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호세 무뇨즈(José Muñoz) 현대자동차 글로벌 사업 총괄이 가상 비즈니스 미래 콘퍼런스 핵심 연사 목록에 포함됐다. 자동차 업계 인사 중에서는 유일하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현대차 활약상과 노하우를 청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미국 경영학계 매거진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Harvard Business Review, HBR)에 따르면 호세 무뇨즈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 겸 글로벌 사업 총괄은 내달 9일 열리는 가상 비즈니스 미래 콘퍼런스 '퓨처 오브 비즈니스'('Future of Business) 핵심 연사로 참여한다. 'EV 혁신의 선두 주자'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퓨처 오브 비즈니스는 글로벌 리더와 업계 전문가를 모아 생성 인공지능(AI), 기후 솔루션, 하이브리드 작업 공간까지 오늘날 모든 리더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에 대한 새로운 사고를 탐구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의 미래 예측과 최첨단 전략, 혁신 및 성장 아이디어를 통해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최는 HBR이 맡았다. HBR은 지난 1922년 매사추세츠 주 브라이튼에 설립된 경영 전문 출판사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손잡고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을 개발했다. 브랜드 차별화와 더불어 신뢰도를 구축하기 위한 전략이다. 20일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쉘과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 공급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관리하기 위해 특별히 개발된 완전 합성 엔진 오일과 반합성 엔진 오일을 현지 고객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미 태국 전역 현대차 서비스 센터에 공급을 완료한 상태로 엔진오일 교환 서비스를 시작했다. 해당 엔진 오일은 현대차와 쉘이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현대차 현지 딜러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세계 최고 수준 품질의 엔진오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과의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에 따라 추진됐다. 정재규 현대 모빌리티 타일랜드 대표는 "브랜드 전용 엔진오일은 엔진 수명 연장 측면에서 고객들의 신뢰를 구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엔진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차량 유지관리 비용 절감 효과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파트너십은 또 다른 중요한 진전"이라며 "현지 고객에 대한 비즈니스 및 서비스 수준을 효과적으로 높이는 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자동차 전자제어시스템 전문기업 현대케피코가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T PNL) 자회사와 손잡고 전기 이륜차 등 현지 친환경 생태계 발전 방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케피코는 전날 PLN 아이콘 플러스(PNL Icon Plus)와 현지 전기차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기 이륜차에 국한되지 않고 누산타라 신수도(IKN)의 친환경 생태계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함께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협력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로 약속했다. PNL 아이콘 플러스는 인도네시아 국영전력공사 페루사한 리스트릭 네가라(PT Perusahaan Listrik Negara, PT PNL) 자회사이다. 협약식은 현대케피코 본사에서 진행됐다. 페브리 캘빈 테텔렙타(Febry calvin tetelepta) 인니 대통령 비서실(KSP) 1차장 등으로 구성된 방한단이 이번 MOU 체결을 위해 직접 본사를 찾았다. 인도네시아 측은 치프타 페르다나(Chipta Perdana) PLN 아이콘 플러스 이사가, 현대케피코 측은 유영종 현대케피코 사장이 대표로 직접 협약서에 싸인했다. 특히 이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가 유럽에 상륙했다. 현대글로비스 등 글로벌 물류업체들이 투입한 운반선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3 하이랜드를 실은 중국 최초 자동차 운반선 크리스탈 레이(Crystal Ray)가 벨기에 제브뤼주(Zeebrugge) 항구에 도착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차량을 선적해 상하이항을 떠난 운반선 중 첫 번째로 유럽 대륙을 밟았다. 크리스탈 레이에 이어 호그 트루퍼(Hoegh Trooper)와 아시안 캡틴(Asian Captain), 넵튠 바르셀로나(Neptune Barcelona), RCC 앤트워프(RCC Antwerp), 그란데 로마(Grande Roma), 그란데 다카르(Grande Dakar) 등 6개 운반선도 이미 유럽 대륙을 향해 항해하고 있다. 약 3~5주 뒤 폴란드 등 목적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주자로 글로비스 스타(Glovis Star)가 유럽 출항을 앞두고 있다. 상하이항에서 차량 선적을 완료하는대로 출발할 예정이다. 글로비스 스타는 현대글로비스가 운영하는 완성차 운반선 중 하나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2019년 테슬라와 체결한 장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브랜드 전용 전기차 미국 리스 요금을 대폭 낮췄다. 테슬라가 주도하는 저가형 전기차 시대에 맞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향후 시장 변화 추이에 따라 지속해서 가격을 수정, 고객 수요를 최대로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19일 미국 온라인 자동차 연구 포털 카다이렉트(CarsDirect)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최근 아이오닉5와 아이오닉6 리스 가격을 대폭 인하했다. 현지 출시 이후 가장 저렴한 요금을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인하 값이 적용된 이들 전기차 월 리스 요금은 229달러(한화 약 31만 원)부터 시작한다. 이는 기존 월 리스 요금보다 50달러(약 7만 원) 저렴한 가격이다. 브랜드 내 모델과 비교해 코나EV 월 리스 요금(269달러)보다는 40달러(약 5만 원),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월 리스 요금(458달러)보다는 229달러(약 31만 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이번 리스 가격 인하 정책은 테슬라를 견제하기 위해 진행됐다. HMA에 앞서 테슬라가 모델3 월 리스 가격을 최대 100달러(약 13만 원) 인하한 329달러(약 44만 원)로 낮추면서 가격 경쟁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인하 정책 시
[더구루=김도담 기자]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의 자율주행사 기업 웨이모가 잇단 해고를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웨이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최근 정상적인 비즈니스 과정의 일환으로 팀을 조정했다"며 내부 조직 개편 과정으로 인한 해고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다만 수치와 대상 부서 등 해고와 관련한 구체적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정으로 웨이모는 올해에만 세번째 해고 절차를 진행했다. 웨이모는 지난 1월 수십명의 직원을 해고한데 이어 3월에는 200명 이상의 직원을 해고했다. 이번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해고자만 25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웨이모는 운전자 없이 차량이 자율주행하는 자율주행 택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캘리포니아 공공시설위원회(CPUC)로부터 운전자 없이 테스트용 자율주행 택시에 승객을 태우는 것을 허용받았다. 하지만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도 자율주행 택시로 인한 사고와 교통체증 등이 발생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아울러 대부분의 국가와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에 대한 규제가 빠르게 풀리지 않아 사업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계속되면서 웨이모는 재정적 부담을 줄이고, 조직 슬림화 등을 위해 엔지
[더구루=김도담 기자] 포드가 35년 포드맨으로 근무한 인사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발탁했다. 포드는 1988년 입사, 오랜 기간 포드의 다양한 사업을 이끈 쿠마르 갈호트라(Kumar Galhotra) 포드블루 사장을 신임 COO로 선임했다고 18알(현지시간) 밝혔다. 갈호트라 COO는 포드의 글로벌 산업 시스템 전반을 책임진다. 모든 사업부를 대신해 △글로벌 차량 엔지니어링 및 사이클 계획 △ICE 및 하이브리드 프로그램 △공급망 관리 및 차량 제조를 감독할 예정이다. 갈호트라 COO는 포드블루 사장 재직 이전 포드 아메리카의 글로벌 시장 그룹 사장으로 해당 사업부의 수익성을 포함한 책임을 맡았다. 그는 또한 북미 지역 사장을 역임했으며. 링컨 그룹 부사장 및 포드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로도 근무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를 예고했다.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질의응답(Q&A)에서 나온 주주들의 정보 요구에 응답한 것이다. 실적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실망감을 줄이기 위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내달 30일 사이버트럭 고객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가팩토리 텍사스 사이버트럭 생산 능력이 연간 12만5000대에 도달했다는 설명이다. 다만 사이버트럭의 정확한 사양이나 가격은 따로 공개하지 않았다. 이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 발표한 내용이다. 실적 발표 당시 테슬라는 세이 테크놀로지(Say Technologies)라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주주들의 질문을 받았고, 주주들은 사이버트럭의 배송 시기에 대한 정보를 요구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테슬라는 사이버트럭 파일럿 생산 시작에 대해서만 언급했었다. 아울러 테슬라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한 사이버트럭 프리젠테이션 사진 섹션에도 '2023년 11월에 배송이 시작될 것'이라는 코멘트를 추가했다. 3분기 실적 하락에 따른 주주들의 실망감을 줄이기 위한 발표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올 3분기(
[더구루=김도담 기자] 리비안이 아마존의 배송용 전기밴 생산을 꾸준히 늘리며 올해 총 5만대 이상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진행한 '딜리버링 더 퓨처'(Delivering the Future) 행사에서 리비안이 제작한 전기밴 1만대가 미국 전역에서 상품을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리비안의 지분을 일부 갖고 있다. 또 2022년 여름 시작한 전기밴 배송 서비스 차량 제조사로 리비안을 선택했다. 현재 미국 1800여 지역에서 리비안 전기밴이 아마존 상품을 배송하고 있으며, 올 여름부터는 유럽에서도 이를 시작했다. 리비안은 2030년까지 아마존에 배송 전기밴 10만대 이상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미국에 이어 유럽까지 영역을 확장하면거 전기밴 생산은 더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리비안의 전기밴은 △고속도로 주행 및 교통지원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360도 시야 제공 △서라운드 테일라이트 △향상된 제동 가시성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전기밴 외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전기차 생산 역시 속도를 낸다. 리비안은 R1T 픽업과 R1S SUV 등을 개발했으며, 연말까지 총 3종의 차량 생산량을 5만2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의 엔진을 장착한 대우 트럭이 우크라이나에서 소방차로 탄생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소방 장비 제조업체인 티탈(Tital)은 17일부터 19일(현지시간) 까지 우크라이나 키예프의 국제전시센터(IEC)에서 열린 '커뮤니테크 2023(КоммунТех-2023)'에서 대우 막시무스 트럭으로 만든 소방차를 전시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소방차 AC-7-50는 대우 막시무스 트럭으로 만들어졌다. 6600리터의 물과 400리터의 발포제를 운반하며 생산성이 40L/s인 소방 펌프가 장착됐다. 차체 상부구조에는 소방대원을 위한 캐빈(좌석)이 있다. 2열 좌석의 도어를 열거나 닫을 때 접이식 발판이 자동으로 활성화된다. 차량 탑승 승무원은 5+1명이다. 필요한 응급 구조 장비 공급 장치가 장착됐으며, 차량 총 중량은 1만7000kg이다. 소방차는 대우 막시무스 섀시에 280마력을 내는 5.89리터 HD현대인프라코어 'DL06K' 터보디젤 엔진이 장착됐다. 독일 ZF의 6단 수동변속기도 탑재됐다. DL06K 엔진은 배기량 6리터급에 엔진 최대 출력 280마력, 최대 토크는 980Nm이다. 매연저감장치인 선택적 촉매 환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2020년 인도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사고에 대한 배상 책임을 지게 됐다. 인도 소비자 구제 위원회가 차체 결함에 따른 화재를 인정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가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National Consumer Disputes Redressal Commission, NCDRC)는 지난 9일 현대차 고객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사건 번호 CONSUMER COMPLAINT NO.6812o.2L)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번 소송 배경은 자동차 화재 사고에 따른 것이다. 지난 2019년 6월 HMIL 현지 대리점에서 신차를 구매한 고소인은 이듬해인 2020년 7월 운전 중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를 겪었다. 주변에 있던 시민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탈출에 성공했지만 트라우마가 남았다. 사고 이후 고소인은 차량 제조 결함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또 해당 차량에 HMIL이 제공한 보증 기간이 남았다는 점에서 차량 교체를 요구했다. HMIL이 사고 차량을 회수하고 새 차량으로 교체해 주기로 약속했지만, 이행되지 않아 괴로움과 불편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NCDRC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호존오토(Hozon Auto)'가 유럽 최대 은행과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자동차 대출 상품을 마련, 소비자 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호존오토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프랑스 'BNP파리바(BNP Pariba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자동차 구입부터 자동차 보험과 기타 금융 서비스를 위한 개인 대출에 협력키로 했다. 호존오토 관계자는 "BNP파리바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전문성은 호존오토가 유럽에서 입지를 넓히고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제휴를 통해 아세안 지역과 남미, 중동에 진출해 있는 호존오토가 해외 시장과 금융 서비스를 더욱 확장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자동차는 고가 제품인 만큼 많은 고객들이 할부로 구매한다. 인지도가 낮은 완성차 업체일수록 다양한 자동차 금융 상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정적이고 신뢰도가 높은 금융사와 협업해 낮은 수수료와 이자율에 대출을 제공하는 것이 판매량을 늘리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호존오토는 2014년 설립된 전기차 제조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설립자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넛지(Nudge)가 뉴럴링크(Neuralink)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넛지는 수개월 내 의료용 BCI 장치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직원을 최소 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넛지는 뉴럴링크 출신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침습형 BCI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넛지를 설립한 프레드 어삼은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코인베이스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2018년에는 매트 황(Matt Huang)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사인 패러다임(Paradigm)을 공동 설립하며 코인업계 구루로 자리매김해왔다. 프레드 어삼은 지난해 초 BCI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넛지를 설립했다.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개발자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을 구성했다. 넛지는 뉴럴링크, 싱크론 등과는 다르게 비침습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자산에 자본을 배분하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백트는 "가상자산을 장기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가치 저장소로 확신하며 재무 구조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우량 암호화폐에 배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는 유보금을 비롯해 주식 공모·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등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ICE는 백트의 주식 5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3490억 달러(약 480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31% 급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