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호존오토(Hozon Auto)'가 유럽 최대 은행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대출 상품을 마련,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존오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 구입부터 자동차 보험과 기타 금융 서비스를 위한 개인 대출에 협력키로 했다. 호존오토 관계자는 "BNP파리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호존오토가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아세안 지역과 남미, 중동에 진출해 있는 호존오토가 해외 시장과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고가 제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할부로 구매한다. 인지도가 낮은 완성차 업체일수록 다양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금융사와 협업해 낮은 수수료와 이자율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존오토는 2014년 설립된 전기차 제조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외부 차입 비중을 단계적으로 축소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패러데이퓨처는 18일 회사의 안정성을 지원하고 지속 가능성과 수익성을 달성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우선 외부 차입 비중을 줄어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컨버터블 노트(전환 약속 어음·Convertible Note) 신규 약정 계약을 추진하지 않고, ELOC(Equity Line of Credit) 프로그램도 일시 중단한다. 패러데이퓨처는 또 단기적으로 운영 비용 구조와 조직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다. 패러데이퓨처는 마스터플랜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을 3분기 보고서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렸던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2021년 7월 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뉴욕증시에 우회 상장을 하며 자금을 조달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8월 첫 번째 고객에게 전기차 인도를 완료하며 양산을 본격화했다. 앞서 작년 2월 양산형 모델을 공개한 지 1년 반 만이다. 패러데이퓨처는 애초 작년 3분기 인도를 목표로 했지만 이후 공급망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멕시코 기가팩토리 건설 부지가 있는 누에보레온주 주지사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을 방문한다. 테슬라 최대 생산기지인 상하이 공장을 벤치마킹하고, 테슬라와의 협력도 더욱 단단히 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아시아 순방 중인 사무엘 가르시아 세풀베다(Samuel García Sepúlveda)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18일 상하이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미 테슬라 본사와 독일 베를린공장 등을 방문한 세풀베다 주지사는 이번 방문을 통해 멕시코 공장 건설과 관련한 통찰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슬라와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공장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첫 2년 동안에만 15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 특히 테슬라는 멕시코 공장에서 2만5000 달러(약 3380만원) 상당의 저렴한 전기차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세풀베다 주지사는 이번 방문에서 테슬라 생산기지 가운데 생산과 성장이 가장 빠른 상하이 공장의 운영방식과 노하우를 전수받을 계획이다. 또 전기차 주요 소재인 희토류 영구자석 재료 공급업체 'JL Mag'도 방문해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니로가 네덜란드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달 월간 베스트셀링 친환경차 '톱3'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누적 판매 순위는 6위로 집계됐다. 18일 네덜란드 자동차산업협회(RAI Automotive Industry NL)에 따르면 기아 니로는 지난달 네덜란드 친환경차 시장에서 총 603대 판매(BEV+PHEV)를 기록, 점유율 4.3%를 나타내며 현지 월간 베스트셀링 친환경차 3위에 올랐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과 더불어 합리적인 가격까지갖춘 모델인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월간 베스트셀링 친환경차 1위는 테슬라 모델Y가 차지했다. 같은달 총 1784대가 판매됐다. 볼보 XC40은 673대로 2위, 푸조 208EV는 523대로 기아 니로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5위는 스코다 엔야크(450대)가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푸조 2008EV(397대) △BMW iX1(381대) △MG4(376대) △포드 쿠가 PHEV(373대) △폭스바겐 ID.4(272대)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9월까지 기아 니로 누적 판매량은 350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중인 차량 연비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연료 기반 자동차와 반대 입장에 서서 더 빠른 전기차 전환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의 기업 평균 연비(CAFE) 차량 요구량 상향조정안이 부족하다며 이보다 훨씬 더 엄격한 연비 기준을 2032년까지 확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HTSA는 2027~2032년 트럭과 SUV에 대한 CAFF 차량 요구량을 매년 2%, 4%로 상향조정하겠다고 지난 7월 밝혔다. 이를 통해 2032년까지 갤런당 평균 연비를 58마일(약 93km)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CAFE는 완성차 기업이 미국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량 모델에 대한 가중 평균 연비를 발한다. 미국 정부는 차종별 평균 연료 효율이 기준에 미달하면 해당 기업에 과징금을 부과한다. 이 때문에 다수의 자동차 기업들은 NHTSA의 CAFE 상향 조정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해왔다. 지난 16일 GM, 도요타, 폭스바겐 등 대다수 기업들은 이번 상향 조정안이 시행되면 140억 달러(약 19조원)에 달할 것이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 전기차(BEV) 시장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를 앞세워 누적 판매 '톱5'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지 전기차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만큼 올해 남은 기간 전기차 판매에 집중, 점유율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8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독일 BEV 시장에서 누적 2만3257대를 판매, 점유율 6.005%를 나타내며 단일 브랜드 기준 판매 순위 4위에 올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앞세워 현지 판매를 강화한 데 따른 성과이다. 해당 기간 독일 BEV 시장 규모는 38만7289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수치이다. 전체 자동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1%까지 늘었다. 1위는 폭스바겐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5만5546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은 5만5546대로 2위, 테슬라는 5만1408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만8205대로 4위를 기록했으며 BMW는 2만2627대로 현대차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아우디(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BYD)가 연말 전기 픽업 트럭 출시를 예고했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의 흥행을 견제하는 동시에 글로벌 전기차 시장 1위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비야디는 연말 전기 픽업트럭 모델 볼프강 에거(Wolfgang Egger)를 출시할 계획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이 유력하다. 가격은 40만~60만위안 (한화 약 7713만~1억 157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볼프강 에거는 바디 온 프레임 구조를 갖춘 5인승 더블캡 차량이다. 전장 5300mm, 전고 1800mm의 크기를 자랑한다. 운전석에는 3스포크 스티어링과 LCD 계기판, 화웨이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탑재됐다. 센터 콘솔에는 가로세로 회전이 가능한 표준 BYD 스크린이 장착됐으며 모니터 아래에는 두 개의 통풍구와 무선 충전 패드, 접이식 기어 셀렉터 및 차동기어 잠금 버튼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139마력 1.5리터 터보 엔진과 합산 출력 489마력 전기모터 2개를 탑재, 총 615마력을 발휘한다. 비야디는 볼프강 에거 출시를 토대로 글로벌 전기차 1위 자리 굳히기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웨강아오 대만구(그레이터 베이·Grater Bay Area)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핵심 수소 사업자로 나서기 위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포착하는 것과 더불어 올해 상반기 광둥성 정부와 논의한 수소사업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16일 중국 광둥성 정부 공보실에 따르면 현대차는 오는 11월 중국 광저우바이윈인터내셔널컨벤션센터 국제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웨강아오 대만구 글로벌 투자 콘퍼런스에 참가한다. 홍콩특별행정구정부와 마카오특별행정구정부 공동 주최로 열리는 이번 콘퍼런스는 같은달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웨강아오 대만구는 지난 2016년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 남부 도시 경제 통합안에 따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이다. 홍콩과 마카오를 포함해 중국 남부 주강 삼각주(PRD) 도시 9개를 하나로 묶어 경제 통합을 촉진하고 지역 간의 인력, 상품, 금융, 물류를 융합하는 도시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총 면적은 5만6000㎢에 달하며, 7000만 인구의 경제 통합체로 이 지역 총생산(GDP)은 9조 위안(한화 약 1683조18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새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를 앞세워 인도네시아 전기차(BEV)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현지 정부가 전동화 전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나타내는 가운데 전기차 생산량 확대와 더불어 배터리셀 합작 공장 설립으로 전기차 선두자리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인도네시아자동차공업협회(GAIKINDO)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인도 BEV 시장에서 총 5280대를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베스트셀링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5가 실적을 견인했다. 아이오닉5는 같은 기간 총 4563대를 기록했다. 아이오닉5는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점에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3월 현지 전기차 보조금 지급 대상 모델로 선정된 데 이어 다음달인 4월 현지 정부가 전기차 부가세를 11%에서 1%로 파격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현재 현지 판매 가격(보조금 혜택 적용 전)은 기본 트림 기준 7억1800만 루피아(한화 약 6591만원)이다. 현대차에 이어 중국 울링자동차(Wuling)가 2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총 3229대를 판매했다. 브랜드 베스트 셀링 전기차 모델인 에어EV 롱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타밀나두 주정부로부터 받은 인센티브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액이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항소심 재판을 통해 타밀나두 정부가 현지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했다는 점과 인센티브 교부 목적을 고려할 때 관련 항목에 대한 조세 의무가 없다는 현대차의 주장이 받아들여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소득세 항소 재판소(ITAT)는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이 타밀나두 정부로부터 받은 투자촉진보조금(인센티브)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3억3000만 루피, 한화 약 54억원)액은 비과세 소득이라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에 참여한 V. 두르가 라오 사법위원과 만주나타 G 회계위원은 "제조시설 설치 또는 증설을 목적으로 부된 투자촉진보조금은 현지 소득세법의 규정에 따라 소득으로 취급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항소심 재판 번호는 IT(TP)A 51호/Chny/2021이다. 스리람 세샤드리(Sriram Seshadri) 항소심 전문 변호사가 HMIL 변호를 담당했다. 이번 항소심 판결에 따라 HMIL는 부가가치세 환급금에 대한 세금을 납부하지 않을 권리를 획득했다. HMIL는 향후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득신고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충전소 기업 EV고(EVgo)가 미국 주요 주정부로부터 약 170억원의 보조금을 추가로 확보했다. 미국 전기차 인프라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EV고는 지난 7~9월 캘리포니아·콜로라도·펜실베이니아 등 주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1270만 달러(약 170억원) 규모로 국가 전기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 보조금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EV고는 확보한 자금으로 150기 이상의 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EV고 고속 충전기는 350㎾ 고출력으로 전기차 운전자가 신속하게 차량을 충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10년 설립한 EV고는 미국 최대 공공 고속 충전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100% 재생 에너지로 구동된다. 미국 전역 30여개 주, 60여개 도시에 진출해 900여개 고속 충전소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20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통해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와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포드 머스탱 마하E가 스페인 시장에 진출한다. 17일(현지시간) 스페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스페인 현지에서 허용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갖춘 머스탱 마하E 예약주문을 시작했다. 포드 '블루크루즈' 자율주행 시스템을 갖춘 머스탱 마하E는 스페인 최초로 정부 당국의 승인을 받아 스페인 고속도로에서 자율주행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할 수 있다. 스페인 머스탱 마하E 운전자는 스페인 고속도로의 90%에 달하는 2만8500km 구간인 블루존 섹션에서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고 페달을 밟지않아도 된다. 포드 측은 머스탱 마하E는 조향, 제동 및 차선내 위치 제어 시스템을 활용해 자율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5초 이상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이를 감지해 소리와 시각적 신호로 경고, 운전자가 주행에 집중하도록 한다. 감지 및 경고 시스템은 운전자 부주의 뿐 아니라 매우 좁은 곡선 도로 등 운전자의 개입이 필요한 상황에서 자동으로 작동한다. 자율주행 최대속도는 130km/h이며, 앞차의 속도 도로변 표지판의 법적 속도 등을 감지해 자동으로 속도를 조절한다. 최근 예약판매를 시작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원팀'으로 참여한 폴란드 잠수함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 연내 협상 대상자 선정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자금 조달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며 군 내부에서는 현지 정부에 빠른 결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폴란드 경제신문 제치포스폴리타(Rzeczpospolita)에 따르면 폴란드 정부는 연내 오르카 사업의 최종 계약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도 불투명하다. 현지에서는 정부의 의지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폴란드 군비청은 이미 잠재 공급사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 작전 능력과 납기 일정, 금융 지원 가능성을 포함한 수십 개 평가 기준을 만들어 이를 입찰자에 전달했다. 평가 요소별 가중치를 정하고 입찰자의 답변을 토대로 점수를 매겼다. 그 결과, 독일과 스웨덴, 이탈리아가 상위권에 들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종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가 내세운 'U212 NFS'는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의 212A 잠수함을 개조해 만든 잠수함이다. 이탈리아가 수주한다면 독일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더구루=홍성일 기자] 우크라이나 군이 엔비디아와 소니의 기술이 탑재된 러시아 인공지능(AI) 자폭드론을 공개했다. 이번 폭로로 글로벌 드론 부품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의 신형 자폭드론 V2U에 미국과 일본, 중국, 아일랜드 등에서 생산된 부품이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GUR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V2U의 컴퓨터 모듈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 프로세서가 탑재된 중국산 리탑 A203 마이크로컴퓨터였다. GUR은 해당 컴퓨터 모듈이 이미지 인식을 통한 자율 조준 기능을 지원, 자동으로 표적을 식별해 공격할 수 있도록 만드는 핵심 부품이라고 소개했다. 이외에도 V2U에는 인텔의 듀얼 밴드 무선 통신 어댑터와 소니의 감광 센서,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의 마이크로컨트롤러, TE커넥티비티의 전자 계전기 등이 장착됐다. V2U에 장착된 대부분의 부품은 중국에서 생산됐다.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는 킹스펙의 제품이 탑재됐으며 모터, 배터리, 캐리어보드, GPS 모듈, 전자 속도 제어기, 이더넷 통신 트랜스포머, 와이파이 라우팅 모듈 등이 중국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