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시장 판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현지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올해 판매량 확대에 집중했지만, 현지 공장 매각 추진 등 존재감 하락으로 오히려 판매량은 전년 대비 10% 가까이 떨어졌다. 1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기아는 올해 들어 9월까지 중국 시장에서 총 23만7000대(소매 기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9% 감소한 수치이다. 시장 점유율은 1.6%에 그쳤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17만5319대, 기아는 6만168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 중국 판매량은 6년 전과 비교해 80% 가까이 줄었다. 충칭공장 매각 소식이 판매량 급감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기아의 경우 지난해 처음으로 10만 대 아래로 떨어진 이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올해 들어 8월까지 3만6500대 판매를 기록했는데, 이는 로컬 브랜드 한 달 판매량보다 적은 수준이다. 중국 판매 부진을 나타내는 완성차 업체는 현대차·기아뿐 아니다. 독일과 일본, 미국 브랜드 역시 마찬가지로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통해 판매량을 끌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마 쇼'(SEMA Show,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에 참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 기반 도심형 레저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세마쇼에서 2024년형 코나 제이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마쇼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타이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구성품, 튜닝카 등 총 12개 부문에 걸쳐 평균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코나 제이드 콘셉트카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모델이다. 감각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일탈을 즐기려는 젊은 운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현대모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액세서리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툴레(THULE) 루프텐트와 라스트 마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대 순정 액세서리 히치와 짝을 이루는 Thule Epos 바이크 랙을 장착했다. 젊은 운전자들의 감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다양한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수의 한국 기업도 테슬라 공급망에 진입, 주요 협력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31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테슬라의 성장 전략 분석: EV(전기차) 개척자가 지속 가능한 운송의 미래를 주도하는 방법'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테슬라가 추진한 인수합병(M&A)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살폈다. CB인사이츠는 테슬라가 지난 2021년 이후 외부 기업과 체결한 인수와 파트너십 계약을 6개 분야로 나누고, 이를 테슬라의 전기차 전략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자율주행자동차 △배터리 금속 채굴·재료 가공 △전기차 충전 인프라 △그리드·주거용 스토리지 기술 △차내 엔터테인먼트 △물류·차량 관리 등이다. 국내 기업이 포함된 분야는 △자율주행자동차 △배터리 금속 채굴·재료 가공 △차내 엔터테인먼트 △물류·차량 관리 등 4개다. 각각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KT △현대글로비스가 분야별 주요 파트너사 중 한 곳으로 언급됐다. 삼성전자는 테슬라가 지난 2019년 개발한 자율주행 반도체 ‘HW
[더구루=홍성일 기자] 포드가 접근가능한 테슬라 수퍼차저 스테이션의 수를 확대했다. 포드는 수퍼차저 외에도 신규 충전업체들과도 손잡으며 블루오벌 플랫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드는 30일(현지시간) 2024년 봄부터 1만5000개 수퍼차저 스테이션에 접근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포드는 이 수치가 지난 5월 집계한 1만2000개보다 3000개가 늘어난 수치라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 4월 말 테슬라와 미국과 캐나다 내 수퍼차저 이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포드 전기차 보유자들은 2024년 초부터 수퍼차저를 통해 충전을 할 수 있게 된다. 포드가 테슬라와 손잡은 이후 GM, 리비안, 현대·기아차 등도 수퍼차저 이용을 선언했다. 포드는 수퍼차저 외에도 북미 지역의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를 25% 성장시켜 총 충전기 수를 10만6000개 이상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또한 포드패스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 전역의 프란시스 에너지, 블링크, 레드 E 등 새로운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3개 업체는 550개 이상의 DC 고속충전기를 포함해 1만개 이상의 새로운 충전기를 블루오벌 네트워크에 포함시켰다. 블루오벌 충전 네트워크에는 쉘 리차
[더구루=김도담 기자]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기가팩토리에서 발생한 세금을 감면받는다. 대신 상당한 수준의 기부금을 납부한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주 트레비스 카운티 지역 언론들은 트레비스 커미셔너스 법원이 테슬라의 텍사스 공장 세금 감면을 승인했다고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신 테슬라는 세금 대신 인센티브 거래의 일환으로 75만 달러를 지역사회에 기부할 계획이다. 이 인센티브 거래는 지난 2020년 테슬라가 제안했다. 테슬라는 세금을 감면받는 대신 10년간 기부금을 납부하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테슬라의 세금 인센티브 거래를 지지한 지역주민들은 이번 인센티브는 테슬라의 새 공장이 지역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라고 주장했다. 또 테슬라가 다른 지역에 공장 부지를 선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서둘러 승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실제로 텍사스 오스틴은 오클라호마 털사와 테슬라 공장 유치를 위해 경쟁했다. 다만 노동계, 환경계, 지역사회 단체 등은 이번 거래에 부정적이다. 이들은 테슬라 공장이 안전을 위반하고, 임금을 착취한 협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노조가 없는 테슬라 공장은 미국 '빅3' 자동차 기업 노동자의 3분의 2 수준의 급여만 받고 있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일본 전기차 시장 공략 2호 모델로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2세대 코나EV)를 낙점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 1호 모델인 아이오닉5를 통해 인정받은 전기차 기술력을 토대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31일 현대모빌리티재팬(Hyundai Mobility Japan)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1일 일본 시장에서 2세대 코나EV 판매를 시작한다. 사전 예약 판매를 개시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2세대 코나EV 예약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2세대 코나EV는 △캐쥬얼 △보야지 △라운지 △라운지 투-톤 등 총 4개 트림으로 제공된다. 현지 판매 가격은 399만3000~489만5000엔(한화 약 3603만~4416만 원)으로 책정됐다. 판매 개시일에 맞춰 시승 서비스도 시작한다. 세련된 디자인과 성능까지 두루 갖춘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작년 현지 출시한 아이오닉5를 통해 전기차 기술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이번 2세대 코나EV 추가에 따른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에 관심이 쏠린다. 실제 아이오닉5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브랜드 최초 픽업트럭 '싼타크루즈'가 미국에서 열리는 사막 레이스에서 오프로드 기술력을 입증했다.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횡단하는, 오프로드 분야에서 쟁쟁한 것으로 유명한 다른 경쟁 모델이 버티지 못한 극한의 환경을 보란 듯 극복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13일 특별 개조한 싼타크루즈를 앞세워 제8회 미국 여성 오프로드 대회 '레벨 랠리'(Rebelle Rally)에 참가했다. 2022년형 싼타크루즈를 기반으로 제작된 이 차량은 대회 기간 타이어 펑크나 심각한 기계 사고 없이 코스를 완주했다. 특히 오프로드 성능으로 유명한 모델들도 버티지 못한 캘리포니아 존슨 밸리 코스를 무탈하게 통과해 눈길을 끌었다. 레벨 랠리는 여성팀만 참여하는 사막 레이스로 8일간 네바다와 캘리포니아를 가로지른다. 총 1500마일(2414km)을 GPS 없이 나침반과 로드북만을 활용해 목적지까지 도달해야 한다. 두 명으로 구성된 팀의 단합과 효율적인 차량 운용이 중요하다. 현대차의 경우 레이싱 팀 '브루트 스쿼드'(Brute Squad) 소속 드라이버인 질 시미닐로(Jill Ciminillo)와 크리스틴 쇼(Kristin Shaw) 듀오
[더구루=김도담 기자] BYD가 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공장 건설은 물론 자사 전기차를 인도네시아에 수출할 계획도 세웠다. [유료기사코드]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국영기업부 장관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코 위도도(이하 조코위) 대통령이 메르데카궁에서 BYD 고위 관계자와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는 BYD의 인도네시아 공장 건설을 포함한 투자 및 현지 진출과 관련된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지난 5월 전기차 투자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 7월에는 아구스 구미왕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이 중국을 방문, BYD와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조코위 대통령과의 회동을 통해 BYD는 인도네시아와의 전기차 협력에 더욱 빠르게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현지 생산시설 마련은 물론, 이와 관련한 현지 시장 진출 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토히르 장관은 "세계 최대의 전기차 제조 회사인 BYD는 인도네시아의 큰 잠재력을 주목하고 있다"며 "특히 전기차 및 녹색 에너지 산업 생태계 개발을 위한 협력을 모색하는 데 관심을 보였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B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른바 '패션계의 악동' 제레미 스캇(Jeremy Scott)과 손 잡고 유럽 시장에 순환경제 플랫폼을 론칭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순환경제 플랫폼 '리스타일'(Re:Style) 유럽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 리스타일은 올해로 4년째 진행되고 있는 브랜드 업사이클링 캠페인이다. '미래를 살아갈 소중한 누군가를 위해 아름다운 지구를 남기는 일'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은 독보적인 글로벌 패션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협업하고 있다. 고물 자동차의 에어백과 안전벨트, 재활용 플라스틱 병, 사탕수수, 곡물, 기름 등 패브릭과 소재 등이 오브제로 재창조하는 등 현존하는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편견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레미 스캇은 기성복 컬렉션이 아닌 오트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컬렉션을 통해 그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은 지루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패션이 깰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보여주고, 리스타일만의 고유한 특성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전기차에 적용된 신소재와 휠, 안전벨트, 후미등, 와이퍼 등을 통해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인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가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속해서 다른 완성차 업체들과도 파트너십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모빌아이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모빌아이는 현재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 10곳과 자율주행 시스템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브랜드별 특성에 맞춰 자사 자율주행 시스템인 모빌아이 슈퍼비전(Mobileye SuperVision)과 모빌아이 쇼퍼(Mobileye Chauffeur) 기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을 토대로 이들 업체와의 관계를 구축한 데 따른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는 암논 샤슈아(Amnon Shashua)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가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진행된 콘퍼런스콜에서 직접 밝힌 내용이다. 샤슈아 CEO는 구체적인 회사명을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들 10개 완성차 업체가 글로벌 자동차 생샨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고객사인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혼다 등과 손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파트너십 체결이 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토요타에 밀려 미국 수소자동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잃고 있다. 현지 수소차 시장 규모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대부분 수요를 토요타에 빼앗겼다. 올해 최고 시장 규모가 예상되는 만큼 토요타의 현지 입지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현지 수소차 생산 등 타개책을 토대로 반등을 노릴 계획이지만, 추가 투자 부담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30일 미국 자동차 산업 연구 기관 바움 앤 어소시에이츠(Baum and Associates)에 따르면 3분기(7~9월) 미국 수소차 시장 규모는 96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153대) 대비 531% 수직성장한 수치이다. 지난 2분기 역대 최대 시장 규모(1076대)를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수소차 공급이 줄어드는데다 충전 인프라 측면에서도 별다른 진전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3분기 베스트셀링 수소차는 토요타 미라이가 차지했다. 전년 대비 무려 1016% 확대된 882대를 기록했다. 미라이의 유일한 경쟁 모델인 현대차 넥쏘는 같은 기간 전년 대비 8% 감소한 68대 판매에 그쳤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의 경우에도 미라이는 전년(209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BEV) 시장에서 고속질주하고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현지 보조금 혜택이 사라진 상태임에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브랜드 1호 전기차 모델 'GV60'의 인기가 지속해서 치솟고 있다. 30일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EVs(INSIDEEVs)에 따르면 제네시스는 3분기(7~9월) 미국 프리미엄 BEV 시장에서 총 1802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123% 세 자릿수 급증한 수치이며 브랜드 전체 판매의 9.3%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준대형 전기 SUV 모델 'G80 EV'와 중형 전기 SUV 모델 'GV70 EV',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GV60' 등 3개 모델로만 이룬 성과이다. 특히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 GV60가 실적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1% 확대된 898대 판매를 기록했다. G80 전동화 모델과 GV70 전동화 모델은 각각 471대와 433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3분기 실적에 힘 입어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판매량 또한 대폭 증가했다. 전년 대비 무려 319% 수직상승한 43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