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목적으로 이탈리아 알루미늄 주조기 제조업체 이드라(Idra)가 제작한 기가프레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드라 최신 모델인 9000톤급 기가프레스를 도입한다. 현재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인근 트라발지아토에 위치한 이드라 공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현대차는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토대로 R&D를 강화, 자체 기가프레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가 캐스팅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도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 기가캐스팅을 본뜬 방식이다. 6000~9000톤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기가 프레스를 이용해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번에 주조하는 공법을 말한다. 한번에 차체 전체를 찍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미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출원한 상태이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자체 주조 및 가공.조립 생산 공장도 짓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기가프레스 채택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차에 앞서 테슬라도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도입했다. 사이버 트럭 생산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최근 공장 운영을 위한 급수 조달 문제도 해결했다. 다소 급수 사용 비용이 과도하게 책정됐지만, 사실상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비용이 포함된 가격이라는 점에서 합리적이라는 평가이다. 13일 브라이언 카운티 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브라이언 카운티와 수도사용계약을 체결했다. HMGMA 가동에 필요한 급수를 대기 위해서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간 최소 약 9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를 지불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오는 2025년 7월까지 1000갤런당 12달러 요율로 하루 최소 250만 갤런을, 같은 해 8월부터는 하루 최소 325만 갤런을 구매하기로 양측은 협의했다. 갤런당 평균 2.50달러(약 3360원)를 지불하는 셈이다. 사실상 상하수도 인프라 구축 비용을 부담하는 것과 다름없다. 브라이언 카운티는 HMGMA에 급수를 제공하기 위해 주 기금과 조지아 환경 재정청 대출 등을 토대로 인프라 조성에 3억4380만 달러(약 4624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이 중 2억4600만 달러(약 3309억 원)은 주 정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저렴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대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폴스타는 일정 기간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주식을 점진적으로 매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해 11월 2대 주주인 볼보자동차와 중국 억만장자 리 슈푸의 개인 투자 회사로부터 16억 달러(약 2조14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폴스타가 연이은 자금 조달에 나선 배경에는 녹록치 않은 전기차 시장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폴스타는 소프트웨어 지연과 함께 배터리 구동 모델을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중국 제조업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3억4000만 달러(약 460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주가도 납기 준수에 대한 우려로 올해 들어 45% 폭락했다. 이로 인해 폴스타는 올해 연간 출하량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 스페인 신규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 공장 설립 속도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현지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밸류체인 조성을 목표로 지원 사격에 나섰기 때문이다. 12일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스페인 노아인(Noáin) 지역 내 BSA 공장 설립 지원금으로 950만 유로(한화 약 135억 원)을 받을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민간 프로젝트 'PERTE VEC II'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PERTE VEC II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토대로 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스페인 정부가 추진하는 6조원 규모의 전략적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현재까지 현대모비스를 포함해 7개의 글로벌 기업이 지원 대상에 올랐다. 지원금 규모는 총 8700만 유로(약 1238억 원)에 달한다. 헥토르 고메스 에르난데스(Héctor Gómez Hernández) 스페인 산업통상관광부 장관 대행은 "스페인을 유럽 이동성의 허브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 아래 현대모비스 등 글로벌 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 현지 BSA 공장 설립은 지난 8월부터 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충칭공장 매각 속도를 높이기 위해 매각가격을 추가 인하했다. 당초 매각 희망 가격 대비 60% 수준으로 떨어졌다. 12일 중국베이징주식거래소(China Beijing Equity Exchange)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지난 11일 충칭공장 매물 시작가를 22억4876만 위안(한화 약 4136억 원)으로 내렸다. 2차 세일에 나선 것이다. 앞서 베이징현대는 지난 6월 충칭공장 매물 시작가를 36억8435만6800위안(한화 약 6752억원)으로 책정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25억8000만위안(약 4760억원)까지 1차 세일을 단행한 바 있다. 특히 베이징현대가 충칭공장에 총 77억5000만 위안(약 1조4254억 원)을 투자한 사실을 감안하면 30%를 밑도는 수준이다. 187만2000㎡ 규모 토지사용권을 비롯해 스탬핑과 용접, 도장, 조립, 엔진 설비 등 5개 공정 작업장과 기타 시설이 모두 포함된 가격이다. 충칭공장 인수를 희망할 경우 오는 18일 공시 마감일까지 보증금 6억5000만 위안(약 1195억 원)을 납부하면 된다. 다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발표된 매각처나 매각 일정 등은 없는 상태이다. 인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미국에서 열리는 사막 레이스에 2년 연속 출격한다.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횡단하는 극한의 환경에서 진행되는 대회인 만큼 오프로드 기술력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0일(현지시간) 제8회 미국 여성 오프로드 대회 '레벨 랠리'(Rebelle Rally) 참가를 위해 특별 개조한 싼타크루즈를 공개했다. 레벨 랠리는 여성팀만 참여하는 사막 레이스로 8일간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른다. 총 1500마일(2414km)을 GPS 없이 나침반과 로드북만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두 명으로 구성된 팀의 단합과 효율적인 차량 운용이 중요하다. 올해 대회는 오는 10월 13일 개최된다. 대회 특성에 맞춰 특수 장비를 갖춘 이 차량의 디자인은 현대 디자인 북미(Hyundai Design North America, HDNA) 소속 디자이너 매트 마블(Matt Marble)과 켈렌 거스틴(Kellen Gustine)이 담당했다. 싼타크루즈의 개성을 돋보이게 만드는 드라마틱한 외관은 현대적이면서도 1970년대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복고풍의 이미지가 특징이다. 생생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모빌리티 보안 기업 아우토크립트(AUTOCRYPT)가 세계 3대 모터쇼 중 하나인 재팬 모빌리티 쇼에 참가한다. 특별 기획 전시전을 통해 자사 보안 기술을 뽐낼 예정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토크립트는 오는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일본 도쿄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3 재팬 모빌리티 쇼 특별 기획 전시전인 '스타트업 퓨처 팩토리'(Startup Future Factory)에 참가, 최신 자동차 사이버 보안 기술을 전시할 예정이다. 스타트업 퓨처 팩토리는 모빌리티 산업 발전에 따른 스타트업 증가 추세를 반영해 올해 처음 열리는 특별 전시회이다. 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스타트업 100사가 테마별 자사 제품 또는 솔루션을 알리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우토크립트는 방재를 테마로 한 특설 부스를 마련, 이곳에서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양일에 걸쳐 자동차 소프트웨어 OSS 분석 툴 오토크립트 시큐리티 애널라이저(Autocrypt Security Analyzer)와 자동차 전용 퍼징 테스트 툴 오토크립트 시큐리티 퍼저(AutoCrypt Security Fuzzer), 차량 탑재 사이버 보안 솔루션 '오토크립트 IVS(Auto
[더구루=홍성일 기자] 2024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는 중국 샤오미가 주행거리 연장 전기차(EREV, Extended Range EV)까지 개발에 나섰다. 샤오미는 전기차 생산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기차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1.5L 가솔린 엔진과 대용량 배터리를 결합한 EREV를 개발하고 있다. EREV는 배터리 충전을 위한 별도의 내연기관이 장착된 전기차를 말한다.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 즉 HEV는 내연기관이 주동력원이고 모터가 보조역할이라면 EREV는 모터를 주동력원으로 내연기관은 충전만을 담당하게 된다. 중국 내에서 EREV 적극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기업은 리오토(理想, 리샹)이다. 리오토는 EREV를 통해 배터리 용량을 유연하게 관리하며 리튬 등 원재료 가격 인상으로 전기차 가격이 급등할때도 가격을 적정선에서 유지했다. 샤오미는 EREV가 순수 배터리 전기차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에 주목, EREV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샤오미는 EREV 모델 외에도 순수 배터리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보급형과 고급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제조업체 하이존모터스(Hyzon Motors)가 투자자에게 거짓 정보를 제공한 데 대해 약 340억원의 벌금을 내개 됐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존모터스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과정에서 거짓 정보로 투자자를 오도했다는 혐의와 관련해 2500만 달러(약 340억원)의 벌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하이존모터스는 그동안 수소차 판매량을 속였다는 의혹과 관련해 SEC 조사를 받아 왔다. 앞서 미국 공매도 업체 블루오르카캐피탈은 2021년 9월 하이존모터스와 상하이 수소 홍윤 오토모티브가 500대 규모 수소트럭 계약을 맺은 것과 관련해 상하이 수소 홍윤이 차량 공급 계약을 발표하기 3일 전 설립한 가짜 회사라고 주장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수소 트럭과 버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싱가포르 연료전지업체 호라이즌퓨얼셀테크놀로지에서 분사한 뒤 스펙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CRC)과 합병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하이존모터스는 지난달 액화수소 연료전지 전기트럭(LH2 FCEV)의 첫 상업 운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텍사스주(州) 템플에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 포비아가 미래모빌리티 산업 플랫폼을 마련했다. 탈탄소화 로드맵에 따라 환경친화적인 최첨단 산업 도구를 개발하겠다는 브랜드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수소탱크와 시트 생산을 통합한 인프라를 토대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포비아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코뮌 알렌조이(Allenjoie)에서 미래모빌리티 산업 플랫폼 구축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곳 지역에 위치한 알렌조이 수소탱크 공장과 자동차 시트 공장, 수소 저장 시스템 개발을 위한 바반 연구개발(R&D) 센터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은 물론 직원 대상 탈탄소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설명이다. 이날 기념 행사에는 브루노 보넬(Bruno Bonnell) 전 프랑스 국회의원이자 알렌조이 지역 투자 사무총장을 비롯한 마리 기트 뒤페이(Marie-Guite Dufay) 부르고뉴프랑슈콩테 지역 의회 의장과 프랭크 로빈(Franck Robine) 부르고뉴 프랑슈 콩테 지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 공장은 포비아가 2억5000만 유로(한화 약 3562억 원) 이상을 투자해 마련한 핵심 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공장이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대 돌파를 기록했다. 출하 상황을 고려한 재고 조절 차원에서 교대 근무를 조절하는 등 유연한 대처를 토대로 셧다운 없이 가동 활용도를 높인 데 따른 성과이다. 현대차 브라질 피라시카바시 공장은 10일(현지시간) 200만대 생산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최초 공장을 가동한 지 11년 만이다. 이곳 공장은 지난 2012년 9월 20일 가동을 시작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기록은 브라질 내 자동차 공장 중 역대 최단 기간 200만대 돌파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이다. 지난 2018년에도 5년 10개월 만에 100만 대를 돌파하며 눈길을 끌었었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된 200만 대 차량 중 최다 생산 모델은 현지 전략형 모델인 HB20이며 160만대가량 생산됐다. 크레타는 40만 대로 나머지 생산 비중을 차지했다. 크레타의 경우 현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소형 SUV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지속해서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곳 공장에서 생산된 이들 2종 모델은 대부분 내수 판매로 이뤄지며 2019년 7위 수준이었던 현대차 브라질 시장 점유율 순위를 지난해 4위까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폴스타가 3분기 판매량 급증 및 업그레이드 모델 출시에 힘입어 손익개선에 성공했다. 10일 폴스타에 따르면 3분기 전세계 시장에서 전기차 1만3900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50% 증가했다. 아울러 폴스타2의 고가 업그레이 모델 판매로 마진도 크게 개선됐다. 이로써 폴스타는 올해 3분기까지 4만17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폴스타는 올해 6만~7만대의 전기차를 판매, 지난해 5만1500대를 넘어설 계획이다. 또 폴스타2 단일모델을 벗어나 다양한 차량 출시를 시작할 계획이다. 폴스타는 4분기 중국에 폴스타4 모델을 출시한다. 내년 초엔 폴스타3 의 중국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2024년 초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 있는 볼보 자동차 공장에서 폴스타3 를 생산할 계획이다. 토마스 잉엔라트(Thomas Ingenlath) 폴스타 CEO는 "곧 두 대의 럭셔리 SUV를 포함해 각각 독점적인 럭셔리 EV 3종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폴스타는 지속적으로 사업 규모보다 가치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PC 제조업체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선출하, 선구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7월 9일 종료되는 상호 관세 유예기간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거나, 출하를 위해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 3위 대만 컴퓨터 하드웨어 제조 기업 마이크로-스타 인터내셔널(Micro-Star International, 이하 MSI)와 대만 하드웨어 제조사 기가바이트 테크놀로지(Gigabyte Technology, 기가바이트) 등 PC 제조사들은 미국 관세로 인한 불확실성을 앞두고 출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관세 면제 종료 전까지 최대한 많은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 서두르고 있다. 조셉 쉬(Joseph Hsu) MSI 회장은 최근 주주총회 후 기자들에게 "자사 재고는 출하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시간과의 싸움을 벌이며 고객에게 가능한 한 빨리 배송하고 있다"고 말했다. 댄디 예(Dandy Yeh) 기가바이트 설립자 겸 의장도 역시 "관세 불확실성을 극복하기 위한 긴급 주문을 처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4월 세계 각국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