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의 중남미 생산기지가 될 멕시코에 테슬라 협력기업들의 투자가 시작됐다. [유료기사코드] 23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 중인 사무엘 가르시아(Samuel Garcia) 멕시코 누에보레온 주지사가 중국 테슬라(Tesla) 부품 공급 업체 2곳이 누에보레온주에 생산 설비를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차량용 서스펜션 제조 업체인 탁보그룹과 라이다 센서 제조사 허사이테크놀로지다. 이들은 각각 7억 달러(약 9460억원), 2억6000만 달러(약 351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탁보는 1만개, 허사이는 4000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멕시코 현지에서 창출할 전망이다. 지난 3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건설이 발표된 이후 협력업체들의 누레보레온주 투자가 연쇄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 테슬라와 누에보레온주는 멕시코 공장건설 첫 2년에만 150억 달러(약 20조3000억원)에 달하는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르시아 주지사의 중국 테슬라 기가팩토리 방문과 이번 투자 진행으로 멕시코 공장 준공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 로이터통신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기존 2024년 3분기 가동이 예상된 테슬라 멕시코 공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자동차 시장 수요 확대 대응을 위해 인수한 GM 탈레가온 공장 업그레이드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동시에 현대차 협력사들 또한 해당 공장 인근에 줄지어 진출할 예정인 만큼 현대차 현지 자동차 산업 생태계 발전 기여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은 마하슈트라에 위치한 GM 탈레가온 공장에 500억 루피(한화 약 81100억 원) 투자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 라인업에 걸맞은 설비와 인력을 배치하기 위해서다. 단계적 설비 개선을 통해 생산능력을 지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다. 일단 연내 인도 정부의 공장 인수 승인 등 선결 조건 충족에 따른 해당 공장 특정 대지와 설비에 대한 권리를 완전하게 취득한 이후 2025년 양산이 시작되면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다. 앞서 HMIL은 지난 8월 GM 탈레가온 공장 인수 본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울러 HMIL 협력사들 또한 해당 공장 인근에 HMIL과 동일한 규모 투자를 준비하고 있다. HMIL 포함 합산 총 1000억 루피(약 1조6220억 원)가 투입되는 셈이다. 물류 체계 구축 등 HMIL 차량 생산 및 판매와 연관된 자동차 밸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2025년형 전기차부터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양사 전기차를 기구매한 운전자와 구매 예정인 소비자들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충전 방식 전환에 충전 속도 성능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내년 하반기부터 테슬라 전용 충전기 연결 방식(NACS·North American Charging Standard)을 채택할 계획이다. 2025년형 전기차부터 CCS(Combined Charging System)가 아닌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사용하겠다는 의미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잇따라 NACS를 충전 표준으로 채택하면서 글로벌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테슬라의 영향력이 확대된 데 따른 결과이다. 하지만 NACS로의 전환은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 적어도 수년간의 전환 기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Electrify America, EA) 등 충전전문업체들이 이미 CCS 충전소 마련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했기 때문이다. 커넥터 교체 작업을 통해 충전 방식을 바꿀 수는 있지만, 기존 CCS 충전 방식 전기차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인도 빈곤층 청년들의 취업과 사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이니셔티브를 출범했다. 현지 NGO 단체와 손잡고 숙련된 운전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인도재단(HMIF)은 최근 운전 기술 개발 이니셔티브인 '드라이브포프로그레스'(Drive4Progress)를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현지 빈곤층(BPL) 청년들에게 운전 기술 개발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마련된 프로젝트이다. 향후 3년 동안 하리아나(Haryana)와 마하라슈트라(Maharashtra), 타밀나두(Tamil Nadu), 텔랑가나(Telangana), 웨스트 벵갈(West Bengal) 출신 15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HMIF는 현대차 인도법인(HMIL) 자선단체이다. HMIF는 이번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현지 NGO 단체 'Navjyoti Transforming Lives & Careers Society'(NTLC)와 손을 잡았다. NTLC는 이번 프로젝트의 시행 기관으로, 숙련된 운전 능력을 갖춘 인재 풀을 만들고 이들이 현지 운송 산업 종사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프로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스페인에서 글로벌 마케팅을 담당하는 이노션(INNOCEAN USA)과 프랑스 세계적인 광고 에이전시 하바스미디어와 손잡고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홍보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을 진행했다. 21일 현대차 스페인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칼라오 광장에서 '당신의 한계를 뛰어넘다'를 주제로 증강현실과 소셜미디어를 결합한 피지털(phygital) 스트리트 마케팅을 진행했다. 관람객들의 감성적 경험을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피지털 마케팅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디지털의 편리함을 더해 소비자의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마케팅 기법을 말한다. 1호 피지컬 마케팅 모델로는 2세대 코나EV를 선보였다. 이노션, 하바스 미디어와 머리를 맞대 제작한 시나리오에 따라 칼라오 시티 라이츠(Callao City Lights) 디지털 화면용으로 특별 제작된 3D 비디오를 송출, QR코드를 통해 증강현실에 접속하도록 도왔다. 이곳에서 2세대 코나EV의 주요 특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증강현실은 마라무라 스튜디오와 협업했다. 거품 등을 활용해 현장 분위기에 신비로움을 더하기도 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볼보가 11월 공개 예정인 전기 미니밴 EM90이 중국 당국에 의해 외관 등 세부정보가 공개됐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는 볼보 EM90의 외관 모습을 담은 이미지와 세부 사양 등을 공개했다. 지난 8월 볼보가 EM90의 상단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한 후 2개월 여 만에 완전한 외관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EM90의 전면부는 새로운 시그니처 디자인인 '토르 해머' 헤드라이트가 적용되며 전면 그릴은 전기차답게 심플한 디자인이다. 후면은 직각으로 내려오는 라인을 따라 세로와 가로로 긴 라이트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EM90은 길이 5206mm, 너비 2024mm, 높이 1859mm이며 272마력 싱글모터 장착된다. 기본 모델은 후륜구동이면 4륜 주행 옵션도 제공한다. EM90은 지리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가 출시한 전기 MPV 지커 009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EM90에는 폴스타4와 같은 지리 SEA 플랫폼이 적용됐다. 모터는 지리의 자회사 비리디 E-모빌리티의 제품을 사용하며 배터리는 지리와 CATL의 합작사인 Sichuan Power Battery Power의 삼원계 리튬 이온 배터리
[더구루=김도담 기자] 디즈니 100주년 행사 독점 자동차 후원을 맡은 현대자동차가 이를 기념한 한정판 차량을 내놨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진행된 디즈니 100주년 기념 행사 '댄싱 위드 더 스타즈'에서 아이오닉 5 디즈니100 플래티넘 에디션을 공개했다. 그래비티 골드 매트(Gravity Gold Matte) 외장 컬러를 택한 이번 에디션 차량은 디즈니에서 영삼을 받은 휠 디자인과 'Disney100 Platinum' 외부 배지를 적용했다. 앞좌석, 센터콘솔, 바닥 매트에 'Disney100 로고'를 새겼으며 전면 및 후면 도어 트림 스트립도 디즈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을 채택했다. 운전자가 시동을 걸면 내부 화면에 디즈니 테마의 인트로가 나온다. 디즈니 음악, Disney100 로고, 픽시 더스트 역시 특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 모델은 디즈니와 현대차의 긴밀하고 창의적인 파트너십을 보여준다"며 "디즈니 10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해 양사의 협업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지난 6월 디즈니와 투싼 광고에 대한 광고 협약을 체결, 2022년형 투싼 광고를 공동제작했다.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 나왔던 '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에서 가장 효율 적인 전기자동차 12개 모델이 엄선됐다. 전기차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들에게 참고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들 12개 모델 중 현대자동차·기아 전기차 모델이 5개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전문매체 인사이더몽키(Insider Monkey)는 최근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전기차 '톱12'를 선정했다. 오토카와 씨넷, 드라이브 AU, 모터트렌드, 카즈닷컴 등 자동차 전문 매체들이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MPGe 등급에 따라 12개의 전기차를 선정한 뒤 EPA 기준 1회 충전 주행 거리를 배터리 용량(kWh)으로 나눠 효율성을 측정했다는 설명이다. 1위는 2021년형 테슬라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RWD가 차지했다. 2023년형 현대차 아이오닉6 장거리 RWD는 2위, 2023년형 루시드 에어 퓨어 AWD는 3위에 올랐다. 이어 2019년형 현대차 아이오닉EV와 2021년형 테슬라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RWD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6위부터 12위는 △2022년형 테슬라 모델S 롱레인지 △2023년형 기아 EV6 롱레인지 RWD △2023년
[더구루=윤진웅 기자] 테슬라가 자율주행 기술 개선을 위해 레이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실제 적용 여부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부인 대상이 모델3와 모델Y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향후 레이더 사용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맞춤형 레이더를 테스트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모델3와 모델Y에 대한 레이더 사용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제뉴이티(Canaccord Genuity) 소속 애널리스트 조지 지아나리카(George Gianarika)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당시 지아나리카는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발 보도를 인용해 "중국산 모델Y에 레이더가 옵션으로 포함됐다는 소식이 있었다"며 "실제 레이더 적용 계획이 있느냐"고 물은 바 있다. 모델S와 모델X용 맞춤형 레이더 역시 테스트에 지나지 않는다는 게 머스크의 설명이다. 그는 "이번 레이더 테스트는 레이더의 효과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알아보는 수준에 그친다"며 "다시 말하지만, 레이더를 모델3와 모델Y에 적용할 계획은 없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금호타이어 중국 난징 공장이 '타이어 업계 유일' 지능형 디지털 공장으로 거듭났다.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통해 타이어 생산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중국 난징 공장에서 '디지털 금호, 백 투 더 피크'(Digital Kumho, Back to the Peak)를 주제로 한 오픈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는 난징 공장에 새롭게 마련한 태양광 발전소와 타이어 라벨링 테스트 센터를 현지 언론에 공개하기 위해 열린 행사이다. 지능화된 디지털 기술을 토대로 디지털 혁신을 통해 기술적인 발전에 힘 쓰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의지를 알리는 데 목적을 뒀다. 양쉰(Yang Xun) 금호타이어 차이나 회장을 비롯한 현지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태양광 발전소는 지난 7월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현지 정부의 친환경·저탄소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공장 필요 전력 일부를 태양광 에너지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태양광 패널이 설치 가능한 공장 지붕을 모두 활용했다. 8만1245㎡에 달하는 설치 면적에 태양광 패널 3만여개를 배치했다. 연간 1만6150MWh의 전력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핵심 기술을 유출한 직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7월부터 약 10만 건에 달하는 대외비 정보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점에서 계획 범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20일 블룸버그로(bloomberglaw)에 따르면 기아 미국판매법인(KA)은 최근 미국 텍사스 서부 지역 지방 법원에 현지 공장 기술자인 레오 맥애덤스(Leo McAdams)를 핵심 기술 유출 혐의(사건 번호 23-cv-00722)로 고소했다. 직권을 남용해 영업 비밀과 에어백 콘트롤 유닛(Airbag Control Unit) 정보 등이 담긴 대외비 파일 4만7000여개를 외부로 빼돌렸다는 이유에서다. KA는 "맥애덤스는 회사와의 계약을 무시하고 7만5000달러(한화 약 1억 원) 가치의 회사 영업 비밀이 포함된 수천 개의 대외비 파일을 빼돌리기 위해 자신의 직권을 남용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맥애덤스는 지난 7월과 9월에도 5만 건에 달하는 대외비 파일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도 받고 있다. KA는 지난 7월 맥애덤스가 대외비 파일을 외부로 유출했을 당시 이 같은 정황을 파악하고 법적 대응을 준비해 왔다. 준비 과정에서 공익신고자를 통해 맥애덤스가 외부로 대외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6 실내 무드등이 인기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총 4096가지 색상 조합을 통해 다양한 감성을 자극, 새로운 모빌리티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차량 상태를 알리는 기능이 포함돼 운전자의 안전 운행을 돕는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6 듀얼 컬러 무드등은 64가지 색상을 실내 상단과 하단으로 나뉘어 총 4096가지 색상을 조합한다.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상부터 강렬한 느낌까지 다채로운 구현이 가능하다. 운전자와 소통 창구 역할도 담당한다. 32개의 스마트 발광다이오드(LED)를 통해 시나리오별 조명을 제공한다. 운전자에 환영 인사를 전하는가 하면 주행 준비 완료 상태를 보여준다. 아울러 운전자 목소리 볼륨에 맞춰 음성 인식 진행 상황을 나타내는 것은 물론 운행 종료도 알린다. 주행 속도에 맞춰 실내 밝기가 변경되는 스피드 싱크 라이팅 모드(Speed Sync Lighting Mode)도 있다. 이 시스템이 활성화되면 차량의 속도가 높아질수록 앞줄의 조명이 더 밝아져 운전 경험에 감성을 더한다. 특히 빛을 통해 현재 속도를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의 공동설립자 프레드 어삼(Fred Ehrsam)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넛지(Nudge)가 뉴럴링크(Neuralink) 출신 개발자를 영입해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넛지는 수개월 내 의료용 BCI 장치를 출시해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직원을 최소 8명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넛지는 뉴럴링크 출신 연구자를 중심으로 비침습형 BCI 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넛지를 설립한 프레드 어삼은 2012년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코인베이스를 공동창업한 인물로, 2018년에는 매트 황(Matt Huang)과 함께 암호화폐 투자사인 패러다임(Paradigm)을 공동 설립하며 코인업계 구루로 자리매김해왔다. 프레드 어삼은 지난해 초 BCI 산업 진출을 선언하고 넛지를 설립했다. 넛지는 설립 이후 뉴럴링크 출신 개발자를 중심으로 연구 인력을 구성했다. 넛지는 뉴럴링크, 싱크론 등과는 다르게 비침습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의 암호화폐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을 전략준비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백트는 11일 이사회를 열고 비트코인 및 기타 가상자산에 자본을 배분하는 내용의 새로운 투자 정책을 승인했다. 백트는 "가상자산을 장기적인 가치 상승 잠재력을 보유한 가치 저장소로 확신하며 재무 구조의 일부를 비트코인과 우량 암호화폐에 배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백트는 유보금을 비롯해 주식 공모·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 등으로 암호화폐 자산을 인수할 예정이다. 백트는 뉴욕증권거래소의 모기업이자 세계 최대 거래소 사업자인 인터컨티넨탈익스체인지(ICE)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가상화폐 플랫폼이다. ICE는 백트의 주식 55%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최근 기업의 비트코인 자산 편입이 확대되는 추세다. 비트코인 트레저리즈에 따르면 현재 상장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지난 5월 기준 3490억 달러(약 480조원)로 올해 들어서만 31% 급증했다 .이는 전체 비트코인 유통량의 15%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