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의 9부능선을 넘었다. 이같은 추세라면 2026년부터 멕시코에서 테슬라 차량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4일(현지시간) 멕시코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멕시코 환경천연자원부는 지난달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에 대한 환경 영향 평가를 승인했다. 테슬라 기가팩토리 멕시코 부지는 숲이 우거진 지역이다. 이로 인해 환경 영향 평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멕시코 정부는 지정된 지역에 나무를 심어 보상하는 등 환경을 보존하는 조건으로 승인 결정을 내렸다. 이번 승인이 공장 건설의 최종 단계는 아니다. 테슬라는 앞으로 26개월 이내에 착공 전 필요한 여러 제반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최종 건설 허가를 위한 별도의 복수 평가를 통과해야 하지만 이번 환경 영향 평가 승인으로 큰 걸림돌은 모두 넘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누에보레온주는 전기자동차 공급망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ía) 누에보레온 주지사 역시 테슬라의 투자 결정을 직접 홍보했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공장 건설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물부족 현상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모델 에어백 표준을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현지 시장 성장을 거듭하면서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확보해 시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4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앞으로 인도에서 출시되는 모든 차량에 6개 에어백을 표준으로 탑재한다. 이는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지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직접 밝힌 내용이다. 그는 "이번 결정에 따라 6개 에어백이 추가로 탑재되는 모델의 경우 현지 판매 가격이 약 1.5%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현재 인도에서 크레타와 엑스터, 베뉴 등 13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이 중 6개 에어백을 표준으로 갖춘 모델은 지난해 기준 18%에 불과한 것을오 조사됐다. 에어백 표준 변경 외 현대차는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도 모든 차량에 통합하기로 했다. 사고 예방과 충돌 심각성을 줄이기 위해서다. 오는 2024년까지 전체 차량의 60%에 ADAS를 탑재할 계획이다. 현재 탑재율은 38% 수준이다. 블루링크 커넥티드카 서비스 앱 설치도 확대한다. 속도 제한 경고와
[더구루=김도담 기자] 당초 2025년 출시 예정이었던 애플 '아이카(iCar) 생산 시기가 상당히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자율주행 성능 역시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4일 해외 주요 테크 전문매체들에 따르면 애플 아이카 출시가 예상보다 더 늦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기존 자동차 기업들과의 협업이나 인수가 아니면 수년 내에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이들 매체는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궈밍치(郭明錤)의 X(구 트위터) 게시글을 언급했다. 궈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28일 "애플카 개발과 관련해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며 "애플이 자동차 시장 진출을 위한 인수애 나서지 않으면 수년 안에 양산을 시작할 수 있을지 알 수 없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 아이카를 담당하는 타이탄 프로젝트는 현재 차량 설계 수준이 미치지 못하는 시제품 제작 이전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량 플랫폼과 관련해 현대자동차와 파트너십을 맺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 역시 협의가 중단됐다. 이에 애플은 지난해 12월 보고서를 통해 아이카 출시 시기를 2026년으로 늦췄다. 하지만 기존 자동차 브랜드의 기술 및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반도체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며 인도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현지 딜러 재고 확보에 따른 고객 대기 기간 감소 효과로 현지 판매량이 크게 확대, 지난달 역대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썼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HMIL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와의 인터뷰를 통해 "반도체 칩 부족 문제가 해결됐다"고 밝혔다. 현지 딜러 재고 수준을 2배 이상 늘리고 고객 대기 기간을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다. 그는 "현대차 현지 딜러들은 현재 약 20~25일 정도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반도체 칩 부족으로 인해 지난 2년 동안 8~10일 정도 보유했던 것보다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도체 칩 확보에 따른 고객 대기 기간 감소에 따라 현지 판매량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지난달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증가한 7만1641대를 판매, 역대 9월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4만9700대) 대비 9% 증가한 54241대, 수출은 전년(1만3501대) 대비 29% 확대된 17400대를 나타냈다. <본보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앞세워 지난달 미국과 인도 시장에서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4일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총 6만89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5만9456대) 대비 16% 성장한 수치이며 역대 9월 판매 중 최고 기록이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5와 인기 SUV 모델 투싼과 싼타페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이오닉5는 같은달 전년(1306대) 대비 203% 상승한 3958대, 투싼과 싼타페는 전년 대비 각각 46%와 38% 확대된 1만8813대, 1만2676대를 기록했다. 랜디 파커(Randy Parker) HMA 최고경영자(CEO)는 "9월 실적은 투싼과 싼타페의 기록적인 판매로 주도됐다"며 "이들 모델과 함께 아이오닉5 등 전기차 라인업의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연말을 힘차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현대차는 인도 시장에서도 9월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지난달 인도 시장에서 총 7만164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 두 자릿수 증가한 수치이다. 구체적으로 내수 판매는 전년(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유럽 최초 거점을 마련한다. 사족보행 로봇 '스폿' 배치 확대와 물류 로봇 '스트레치' 현지 출시를 토대로 글로벌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 유럽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유럽 고객 대상 영업과 서비스,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르면 이달 말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유럽 진출은 스폿의 현지 배치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독일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오토그룹을 비롯해 BMW그룹, 바스프(BASF), 함부르크 항만청 등에서 유지 보수 작업 등 스폿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만큼 현지 수리 및 서비스 역량 확대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특히 내년 스트레치 유럽 출시 준비를 병행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스트레치는 시간당 23kg 무게의 상자를 최대 800개까지 옮길 수 있는 로봇이다. 상자 종류와 크기를 자체적으로 분석해 지정된 위치에 쌓아둔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해 스트레치를 공개하고 유럽에서 사전 예약을 받았다. 독일 물류회사 DHL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카니발 등 미국 인기 미니밴 4종의 2열 좌석이 충돌 사고에서 생명을 위협할 만큼 안전성이 낮다는 테스트 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에 따르면 IIHS는 최근 기아 카니발·토요타 시에나·혼다 오디세이·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등 미국에서 판매되는 인기 미니밴 4종에 대한 충돌 테스트를 진행했다. 2열 좌석의 안전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다. IIHS는 이들 미니밴 1열 운전석과 2열 좌석에 각각 성인 남성, 성인 여성 크기의 더미를 태우고 시속 40마일(64.37㎞/h) 속도로 벽면에 충돌시켰다. 1열 운전석 안전성은 모두 ‘우수(Good)·양호(Acceptable)’로 평가된 반면 2열 좌석은 ‘한계(Marginal)·나쁨(Poor)’ 등 안전성이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IIHS는 차량의 안전성을 우수(Good), 양호(Acceptable), 한계(Marginal), 나쁨(Poor) 총 4단계로 구분한다. 모델별로는 기아 카니발·크라이슬러 퍼시피카·토요타 시에나는 ‘한계(M)’ 등급, 혼다 오디세이는 ‘나쁨(P)’ 등급을 받았다. 1·2열 안전성을 종합 평가한 평점은 기아 카니발·크라이슬러 퍼시피카·토요타 시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전기차 모델 '니로EV'가 글로벌 의료 봉사단체 운영 차량으로 활약한다. 현지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일 세인트 존 앰뷸런스(St John Ambulance)에 따르면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최근 영국 노리치(Norwich) 지점 운영 차량으로 니로EV를 채택했다. 현지 의료 규정에 맞춰 차량 내부에 응급처치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 탑재도 완료했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글로벌 응급처치 자선단체이다.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응급 처치 교육과 응급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노후 운영 차량 교체 프로젝트 일환이다.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이번 노리치 지점을 시작으로 전국 운영 차량을 전기차 중심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유럽연합(EU)의 환경 규제 강화 등에 따라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니로EV 사용으로 연간 96t 이상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를 볼 것으로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세인트 존 앰뷸런스는 니로EV의 실용성과 기아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을 높게 샀다. 네일 스펜서(Neil Spencer) 세인트 존 앰뷸런스 지역 차량 담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자동차 시장을 로컬 브랜드가 빠르게 장악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 성장을 기반으로 현지 입지가 크게 확대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로컬 자동차 브랜드가 지난달 기준 올해 내수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기록했다. 기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와 합자 브랜드가 점유했던 시장을 가져오며 선전하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서의 경쟁력을 선점한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실제 완성차뿐 아니라 동력 배터리와 리튬 소재, 칩, 알고리즘, 소프트웨어 등 신에너지(NEV) 자동차 관련 산업 사슬에서도 로컬 브랜드는 기존 내연기관 브랜드를 크게 앞서고 있다. 전기차가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면서 그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도시들 역시 전기차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허페이(合肥)와 시안(西安)이 대표적이다. 허페이는 니오(NIO·蔚来), 폭스바겐 등 자동차 기업을 유치하면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시안은 중국 최대 전기자동차 업체 비야디(比亞迪·BYD)가 빠르게 성장하면서 중국 내 최대의 전기차 생산 도시로 부상했다. 특히 시안의 경우 지난해 말 기준 전기차 생산량 약 102만 대를 기록하며 광저우와 상하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 생산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현지 노조가 초과근무 수당 인상을 요구, 최종 교섭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 슬로바키아 질리나 공장 노조 'ZO OZ KOVO KIA ŽILINA'는 최근 초과근무 수당 확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장 생산 실적 향상 기대감이 높은 만큼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수당을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마틴 체흐(Martin czech) 질리나 공장 노조위원장은 현지 국영통신 SITA와의 인터뷰를 통해 "연간 생산 계획을 초과하는 경우 500유로(한화 약 71만 원)의 보너스에 더해 초과 근무 수당을 기존보다 40유로(약 6만 원) 높여 지급해야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체결한 임금단체협약과는 무관하다는 설명이다. 사측은 노조 측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임단협의 타당성의 훼손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토마스 포토체크 질리나 공장 대변인은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 확대가 불가피할 경우 회사는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하고 필요한 경우 초과 근무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며 "먼저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들을 파악한 뒤 충분한 인원이 확보되면 기존 협의한 사항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가 내년 디젤차 생산을 전격 중단한다. 브랜드 친환경 로드맵에 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전동화 전환 속도에 맞춰 전기차 시장 공략에 집중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는 내년부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내연기관차 생산을 완전 중단한다. 오는 2030년까지 완전 전기 자동차만 판매하고 2040년까지 탄소 중립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짐 로완 볼보 최고경영자(CEO)가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서 직접 발표한 내용이다. 그는 "고객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프리미엄급 순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디젤차는 앞으로 몇 달까지만 생산될 것"이라고 전했다. 2030년부터는 매년 1개 모델을 전기차로 출시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볼보는 친환경 로드맵에 따라 ‘오로베이(Aurobay)’ 지분도 매각했다. 오로베이는 지난 2021년 길리홀딩스 주도로 볼보와 길리자동차가 설립한 파워트레인 합작사다. 볼보는 오로베이와의 인연을 정리하고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손 잡았다. 오는 2025년까지 예테보리에 배터리 셀 공장을 설립하고, 유럽 완성차 브랜드 가운데 최초로 미국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딜러들이 뽑은 만족도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 기아는 5위를 기록했다. 1일 인도자동차딜러협회(FADA)에 따르면 현대차는 ‘2023년 딜러 만족도 조사’에서 1000점 만점에 852점을 받아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1위에 올랐다. 이는 완성차 일반 브랜드 부문 업계 평균인 769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2위인 마루티 스즈키(791점)와 격차는 61점에 달한다. 3위는 마힌드라가 차지했다. 총 774점을 받았다. 혼다는 763점으로 4위, 기아는 756점으로 5위에 올랐다. 이어 토요타와 타타가 각각 732점과 728점으로 6위와 7위를 기록했고 르노가 724점으로 8위에 이름을 올렸다. 9위부터는 따로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조사는 FADA와 컨설팅 전문업체 프리몬아시아( PremonAsia)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대상은 자동차 딜러 1821명으로 △완성차 일반 브랜드 △완성차 고급 브랜드 △이륜차 △삼륜차 △상용차 등 5개 부문에 걸쳐 실시했다. 조사 항목은 △사업 지속성 및 관리 정책 △보증 및 후속 관리 △판매 및 주문 계획 △딜러 직무 능력 향상 교육 △상품 △마케팅 등이다. 현대차는 딜러와의 협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