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방위사업청이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연례 컨퍼런스를 열고 한미 상호국방조달협정(RDP-MOU) 체결을 논의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출범 후 한국과 미국 양국의 방산 협력이 확대되며 RDP-MOU 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16일 CSIC에 따르면 방사청과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CSIC 본사에서 '방위사업청-CSIC' 컨퍼런스를 연다. 올해 컨퍼런스 주제는 '첨단 기술 파트너십 및 공급망 회복력을 위한 한미 방위산업 협력 확대'다. 양국 정부 관계자와 업계·전문가들을 초청해 △RDP 협정 체결 가능성 △조선 및 유지·보수·정비(MRO) 분야 협력 △협동전투기(Collaborative Combat Aircraft, 이하 CCA) 프로젝트의 잠재 협력 분야를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석종건 방사청장과 해리 해리스 전 주한미국대사의 기조연설에 이어 RDP-MOU에 대한 본격적인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CSIC CIB(Center for the Industrial Base)의 제리 매긴 소장을 좌장으로 하며 미국 측에서 키스 웹스터 상공회의소 산하 국방항공우주위원회 회장
[더구루=김예지 기자] 배진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법인장이 에스토니아에서 열리는 ‘South Korea Market Day’의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번 행사는 에스토니아와 한국 간 경제·산업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배 법인장은 양국 기업들 간 파트너십 구축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16일 에스토니아 외교부에 따르면 배 법인장은 17일 에스토니아 외교부에서 개최하는 South Korea Market Day에서 기조연설자로 연단에 선다. 이 행사는 에스토니아 기업들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거나 기존 비즈니스를 확장하는 것을 돕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배 법인장의 기조연설은 지난 2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에스토니아의 무인차량(UGV) 전문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와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5 전시회 현장에서 양사는 최신 궤도형 전투 무인차량(T-RCV)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협력 의지를 공식화했다. 밀렘은 유럽 내 UGV 기술 표준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NATO 8개국을 포함해 총 16개국에 UGV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South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라크 정부가 내년 초 LIG넥스원의 중거리 지대공 요격 미사일 '천궁Ⅱ'의 초도 물량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4조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후 약 2년 만이다. LIG넥스원과 한화의 갈등이 마무리되며 본격 배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15일 루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티바트 알 압바시 이라크 국방장관은 LIG넥스원과 체결한 천궁 공급 계약과 관련 "내년 초 초도 물량인 8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작년 9월 이라크로부터 28억 달러(약 4조원) 규모 이라크 '천궁Ⅱ' 공급 계약을 수주했다. 천궁Ⅱ는 한화시스템즈의 다기능 레이다(MFR),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요격 미사일 발사대를 통합해 제작된다. LIG넥스원은 주 계약자로 이라크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한화와 갈등을 빚으며 사업은 좀처럼 진전을 보지 못했다. 한화는 계약 내용을 미리 공유받지 못했고 이라크와 합의한 납기와 가격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LIG넥스원은 계약에 앞서 한화 측에 협의 요청을 했지만 대답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결국 방산 수출 주무부처인 방위사업청의 중재로 합의를 이뤘다. 지난 7월 양사가 곧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페루 해군이 이달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잠수함 기술 컨퍼런스(ISTC 2025)' 공식 대표단을 파견한다. HD현대중공업의 HDS-1500 잠수함 기술을 평가하며 수주 가능성을 가늠하는 한편 국내 방산 기업들과의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페루 국방부에 따르면 벨리사리오 마르틴 사가세타 부스타만테 제독이 이끄는 대표단은 오는 20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해 23일 개최되는 ISTC 2025에 참석한다. ISTC 외 판교·서울·울산·부산 등지에서 진행되는 산업 시찰·교류 일정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잠수함 전력의 최신 기술 동향을 습득·교류할 기회를 제공해 국가 안보와 페루 해군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루 해군은 이번 컨퍼런스 참석을 계기로 HD현대중공업이 제안한 차세대 중형 잠수함 HDS-1500에 탑재될 무장과 센서 구성을 분석·검토할 예정이다. 또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해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STX 등 페루와 교류하고 있는 한국 방산업체 관계자들과의 회동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공동개발 사업 구체화에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페루 해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형 4.5세대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가 내부 무장창과 최신 기술을 탑재로 5세대 전투기로 거듭난다. 내부 무장 탑재로 스텔스 성능이 강화되고, 방공망을 뚫고 중무장 무기를 투하할 수 있는 은밀 침투 능력을 갖춰 전력을 강화한다. 향후 운용기 개시되면 한국형 전투기는 내부 무장창을 비롯한 새로운 저피탐지 기능을 갖춘 파생형 KF-21EX로 개발될 전망이다. 15일 글로벌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인 링크드인과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 등에 따르면 KAI는 지난 7월 영국 햄프셔주 판버러 공항에서 열린 '판버러 국제 에어쇼'에서 현대식 스텔스 전투기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내부무장창을 탑재한 KF-21EX 버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KAI가 공개한 컴퓨터 생성 렌더링을 보면 KF-21EX의 제원은 길이 16.9m, 높이 4.7m, 날개폭 11.2m에 달한다. 낮은 레이더 가시성을 유지하면서 미티어 미사일, 최대 900kg(2000파운드)의 합동정찰탄(JDAM), 그리고 GBU-39 정밀유도무기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레이더 흡수 코팅, 통합 동체 시스템, 자동 표적 인식 기능을 갖춘 신형 AESA 레이더, F-35와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이 영국 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통합했다. 공급망 관리와 규정 준수 절차를 표준화·간소화해 프로그램 수행 속도와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이다. 1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따르면 호주법인은 최근 영국 IT 솔루션 기업 '헬리오스 인포메이션(Hellios Information)'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방·항공우주 분야 공급업체 인증 시스템인 JOSCAR(Joint Supply Chain Accreditation Register)를 도입했다. JOSCAR를 현지 시스템에 적용해 호주 내 산업 기반을 강화하고, 다양한 공급업체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JOSCAR는 국방·항공우주 산업을 위해 설계된 중앙 집중형 인증 플랫폼으로, 공급업체 정보를 수집·검증·관리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호주와 영국의 주요 방산 기업들이 공급업체 실사와 준수 검토에 활용 중이며, 인증을 받은 업체는 여러 국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은 이번 통합으로 실사와 준수 검토 과정을 자동화·표준화해 행정 부담을 줄이고 협력사의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CPSP) 최종 수주를 위해 영국 방산·해양 방위 기업 밥콕(Babcock)과 협력을 확대한다. 현지 운용·유지보수 전문 역량 확보를 통해 캐나다 해군에 전 생애주기 솔루션을 제공할 기반을 마련, CPSP 수주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밥콕 캐나다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한화오션과 CPSP 사업 수행 협력 계약(Teaming Agreement)을 체결했다. 밥콕은 한화오션의 CPSP 사업 독점 운용·유지보수(In-Service Support, ISS) 파트너로 참여, 캐나다 전역에서 잠수함 12척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전 생애주기 지원을 담당한다. 한화오션은 밥콕과의 협력을 통해 설계·건조 능력만으로는 충족하기 어려운 캐나다 정부 요구사항을 보완했다. 밥콕의 현지 운용·유지보수 경험과 네트워크를 활용함으로써 납기 준수, 운영 안정성, 유지보수 지원 등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번 협력은 단순 수주를 넘어 전 생애주기 솔루션 제공자로서 CPSP에서 신뢰성과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적 의미를 갖는 셈이다. 밥콕은 캐나다에서 17년 이상 잠
[더구루=정예린 기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제이슨 스톡우드 신임 영국 투자부 장관과 만나 국방·우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국의 신(新) 국방 정책과 연계해 한화와의 협력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럽 내 입지 확대와 시장 공략 가속화를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영국 투자부에 따르면 스톡우드 장관은 지난 9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런던에서 열린 유럽 대표 방산전시회 'DSEI 2025'에서 김 부회장과 회동했다. 이 자리에는 세계 1위 방산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 관계자도 동석했다. 스톡우드 장관은 영국의 제조 인프라와 산업 생태계 강점을 강조하며, 이를 바탕으로 국방·우주 분야에서 한화와의 협력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기업을 위한 파트너십과 지원 강화 방안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김 부회장과 회동 후 "국방은 정부의 핵심 우선순위이자 영국 현대 산업 전략의 중요한 성장 동력"이라며 "국방 투자를 통해 영국의 일자리와 성장, 기술 혁신을 극대화할 것이며, 산업계 및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톡우드 장관이 임명 후 방산 기업과 만난 것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것은 이번
[더구루=김예지 기자] LIG넥스원이 세계적인 로봇 전문기업과 손잡고 지뢰 제거와 무인화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이를 통해 우크라아나 재건 사업을 포함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1일 크로아티아 로봇 전문기업 도킹(DOK-ING)과 차세대 무인 지상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합의는 지난 8일 서울에서 개막한 '서울안보대화'(Seoul Defence Dialogue, SDD) 기간 이뤄졌다. 앞서 도킹은 우크라이나 국방 대표단과 함께 지난 8일 서울에서 개막한 SDD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도킹은 세계적인 지뢰 제거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한국에 장비를 수출 중이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서도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도킹은 자사의 링크드인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우리의) 로봇무인시스템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노하우와 LIG넥스원의 한국군 내 첨단 기술 및 시험 역량을 결합하는 전략적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의는 지난 4월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진행된 첫 기술 교류의 후속 조치다. 당시 외교부, 코트라(KOTRA), LIG넥스원으로 구성된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로템이 방한한 이반 아누쉬치(Ivan Anušić) 크로아티아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만나 방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첫 국방장관 회담과 맞물려 현대로템이 양국 방산 교류 확대와 협력 심화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 유럽 방산 시장에서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크로아티아 국방부에 따르면 아누쉬치 장관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제 14회 서울안보대화(SDD) 기간 중 방종관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사업본부 자문, 김승언 현대로템 유라시아영업팀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현대로템 소개한 방위 분야 주요 프로젝트와 기술적 해법을 바탕으로 한국과 크로아티아 간 방산 협력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구체적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K2 전차의 크로아티아군 현대화 사업 적용 가능성 △차륜형 장갑차 및 전술차량 공동개발 △무인화·자동화 기술 협력 △드론·무인기 기반의 감시정찰 및 공격체계 도입 △현지 조립·생산을 통한 산업 협력 모델 △군수지원·훈련 프로그램 패키지 제공 등이 논의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안보대화와 양국 국방장관 회담에서 드론·무인기 등 미래 방산 분야 협력이 별도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 이하 다르파)이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다르파는 바이오하이브리드 로봇을 기반으로 기존 로봇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는 목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산토스가 SK이노베이션 E&S가 참여하는 '바로사-칼디타 해상가스전(이하 바로사 가스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장하는 바유운단 탄소 포집·저장(CCS) 프로젝트의 투자 확정 시점을 내년 하반기로 제시했다. 당초 계획보다 사업 추진 일정이 지연되며 향후 산토스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 로드맵 전체의 속도 조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완성차 기업 BMW와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이 유럽 배터리 규제에 공동 대응한다. 양사는 배터리 여권(Battery Passport) 체계를 공동으로 구축한다. BMW는 CATL과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 현지화 전략을 펼쳐 판매량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