대비 85% 증가한 1만1200대로 추정된다. 업계는 당분간 모델 Y 주니퍼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치열한 경쟁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 리스크로 4, 5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