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과 LG가 중국 스마트 콕핏 주요 부문 '톱10'에 진입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현지 업체들이 약진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 기업들이 뛰어난 기술력과 소프트웨어 역량을 바탕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중국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중국 가스구 자동차연구원이 발표한 '2025년 1~5월 중국 스마트 콕핏 부품사 순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하만, LG전자는 각각 △칩 △도메인 컨트롤러 △통합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기업은 전체 6개 핵심 세그먼트 가운데 4개 부문에서 순위권 진입에 성공하며 기술 기반 입지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 칩 시장에서 출하량 3만8163개(1.2%)로 8위를 차지했다. 자회사인 하만은 콕핏 도메인 컨트롤러 분야에서 출하량 16만2790대, 점유율 5.1%로 7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완성차와의 장기 협업과 차량용 오디오·인포테인먼트(IVI) 분야 기술 축적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LG전자는 통합 센터 디스플레이 부문에서 42만8863대(5.4%)를 출하해 4위에 올랐다. AR-HUD(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5973대(1.5%)를 기록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베트남 자동차 시장에서 2위에 그쳤다. 토요타에 6개월 연속 밀리며 1위를 내준 결과다. 기아는 6위에 머물렀다. 현대차는 하반기 SUV 투싼과 신형 크레타 등 주력 모델을 내세워 1위를 탈환한다는 방침이다. 16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합작사 현대탄콩(TC MOTOR)은 상반기(1~6월) 베트남 시장에서 총 2만4204대를 판매, 브랜드 판매 순위 2위에 기록했다. 점유율은 14.8%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만4381대) 대비 0.7% 소폭 감소했다. 1위는 2만9274대(점유율 17.9%)를 판매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양사 점유율 격차는 3.1%에 달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4197대를 판매, 6536대를 판매한 토요타에 1위를 내줬다. 올 들어 6개월 연속이다. 기아는 1만2293대를 판매, 6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7.5%로 집계됐다. 기아는 전년 동기(1만4007대) 대비 12.2% 하락했다. 3위는 포드(2만1700대·점유율 13.3%)가 차지했다. 이어 △미쓰비시(1만5793대, 9.7%) △마쯔다(1만4685대, 9.0%) △혼다(1만1233대, 6.9%) △이스
[더구루=김나윤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최근 호치민시에 위치한 칼메트(Calmette) 지점을 공식 개점하며 현지 영업망을 더욱 강화했다. 칼메트 지점은 솜치에우(Xom Chieu Ward) 지역의 E-타운 센트럴 빌딩에 자리잡고 있다. 이 지역은 현대적인 업무시설과 다양한 상업 인프라가 밀집해 있는 호치민시의 신흥 경제·문화 중심지로 평가된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전략적 입지를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동시에 호치민시 중심부와 인근 지역 고객과의 접점을 강화하고자 지점을 개설했다. 예금, 신용, 자산관리, 지불 서비스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총무는 "칼메트 지점 개점은 신한은행의 네트워크 확장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지속가능한 경영 의지를 담고 있다"며 "금융 생태계에서 사람, 기업,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통해 지역 발전의 여정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칼메트 지점 개점을 기념해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우비, 헬멧, 인형 등 다양한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창업자 샘 알트만이 투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원전 건설을 위한 시공사를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16일 "미국 아이다호주(州) 국립연구소(INL)에 건설할 예정인 첫 상업용 SMR의 건설 주관사로 키위트(Kiewit)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키위트는 자회사 키위트 뉴클리어 솔루션즈를 통해 오클로 SMR 프로젝트의 설계·조달·시공(EPC) 지원할 예정이다. 키위트는 미국 최대 건설사 가운데 하나다. 캐나다와 멕시코에도 진출해있고 전력, 운송, 석유·가스·화학 건설 및 엔지니어링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은 168억 달러(약 23조3000억원), 직원은 3만1천명 규모다. 오클로와 키위트는 연내 예비 건설을 시작할 계획으로, 2027년 말이나 2028년 초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완공 후 주요 고객에 14GW(기가와트) 이상의 청정 에너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오클로가 개발하는 SMR 오로라는 핵연료를 도넛 형태로 만들고, 열을 효과적으로 식힐 수 있는 히트 파이프(열전도관)를 사용하는 방식이다. 핵폐기물을 연료로 사용한다. 제이콥 드위트 오클로 공동 창업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체코가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협력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자로 부품 제공처로 거론되고 있다. SMR을 제작하는 영국의 롤스로이스가 체코산 부품 대신 두산에너빌리티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체코는 SMR 개발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와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최근 원자력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향후 수년간 신규 대형 및 소형 모듈형 원자로 건설을 계획하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5년간 유지되는 MOU는 기존 협력 협정을 기반으로 하며, 프로젝트 준비, 건설, 교육, 연구 개발 등의 분야에서 공동 활동을 확대한다. 구체적으로 참가국들은 자국에서 이용 가능한 보완적인 민간 원자력 역량을 공동으로 활용해 중소기과 산업 협력을 장려한다. 또 SMR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효율적인 배치를 위한 공급망 현지화 기회를 최적화하며, 각국의 상호 산업적 이익을 극대화한다. 참여국들은 민간 원자력 수명 주기의 다른 영역에서도 기회를 모색한다. 비용과 납품 일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SMR 배치 관련 프로그램을 조율하며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 'CMC'가 호치민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건설에 나선다. 3000억원 이상 투입돼 베트남의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데이터센터는 내년 착공이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CMC에 따르면 지난 14일(현지시간)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관리위원회로부터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 승인을 받았다. 하이퍼스케일은 최소 5000대 이상 서버를 보유하며 에너지 소비량이 약 100㎿에 달하는 데이터센터다. CMC의 데이터센터는 초기 30㎿ 규모로 설계됐다. 향후 120㎿까지 확장 가능하며, 투자비는 약 2억5000만 달러(약 3400억원)다. CMC는 신규 데이터센터의 성능 최적화를 위해 여러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차세대 네트워크를 통해 안정적인 연결성을 보장하고, 디지털 트윈을 도입해 데이터센터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또한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활용해 친환경 데이터센터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CMC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로 평가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미국 최대 전력망에 수십 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구글이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기로 하면서 미국 동부 지역의 전력 부족 문제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알파벳은 15일(현지시간) 향후 2년간 PJM 인터커넥션(PJM Interconnection, PJM) 전력망에 250억 달러(약 34조66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알파벳과 PJM은 지난 4월 신재생에너지 연결 속도를 높이기 위해 AI 툴을 공동개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해왔다. PJM은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 중부 지역 13개 주에 거주하는 6700만명에게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미국 최대 전력망 회사다. PJM은 최근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다. 우선 5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마누 아스타나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연말 사임하기로 했으며, 이사회 의장과 일부 이사들은 해임되기도 했다. 또한 PJM의 본사가 있는 펜실베이니아 주지사가 폭등하는 전기세에 전력망 탈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PJM의 문제는 지난해 8월 2025~2026년 전력 용량 입찰에서 전년대비 800% 상승
[더구루=진유진 기자] 대웅제약이 습윤 드레싱 전문 브랜드 '이지덤 뷰티'를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타오바오(Taobao)'에 입점시키며 대륙 뷰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 약국 시장 1위를 기반으로 한 제품력을 앞세워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6일 타오바오에 따르면 대웅제약 이지덤 뷰티 주요 제품의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여드름 압출 후 상처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57매) △취침 전 집중 진정 케어용 마이크로니들 패치(6매) 등으로, 단품과 세트 구성 형태로 제공된다. 상처 케어용 패치는 작은 상처 위에 붙여 분비물을 흡수하고 상처 부위를 보호하는 기능을 갖췄으며, 위생적인 사용을 위한 전용 핀셋이 함께 제공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1팩(57매)은 49.9위안(약 9660원) 수준이다. "여드름 구세주", "화이트헤드 흡수 효과가 확실하다", "계속 재구매 중" 등의 소비자 후기가 이어지고 있다. 집중 진정용 패치는 마그네슘 99% 구조체로 하룻밤 동안의 진정 효과를 제공하며, 티트리잎 오일과 카렌듈라 오일이 포함된 하이드로콜로이드 성분이 민감 부위 진정에 도움을 준다. 타오바오 리뷰에는 "훌륭
[더구루=이연춘 기자] 삼양사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국제식품기술박람회 ‘IFT 2025’에 참가했다. 삼양사는 새로 개발한 최신 식품 솔루션과 제품을 알리고 업계 트렌드를 파악하고자 참가했다. 이 박람회는 국제식품학술기구 ‘IFT(Institute of Food Technologist)’가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약 100개국, 10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는 식품 기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박람회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AI 기반의 당류 저감 표준화 솔루션 ‘3S(Smart∙Simple∙Successful) Sugar Reduction Solution’(이하 3S 솔루션)을 처음 선보이고, 이를 활용한 각기 다른 식감의 시리얼 바 2종을 시식샘플로 제공했다. 3S 솔루션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의 당류 저감률, 원료 비용, 카테고리별 주요 요소 등을 입력하면 AI가 이를 분석해 삼양사의 스페셜티 소재인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수용성 식이섬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활용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삼양사는 3S 솔루션으로 제품 개발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는 한편, 복합적인 고객사들의 요구에도 빠르고 유연하게
[더구루=오승연 기자] 낙월해상풍력에 이어 한빛해상풍력이 한전KDN과 함께 해상풍력사업 발전단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 구축 및 사이버·물리적 안전·보안 확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KDN은 한국전력의 자회사이자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전력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사이버 보안관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사업에서 전력 계통의 공급망 보안관리체계 구축, 국내외 사이버보안 규정 준수 및 사이버 위협 예방·대응 체계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은 364.8MW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전력계통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이어, 340MW 규모의 한빛해상풍력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낙월해상풍력과 한빛해상풍력사업은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을 확보한 한전KDN과 협력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해상풍력사업의 안전 및 보안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KDN과 한빛해상풍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전과 보안체계 확립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한 협력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한빛해상풍력 관계
[더구루=김명은 기자] 지씨셀(GC Cell)의 관계사 세포치료제 전문 CDMO(위탁개발생산기관)인 '메이드 사이언티픽(Made Scientific)'이 임상단계 바이오텍 기업 '센티넬 바이오테라퓨틱스(Sentinel BioTherapeutics·이하 센티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을 토대로 센티넬이 개발 중인 고형암 동종(allogeneic) 캡슐화 세포 치료제 'SENT-001'의 1/2상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센티넬 바이오테라퓨틱스는 15일(현지시간) 메이드 사이언티픽과 손잡고 차세대 세포 치료제 SENT-001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메이드 사이언티픽은 SENT-001의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수준 마스터 세포은행을 구축하고, 임상용 의약품 공정 최적화와 생산을 지원한다. 또한 재투여와 면역항암제 병용 치료가 가능하도록 '오프 더 셸프(off-the-shelf, 표준화)' 형태의 생산 체계를 도입한다. 아울러 폐쇄형 확장 가능 공정을 통해 효율성 향상, 생산 시간 단축, 비용 절감을 이뤄낼 계획이다. SENT-001은 유전자 조작된 ARPE-19 세포를 이용해 인간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건설사들의 러시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전쟁 이후 러시아를 향한 국제사회의 제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신규 건설 사업 수주 가능성은 높다는 판단에서다. 러시아 튜멘 상공회의소(TPO)는 15일(현지시간) "한국의 DL이앤씨가 내달 7일 튜멘에서 지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튜멘 상공회의소는 DL이앤씨에 대해 “기술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건설 산업의 선두에 있다”고 평가하며 “높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지역 기업과의 협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튜멘은 러시아 시베리아 서남부 도시로 지난 1960년대 유전 발견 이후 러시아 석유 산업의 중심지가 됐다. 러시아 국영 가스기업 ‘가즈프롬’과 다국적 에너지 기업 ‘루크오일’, 글로벌 석유기업 ‘쉘’ 등 대형 석유·가스 기업들이 대표 사무소를 두고 있다. DL이앤씨는 지난 2014년 이미 러시아에 진출해 '발틱 콤플렉스 프로젝트' 일부 구간을 시공 중이다. 총 사업비는 2조원 규모다. 하지만 국제사회의 대(對)러 제재 강화로 공사 지연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DL이앤씨의 이번 러시아 튜멘 방문은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는 동시에 최근 몇 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와 인텔의 개인용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이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텔이 차세대 데스크톱 CPU '노바 레이크(Nova Lake)'를 출시하기 전까지는 상황 반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6월에 총 9만4947개가 판매되며, 점유율 79.8%를 기록했다. 인텔 CPU는 총 2만3982개가 판매됐으며, 점유율은 AMD CPU에 4분의 1에 불과한 20.2%에 그쳤다. 독일 컴퓨터 하드웨어 판매사 '마인드팩토리(Mindfactory)'의 2025년 28주차(7월 6일~7월 12일) CPU 판매 보고서에서는 두 브랜드의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마인드팩토리에 따르면 한 주간 AMD CPU는 총 1725개가 판매돼 점유율 92.5%를 기록했다. 반면 인텔 CPU는 14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점유율은 7.5%로 AMD의 12분의 1에 불과했다. 전체 매출은 차이가 더 벌어져 AMD가 53만5740유로(약 8억6300만원), 인텔 3만5604유로(약 5730만원)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93.8%, 6.2%였다. AMD의 판매를 이끈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의 자가 등반 자율 로봇 시스템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봇이 설치 단계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Schindler R.I.S.E)으로 싱가포르 신축 쇼 타워의 수직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알프레드 영 쇼타워 재개발 총괄 매니저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R.I.S.E 기술 활용은 현재 타워 건설뿐 아니라 향후 타워 건물 이용객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기업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돕기 위해 R.I.S.E.를 개발했다. 건물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스스로 이동해 부품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정밀하고 빠르게 구멍을 뚫고 앵커 볼트를 설치할 수 있는 도구가 탑재돼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앵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