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가 베트남 시장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기 위해 현지 공장 증설에 나선다. 연간 타이어 생산량을 지난 2021년 대비 3배 이상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현지 타이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금호타이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베트남 빈즈엉성 타이어 공장 생산 능력과 현지 공급 확대를 위해 최대 6억5000만 달러(한화 약 88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연간 타이어 생산량 1250만 개 달성이 목표이다. 이는 지난 2021년 생산량(400만 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수치이다. 지난해 생산량은 750만 개로 집계됐다. 금호타이어는 이곳 공장 타이어 생산량 확대를 토대로 현지 공급량을 20%까지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현재 현지 공급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0%에 불과하다. 나머지 90%는 모두 수출용으로 80%는 북미 지역, 나머지 10%는 동남아 지역에 공급되고 있다. 김현호 금호타이어 베트남 법인장은 "현지 금호타이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며 "현재 공급량으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버거운 상태"라고 전했다. 아울러 금호타이어는 이번 투자와 별개로 금호타이어는
[더구루=윤진웅 기자] 프랑스 르노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카르디안'(Kardian) 글로벌 데뷔가 임박했다. 다치아 인기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되는 모델인 만큼 디자인과 성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시장 출시 여부도 관심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오는 25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카르디안의 글로벌 데뷔 무대를 치른다. 남미 판매를 시작으로 판매 영역을 지속해서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카르디안은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 공략을 위해 탄생한 도심형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곡선형 차체와 각진 윈도우, 입체적인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다치아(Dacia) 산데로 스텝웨이(Sandero Stepway)를 기반으로 루프 레일과 범퍼에 통합된 스키드 플레이트와 높아진 지상고, 플라스틱 펜더 아치 및 추가 몰딩을 갖춘 해치백의 하이라이딩 버전이 될 전망이다. 다치아는 르노 그룹 산하 루마니아 자동차 제조사이다. 지난 2008년 소형 크로스오버인 산데로 스텝웨이를 출시한 데 이어 2021년 3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해당 모델은 현재 인도와 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카르디안의 일부 디자인은 이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초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엑스터'가 인도에서 디자인 혁신을 인정받았다. 현지 출시 약 한 달 만에 예약 5만 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디자인까지 주목을 받은 만큼 현지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 엑스터는 지난 13일 디자인인디아(DesignIndia)가 주관하는 2023 인도 베스트 디자인 어워드(India's Best Design Awards 2023)에서 '인도 최고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상했다. 디자인인디아는 인도 전문 디자인 잡지사이다. 창의적인 영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선별해 잡지를 출판한다. 디자인 인디아는 "엑스터는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요소로 점철된 모델"이라며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은 소비자들의 기대를 뛰어넘는다"고 평가했다. 엑스터와 함께 HMIL 어드밴스드 디자인 인도 팀도 이번 어워드에서 '인도 최고의 사내 스튜디오'로 선정되며 겹경사를 이뤘다. HMIL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글로벌 디자인팀과 인도 디자인팀이 MZ세대 고객의 열망을 이해하는 데 집중한 노력의 증거"라며 "소비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 전기차 플랫폼 기업 리오토모티브(REE Automotive)가 개발한 전기트럭이 미국 환경당국의 인증을 획득했다. 북미 시장 공략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리오토모티브는 자사 전기트럭 모델인 P7이 미국 환경보호청(EPA)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리오토모티브 측은 "환경당국의 인증 획득으로 전체 차량 인증에 한걸음 다가갔다"면서 "이번 인증은 우리의 전기트럭 라인업이 미국 대기오염방지법을 준수함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리오토모티브는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전기차 플랫폼 기업이다. 캐나다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과 전략적 협업을 발표하고 모듈식 전기차(MEV)를 개발하고 있다. 토요타 자회사인 히노자동차와도 전기 상용차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또 세계 2위 차량용 반도체 기업 독일 인피니언와 전기차 플랫폼 개발에 협력 중이다. 리오토모티브가 개발한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 리코너(REEcorner)는 섀시와 휠 사이에 위치한 소형 모듈에 중요한 차량 구성 요소를 탑재해 완전히 평평한 전기차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태국에 대형 플래그십 서비스 센터 'H-스페이스'(H-SPACE)를 마련했다. 지난 4월 자체 법인 설립 이후 태국 시장 공략을 위해 고삐를 죄고 있는 모습이다. 16일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태국에 H-스페이스를 오픈했다. 브랜드 최신 글로벌 테마인 현대 글로벌 딜러십 스페이스 아이덴티티(Hyundai Global Dealership Space Identity, GDSI 2.0) 버전을 토대로 디자인된 대형 쇼룸이자 브랜드 체험 공간이라는 설명이다. 이곳에는 딜러 전문 교육 센터와 하이테크놀로지 애프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기차 전용 수리 센터도 있다. 숙련된 기술 전문가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예비 부품 배송 센터(Parts Delivery Center, PDC)까지 갖춰 서비스 효율성을 높였다. PDC의 경우 2000㎡ 규모로 조성됐으며 현재 1만 개 이상 순정 예비 부품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예비 부품 재고율 90%에 달하는 수치이다. 현대차는 향후 재고율을 9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H-스페이스 개소는 브랜드 경험 확대를 위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라며 "브랜드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e스포츠 지원 확대 일환으로 미국 유명 e스포츠팀 후원을 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12일(현지시간) 미국 e스포츠 팀 클라우드9과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클라우드9은 지난 2012년 창단한 프로게임단이다. 맥스웰 감독 지휘 아래 주요 e스포츠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기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이하 LCS) 참가 팀 역량를 위해 이번 후원을 추진했다. 특히 클라우드9이 LCS 최고 팀으로 여겨지는 만큼 올해 열리는 월즈 2023(Worlds 2023)에서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기아는 클라우드9의 색깔에 맞는 독특한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게임과 자동차를 연결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토대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경품 행사와 대회 준비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선보일 방침이다. 잭 에티네(Jack Etienne) 클라우드9 게임단주는 "클라우드9은 e스포츠 영역에서 가능한 최대한 경계를 넓히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이번 기아의 후원을 통해 e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혁신을 가져오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폭스바겐이 경형 해치백 모델 '업 시티'(Up City) 단종 수순을 밟고 있다. 4분기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 물량에 대한 판매만 진행하기로 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영국 시장 수출용 업 시티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 전기차 생산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재고 물량을 끝으로 현지 판매도 모두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이번 4분기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공장에서 생산하던 영국 수출용 업 시티와 소형 전기차 모델 e-업의 생산을 모두 종료할 예정"이라며 "영국은 물론 독일 판매 웹사이트에서도 이들 모델을 제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고객 상담 창구를 남은 재고에 대한 정보는 지속해서 파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는 설명이다. 사실상 유럽 전역에서 판매를 중단하는 셈이다. 폭스바겐은 이번 업 시티 단종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토대로 소형 전기차 모델 생산과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폴로 슈퍼미니를 비롯해 오는 2025년 도심형 전기차 ID.2, 2027년 저가형 소형 전기차 모델 ID.1을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업 시티는 폭스바겐그룹의 뉴 스몰 패밀리(New Small Fami
[더구루=윤진웅 기자] 베트남 승차공유 서비스 시장 규모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한 상황에서 대체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14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와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베트남 승차공유 서비스 시장은 연평균성장률 3%를 나타내며 오는 2027년 시장 규모가 17억3000만 달러(한화 약 2조335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팬데믹 이후 지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승차공유 서비스는 공유경제 일종으로 목적지가 같은 사람들끼리 같은 운송수단을 타고 이동하거나 개인이 소유한 차량을 타인에게 요금을 받고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개인이 소유한 차량으로 요금을 받고 이동을 시켜주는 서비스도 포함한다. 베트남의 경우 개인이 소유한 차량으로 요금을 받고 이동을 시켜주는 서비스에 한정돼 있다. 베트남에서 승차공유 서비스가 성행하는 이유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미비하기 때문이다. 자가용이 없거나 음주, 초행길 등을 이유로 자가용을 이용할 수 없는 이들의 이동수단으로 훌륭한 대안이 되고 있다. 특히 휴대폰 앱을 이용한 간단한 이용방법과 저렴한 가격, 정찰제 등이 인기 요인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일환으로 파라과이 정부에 MPV(다목적차량)모델과 트럭을 제공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파라과이 자동차 딜러사 오토모터와 의료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랜드 MPV 모델과 트럭 총 5대를 파라과이 공중보건사회복지부(MSPBS)에 제공하기로 한 것. 이들 차량은 전국 각지를 순회하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진단클리닉을 진행하는 이동식 진료소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십은 현대차 글로벌 CSR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개발도상국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지원을 다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 현대차는 50만 달러(한화 약 6억7000만 원)를 투자해 차량 운영 목적에 맞는 응급처치장비를 구비하는 것은 물론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등 탑재도 완료했다. 현지 자동차 튜닝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파라과이 정부는 현대차 차량의 실용성과 기술력을 높게 샀다.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것은 물론 의료 봉사자들이 장거리를 이동하는 데 있어 쾌적한 운전 환경을 제공한다는 이유에서다. 에어튼 쿠소(Airton Cousseau) 현대차 중남미 지역 총괄은 "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전기차 무선충전 사업에 '이상기후'가 발생했다. 테슬라가 무선충전 사업 자체를 철수하는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현지시간) 미국 테크 전문매체인 로봇리포트에 따르면 테슬라가 무선충전 스타트업 와이페리온(Wiferion)을 독일 플러스파워에 매각했다. 테슬라는 지난 8월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 향상을 위해 와이페리온을 인수했다. 양측은 인수대금을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7600만 달러(약 1000억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개월만에 테슬라가 다시 와이페리온을 매각하면서 자연스럽게 전기차 무선충전 사업에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무선충전 설비 구축 및 전기차 제조사의 충전방식 설계 변경 등에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리고, 스마트 기기와 달리 용량이 큰 전기차 배터리 충전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과 버려지는 전력량 등을 감안하면 무선충전 사업 자체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번 매각의 세부사항을 살펴보면 테슬라가 완전히 무선충전 사업 철수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와이페리온을 매각하면서 연구개발진들은 그대로 남기기로 했다. 지난 여름 와이페리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3분기 누적 미국 전기차 시장 2위 자리를 재탈환했다. 3분기 판매 급등으로 포드를 제치고 GM과의 격차도 벌렸다. 13일 글로벌 자동차 조사기관인 콕스오토모티브가 발표한 3분기 미국 EV판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포함)는 올들어 9월까지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총 6만4187대를 판매, 점유율 7.8%로 2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전년 대비 66.9% 상승한 4만1296대, 기아는 전년 대비 6.4% 감소한 2만289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각각 4.7%와 2.6%로 집계됐다. 1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총 49만3514대를 판매, 점유율 50.0%를 기록했다. 포드는 5만6080대로 현대차·기아에 이어 3위, 제너럴모터스(캐딜락 등 포함)가 4만6671대로 4위에 올랐고 폭스바겐(아우디 포함)이 4만4783대로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BMW(3만2823대·미니 포함) △메르세데스-벤츠(2만9686대) △닛산(1만5503대) △볼보(1만1733대) △폴스타(8887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의 2위 탈환은 3분기 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R&D) 목적으로 이탈리아 알루미늄 주조기 제조업체 이드라(Idra)가 제작한 기가프레스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드라 최신 모델인 9000톤급 기가프레스를 도입한다. 현재 이탈리아 북부 브레시아 인근 트라발지아토에 위치한 이드라 공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현대차는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토대로 R&D를 강화, 자체 기가프레스 공급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가 캐스팅 공법인 ‘하이퍼 캐스팅’ 도입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하이퍼 캐스팅은 테슬라 기가캐스팅을 본뜬 방식이다. 6000~9000톤의 힘을 가할 수 있는 초대형 기가 프레스를 이용해 특수 알루미늄 합금판을 한번에 주조하는 공법을 말한다. 한번에 차체 전체를 찍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이미 하이퍼 캐스팅이라는 이름으로 상표 등록을 출원한 상태이다. 오는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자체 주조 및 가공.조립 생산 공장도 짓기로 결정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기가프레스 채택이 이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현대차에 앞서 테슬라도 이드라 기가프레스를 도입했다. 사이버 트럭 생산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설립자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넛지(Nudge)가 뉴럴링크(Neuralink)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넛지는 수개월 내 의료용 BCI 장치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직원을 최소 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넛지는 뉴럴링크 출신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침습형 BCI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넛지를 설립한 프레드 어삼은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코인베이스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2018년에는 매트 황(Matt Huang)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사인 패러다임(Paradigm)을 공동 설립하며 코인업계 구루로 자리매김해왔다. 프레드 어삼은 지난해 초 BCI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넛지를 설립했다.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개발자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을 구성했다. 넛지는 뉴럴링크, 싱크론 등과는 다르게 비침습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자산에 자본을 배분하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백트는 "가상자산을 장기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가치 저장소로 확신하며 재무 구조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우량 암호화폐에 배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는 유보금을 비롯해 주식 공모·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등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ICE는 백트의 주식 5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3490억 달러(약 480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31% 급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